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4:27:38

이즈미 리오

달빛천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주요 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table width=100%> 주인공
코야마 미츠키 / 풀문(Full moon)
사신
키라 타쿠토 메로코 유이 이즈미 리오
조역
와카오지 케이이치 오오시게 마사미 와카마츠 마도카
코가 아오이 사쿠라이 에이치 코야마 후즈키
기타 인물
}}}}}}}}} ||


파일:attachment/이즈미 리오/Example.jpg
<35화 中>

1. 개요2. 행적
2.1. 애니메이션2.2. 원작

1. 개요

달빛천사의 등장하는 저승에서 온 사신. 강아지 귀와 꼬리를 달고 있다.
사신명 인간명 국내명
이즈미 이즈미 리오 [ruby(泉 , ruby=いずみ)] [ruby(利緒 , ruby=りお)] 이즈미
성우
일본 한국 북미 대만[1] 홍콩[2]
오가타 메구미 주자영[3] ? 푸슈앙(符爽)[4] 찬와이퀸(陳偉權)[5][6]

본래 코야마 미츠키의 일로 인간세계에 파견되어 있는 타쿠토메로코의 근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사신계 사신부장의 지시하에 조사 목적으로 파견된 사신이다. 금발에 강아지귀가 달린 모자를 쓰고 있으며 강아지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다.

한때 타쿠토 이전에 메로코와 함께 밀크메이크(분말우유) 콤비로 활동했던 메로코의 전(前) 파트너였다. 메로코와는 이미 알고 있는 사이이며 타쿠토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원래 타쿠토는 그가 맡아야 하는 후배였지만 메로코가 맡게 했다.

타쿠토를 타쿤, 메로코를 메짱, 미츠키를 미키라고 부른다.
그 녀석은 저승사자 중 최고의 악질이야, 남 괴롭히는게 특기라고!
― 29회 중에서 타토가 루나에게 한 말.

현재는 메로코의 후임 파트너로 유령 모습의 조나단과 잡탕전골이라는 콤비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간계로 내려온다.[7]

2. 행적

애니판과 만화판의 인물이 판이하게 다른데, 원작 만화판에서는 초반부부터 등장해서 조나단과 함께 키라 타쿠토, 메로코 유이, 코야마 미츠키와 같이 지내지만, 애니판에서는 29화부터 등장해서 타쿠토메로코를 골려주고 미츠키도 곤경에 빠뜨리는 등 마지막 공연편 때를 제외하면 메인 빌런이다.

2.1. 애니메이션

본래 목적은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타쿠토메로코가 사신일을 잘하고 있나 근황을 알아보는 것도 있지만, 실상은 조나단과 함께 그 둘을 감시하는 것이다.[8] 그리고 미츠키가 가수 풀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9] 일부러 모른 척 하면서 세 명의 반응을 살핀 것.

이후, 34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해서 부장의 명령을 받고 미츠키가 보는 앞에서 자신이 영혼을 회수하는 광경을 생생히 보여주면서 "얼마 안 있으면 너도 이렇게 될거야. 타쿠토와 메로코의 손에 의해서"라는 말로 미츠키를 충격을 준다. 이 일로 미츠키는 진짜로 죽음을 실감하게 되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35, 36화에서 연속으로 미츠키의 홈페이지에 에이치를 사칭해 프리메일로 이메일을 보내서 미츠키에게 거짓 희망을 품게 만든다.

특히 35화 후반부엔 미츠키가 탄 엘리베이터가 지하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게 해서 타쿠토와 메로코를 지하로 유인시켜서 따로 떼어놓고, 미츠키를 옥상으로 불러들여서 나중에 자신이 미츠키의 영혼을 회수 할 수 있도록 미츠키에게 키스해 자신의 사신의 각인을 새기려 하나 어렴풋이 들리는 미츠키의 비명소리와 창문 밖에 떨어지고 있는 깃털을 발견한 타쿠토가 미츠키가 옥상에 있다는 걸을 간파하곤 곧바로 나타나서 저지한다.[10]

사쿠라이 에이치의 사망으로 미츠키가 삶의 의지를 잃게 되자 영혼을 거두기 위해서[11] 정신이 몽롱한 상태의 미츠키를 병원 옥상까지 유인해서 자살을 유도하지만[12] 미츠키외할머니가 저지하면서 영혼을 거두는 것에는 실패한다. 그래도 꿩 대신 닭이라고 미츠키의 할머니의 영혼이라도 회수하려고 미츠키가 할머니를 구하려는 것을 막으나, 때마침 타이밍 좋게 나타난 타쿠토에 의해 목숨을 건지면서 그것마저도 무산된다. 분노한 타쿠토와 뒤이어 나타난 메로코 그리고 이제 정신을 차린 미츠키에게 뜻 밖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타쿠토가 생전에 ROUTE-L의 멤버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과 미츠키가 그룹 멤버의 딸이라는 것. 그리고 사신이 된 타쿠토가 미츠키의 영혼을 담당하게 된 것이 "내가 그렇게 되도록 한 거라면?"이라며 실로 충격적인 의혹을 던져준다. 결국 이에 분노한 타쿠토가 덤벼들지만 간단히 제압한다.
"대단하건 어쨌건 사신이 된 이상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영원히 끝나지 않을 이 형벌을!"
자신에게 덤비면서 사신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냐고 묻는 타쿠토에게.

