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20:23:02

인류를 구하는 건 내가 아닌 듯 하다/특징

1. 개요2. 특징
2.1. 장점2.2. 단점
2.2.1. 작가의 편애에 따라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 대우 2.2.2. 캐릭터성 붕괴2.2.3.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2.2.4. 편의주의적인 전개2.2.5. 앞뒤가 안 맞는 모순2.2.6. 부실한 오리주들의 외모 묘사2.2.7. 메리 수2.2.8. 기타

1. 개요

이 페이지는 페그오 2차 창작인 인류를 구하는 건 내가 아닌 듯 하다의 특징 항목이다.

2. 특징

원작보다 칼데아의 마스터가 훨씬 많다. 처음부터 무려 6명이나 되고 최종적으로는 7명이 된다.

사람이 많아선지 서번트 쪽은 1명당 3체까지만 사역가능하다는 제약이 존재하여 필요한 여부와 상황에에 따라(수송능력이 필요한 서번트를 위해 일부러 촉매와 빈자리를 남겨둔다든가 소환조건을 만족시켜도 반영웅이 소환될 가능성을 생각해 하지 않는 경우) 소환을 신중히 하는 편이고, 서번트의 인격을 존중하기에 서번트 교체는 금기시되고 있다.

일부 서번트들은 다른 성배전쟁에 소환된 기억이 있고 특히 5차 성배전쟁 참가 서번트들은 3개 루트의 기억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서번트들이 저번 성배전쟁과 비교하는 장면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원작과 달리 인원이 많아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서로간의 갈등이 묘사되어 있고, 그런 한편 이들의 성장과정도 드러나며 마스터의 역할에 대해서 고찰하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

특히 칼데아측의 서번트들의 위험성도 경시되지 않는데, 자신의 마스터를 겁탈 혹은 포식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장면도 나온다.[1] 이외에 다빈치가 서번트들에게 소원이 있는한 마스터보다 위험하다고 주의를 주는 장면도 존재하며, 주인공도 서번트를 위험한 무기라고 주의를 주는 장면이 있다. 거기에 한 사람 당 3명씩 계약하다보니 개인 혹은 다른 서번트들간에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포식과 학살을 영웅계열 서번트들이 보고 경악해 하마터면 싸움이 날 뻔했다. 이렇다보니 작중에 마스터들의 역할은 이런 서번트들을 관리, 제어하고 서로간의 사이를 중재하는 것이 강조된다.

이외에도 서번트나 마스터들에게 오리지널 보구와 보구명을 붙이기도 한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떡밥을 날린 후 수십화 뒤에 회수해 충격과 공포를 주기도 한다. 툭 던진 말이 큰 복선이 되기도..[2] 그래서 한 번 읽고 난 뒤 다시 읽으면 복선을 눈치챌 수 있다.

2.1. 장점

작가가 판을 짜는 능력과 그걸 묘사하는 능력이 좋아서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높은 전개가 펼쳐진다. 특히 1장만 해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잔느 얼터가 열받아서 총력전을 걸어오는 충격과 공포의 전개가 나오기도.... 이런 열악한 상황을 주인공들이 지혜와 적재적소의 서번트 활용으로 타파해나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마스터가 여러 명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편. 특히 부대장과 구다키치, 구다타, 최후의 마스터는 그 중에서도 매우 유니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2.2. 단점

팬픽이 가질 수 있는 전형적인 단점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말 그대로 안 좋은 의미로 전형적인 팬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사실 팬픽은 그 태생부터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릴수 밖에 없는 장르이고, 이는 인류구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기에 인류구원을 읽고자 하는 독자층은 애초에 팬픽을 읽는 독자층이며 이 독자층에게 후술할 단점들은 여타 팬픽에도 등장하는, 그렇기에 익숙하고 팬픽의 특징이라 생각하기도 하는 단점들이라 이를 인류구원만의 단점이라 여기지 않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인류구원이 처음 번역되기 시작했을 때는 호평이 꽤나 주류를 이뤘다.[3]

그러나 인류구원에 극심한 뽕을 맞은 속칭 인류구원 빌런이 타입문 갤러리에서 인류구원 츄라이를 하기 시작해 원래라면 팬픽에 관심이 없고 접해보지도 않은 일반 달빠들이 인류구원을 읽기 시작하며 인류구원이 가진, 팬픽의 전형적인 단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단점 문서가 길어지게 된다.

