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물 관계
1. 인물 관계
- 이츠카 시도: 브라콘이라는 한마디로 설명된다.[1] 평소 사령관 모드일 때는 냉정한 상태이나 시도가 정말로 죽을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걱정하거나 동요하기 시작한다. 요시노 때는 나중에 그가 간신히 살아돌아오자 엉엉 울면서 시도를 때리는 간만에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다만 본인은 사령관으로서 본격적으로 움직일 상황이 많기에, 검은 리본으로 있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본인의 마음과는 반대로 시도에게 매섭게 구는 경우가 많아, 본인은 시도에 대한 마음을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 생각이고, 사실 주변 인물들 및 정령들은 코토리의 시도에게 품은 연심의 깊이를 누구나가 다 알고 있다.[2] 12권에서 시도의 폭주 대책으로 정령 전원의 키스가 필요하다고 시도에게 전했을 때, 시도가 농담으로 ‘코토리가 자신과 키스하기 위해 거짓말한 거 아니냐’고 놀리는데, 이때 카구야, 유즈루, 미쿠, 나츠미, 오리가미를 비롯한 전원이 납득한다.
리오 리유니온에서는 다른 정령들과 같이 술에 취해서, 다른 정령들이 자기도 시도와 결혼하고 싶었다고 울부짖는데 ‘웃기지마! 나는 너희들과는 연배가 다르다고! 내가 대체 몇년을 기다렸다고 생각하는거야! 의남매를 얕보지 말라고!’ 라면서 그 누구보다 처절하게 울부짖는다. 또한 단편 '쿠루미 스타 페스티벌'에서는 토카가 '예쁜 여자의 치마를 들추면서 뜨거운 밤을 보낸 시도가 책임을 지고 결혼을 한다고 한다더라'[3]라고 하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소리야?! 시도가 결혼?!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장난해..? 어디서 굴러먹던 개뼈다귀가 우리 오빠한테 집적댄거야..!!'라고 엄청 화를 냈다.[4]
- 라타토스크 기관
- 무라사메 레이네: 칸나즈키를 제외한다면 코토리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자 조언자로 코토리는 그녀를 매우 신뢰한다.[스포일러]
- 칸나즈키 쿄헤이: 유일하게 코토리가 괴롭히는 부하. 그녀에게 그가 진지한 얼굴로 당당히 변태적 언동을 보일 때마다 때리거나 각종 형벌을 내리는게 일상. 하지만 칸나즈키 본인이 지독한 M이라 코토리한테 맞는 걸 즐기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
단, 그 능력만큼은 철저히 신뢰하고 있다. 자기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프락시너스의 시이자키로 부터 긴급 연락이 오자 또 칸나즈키가 무슨 짓을 저질렀냐면서 말을 하다가, 프락시너스가 직접 공격받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자 오히려 별거 아니란 듯이 침착한 태도를 유지, 당황하는 시이자키에게 “그야 그 쪽에는 칸나즈키가 있기 때문이지.”라 말하며 칸나즈키에 대한 평가를 확 뒤집어버리는 이 장면이 나름 대반전. - 엘리엇 볼드윈 우드먼: 라운즈 회의의 다른 멤버들 중에서 유일하게 코토리가 정중한 태도를 보이는 인물. 과거의 일로 위험한 입장에 처한 그녀를 보호한 사람으로, 코토리는 그를 은인으로 여기고 있다. 평소에는 어깨에 대충 걸치던 군복을 우드먼 앞에서만은 매우 단정하게 입고, 츄파츕스도 입에서 떼놓고 있을 정도. 14권에서는 혼조 니아에 의해 자신이 존경하는 우드먼이 아이작, 엘렌과 함께 DEM사의 창설 맴버이며 시원의 정령을 출현시킨 원인임을 알게 되었다.
- 우드먼을 제외한 원탁회의 간부들: 코토리가 우드먼에게 예의를 갖추는것과는 달리, 직책상 자신이 하위이기에 대놓고 표현은 못하지만 이들을 정말 아니꼽게 생각한다. 실제로 정령을 보호하려는 의도를 지닌건 사실상 우드먼과 그 라인에 서있는 사람들 정도이고, 나머지 간부들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라타토스크에 붙은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이익이 되지 않으면 얼마든지 배신할 수 있다는 소리. 12권에서 시도가 폭주했을 때는 <다인슬레이프>를 언급하며, 코토리의 신경을 건드렸으니 코토리가 이들을 좋게 생각할 수 있을리 만무하다.
