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7 17:11:06

그물무늬비단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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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무늬비단뱀
(레틱파이톤, 그물무늬왕뱀, 그물무늬비단구렁이)
Reticulated python
파일:Malayopython reticulatus.jpg
학명 Malayopython reticulatus
(Schneider, 1801)
분류
<colcolor=#000>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파충강 Reptilia
뱀목 Squamata
아목 뱀아목 Serpentes
비단뱀과 Pythonidae
말레이시아비단뱀속 Malayopython
그물무늬비단뱀 M. reticul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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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Reticulated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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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최소관심.svg
파일:그물무늬비단뱀.jpg
그물무늬비단뱀의 전신

1. 개요2. 특징
2.1. 서식지2.2. 사냥2.3. 생애주기
3. 사육법4. 유전변이5. 기타

1. 개요

말레이시아비단뱀속에 속하는 비단뱀의 일종. 레틱파이톤이란 명칭으로도 유명하다.

2. 특징

파일:img_2_1728980489375.webp 파일:레틱2.jpg
사육사와 그물무늬비단뱀[1] 압도적인 크기
전세계에서 가장 긴 뱀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버마비단뱀, 중앙아프리카비단뱀과 같이 세계 3대 초대형 비단뱀으로 뽑힌다.
파일:스크럽1.jpg 파일:img_1_1728980689917.webp
7.6m의 초대형 개체의 허물 Fluffy
지구상에서 가장 큰 뱀으로 여기에 기록상으로 가장 무거운 뱀은 버마비단뱀이며,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개체 기준으로 가장 무거운 뱀은 그린아나콘다의 북부 개체군이다.

보통 수컷은 3~4m, 암컷은 5~6m까지 성장하며 7m 내외의 대형 개체들도 있다. 하지만 지역마다 크기 차이가 있어 인도네시아의 조그마한 섬에 사는 그물무늬비단뱀 중에는 섬 왜소화현상으로 최대 길이가 2~ 3m밖에 안되는 "슈퍼드워프"라고 불리는 소형 개체군이 있으며 더 작은 크기로 인해서 본토에 사는 거대한 종보다 애완용으로 각광받지만 워낙 희귀해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파일:retic.jpg
그물무늬비단뱀의 머리
외형 또한 다른 대형 비단뱀에 비해 이질적인 편으로, 다른 대형 비단뱀의 홍채색이 검은색이라 얼핏 보면 그냥 귀엽고 똘망똘망한 눈이지만, 그물무늬비단뱀의 홍채는 밝은색이라 비단뱀 특유의 고양이눈이 강조되어 더 무서운 인상이다.

두상도 피트기관이 주둥이 끝 뿐만이 아니라 옆으로도 일렬로 나 있는 등, 비단뱀속의 뱀보단 모렐리아속 뱀의 두상과 더 유사한 부분이 있다.

2.1. 서식지

파일:그물무늬비단뱀 서식지.png
그물무늬비단뱀의 서식지
인도 동부,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뉴기니섬 제외), 동티모르, 필리핀까지 남아시아 동부와 동남아시아 전역에 분포한다. 주로 열대우림과 인근 초원에 서식한다.
파일:그물무늬비단뱀1.jpg
물을 좋아해 물가에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2. 사냥

포유류를 주식으로 하며, 가끔 조류도 잡아먹는다. 몸길이가 3~4m에 달하는 소형 개체들은 몸집에 걸맞게 설치류, 박쥐, 투파이아와 같은 소형 포유류들을 잡아먹고, 더 큰 개체는 인도사향고양이, 빈투롱, 중소형 영장류, 돼지, 사슴까지 잡아먹을 수 있다.

6~7m의 대형 개체들은 말레이곰, 심지어 인간까지도 사냥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식인 사례는 2024년 11월, 30세 남성이 7m의 대형 개체에게 잡아먹힌 사례다.

사냥방식은 매복하고 있다가 공격범위 내에 먹이가 접근하면 기습해서 덮친 후 조여서 먹이를 죽이는 방식으로, 으레 비단뱀들은 자신의 몸을 들어 거대한 몸의 근육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조여 죽일 수 있다. 또한 뱀들은 발달된 몸의 근육을 이용하여 상대방한테 자신의 몸을 날려 들이박는다. 대부분의 대형뱀들은 무게가 무거워 그것이 불가능하나 그물무늬비단뱀은 다른 대형뱀들에 비해 호리호리해서 이렇게 공격할 수 있다.