2.2.1. 작가의 편애에 따라 심하게 갈리는 캐릭터 대우

작가가 편애하는 길가메쉬나 헤라클레스, 부대장, 구다타 등의 캐릭터들은 지나치게 강하게 나오고 우대받으며, 그렇지 못한 캐릭터들은 보정은 커녕 원작만도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다. 부대장이나 구다타, 헤라클레스는 후술하겠지만, 길가메쉬의 경우 원작에서도 강한 캐릭터였던 것은 사실이나, 여기서는 너무나도 지나칠 정도로 버프를 먹어서 비중도 많고, 아르토리아보다도 훨씬 강하고 '전성기 시절의 백병전' 헤라클레스와 대등하게 싸우다가 이기거나 종말검이나 괴리검으로 특이점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설정이나 사자왕과 맞먹는다고 나오는 등 그야말로 칼데아 최강의 서번트로 나온다.

산의 노인도 꽤나 심각한데, 부대장은 무슨 콩깍지가 씌였는지, 성격적으로 안 맞는 나태, 타락, 열화의 상징인 산의 노인과 잘 맞는데다가, 과격하게 시련을 주는 그의 행위를 너무나도 쉽게 납득하고, 열렬할 정도로 그의 말을 잘 따르는데다가, 심지어는 부대장이 산의 노인의 힘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등 원작에 비해 비중이 매우 많이 늘어난게 보인다. IF에서도 산의 노인을 무조건 추켜세울정도.

더구나 IF 에피소드에서는 산의 노인, 오지만디아스, 사자왕, 즉 신령 혹은 신령급의 존재들을 영웅왕급이라고 한참 낮게 묘사한다던가, 각개격파해서 보통으로 이길 수 있다던가, 심지어 칼데아에는 영웅왕, 헤라클레스, 스카자하, 타마모캣이라는 사자왕급의 서번트가 넷 있으므로(!)[4], 영웅왕이 나설 필요도 없이(!!) 나머지 셋 중 하나가 사자왕을 상대해주면 이길 수 있다는 등, 노골적인 자캐 & 애정캐 편애와 싫어하는 캐릭터에 대한 푸대접과 괄시가 드러난다. 웬만한 안티/헤이트물 수준. 원작의 설정과 캐릭터를 빌려오는 팬픽은 필력 못지 않게 그 기반이 되는 원작 역시 존중해야 하는데, 해당 팬픽은 그 존중이 거의 결여되어 있다. 작가가 원작을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

특히나 피해를 본 캐릭터 중 대표적인 예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원래 6장, 종장에서 활약했어야 했는데 대신 부대장이 활약한다. 부활 이벤트도 마슈가 아닌 부대장이 가져갔고, 게티아와 대면하거나 게티아가 그녀를 회유하는 이벤트도 삭제되었다. 수명도 투영한 칼리번으로 적당히 퉁쳤다.), 아르토리아 펜드래건, 원탁의 기사들, 다 빈치, 사자왕, 티아마트, 키아라(원작에서는 최종보스로서 그래도 주인공과 대등하게 싸웠으나 여기서는 세이비어에게 처참하게 당하고 일방적으로 참수당하고 안데르센에게 사랑에 대한 깨달음도 못 얻고 죽는다.) 등등...

게다가 오리지널 캐릭터인 마스터들 사이에서도 묘하게 후반 들어서 비중의 차이가 생기는 등 작가가 후반에 페이스를 잃어버린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너프를 먹거나 푸대접받는 캐릭터들의 팬에게는 Fate/Zero를 싫어하는 세이버(4차)팬들 만큼이나 불쾌할 것이다.[5]

2.2.2. 캐릭터성 붕괴

위의 것의 연장선상. 특히나 아르토리아 펜드래건과 사자왕이 그 정점인데, 아르토리아는 반쯤 개그캐에, 머리도 좋지 않고 무능하고 약한 바보 취급이며, 사자왕의 경우에는 칼리번이 부러졌다고 멘붕하거나, 부대장의 어설픈 설교에 그냥 G.G를 치는등 페이트 제로 이상으로 호구 취급을 당한다. 심지어 자기 혼자한테도 원탁의 기사들 전원이 제압당했는데 자기보다 강한 칼데아 전력은 어떻게 감당한 거냔 발언에 울어버리는 모습은 그냥 개그 캐릭터 수준.