- 대원들: 자신을 위해서 기관을 만들고 뜻을 따라주는 그들을 가족같이 여기고 있어서, 만난 적이 없는 말단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6] 칸나즈키를 제외하면 엄하지만 좋은 상사의 전형이라 할 만하다.
- 토비이치 오리가미: 정령 공략의 최대 방해요소 중 하나. AST 소속 군인으로서 시도의 정령 공략을 방해하는 건 그렇다치더라도, 연애적인 의미에서도 시도와 다른 정령들 사이를 끊임없이 끼어들어 방해하니 당연히 코토리 입장에서는 대단히 분노하게 만드는 존재.[7] 결정적으로 이프리트 건으로 둘 사이에 큰 마찰이 있었다.[8] 자세한 내용은 하단 참조. 이후 10권에서는 토비이치 오리가미가 폭주하면서 다시 상황이 악화될 뻔하였으나 11권에서 오리가미가 시도를 비롯한 동료 정령들에게 큰 도움을 받아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이에 진심으로 고마워하였고 동시에 라타토스크에도 협조하게 되어 지금은 우호적이다. 다만 연적인 상태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 요시노: 서로 시도와 개인적으로 데이트를 할 때 도와주는 등 사이가 좋다. 은근히 서로 비슷한 구석이 많은데, 둘 다 시도를 좋아하지만 사적인 감정보다 정령을 구하려는 이츠카 시도의 입장을 우선시해 평소에는 그를 관전하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 갑자기 시도와의 인연에 좋은 기회가 될 찬스가 오면 바로 적극적으로 변해 대쉬한다는 점도 그렇다. 그런데 이츠카 코토리나 요시노나 본심은 이츠카 시도와 자신이 최종적으로 맺어져 혼자 독점하고 싶어하는터라 연적으로 대치한 경우도 있다. 그 예로 단편 '시도 헌터즈'에서 성공하면 결국 부부로 맺어진다는 점술사의 말을 TV에서 듣고 임시이긴 했으나 당시 다른 연적들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을 한 상태인 요시노가 시도에게 키스를 코토리를 막아버렸다. 이후 배신감 때문인지 입 안에 있던 츄파춥스를 이빨로 부셔버렸다.[9] 이 둘의 능력도 각각 불과 얼음으로 상극이다.[10]
- 토키사키 쿠루미: 천적. 강력한 화력에 광역 공격을 자유자재로 하고 힐링팩터 능력까지 지닌 코토리는 그야말로 천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4권에서 다른 정령들 다수를 일방적으로 뭉게버린 쿠루미를 문자 그대로 전의를 꺾어버릴 정도로 박살내 버렸다. 쿠루미가 시도를 노리는 터라 당연히 적대관계이다. 이후 16권에서 밝혀진 사실을 보면 마냥 적대관계라 할 수 없고 시도를 위해 연합하는 관계로 바뀔 수 있다. 실제로 후에는 쿠루미를 신뢰한다. 다수의 분신체와 은신처로 라타토스크 이상의 정보력과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쿠루미 덕을 많이 봤고, 쿠루미도 코토리의 뒷바라지와 지원 덕을 봐서 서로 연적이긴 하지만 상부상조하는 관계. 그리고 결국에는 쿠루미도 시도에게 봉인당하면서 코토리와도 우호적인 관계가 된다. 그리고 코토리의 사령관으로서의 고충을 유일하게 이해하고는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의외로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토카와 오리가미, 요시노와 나츠미처럼 쿠루미와 코토리도 콤비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11] 다만 연적 관계인것은 여전하다.
- 타카미야 마나: 둘 다 브라콘인데다가 저 쪽에서 먼저 여동생 자격 운운하며 태클을 걸어오기도 하고, 애초에 AST 측이라 정령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오빠인 시도를 놓고 서로 사이는 상당히 나빴으나 후일 자신 몸 상태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마나가 라타토스크로 이적하면서 현재는 사이가 좋아졌다. 오빠인 이츠카 시도를 향한 기존의 쟁탈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였으나 마나가 시도에 대한 코토리의 연심을 눈치채는 바람에 쟁탈전의 흐름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전망. 이후 마나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부모님 친구 상대로 질투했던 꼴이 되었다.[12]
- 야마이 카구야/야마이 유즈루: 충분히 면식이 있고 사이도 좋다.
- 이자요이 미쿠: 미쿠는 그녀의 달링의 여동생이니 당연하겠지만 코토리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 코토리도 미쿠의 연적으로서 위험성은 비록 어느 정도 인지한 듯 하지만[13] 모든 정령의 행복을 사적인 감정보다 우선하는 그녀이며 9권에서는 미쿠에게도 위기에 처한 오빠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의외로 사이가 좋은 편.