2.3. 생애주기

성체 암컷은 한번에 15~80개의 알을 낳는다. 최적 부화 온도인 31~32°C를 기준으로 부화에는 평균 88일이 걸린다. 갓 부화한 새끼의 길이는 최소 0.61m다. 수명은 15~25년 정도지만 개인사육으로 30년까지 사는 개체도 있다.

3. 사육법

성체 기준, 1마리 사육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사육시설등록 필요
사이테스 부속서 2급, 서류 필요
멸종위기등급 최소관심(LC)
최저 분양가 60만원[2]
렉 사육장 규격 사용을 권하지 않음
포맥스 사육장 규격 6자 광폭[3]
기타 사육장 규격 가로 1800cm 이상, 세로 600cm 이상 높이 400cm 이상
열원 상부열원[4]
핫존 온도 27~29도
쿨존 온도 24~26도
바스킹존 온도 없어도 무방
UVA/UVB 필요 없음
습도 60~70%
바닥재 신문지, 키친타올, 배변패드, 바크, 아스펜 배딩
물그릇 신체가 모두 잠길만한 크기
먹이[5] 쥐, 병아리, 닭, 중형 포유류
먹이 주는 주기 2~3주[6]
구조물 없어도 무방
신체 악화 증상 마이트, 감기
수컷 성 성숙 기간 16~18개월[7]
암컷 성 성숙 기간 30~36개월[8]
평균 수명 15~30년
평균 성격 약간 사나움[9]
주의 사항 밥을 먹고 난 후 4일정도는 소화 기간이기 때문에 만지지 않는 것을 권한다.
어지간한 비단뱀들이 그렇듯 반려동물로 키워진다. 성질이 굉장히 사납기로 유명하고 야생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친 뱀으로도 알려졌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람 손을 타고 자란 CB개체(인공번식 개체)는 생각보다 매우 온순하다.[10]

하지만 온순한 개체라 해도 힘이 매우 강해서 혼자서는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으므로 항상 조심해서 키워야 한다. 인간보다 힘이 훨씬 강한 말레이곰, 악어도 대형 그물무늬비단뱀에게 가끔 사냥당하는 일도 있으니 대형 개체들은 대형맹수와 같다고 보면 되며 사육 시 매우 주의해야 한다.

그물무늬비단뱀은 습한 환경을 선호하는 종이기 때문에[11] 사육 시에는 사육장의 습도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몸을 담글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의 수반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덩치가 커서 굉장히 큰 수반을 준비해야 할 뿐만 아니라, 번거롭지만 매일 청소하고 물을 갈아줘야 한다. 또한 수상생활을 즐기기 때문에 사육장에 튼튼한 유목도 설치하는 것이 좋다.

4. 유전변이

파일:알비노그물.jpg 파일:알비노모틀리그물.jpg 파일:알비노파이드그물.jpg
아멜라니스틱 아멜라니스틱+모틀리 알비노파이드[12]
파일:골든차일드그물.jpg 파일:골든차일드아잔틱그물.jpg 파일:루시스틱블루아이그물.jpg
골든차일드 아잔틱+골든차일드 블루아이루시스틱
파일:그레닛백타이거그물.jpg 파일:티타늄그물.jpg 파일:크라운그물.jpg
그라닛+백타이거 티타늄 크라운
가죽의 무늬가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뱀으로, 브리더들이 수많은 유전변이를 개발해내기도 한다.

다른 초대형 비단뱀들의 유전변이과 비슷하게, 유전변이가 들어간 그물무늬비단뱀의 분양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주로 인도네시아에서 그물무늬비단뱀의 가죽을 팔아 외화벌이를 할 목적으로 사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동물보호 단체의 비난이 오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유해한 식인뱀들을 구제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반박하고 있다.