심지어는 캐릭터성이 붕괴되는 것은 주인공인 부대장마저도 피할 수 없는데, 4장까지의 부대장과 6장 이후의 부대장과는 캐릭터성이 아무리 시련을 겪었다지만 전혀 다르다고 여겨질 정도로 차이가 크다. 사실 세이비어가 된 뒤로도 간간히 메타개그를 치고 농담을 하기도 하는등 조금 시니컬 해졌을 뿐 캐릭터 붕괴까지는 아니다. 4장 이전의 부대장이 조금 진중해진 정도라고 보면 될 듯.

초반에는 전생자이면서 게임의 지식을 활용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실수도 하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으나, 6장이후로는 완전히 캐릭터가 바뀌어버린다. 게임만으로는 알기 힘든 서번트간의 세세한 전력, 힘의 우위, 그외의 지식이나 시나리오가 바뀌면서 생긴 변화들을 모두 파악하기 시작했고, 단 한번도 실수나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는 그야말로 결점이 없는 신선에 가까운 인간미가 느껴지지 않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 당연히 이렇게 되면서 늘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담담하게 진행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위기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대단하기만 할뿐, 너무나도 이질적이고 무결점적인 캐릭터가 되어서 인간미가 떨어졌으므로,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못하게 된 것은 덤.[6]

2.2.3.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

마스터가 7명으로 늘어나면서 생긴 문제점. 초반에는 등장인물이 많지 않아 큰 문제는 없었으나, 점점 칼데아의 세력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생겼다. 마스터 1명 당 3명으로 제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28명이며, 거기에 현지에서 합류하는 임시 서번트까지 합하면 더 늘어난다. 6,7장이 끝난 후에는 원탁과 다른 서번트까지 합류해서 더 늘어난다. Fate/Apocrypha 같은 경우는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리타이어시키는 식으로 숫자를 줄여 관리했지만, 이쪽은 아군 파티 중에 사망자가 나오는 일이 없기 때문에 숫자는 늘어나고 빠지는 인원은 없어서 문제가 생긴 것. 당연히 너무나도 많은 인원 때문에 비중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기며, 원작에서 활약했던 마슈나 로마니, 다 빈치 같은 몇몇 캐릭터들의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마니의 경우 주역에서 비중이 많이 줄은 조연이 되었고, 주인공 일행과 크게 엮이는 것도 아닌지라 원작의 그 이벤트가 오히려 개연성에 안 맞게 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아군이 너무나도 지나치게 많아지다보니 역으로 적들이 아군보다 열세인 상황에서 시작하거나 위기다운 위기를 겪지 않게 된다. 초반에는 아직 아군이 그렇게까지 적들보다 월등히 강한 정도는 아니었고, 부대장이 원작 지식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적으로 열세이거나 적들도 필사적으로 저항해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으나, 5장부터 슬슬 적과 아군의 전력 차이가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하더니, 6장은 아예 칼데아가 도착하기도 전에 부대장과 릴리, 현지 서번트만으로 간단하게 클리어했고, 7장은 티아마트가 부대장의 서번트들만으로 일방적으로 유린당해 죽었다. 부대장이 티아마트 레이드를 할 동안 에레쉬키갈, 재규어맨, 현왕 길가메쉬는 그냥 구경만 했다. 마치 소풍온듯한 분위기로 보일 지경.

6장에서는 아예 부대장이 사자왕에게 칼데아가 도착하면 사자왕과 원탁쯤은 쓰레기처럼 밀어버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할 정도였고, 실제로 칼데아와 부대장이 합세해 카멜롯을 치는 IF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말그대로 뭘해도 카멜롯이 패할 수 밖에 없는 터무니없는 전력차가 생겨버려 말그대로 관광을 당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주인공 일행은 5장 이후로 종국특이점을 제외하고 단 한번도 전멸이나 여럿이 죽어나갈 뻔한 위기를 겪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종국특이점마저도 이미 부대장은 승리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달리 위기의식을 느낀것도 아니었다.

2.2.4. 편의주의적인 전개

후반부터 두드러지는 현상인데, 너무나도 무력하게 당하는 원탁에다가, 앞뒤가 안 맞는 엉터리 설교에 묘하게 쉽게 설득되어버리고 주인공에게 단번에 반해버리는 사자왕, 쉽게 퇴장하는 티아마트, 성배로도 구제가 안 된다고 했으면서 성배의 하위호환인 칼리번으로 퉁치는 마슈, 부대장이 마음껏 쓰게 되면서 졸지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되어버린 우르크의 큰 잔[7], "산의 노인"등등... CCC편의 경우에는 백신 한 방에 키아라가 말그대로 세이비어에게 손도 못 쓸 레벨로 파워가 다운되어버린다. 여러모로 주인공이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작가가 고의로 너프를 먹인 부분이 후반부부터 자주 보이기 시작해 재미를 떨어뜨린다.

