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3:44:31

이병헌(2003)/선수 경력/2023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병헌(2003)/선수 경력
이병헌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 이후
4. 정규시즌 총평5. 관련 문서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좌완 투수 이병헌의 2023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시즌 전

유희관이 오랫동안 사용했던 29번을 새롭게 물려받았다.기사

2.1. 시범경기

3월 15일 시범경기에서 148km/h의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프로에서의 최고 구속 기록을 갱신했다. 이 정도 컨디션이면 시즌에 접어들면 150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는 중.

3월 18일 시범경기 KIA전에서도 8회말 1사 1,2루 동점상황에 구원 등판해 첫 타자부터 삼구삼진으로 잡아냈고, 후속타자도 땅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해결했다. 경기 종료 후 이승엽 감독은 필승조 자질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위기에 등판시켰고,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병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그러나 정규시즌이 되자마자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러나 좌완이 부족한 두산이기에 어느 정도 기회는 계속 주어질 듯.

16일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된 박신지의 자리에 콜업되었다. 당일 LG전 6점 차로 여유있는 8회에 등판했으나 제구가 잘 안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2아웃을 잡은 후 1실점하고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21일 KT전에서 7회 9점 차로 여유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삼진 두개를 곁들여 막았다.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5km/h였다.

22일 KT전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을 1K 무실점으로 막고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3일 KT전에서 1:1 동점인 9회초에 등판해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홍건희와 교체되었다. 3일 연투임에도 좌타자 원포인트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6일 삼성전에서 8회말 무사에서 등판해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27일 경기 3점 앞선 7회말 1사에 등판해 이번에도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철원과 교체되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뒤이어 올라온 정철원이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역전패했다. 이 날 구자욱을 상대로 최고 구속 144km/h의 직구의 압도적인 구위로 윽박지르는 피칭을 한데다, 뒤이어 나오는 강민호는 최근 우투수보다 좌투수 상대 전적이 더 낮았기에 좌우놀이를 하지 말고 이병헌에게 ⅔이닝을 맡기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투수 운용의 아쉬움을 남겼다. 야구에 만약이란 없다고 하지만.

30일 SSG전 7회말 1사 1루에 등판해 한유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곧바로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당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시즌 2홀드.

3.2. 5월

3일 한화전 7회에 노수광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블론세이브를 달성했다. 거기에 본인이 남긴 역전주자를 정철원이 폭투로 불러들이면서 최승용에게 패전을 안겨준 것은 덤...

9일 롯데전에서 8회말 2사에 등판해 안권수를 삼진으로 잡고 홀드를 기록했다.

12일 KIA전에서 8회말 2사 2루에서 정철원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았고, 소크라테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막았다.

14일 KIA전에서 3점 차로 앞선 7회초 김강률이 방화하기 시작하자 1사 1, 3루에 등판했으나, 최형우에게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김강률의 블론세이브를 합작했다.[1]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2점 앞선 7회에 등판해 양찬열의 호수비에 힘입어 1이닝을 세 타자로 막아내고 홀드를 기록했다. 그 와중에 등판 전 불펜에서 쉐도우 피칭을 하다가 연습구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이 하필 그 타이밍에 불펜 카메라를 비추고 있던 방송 카메라를 통해 방송으로 송출되었다.

17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6회말 4점 앞선 가운데 등판해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잠실 삼성전에서 3점 앞선 7회에 등판해, 김지찬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이태훈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놓였으나 이번에도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아웃을 기록한 후 교체되었다.

25일 잠실 삼성전 연장 11회에 등판했으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견제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주자 2루 상황을 만들고 강판되었다. 이병헌이 남긴 주자는 박정수가 1이닝을 틀어막아 처리함으로써 이병헌은 이날 0이닝 무자책점 1실책을 기록했다.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빈 자리는 김유성, 최지강이 메운다.

3.3. 6월

10일 1군 콜업되었고, 당일 KIA전에서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15일 NC전 선발투수 최원준이 3이닝 5실점으로 붕괴하자 구원등판했으나 ⅓이닝 2피안타 2실점(2비자책)으로 연쇄폭발했다.