그러다 47화부터 메로코와의 대화에서도 메로코가 "사랑을 알지 못하는 게 이즈미의 불행이야."라는 말을 듣고 이즈미는 "나의....불행이라고?"라고 놀랐었고, 그 다음에도 미츠키의 모습을 보고 당혹감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그중에 자신에게 영혼을 뺏겨서라도 타쿠토를 구하겠다는 미츠키를 보고 "왜지.... 어째서 이 아이는 남을 구하는데 그토록 열성적일 수 있는거지?"라면서 놀란다. 49화에서는 타쿠토가 유령이 되는 걸 막는 방법인 망각의 꽃의 정보를 가르쳐준다.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은 못찾았다고하며 메로코에게 "메로코. 그건 저승의 규율을 어기는 일이야. 어떤 벌이 내릴지 몰라. 그럴 각오는 되어있어?"고 물어본다. 51화에서는 공연장에 와서 타쿠토와의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단순한 입체영상이야. 메로코의 소원이었으니까." '그리고...'
변신이 풀린 미츠키에게 입체영상을 씌워주고

마지막화의 공연 중에 타쿠토와 메로코 둘 다 사라지는 바람에 마지막 공연에서 변신이 풀리려는 상황에 처한 미츠키(풀문)를 도와준다. 변신이 풀려버린 12세의 미츠키의 모습에 16세 모습의 이미지를 씌워 정체가 들키지 않게 해주었다. 그 본인은 '메로코의 소원이기 때문에'라고 하지만 그 뒤에 속으로 그리고...라며 말을 흐리는 것으로 보아 그것만은 아닌 것 같다. 타쿠토와 메로코를 대신해서, 조나단과 함께 미츠키의 공연을 마지막까지 지켜본다.
그때는 괴로울 바엔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나보지. 그래서 보였던 게 아닐까?
사신으로 살아가는 것. 그게 우리한테는 벌이야.

최종화에서는 주어진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나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미츠키의 운명을 깨트린 미츠키, 타쿠토, 메로코의 모습들을 보면서 영원히 사신[13]으로 지내야한다는 것이야말로 자신 같은 존재에게 주어진 형벌이다.라는 착잡한 한마디를 남기고는 조나단과 함께 사신계로 돌아간다. 아무래도 사신이라는 존재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몸부림을 친 자신과 달리 필사적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뛰어넘어 다시 기회를 얻은 셋을 보며 자괴감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마지막 그의 표정을 보면 어딘가 씁쓸해보이는 표정을 짓는데 그게 그 때문인듯 보인다.

애니판에서는 강아지로 변신하는 장면이 안나오지만 2기 아이캐치 장면에 변신한 모습이 은근슬쩍 삽입되었다.

2.2. 원작

원래는 이즈미 리오(泉 利緒)라는 인간이었지만 어려서 아버지가 떠나고[14] 6살 때 어머니의 모진 학대와 "너만 없었으면 좋았을걸..."라는 말을 듣고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철도에 뛰어들어 자살하게 되면서 저승으로 오게 되었다. 이후 세계관에 따라 사신으로 환생했는데 이 때는 타쿠토와 메로코처럼 20세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나중엔 이전부터 거의 다 갖고 있던 생전의 기억을 완전히 되찾고 그 후 내일이 기일인 사람들이 적혀있는 서류를 정리하다가 어머니의 이름을 발견하고 찾아가 직접 영혼을 수거한다.[15] 후에 미츠키와 함께 있으며 했던 독백을 통해 그가 진정으로 바랐던 건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잡아주는 것이었다고 한다.[16] 이후 후반부에서 미츠키로 인해 생전 마지막 기억을 온전히 되돌아보게 되고,[17] 고맙다고 말한다.

차갑게만 등장한 애니와는 달리 개그적인 면모도 있어 변신이 자유자재인 타쿠토와 메로코와는 달리 변신에 서투르고 변신하면 말을 못하는 약점까지 존재한다. 사신이 되었을 당시부터 심신이 매우 황폐한 상태였던지라 다른 사신들을 괴롭히거나 메로코를 사랑함에도 그녀에게 가혹한 언행을 일삼아 상처를 주는 등 상당히 비뚤어진 성격. 하지만 중후반부에 들어서는 타쿠토나 메로코와 마찬가지로 미츠키를 소중히 여기게 되었으며, 미츠키의 생일파티를 위해 미츠키가 사온 개옷의상을 선뜻 입기도 하고, 마지막엔 셋이서 사신부장에게 덤비기까지 한다.