2.2.5. 앞뒤가 안 맞는 모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점점 작가 본인이 서술한 것과 이후에 나오는 내용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서 모순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분명 5장에서 소장의 입을 빌어 에디슨에게 성배는 영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에는 마력 부족으로 한계가 오게 된다고 지적해놨으면서, 정작 이어지는 6장 파트에서는 부대장이 사자왕에게 "태양왕도 성배를 이용해 대신전을 섈터로 만들 수 있는데 너는 그걸 협력할 생각도 못한 멍청이다"라는 해괴한 논리로 설교하고 납득받는다.[8]

그외에도 마슈의 경우 칼리번을 투영해내 간단하게 수명 문제를 해결하는데, 당연히 성배로도 마슈의 수명은 늘릴 수 없다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말도 안되는 설정 충돌이다.[9] 게다가 마슈의 수명을 해결하는 부분을 개그스럽게 처리함으로서 다가오는 죽음 때문에 고민하는 마슈의 고뇌를 별것 아닌 걸로 취급하기까지 했다.

또한 헤라클레스는 성배로 이상강화된 대영웅으로도 못 이긴다고 해놓고서 대영웅인 베오울프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순이 일어나는 데다가, 아르주나, 카르나, 헤라클레스 전원이 동등한 전투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해놓고도 "헤라클레스가 있기에 (아르주나와 쿠훌린 얼터가 있는) 켈트 쪽에 질 리가 없다."는 내용과 "(아르주나와 동급인) 카르나에는 헤라클레스와 동급이기에 위험하다."는 모순된 내용이 단 한 화 안에서 나올 정도다.

그리고 IF 에피소드에서 길가메쉬, 헤라클레스, 스카사하, 타마모캣이 사자왕과 동급, 즉 신령이나 그랜드 서번트급이라고 나오는데, 애초에 이 정도면 각 특이점은 몇 화 내로 돌파 가능한 수준인데 그러면 그 동안 칼데아가 겪은 힘겨운 전투는 죄다 그저 삽질이 되어버린다.

자신이 편애하는 캐릭터들이 지거나 밀리는 것을 보고싶지 않아하는 작가의 유치한 욕망과 팬픽으로써 원작의 흐름에 편승하려는 시도가 충돌하면서 벌어진 촌극.

2.2.6. 부실한 오리주들의 외모 묘사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 가지는 큰 문제점 중 하나. 즉 자세한 외모 묘사가 없고, 하다못해 일러스트도 없다는 것. 캐릭터의 매력에 있어서 절반이 외모나 의상에서 나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나마 구다오, 구다코, 아야카를 베이스로 한 3명은 원본이 있으니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3명은 베이스가 없기 때문에 외모를 알 수가 없고 이름도 무개성적이다. 저 3명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작가밖에 모른다. 그렇다고 감정 이입을 하자니, 평범하지 않은 성격 때문에 그것도 힘들다. 캐릭터 적으로 반은 죽은 상황에서 시작하는 셈. 비중이 적은 조역이라면 신경쓸 만한 일이 아니지만 하필 주인공들이라...

2.2.7. 메리 수

가장 큰 문제점. 초반에는 그래도 심각할 정도로 비중이 커진다거나, 말도 안되게 강해질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점점 주인공들에게 포커스가 몰리고 엄청나게 파워업하면서 터무니없을 정도의 힘으로 파워 밸런스를 부숴놓고 비중을 대거 가져가 버렸다.[10]

특히나 세이비어[11]가 되어 우르크의 큰 잔과, 강력한 서번트들의 힘을 몸에 깃들어 쓸 수 있게 된 부대장[12], 아예 인류악이 되어[13] 서번트로는 감당조차 못할 괴물이 된 구다타가 제일 큰 문제.