1군 복귀 이후로도 전혀 제구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며 22일 말소되었다.

3.4. 7월

10일 최원준의 휴식 차 말소로 1군에 등록되었다.

경기 출장 없이 18일 다시 말소되었다.

3.5. 8월

4일 이영하가 말소되면서 김인태와 함께 1군으로 올라왔다. 최승용과 함께 좌투 불펜 요원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9일 잠실 삼성전 9회 1사 2루 상황에서 실책으로 2실점한 홍건희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연속 안타를 맞으며 홍건희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렇지만 추가 실점 없이 9회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하며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7회 등판하여 첫 타자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었으나 후속타자를 범타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13일 대전 한화전 7회 김강률이 남긴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문현빈을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8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1⅓이닝 2K 무실점.

16일 잠실 KT전 8회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다음날 17일 잠실 KT전에서는 9회에 등판하여 김민혁을 땅볼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0일 잠실 NC전 9회에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22일 고척 키움전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6일 잠실 SSG전 선발 김민규의 뒤를 이어 3회 2사 2루 상황에 등판, 한유섬을 뜬공 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했고 4회도 무실점을 기록한 뒤 5회에도 올랐으나 볼넷 3개로 만루의 위기에 몰린 뒤 한유섬에게 위협적인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2]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이영하가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하며 최종 성적은 1⅔이닝 5사사구(4볼넷, 1사구) 2K 1실점.

직전 경기에서 5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자 다음날 27일 김강률, 김민규와 함께 말소되었다. 대신 콜업된 선수는 최지강, 박정수, 김호준.

3.6. 9월 이후

9월 29일 1군에 콜업되었다. 10월 1일 잠실 LG전 8회초에 등판했으나 2사 1, 2루 상황에서 박신지로 교체되었다. 실점 없이 8회가 끝나며 최종 성적은 ⅔이닝 1K 2볼넷 무실점.

10월 11일 사직 롯데전 박신지가 만든 4회 2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안권수를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 상대의 중심타선을 KKK로 잡아냈다. 6회에도 등판했으나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상황에서 제환유로 교체되었다. 자신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최종 성적은 1⅓이닝 3K 2실점.

10월 12일 잠실 NC전 6회초 2사 1루에서 이영하를 구원하러 등판해 오영수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0월 19일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홍건희의 대방화 이후 등판해 도태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박한결을 삼진으로 잡으며 길었던 8회말을 마쳤다.

4. 정규시즌 총평

5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추격조에서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가을야구까지 경험한 알찬 시즌으로 2024 시즌엔 좀 더 많은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워낙 두산 불펜진이 부진했기에 이병헌은 두산 불펜의 세대교체의 핵심이 될 확률이 높으며 올시즌 개인 최다 출장을 하면서 1군에 어느 정도 자리잡는 데 성공한 시즌으로 앞으로의 미래가 밝은 불펜투수이다.[3]

이러한 성적을 인정받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최종엔트리에 선발되는 동시에 APBC 예비 엔트리에도 선발되었다.

5. 관련 문서



[1] 그래도 이병헌이 최형우에게 던진 직구는 몰리지 않고 몸쪽에 잘 꽂혔기에, 이병헌은 피하지 않고 정면승부를 펼쳤으나 최형우가 너무 잘 공략했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듯 하다. 심지어 홈런도 잠실 중앙 담장에 꽂히는 홈런이었다.[2] 어깨에 먼저 맞아 다행히도 머리 직격은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이병헌도 공을 던진 후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였다. 교체는 헤드샷 퇴장이 아닌 말 그대로 교체로 내려갔다. 혼동 방지를 위해 심판이 직접 관중들에게 마이크를 들고 설명하기도 했다. 방송 중계에서는 중간 광고때문에 잘렸는지 해설위원이 이 사실을 설명했다.[3] 단 여전히 제구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향후 필승조로 성장하려면 이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