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리아 Ikaria | |
학명 | Ikaria wariootia Evans et al, 2020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계통군 | 좌우대칭동물군 Bilateria |
신장동물군 Nephrozoa | |
속 | †이카리아속 Ikaria |
종 | |
* †이카리아 와리우티아(I. wariootia) Evans et al, 2020 |
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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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구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좌우대칭동물이다. 화석이 풍부한 편인데, 굴 안에서 100개 이상의 표본들이 발견되었다.2. 연구사
2020년 3월 24일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고생물학자 스콧 에번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호주 남부에서 발굴된 약 5억 6천~5천만년 전 에디아카라기 벌레 구멍 화석 인근에서 이카리아 와리우티아 화석을 발견하였으며, # 이카리아 와리우티아라는 이름은 지역명을 따왔다.지구상 모든 움직이는 생명체 중 좌우대칭동물의 조상이다. 동시대에 살았던 디킨소니아와 같이 에디아카라 동물군에 속한다. 디킨소니아에서는 동물세포만이 가지고 있는 콜레스테롤을 검출할 수 있어서 '동물'로 인정받았다면,# 이카리아는 3D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입과 항문을 이어주는 위장관을 직접 발견함으로써 좌우대칭 동물임을 인정받았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를 통해, 캄브리아기 대폭발 이전 에디아카라 동물군에 최초의 좌우대칭동물이 탄생했음을 알 수 있다.
앞면, 뒷면이 구분된 몸구조를 가진 가장 오래된 생물이다. 몸길이는 2~7mm, 폭은 1~2.5mm 정도로 쌀알만한 크기이며, 원통형 몸과 뚜렷한 형태의 머리와 꼬리, 그리고 입과 항문, 심지어 내장까지 갖추고 있고, 좌우대칭의 복잡성도 갖추고 있다. 화석에서 발견된 V자 형태의 흔적으로 보아 몸을 수축시키며 이동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과 둥근 생김새로 보아 굴을 파는 데 아주 적합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습성으로 이카리아 와리우티아는 다른 생명체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되어 자신들의 후손이 충분히 진화할 수 있을 때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1] 이러한 능력은 캄브리아기 초기 캄브리아기 저층 혁명[2]을 이끌어내게 된다.
깃편모충에서 진화한 최초의 동물인 해면과 빗해파리는 좌우 대칭으로 몸을 생성하는 Hox 유전자나 Bmp 유전자가 없다. 재미있게도 전혀 좌우대칭이지 않은 판형동물문은 이 Hox 유전자나 Bmp 유전자가 있는데, 대충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살던 판형동물들이 진화해 이카리아 와리우티아 같은 초창기 좌우대칭동물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