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진 작가. 1801년생이며 영국의 윌리엄 헨리 폭스 탈보트와 마찬가지로 종이 사진법인 '알부민 온 글라스 타입' 을 창안한 인물이지만 같은 국적의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의 다게레오 타입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비운의 작가이다.
프랑스 재무성의 서기로 일했으며 영국으로 건너가 윌리엄 헨리 폭스 탈보트가 개발한 칼로우 타입에 영감을 받아 프랑스인으로는 독자적으로 종이 사진법을 개발하여 칼로우 타입을 능가하는 수준을 발휘하여 '알부민 온 글래스 타입' 이라 명명하며 파리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였다.
그러나 다게레오 타입과 프랑스 정부와 다게르의 협약을 고수하는 천문장 프랑수아 아라고의 반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결국 다게레오 타입의 선점으로 인해 알부민 온 글래스 타입의 빛을 보지 못하는 불운을 맞이한다.
그가 개발한 알부민 온 글라스 타입은 칼로우 타입에 버금가는 종이 사진법으로서 바야르가 탈보트의 칼로우 타입을 전수받아 바야르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평가되었지만 은판 사진법으로 알려진 다게레오 타입에 밀려서 프랑스 대중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되었다.
1840년에 자신만의 독창 사진법을 발표하였으나 초상 사진에 부적합하다는 단점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였고 결국 1887년에 특별한 인정을 받지 못한채 사망하였다. 사망하기 전 자신이 그 동안 제작한 양화 사진들을 유작으로 지정하였다.
바야르의 알부민 온 글라스 타입은 다게레오 타입을 넘어 칼로우 타입에 버금가는 프랑스식 종이 사진법으로 평가받았으나 다게레오 타입의 선점으로 제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는 단점을 가져왔었다.
국내 사진학에서도 언급된 인물로 다게르의 선점만 아니었다면 최고의 인정을 받았을만한 작가였다는 평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