부대장의 경우에는 초중반에는 직접 나서는 게 아닌 어디까지나 뒤에서 지휘를 하는 역할이었으며 상술했듯 실수도 하는 인간적인 캐릭터였으나, 6장은 아예 마슈를 제쳐놓고 대놓고 메인으로 활약하고, 7장에서는 홀로 자신의 서번트들을 지휘해서 티아마트를 사무처리하듯 없애버린다. 종국특이점에서도 전략, 전술을 내놓고 칼데아 전체를 지휘하는 것은 부대장이었다. 오로지 부대장만이 작전을 주도적으로 수립할 뿐이고, 나머지는 생각을 안하는지 그에게 끌려다니며 수정할 생각조차 안한다. CCC편은 아예 부대장이 네로-길가메쉬-아처-타마모의 포지션을 꿰차버리는데다가, 최종보스인 키아라는 부대장이 이미 백신을 심어놓은데다가, 부대장이 관위 영령의 힘을 사용할 정도인지라, 아무것도 못하고 사무처리하듯 참수당한다.여러 여성 서번트들의 사랑을 받아 첩과 부인으로 만들어 하렘을 차리는 건 덤. 부대장 캐릭터 하나만 봐도 메리 수 항목의 분류 중 '먼치킨형'과 '페로몬형'에 동시에 해당된다...

최종보스들이 말그대로 사무처리하듯 부대장에게 무너지고, 그만큼 원작 캐릭터들의 비중과 활약은 줄어들어 버리고, 무조건 부대장이 중심이 되어 간단하게 해결해버리면서 전개가 너무 뻔히 보이게 되었으니, 원작에 있던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는 거의 느낄 수 없게 되었으며, 원작 팬들에게도 무척이나 안 좋은 인상을 주게 되었다.[14]

게다가 비중에서도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가져가는 부분이, 그게 하필 원작에서 활약했던 캐릭터들의 활약을 가져간 격이고, 오리지널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희생된 캐릭터들도 많아 더욱 더 미운털이 박혔다. 오리주들의 비중이 너무 많고, 거기에 과도하게 띄워주기까지해서 그만큼 원작 캐릭터들이 손해를 본 것. 메리 수의 안 좋은 점만을 너무나도 골라서 답습해버린 셈이다.

그 편애가 어찌나 심각했는지, 부대장이 주역으로 활약하는 6장은 부대장에게 지나치게 포커스가 몰려버리는 바람에 시나리오 전체가 엉망이 될 정도.

2.2.8. 기타

그 외에도 원작 설정 붕괴[15], 수시로 갑툭튀하는 오리지널 설정[16] 등 다수의 지뢰 요소가 산재해 있다. 때문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군데군데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사실 서장~3장까지는 위의 단점들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기에 큰 문제는 없었으나,[17] 5장부터 슬슬 삐걱이기 시작하더니 6장, 7장, 종장에서 그 절정을 이룬 것이기에 독자들 사이에 실망 역시 더욱 커졌다.

대부분의 문제는 작가의 캐릭터 호불호와 일일연재때문. 특히 연재의 경우 심하면 하루에 4연참을 하는등. 설정이나 개연성을 무시하고 일일연재를 위해 그냥 마구 달렸던게 제일 문제였던 것. 조금이라도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일연재는 극히 드문 케이스를 제외하곤 사람이 할게 못 된다. 약간식 텀을 두면서 설정이나 개연성을 조율해야 하는데 그걸 무시했던 것이다. 그것도 300편이 넘는 글을.

