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04 10:07:52

이요 우스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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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간지 넘치시는 할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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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할 수 있다마음만은 청년

만화 벚꽃사중주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루야마 에이지[1](TBS)->키요카와 모토무(MX).

또한 작품 내 가장 큰 조직인 원로원 소속 의원이자 그곳의 대표다. 작품 초반부에 자주 얼굴을 비추며, 그야말로 전형적인 답답하고 고리타분한 높으신 분으로서 주인공인 히이즈미 아키나야리자쿠라 히메를 갈궈대는 역을 맡았다.[2]

여느 높으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본인은 현장에서 전혀 뛰지도 않으면서 말만 거창하게 하는 캐릭터로 이해되었기에 당연히 팬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같은 노인이지만 현재 세대의 캐릭터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츤데레 영감님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요츠야 진로쿠와 대조가 된 탓에 이미지가 더더욱 나빴다.

더불어 전체적으로 요괴에게 적대적인 집단인 원로원의 수장인 만큼, 본인도 상당히 요괴에게 비우호적이라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여캐들 태반이 요괴인 작품의 구조 상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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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아키나에게 같이 손잡고 깽판 부리자ㅋ는 제안을 하러 등장한 개먼치킨 악역인 히이즈미 엔진을 오랜 경험이 축적된 압도적인 실력의 음양도로 순식간에 털어버리면서 지금까지의 평가도 순식간에 잠재워버렸다.[3]

그 후 엔진이 등장하지 않은 10권에서, 다른 노인들과 함께 젊었을 적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당시 모습은 날카로운 인상의 냉철한 미남. 또한 진로쿠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에는 그다지 진보되지 못한 수준이었던 음양도의 기본 구조를 바꿔놓을 정도로 독창적인 이론으로 무장한, 그야말로 출세가 보장되어있는 실력파 엘리트였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이요 우스즈미/늙어도미노년.jpg [4]
실제로 본인도 그 능력을 살려, 히이즈미 마키하루의 요청에 따라 히이즈미 생활상담 사무소의 직원으로 잠시 활동하지만, 결국 조율에 대한 의견 차이[5]로 인해 사무소의 직원으로써는 그와 결별하지만 계속 친구로 지내며 나름대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가게 된다.

그 후 결국 원로원의 최고자리까지 올라간걸 보면 정말 대단한 엘리트. 다만 어르신 답게 현대의 전자기기들에는 완전히 잼병이라 핸드폰으로 문자조차 잘 보내지 못하며, 시다레를 필두로한 연구자들이 개발해낸 음양도 용 신형 부적들도 사용하지 않고 구식 부적을 쓴다.[6]

작중 계속해서 요괴들에게 곱지 않은 반응을 보이지만, 10권에서 나나미 아오를 대한 태도를 보면 그것도 정말 진심으로 싫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오가 울음을 터트리려 하자 직접적으로 사과를 하진 않지만, 애둘러서 미안하다는 표현을 하기도. -이쪽도 츤데레 영감님의 기운이...-

단 그와는 별개로 정말 인간을 위해서는 사정이 없는듯. 15권에서 어느정도 밝혀진 바로는 그가 말한 계획의 진실이 오는 요괴만이 아닌 사쿠라 신마치 자체를 제물로 삼아 저쪽으로 날려버리는 것이었다.

[1] 정황상 캐스팅.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캐릭터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경우가 단 한번도 없음.[2] 근데 이번에 방영된 꽃의 노래 8화에선 등장씬이나 아이캐치(위의 사진)나 포스가 비범하게 뿜어져 나와 거의 최종보스 급의 오오라를 물씬 풍긴다...역시 네르프부사령관답다. 근데 두번째 사진을 보면 아닐지도 모른다[3] 사실 음양도를 쓴 건 시다레고, 자신은 담뱃대 하나로 엔진을 제압했다.[4] 12권 과거편에서 코토하가 한번 떨어졌을때 마키하루의 지원을 왔을때 모습.진심 꽃노인이다[5] 마키하루는 징검돌 의식을 거친 히이즈미 가 사람 답게, 어지간해선 함부로 조율을 걸어선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우스즈미는 아무래도 히이즈미 가 사람도 아닌데다, 그들처럼 선천적인 능력을 타고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수련으로 실력을 키운 입장이다보니 그렇지 않았다. 쓸 수 있는 능력을 왜 안쓰고 버티냐는 식. 하지만 징검돌 의식에 대해서 이미 알고있었던 걸로 봐선, 정말 진심으로 마키하루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했던건 아니다.[6] 하지만 신형 부적들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 탓에, 오히려 음양도 사용의 시간 제한이 생겨버려서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다. -역시 온고지신, 옛것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