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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2005년 (향년 불명)대한민국의 만화가.
주로 학원물인 왕따, 본격 해양 낚시 만화인 참치, 본격 SF 미스터리 만화인 맨홀 등을 연재하였다.
신창원이나 이근안 등 당시 사회의 문제인물들이나 개구리 소년 등의 이슈를 만화에 등장시켜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려 노력했었다. 그리고 왕따당하던 소년이 철권을 열심히 하면서 캐릭터들의 동작을 따라하며 짱을 먹는다는 왕따라는 만화에서는 카자마 진이나 에디 골드 등의 형상을 도용한 적이 있었고 철권의 등장인물도 도용한 적이 있었다.#
게임 관련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을 소재로 한 만화인 DDR 최고수를 그린 바가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작가의 딸은 이리라는 필명으로 레진코믹스에서 여러 웹툰을 그렸으며,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의 그림작가로 유명하다. 어릴 적엔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웠었다고 한다.
본격 원양어선 소재 만화 '참치' 를 연재할 때 만화 관련 보도 내용으로 MBC 뉴스데스크에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링크
2004년 '아킬레우스의 노래' 라는 대본소 만화를 연재하던 도중 1권을 끝으로 연재를 중단하였는데. 2005년 1월에 사망했다는 글이 이리의 블로그에 있다는 이야기[3]가 있는데 검색이 되지 않는다. 딸인 이리 작가가 트위터에 아버지 제사를 지냈다는 글이 있어서 사망한 게 맞다.# 마지막 작품인 아킬레우스의 노래 1권의 발매일이 2004년 7월인 점인 것으로 보아 이본토의 사망년도는 2005년으로 추측된다.# 주먹이 운다 개봉 년도가 2005년이기 때문이다.
생전에 딸이 만화가가 되는 걸 반대했었다. 이유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본토가 활동한 시기엔 만화가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좋지 않았다. 누구보다도 만화가에 대해 잘 아는 아버지로서 반대한 듯 하다. 딸의 만화책도 찢어버렸을 정도라고.
2. 마침 시간도 인간이 가장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잔인해질 수 있는 저녁 8시
이본토 만화 중 왕따 21권에서 나오는 밈. 대사가 너무 길어서 저걸 그대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충 줄인다. 보통 잘 알려져 있는 버전은 '사람이 가장 잔인해지는 오후 8시'.
당연히 말이 안 되는 해괴한 내용이지만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것이, 매년 한국 경찰청에서 내는 통계를 보면 살인 같은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각이 밤 8-9시부터 새벽 2시대이기 때문이다. 링크1, 링크2 매년 통계를 낼 때마다 1시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항상 8시-9시대를 오가고 있다. 물론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이유가 오후 8시가 되면 죄책감이 없어져서라고 단정짓는것은 무리니 재미 정도로 보자.
원래는 김화백 만화에 나온 대사로 알려져 인기를 끌었으나[4] 나중에 이본토 작가가 그린 것으로 제대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김화백처럼 이본토 작가도 이러한 밈을 발굴해내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김화백에 비해 인지도도 없었고 대털같은 유명한 작품도 없다 보니 잊혔다.[5]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 김화백의 '사람이 가장 긴 잠에 빠지는 보편적인 시간, 오전 2시'가 있다. 해당 대사가 김화백 만화에 나온 것으로 알려진 이유도 이 장면과 헷갈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요괴들의 힘이 가장 강해지는 새벽 2시 30분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일본의 '우시미츠도키'라는 민간신앙의 일종에서 축시의 3각(새벽 2시~2시 30분)엔 유령이 나오기 쉽다고 믿어졌기 때문이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새벽) 3시20분이다. 국가봉사에 관한 트윗을 하기 좋은 시간.이라는 발언으로 전날 3시 20분에 폭풍트윗으로 전 미스 유니버스를 비방한 트럼프 후보를 조롱하였다.
3. 작품
- 왕따(21권 완결)
- DDR 최고수(7권 완결)
- 맨홀(12권 완결)
- 참치(12권 완결)
- 고교 절대강자(12권 완결)
- 지옥의 444 자폭대(4권 완결)
- 개머리판 없는 칼빈강도(5권 완결)[6]
- 아킬레우스의 노래(1권)[7]
[1] 2000년 MBC 뉴스 인터뷰에서 나온 모습이다.[2] 딸인 이리 작가가 1983년생인 점으로 볼 때 1950~1960년대생으로 추정된다.[3] 이 사이트는 게시글이 업로드된 날짜가 표기되지 않지만 대신 몇 페이지 앞으로 가면 대장금이나 안녕, 프란체스카가 애니메이션화 된다는 기사가 나와있다. 이 두 작품의 애니화가 발표된 게 2005년 10월이었으니 이본토 작가는 2005년 1월에 별세한 것으로 보인다.[4] 김성모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김성모 화백은 황당한 명대사와 명장면 모음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이다.[5] 사실 김성모도 초창기는 병맛 일변도에 작화도 그닥이었지만 그래도 이쪽은 만화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해결했다(...) 럭키짱 초반에 나오는 조연 도현호는 스토리작가 도현호 이름을 그대로 쓴 거고 대털을 연재할 때쯤 가면 대만에서 그림 스태프도 영입하는 등 그나마 좀 제대로 된 화실을 꾸린 끝에 작품의 화력(특히 데생력)이 확 올라간 것을 볼 수 있다.[6] 구로동 카빈 강도사건을 만화로 옮긴 것이다.[7] 미완결 작품. 이본토 작가는 그림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