이후 작가가 다음에 쓴 오리지널 작품인 수수한 검성은 여전히 최강입니다에서는 인류 구원에서의 문제가 한층 더 심해진채로 출판되어 결국 작가의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1] 적측 서번트가 아니다. 칼데아측의 서번트가 한 일이다. 다만 이런것을 한 것은 영웅들이 아니라 슈텐도지나 소지같은 반영웅이 한 것이고, 무저항의 민간인이 아니라 로물루스에게 세뇌당해 미쳐 날뛰던 자들이었다.[2] 그 예로 제 3 특이점에서 드레이크가 소장과의 대화에서 부대장에 대해서 평가할때 사막에 혼자 내던지기라도 하지 않는 이상 (생략)이라고 하는데 후에 부대장은...[3] 나무위키에 긴 문서를 가진 룰렛은 너의 지옥을 가리켰다! 또한 마찬가지로, 애초에 팬픽을 주로 접하는 독자층에게나 호평을 받는 거지 일반적인 달빠들에게는 인류구원과 거기서 거기라는 평을 듣는다.[4] 애초에 사자왕급 서번트가 넷이나 있었으면 본편에서의 그 긴 싸움을 할 필요도 없이 순식간에 작품이 끝났을 것이다. 작가 본인마저 자기가 설정한 파워밸런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계속 모순을 일으키며 폭주하는 것. 이미 이전에 이러한 점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결국 이 에피소드를 통해 그저 말 뿐이지 전혀 태도를 고치지 못했음이 드러났다.[5] 어지간히도 심했는지 작가가 나중에 본편을 완결낸 이후, 아서들에게 너무했다고 미안해하는 걸로 봐서, 본인도 어느 정도 자각은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감상에 '세이버씨에겐 사과를 해야겠지만 왠지 괴롭히고 싶어'라고 썼고, 후에 나온 IF 에피소드에서 그 태도를 고치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어 나온다. 그런데 이 작가 원래 세이버 안티 작가로 그외에 홍차나 원탁세를 굉장히 싫어한다. 실제 인류구원 이외에도 페이트 SS를 여러편 썼지만 전부 세이버나 홍차는 대우가 심각하게 안 좋다..[6] 정작 작가 본인은 이런 캐릭터성이 되려 맘에 들었는지 자신의 오리지널 작품인 수수한 검성은 여전히 최강입니다의 주인공도 같은 타입의 캐릭터로 만들었다.[7] 원작에서도 길가메쉬가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우르크의 큰 잔을 주기는 한다. 하지만 길가메쉬가 준 성배를 이후에 사용하는 일은 일절 없다. 이후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8] 게다가 애초에 사자왕과 태양왕은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다르고(사자왕은 선한 사람들, 태양왕은 자신을 따르는 자들) 사자왕은 아예 성창에 인형처럼 수납할 생각이었기에 양립이 절대 불가능하다.[9] 칼리번으로 애초에 치료가 가능했다면 영령을 간단하게 소환해내는 성배로 칼리번을 만들어내면 그만이기 때문.[10] 메리 수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팬픽에서 오리주는 태생적으로 독자들이 원작 캐릭터의 활약을 더 보고 싶어하는데 멋대로 끼어들어 버렸다는 문제점을 안고 시작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커버할려면 눈에 안 띄게 다른 캐릭터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면서 소소하게 활약하거나, 원작 캐릭터를 깎아내리지 않으면서도 절묘하게 그 이상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야 하지만, 부대장, 구다키치, 구다타는 상술했듯 부실한 묘사와 다른 원작 캐릭터들을 무시하면서까지 쏟아붓는 작가의 지나친 편애가 발목을 잡는다.[11] 다른 클래스 적성이 없고, 세이비어 클래스 적성만 있기 때문에 세이비어가 되었다고 한다. 작가가 세이비어를 얼마나 가벼이 보는지 보여주는 셈.[12] 게다가 작중에서도 집요하리만치 6장에서 보여준 부대장의 행보를 옹호하는 묘사가 많아져서 불쾌하게 만든다. 부대장의 행위를 탓할 수 없다느니, 그의 선택이 올바르다느니등등하면서 두둔해 그의 행위에 집요하리만치 정당성을 부여하려 하는 것.[13] 또한 이 구다타가 인류악이 된 원인도 원작의 비스트가 된 자들과 차이가 보인다.[14] 당장에 멀리갈 것 없이 알드노아 제로카이즈카 이나호만 봐도 이런 전개가 무엇이 문제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천재적이고 완벽한 이나호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이 전부 다 무능해지면서, 결국 이나호 만능주의로 흘러가버렸으니...[15] 정작 작가의 자기소개란을 보면 작가 스스로는 '나는 Fate에 대해 매우 자세히 알고 있다'라고 써놨다는 게 함정...[16] 차라리 처음부터 이런 식이라고 이야기하거나 복선을 주면 나을 것이지만, 그런 것 없이 그냥 말 그대로 갑툭튀하는데다가 많아도 너무 많기 때문에 비판을 듣는다. 실질적으로 전개를 위한 백지수표로 기능하는셈.[17] 사실 서장~3장 까지만해도 성배로 무한마력백업을 받는 아서왕이 아르주나보다 약하다고 하거나 쿠훌린 얼터가 카르나,라마와 동급이라고 하거나 아서왕을 제압해 세뇌할 수 있는 마술왕은 길가메쉬급의 힘을 가진 서번트라고 서술하는등 원작설정붕괴가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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