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3 04:31:12

인도혹소

인도혹소(제부, 혹소, 견봉우)
肩峰牛, 瘤牛 | Zebu, Indicine cattle, Humped cattle
파일:zebu.jpg
학명 Bos indicus
Linnaeus, 1758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우제목 Artiodactyla
소과 Bovidae
소속 Bos
인도혹소 B. indicus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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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제목 소과 소속의 포유류. 간혹 또는 오록스의 아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 특징

어깨높이 110~140cm, 몸길이 180~226cm에 이르며, 몇몇 소의 품종들과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나 지방으로 이루어진 어깨의 혹과 큰 턱살, 처진 귀로 비슷하게 생긴 소의 품종들과 구분된다.

원산지는 남아시아이나, 무역을 통해 머나먼 고대부터 아프리카 전역으로 수출되었다. 특히 마다가스카르에서 많이 키우기로 유명하다.

우리가 잘 아는 (b. taurus)가 유럽오록스(B. p. primigenius)를 가축화 시킨게 시초라면, 인도혹소는 기원전 7,000~6,000년에 파키스탄의 메르가르에서 인도오록스(B. p. namadicus)를 가축화 시킨게 시초다. 원래 열대 기후에 서식하던 인도오록스에서 가축화가 되었다보니, 소보다 열대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높다.

현지에선 사역용, 고기을 얻기 위해 사육되며, 배설물은 비료로 사용된다. 또한 크기가 작게 개량된 몇몇 품종들은 애완동물로 키워진다.

천적은 호랑이, 아시아사자, 바다악어 등 이며, 어린 송아지는 표범이나 비단뱀[1], 늑대, 황금자칼 등에게 잡아먹히기도한다.

3. 기타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소가 이 인도혹소, 그것도 흰소와 암소, 다리 5개 달린 소이다. 낮은 카스트의 속한 수소는 잡아먹히거나, 시장을 털다 몽둥이에 얻어 맞기도 한다.

같은 소속에 반텡과 교잡이 가능하다. 이 교잡종은 부모종들 보다 더 크며, 원산지인 인도네시아 마두라섬에서 따와 마두라소(Madura cattle)라고 부른다. 심지어 야크의 교잡종인 좁교와는 다르게 생식능력도 가지고 있다.

[1] 그물무늬비단뱀, 인도비단뱀, 버마비단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