최종화에서는 메로코와 이어졌으며 과거 콤비시절에 메로코가 입어달라고 부탁했던 콤비 의상을 입고 함께 콤비로 활동한다.

작가 후일담에서 의외로 미츠키를 누나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설정이 풀렸다. 겉모습만 봐서는 매치가 힘들지만, 리오가 죽을 당시 나이가 6살이었단것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사신들중에 미츠키로 인해 가장 많은 구원을 받고 가장 변화한 인물로 타쿠토와는 다른의미로 미츠키를 소중히 생각한다. 이 모습 때문에 다시 이어진 메로코에게 질투러쉬를 받기도 한다. [18]

원작에서 타쿠토와 말싸움을 하다가 입을 다물게 하려고 아무렇지 않게 키스를 하는데, 사실 이 키스 방법은 이즈미가 영혼을 거둘 때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의 영혼은 낫으로 베어 거뒀다..어째서?그때그때 데려가는 방법이 다른건가) 작가 왈 남성까지도 ok라고(...) 이걸 눈앞에서 봐야하는 메로코는 어떻게 하나


[1] 표준 중국어 더빙판[2] 광동어 더빙판[3] 성숙한 청년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한일 둘 다 여자 성우가 맡은 이유는 어린 나이에 죽었다는 원작의 설정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4] 표준 중국어 더빙판.[5] 광둥어 더빙판.[6] 표준 중국어판과 광둥어판 성우는 한국과 일본과는 다르게 남자성우가 맡았다.[7] 원작은 메로코가 불러서, 애니는 사신부장의 지시로 타쿠토와 메로코를 조사하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왔다.[8] 물론 타쿠토메로코가 담당하고 있는 미츠키도 포함해서. 이유는 타쿠토메로코가 마술을 써서 인간을 돕고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신계로부터 의혹이 있어서.[9] 아래 후술하는 34화에서 밝힌다.[10] 근데 이거 사실 소용없는 짓인게 미츠키는 이미 타쿠토한테 사신의 각인을 받은 뒤였다. 그것도 두 번 연속으로.[11] 사실 메로코가 폐인이 된 미츠키를 보고 정신적으로 몰려서 이즈미에게 찾아가 부탁했다.[12] 즉 영혼 회수를 한다더니 미츠키를 사신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했던 것. 메로코를 두 번 자살하게 만들 일 있나[13] 한국판에선 저승사자[14] 정확히는 '사라졌다'는 표현으로 번역된 것을 보아 불화나 불륜 등 다른 이유로 인하여 가족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15] 모친이 침상에서 그가 온 기척을 느꼈지만 "응? 누가 왔나?" 보이지는 않으니(애니판에서는 죽음이 가까워지는 인간이면 누구든 사신을 볼 수 있지만 원작에서는 어떤 인간이든 코야마 미츠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사신을 볼 수 없음) 사신의 낫에 베이면서 그대로 그의 손에 거둬지면서 이즈미는 쓴 웃음을 짓는다. "사신이에요, 엄마."[16] '웃어주면 그걸로 좋다는 말 따위, 거짓이야. 웃어주면 그걸로 헤어져도 된다니 그렇지 않아. 고양이는 빗속에서도 찾으러 가겠지. 아빠의 사진은 버리지마. 화내지마. 외롭다면 품에 안고 불러줘. 한번 더 내게 이름을 줘. 건널목을 넘어 강해질 테니까, 커다란 목소리로 몇 번이고 나를..맨 처음처럼..리오(利緒)'[17] 이즈미는 조나단으로 변장해있던 부장에게 붙잡혀 생전 잊어버린 일과 추억이 담긴 6개의 병을 보게 된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그 여자라고 부르면서도, 어머니의 웃음을 보기 위해 철도에 뛰어들었고 그 순간에도 사실은 이름을 불러주며 잡아주길 바랐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어머니에 대해 그리움은 어렴풋이 남아있었는지 6개의 병 중 5개의 병을 깨어 과거의 기억을 되돌아보았다. 마지막 병을 깨지 못한 것은 되돌아본 기억이 모두 잔인한 기억들뿐이라면 소망을 잃어버린 채 정말 무너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미츠키에 의해 마지막 병이 깨지자 그래도 희미하게 남은 희망을 걸겠다고 하는 걸 보면 미츠키를 만나면서 상처를 많이 치유받은 듯하다. 그리고 그 병을 통해 되돌아본 죽기 전 마지막 기억인 철도길에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어머니는 이즈미에게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태워버린 남편과 이즈미의 사진재를 부적 속에 항상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아동학대범의 최후의 양심 아마도 죽고 싶어하는 아이의 죽음을 막을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 듯하다. (이전에 이즈미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죽으려는 이즈미에게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건넨 말은 "사랑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였다.[18] 일부러 미츠키를 아련하게 대해서 메로코의 질투 펀치를 맞으며 이렇게라도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모습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