5. 기타

  • 버마그물무늬비단뱀/범레틱파이톤(Burm retic python)이란 버마비단뱀과의 교잡종이 존재한다.
파일:버마그물무늬비단뱀 다른 모프.jpg 파일:버마그물무늬비단뱀.jpg
버마그물무늬비단뱀1 버마그물무늬비단뱀2
  • 그물무늬비단뱀은 다른 뱀보다 다소 원시적인 종으로 가 2개이다.[13]
  • 독이 없는 만큼 힘과 치악력이 매우 강한 듯하다. Kings of Pain에서 물리는 실험을 했을 때 여러 독충, 독물고기, 도마뱀 등을 제치고 독보적인 1위의 고통을 안겨준 동물로 선정되었다.
  • 2019년 12월 서울동물원에서 이 뱀의 새끼가 무려 20마리나 탄생했는데 법적사육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들 중 18마리를 냉동박제한 사건이 있었다. 이는 법적 사육시설등록 기준을 피하기 위한 잔인한 처사였다. 그물무늬비단뱀을 비롯한 일부 종은 현재 국내에서 사육시설등록 대상인데, 한 마리당 규정하는 사육장의 크기는 당해 동물의 본래 야생 환경을 최소한이나마 구현할 수 있게끔 설정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넓어진다. 또한 그 시설등록규정을 개인사육뿐 아니라 당연히 동물원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동물원은 이 규정을 피하기 위해 죽여서 처리한 것이다. 결국 새로 태어난 새끼들의 대부분이 영문도 모르고 죽어야 했다. 애초에 지구 반대편에서 살아가야 했을 동물들을 억지로 끌고 와서는 그 모양을 만든 셈이니 관련 처우에 대한 민간의 전향적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14] 그러나 이 사태의 원흉인 환경부적반하장으로 서울동물원을 고발했다.

[1] 여담으로 첫번째의 남자는 이 파충류 채널의 주인 중 한 명이다. 대형 파충류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일하는 만큼 당연히 매우 숙련된 사람이라 크게 걱정할 필요없다.[2] 60, 70, 80 등 다양한 분양가를 지닌다.[3] 가로 1800cm, 세로 600cm, 높이 400cm[4] 50w 전구와 포맥스 사육장의 자동온도조절 기능 이용 추천.[5] 개체의 몸무게와 크기에 맞는 먹이를 선별해서 줄 것.[6] 새끼는 7일[7] 몸길이 약 2.5m[8] 몸길이 약 5m[9] 개체마다 성격 차이가 크지만, 보편적으로 약간 사나운 성격이다. 그러나, 충분히 길들여져 매우 순한 개체들은 호기심이 많고 사람을 경계하지 않아 인기가 많다.[10] 성장하면서 포악해지는 개체도 있다. 이는 개체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 따라서 모든 CB 레틱파이톤은 온순하다는 생각은 버리자.[11] 야생에선 주로 강이나 연못 등의 수변지역에서 주로 발견되고 수영도 매우 잘한다.[12] 아멜라니스틱+파이드[13] 대부분의 뱀은 가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퇴화.[14]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일이다. 그물무늬비단뱀이 성체까지 자란다고 가정할 때, 현행 시설등록법 상 높이 2m(고정), 둘레는 성체가 2m 가량이라 가정하면 2.5m가 되어야 하며, 저 20여마리를 전부 키운다고 가정하면 마리당 35%의 넓이가 증가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뱀이 태어나자마자 적용되는 일이다. 사육장을 사이즈에 따라서 천천히 늘리는 건 성장속도와 전시환경을 생각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니 결국 갓 태어난 새끼뱀들에게 저만큼의 환경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민간에서 볼파이톤 등 대다수의 뱀들의 사육환경은 개체에 비해 좁고, 특히 매우 낮은데, 이는 뱀들의 현실적인 습성에 따른 것이다. 교목성 뱀(예시: 초록나무비단뱀)이 아닌 한 높이는 큰 의미 없다는 것. 여기에 최대 180cm까지 자라는 볼파이톤이지만 80여cm의 가로길이면 충분하다. 이를 극단화시킨게 서랍형 사육장인 렉(일명 렉사)이다. 이를 종합하면, 현행 법률상 규정된 사육장은 특히 높이에서 지나치게 과도한 공간을 요구한다로 귀결된다. 심지어 해당 종의 이름마저도 잘못 기재되어있는,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엉터리 법안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 동물원 측에서도 유정란을 파기할 수도 없고, 또 다른 동물원 측에(동물원>개인의 분양은 불가능하다) 문의해봤지만 전부 퇴짜를 먹었다는 제보 또한 있다. 전문가의 분석 영상. 고정 댓글에 해당 제보가 실려있다.[15] 영주시에 악어 출몰 소동을 일으킨 인물로 추정되나 확증은 없다. 한국에서는 온대기후 국가 특성상 악어를 직접 볼 기회가 없어 악어와 왕도마뱀을 잘 구분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