- 나츠미: 나츠미의 행동이 코토리의 성질을 돋구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기본적으로 친구이고 서로 딱히 악감정은 없다. 스키장에서 다른 정령들이 순식간에 스키나 스노보드에 익숙해지는 동안 혼자 뒤처져있는 상태에서 나츠미가 자신처럼 고생하자 공감하며 위안을 얻기도.
- 레피야 비리디스. 던메모 콜라보에서 만났다. 반전한 아이즈를 되돌리려면 시도가 데이트해서 반하게 한 후 키스를 해야한다고 코토리가 말하자 폭주해 들러붙고, 코토리가 인간은 이성적으로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득하면서 어떻게든 떼어놓으려고 애를 쓰는 등에 이 때 레피야에게 당한 봉변으로 레피야 공포증이 생겨버렸다.
[1] 외전인 린네 유토피아 특전 드라마 CD 2파트 ‘다녀오셨습니까, 주인님’에서 메이드카페 아르바이트를 할 때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손님의 요구에 발끈하면서 시도 이외에 다른 사람을 오빠로 부르기 싫다고 했을 정도.[2] 오죽하면 그 토카도 다 알고 있다고 발언할 정도.[3] 물론 토카 역시 시도를 찾으러 갔다가 그 '예쁜 여자'를 만난 요시노한테 들은 이야기며, 요시노가 만난 예쁜 여자는..[4] 머테리얼 특별 단편인 4월 9일에서 시도도 데이트 관련 잡지를 숨겨놓은 코토리에 대해 오해하고서 비슷한 말을 한 적 있었다. 당연히 그 데이트 잡지는 시도 본인의 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용도였다.[스포일러] 하지만 결국 18권에서 레이네의 정체가 시원의 정령이자 동시에 팬텀임이 밝혀지면서 이 관계는 깨졌다.[6] 4권에서의 데이트 당시, 특수 분장까지 하고나온데다가 얼굴을 마주한 적도 없는 말단 직원들을 단번에 알아봤다.[7] 게다가 굳이 이프리트 건이 아니더라도 현재 서로 연적 관계가 팽팽하여 사이가 좋지 않다. 단편 '정령 킹 게임' 에서는 검은 리본 모드 코토리에게 오리가미가 개망신을 주고 이에 수치심을 느끼는 모습도 나왔다. 이츠카 코토리가 모종의 이유로 시도에게 마취제까지 쓰려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토비이치 오리가미와 동급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만류하였다.[8] 현재는 다행히 오해가 풀린 상태다.[9] 이 반응에 요시노는 벌벌 두려움에 떨었지만 요시농은 방해에 성공한 나머지 기뻐하고 있었다.[10] 거의 불과 얼음을 쓰는 능력자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거의 대립하거나 싸움을 하는데, 이쪽은 거의 얌전한 편.[11] 그러고 보면 정령들 중에서는. 토카-오리가미, 요시노-나츠미 콤비와 비슷하게 시도를 제외하고는 코토리가 쿠루미와 제일 많이 엮이는 정령이기도 한데. 4권의 전투 영향도 있지만, 실제로 라타토스크의 사령관이라는 입장으로서, 좋든 싫든 시도 다음으로 쿠루미와 접촉하는 것이 코토리다. 또, 의외로 쿠루미와 코토리는 공통점도 많은데, 둘다 다른 정령들과 비교해봐도 확실하게 어른스러운 점이라던가, 천사를 사용할때 한번씩은 각자의 광기를 보여줬다거나, 각자 똑같은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공통점도 있다.[12] 하지만 마나가 신지와 시도를 겹쳐보는 탓에 어느 정도는 경계하는 면도 있다. 게다가, 스포일러 이후로는 시도와 마나의 관계도 어떻게든 근친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기 때문에 마나 또한 히로인 쟁탈전에 합류해도 문제될 건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마나의 진짜 친오빠는 이미 죽고 없으며, 이츠카 시도는 그저 마나의 진짜 친오빠의 모습을 닮은 복제인간일 뿐이고, 마나는 호적상 시도의 고모이기 때문에 혈연이면서도 뭔가 이상하게 근친은 아닌 관계가 된다.[13] 8권 첫 흑백 삽화에서 시도와 그에게 마구 대쉬 중인 미쿠를 매우 따갑게 바라보고 있다. 당시 그녀를 부른 건 정보를 알기 위한 것이었지만 미쿠가 이츠카 시도가 같이 있어주지 않으면 자리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여 코토리는 예정에도 없던 오빠를 불러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