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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2003)/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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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두산 베어스4. 국가대표 경력5. 연도별 성적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좌완 투수 이병헌의 선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파일:서울고 이병헌.jpg
서울고등학교 시절
서울고등학교 시절 피칭

고1 때부터 등판했지만 눈에 띄지는 않았고, 고2 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올라 151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34⅔이닝 42K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했다. 다만 피안타 개수보다 4사구 개수가 거의 두 배나 더 많은 것은 옥의 티. 2020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5경기에 등판하여 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결승전에 구원 등판해 인천고등학교를 상대로 6⅔이닝 무자책 호투했지만 부족한 타선 지원으로 인해 결국 2-3으로 패배하며 우승의 맛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호투를 인정받아 감투상을 수상했다.

고교야구 투수 중 최상위권의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으며, 강력한 서울권 1차 지명 1순위 후보로 주목받았다. 자연스럽게 2022 드래프트 서울권 1차 지명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 베어스가 이병헌을 뽑을 것이 예상되었고, 그렇게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두병헌'이라고 불렸다.

다만 단점으로 꼽히는 제구력은 남은 1년간 보완해야 할 과제로 지적받았다. 고교야구 수준에서는 배트 스피드를 웃도는 빠른 패스트볼로 상대를 윽박지르며 타자들을 잡을 수 있었지만, 프로에서는 정교한 커맨드가 없다면 다소 애를 먹을 수 있기 때문.

그런데 2021년 주말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선린인터넷고와의 연습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 검사 결과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으면서 4주 휴식을 가진 후 실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는데[1], 재활이 생각보다 더딘지 주말리그 전반기를 완전히 걸렀고 제구 불안에 팔꿈치 이슈까지 겹치며 1차 지명을 장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황금사자기 8강전 유신고전에서 시즌 공식 첫 등판을 했지만 ⅓이닝 4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여전히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후 주말리그 우신고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1피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지만 결국 이 경기가 이병헌의 고교 시절 마지막 공식 등판이 되고 말았다.

일단 두산 측은 이를 큰 문제로 생각하지는 않았고[2], LG 차명석 단장이 은연중에 두산의 이병헌이라고 말해버린 걸 보면 관계자들은 여전히 두산의 이병헌 1차 지명 가능성을 높게 보았던 모양이다.

7월 들어서는 이병헌으로 굳혀 갔던 두산 베어스가 부상 회복 이후 구속도 오른 조원태에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다만, 조원태가 청룡기에서 8사사구를 허용하고 끝내 패전투수가 되는 등 여전히 제구 불안을 드러낸 터라 완전히 선회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였다.[3]

부상 복귀 이후 구속이 급감한 탓에 2021년 7월 15일 발표한 청소년 대표 명단에 들지 못했다.

결국 7월 28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8월 11일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고3 시즌을 접게 됐다. #

이병헌의 수술에 대해 유정민 서울고 감독이 “전국 대회 성적보다 선수 미래가 먼저”라는 발언을 하자 일부 팬덤에서는 이병헌을 작년 봉황대기 때 그렇게 굴려 놓고 그런 소리가 나오나며 유 감독을 비판했다. 실제로 이병헌의 봉황대기 투구 일지를 보면 2회전 유신고전 1이닝 18구, 2일 쉬고 32강전 경동고전 ⅔이닝 18구, 1일 쉬고 16강전 세광고전 3이닝 41구, 1일 쉬고 8강전 북일고전 2이닝 45구, 다음 날 준결승 유신고전 4⅓이닝 57구, 1일 쉬고 결승전 인천고전 6⅔이닝 103구로 1회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등판했으며 경기마다 투구 수 제한에 다다르기 전에 교체하는 등 규정을 최대한 이용해 이병헌을 굴렸음을 알 수 있다.

8월 12일 두산이 대통령배까지 보고 나서 1차 지명을 결정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이병헌의 1차 지명 여부는 지명 당일인 8월 23일까지 안개 속으로 빠지게 됐다. 부상 이슈로 인해 서울권 1차 지명 및 전국 단위 1차 지명을 모두 받지 못하게 된다면, 과거 안인산의 전례처럼 지명 순위가 한참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3. 두산 베어스

파일:1차 두병헌.jpg
파일:두산 베어스 엠블럼.svg 두산 베어스 선수 시절

2021년 8월 19일, 결국 2022년 1차 지명 서울권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두산 베어스의 선택을 받았다.# 수술을 하게 되었음에도 최고 151km/h를 던질 수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의 가능성을 믿고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0월 13일 계약금 2억 7천만원에 계약했다. 재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봐야 시즌 후반기에나 복귀하게 될 것이고,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2023 시즌부터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2016 시즌을 날린 이영하, 2017 시즌을 날린 최원준을 생각해보면[4] 이번 시즌 안에 마운드에 선 이병헌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3.1. 2022 시즌

파일:22두병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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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이나 부상 회복에 중점을 두며 등판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후반기에 부상을 회복하고 1군에서 모습을 비추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2. 2023 시즌

파일:230422이병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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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4.65 5홀드를 기록하면서 추격조로서 제 몫을 다 했다. 아직 필승조로는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자신의 포텐셜을 제대로 증명하는 데에 성공했다. 향후 두산 좌완 불펜의 핵심이 될 선수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게 되었다.

3.3. 2024 시즌

파일:240409이병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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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시즌. 드디어 자신의 포텐셜을 터뜨리며 리그 최고의 좌완 불펜이자 두산의 셋업맨으로 각성했다. 역대 KBO 좌완 투수 최연소 20홀드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좌완 가뭄에 시달리던 두산에서 새로운 기록을 개척하고 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2023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5. 연도별 성적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이병헌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sWAR
2022 두산 9 0 0 0 0 5 3.60 5 0 7 1 5 2.40 93.02 0.09
2023 36 0 0 0 5 27 4.67 25 2 22 1 28 1.74 117.26 -0.08
2024 77
(1위)
6 1 1 22 65⅓ 2.89 61 3 34 3 57 1.45 60.51 1.75
KBO 통산
(3시즌)
122 6 1 1 27 97⅓ 3.42 91 5 63 5 90 1.58 77.92 1.75


[1] #[2] 기사[3] 다만 두산은 1년 전에도 1차 지명이 임박했을 때 지명자를 강효종에서 안재석으로 바꾼 바 있으며, 강효종을 배제한 이유 역시 부상 이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최원준, 이영하를 지명한 사례도 역시 있다.[4] 2017 시즌 최원준의 경우는 갑상선암 수술로 인한 회복이 토미존 재활과 겹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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