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9 01:37:46

인플레이

1. 인플레이(In Play)
1.1. 인플레이와 인플레이의 중단 상황1.2. Time Out
2.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1. 인플레이(In Play)

스포츠 용어.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을 의미한다. 구기 종목의 경우 인플레이 상황에서만 득점이 가능하다.

모든 스포츠는 경기 진행중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게임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상황이 될 때 플레이가 중단되고, 중단된 상황에선 경기 속개가 우선이다.

경기 시간에 제한이 있는 경우엔 인플레이 시에만 시간이 흘러가도록 룰로서 장치를 마련해두거나, 타임아웃(Time Out)이라는 강제로 인플레이를 중단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기도 한다.

1.1. 인플레이와 인플레이의 중단 상황

1.1.1. 축구

공이 터치 라인 혹은 골 라인 밖으로 나가거나, 반칙이나 선수 부상 등이 일어났을 때 심판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중단된다. 이 때가 축구에서 인플레이가 중단될 때로 선수 교체는 이 때만 가능하다.

축구에선 인플레이가 중단되어도 경기 시간은 계속 흘러가기에 흘러간 시간은 전/후반 종료 직후나 연장전 종료 직후에 인저리 타임(로스 타임)이라는 추가 시간으로 환원된다.

1.1.2. 야구

야구에서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광의적인 의미의 인플레이는 주심이 "플레이볼!"을 선언한 이후부터 플레이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를 말한다. 플레이볼이 선언되면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협의적인 의미로 인플레이는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배트에 맞아 파울이 되지 않고 페어 지역으로 날아가는 상황을 말한다. 이 상황에서 안타 확률을 BABIP으로 표시한다.[1]

수비수의 경우 인플레이가 된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아 플라이 아웃을 만들거나, 공이 바운드가 된 뒤 잡아 베이스로 던지거나 공을 든 채로 주자를 태그해야 한다. 타구가 페어 지역 필드에 떨어지면 그 때부터 타자와 주자는 각각 1루와 다음 루로 이동할 의무를 가지며, 수비수는 주자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공을 들고 의무 베이스를 터치하면 포스 아웃이 된다. 또한 베이스 이외의 공간에서 공을 들고 주자를 태그하면 태그 아웃이 된다.

주자는 다 뛰었다 싶으면 더 이상 못 하겠다 표시를 한다. 이러면 심판도 인플레이 해제를 선언하고, 공은 투수에게로 향한다. 인플레이가 풀린 뒤 주자는 심판이 루를 지정해주지 않는 이상[2] 다음 루 진루가 불가능하고, 야수 역시 주자를 잡을 수가 없다.

야구 세이버메트릭스에서 2000년대부터 집중 연구대상으로, 인플레이 시작(즉, 투수의 공이 배트에 맞은 상황) 이후의 플레이에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것을 투수가 혼자서 통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부터 현대 야구 분석의 방향성이 급변하고, 이를 시작으로 세이버메트릭스 연구자들이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게 된다.

1.1.3. 농구

루즈 볼이나 사람이 라인 바깥으로 나가거나,[3] 반칙이나 선수 부상이 일어났을 때 심판의 휘슬로 경기가 중단된다. 축구와는 다르게 인플레이가 중단되면 경기 시간이 멈춘다.

벤치 혹은 선수 측에서 자의적으로 인플레이 중단 요청이 가능하기도 한데, 이것이 바로 타임아웃으로 FIBA 기준으로 5회, NBA 기준으로 6회 가능하다. 인플레이 중에는 선수 교체가 당연히 불가능하다.

1.1.4. 배구

서브가 시작된 시점부터 공이 땅에 떨어지거나 플레이 지역을 벗어날 때, 반칙이 일어났을 때 심판의 휘슬로 중단된다. 인플레이 시엔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1.1.5. 미식축구

심판이 공을 놓은 지점에서[4] 공격팀의 센터 혹은 롱 스내퍼가 공을 잡고 가랑이 사이로 넘기는 스냅 시작과 동시에 인플레이 상황이 된다. 미식축구축구와 달리 농구아이스하키처럼 인플레이가 중단되면 대체로 게임 클락 또한 멈춘다. 시간이 멈추는 상황은 아주 많지만 대표적으로 다음의 경우들이 있다.

* 인컴플릿 패스(Incomplete Pass) - 쿼터백 혹은 다른 선수가[5] 전진 패스한 공을 공격 팀이 받지 못하고 땅에 떨어뜨리거나 공이 사이드라인 밖으로 그냥 나가버렸을 때[6]
* 아웃 오브 바운드(Out of Bound) - 볼 경합 도중 공이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가거나, 선수가 공을 들고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갔을 때.
* 터치다운(Touchdown)과 같은 득점 상황~킥오프 이후 리시빙 팀의 리터너가 공을 받아 공수교대될까지.
* 1, 3쿼터나 연장전 시작시의 킥오프
* 세이프티~펀트로 공을 차는 순간까지
* 쿼터백이 센터로부터 공을 스냅받자마자 공을 땅에다 찍어버리는 스파이크(Spike) 시[7]
* 전/후반 각 3번 주어진 팀 타임아웃이나 2, 4쿼터 종료 2분 전의 2미닛 워닝,[8] 연장전 각 팀당 주어진 2번의 팀 타임아웃[9]
* 펌블이나 인터셉트를 성공한 수비수가 다운되거나, 펀트나 킥오프 이후 공을 받은 리터너가 다운되었을 때
* 반칙(Flag), 부상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후반 종료 2분 전에는 2미닛 워닝이라 하여 강제로 심판이 양 팀에 타임아웃을 쓰게 하며[10] 이 때부터는 감독(Head Coach)의 챌린지 요청도 불가능하다.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2미닛 워닝 상황에서 최대한 시간을 끊어가면서 드라이브를 이끌어야 하는 상황을 2미닛 드릴이라고 하는데, 톰 브래디, 애런 로저스 같은 엘리트 쿼터백은 노 허들 플레이와 각종 시간 끊기 테크닉을 이용해 게임 클락을 최대한 적게 소모하면서 득점을 짜내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인플레이 시 선수 교체는 당연히 불가능하다.

1.1.6. 아이스하키

아웃 오브 바운드가 없는[11] 아이스하키 특성상 반칙이 일어났을 때 또는 골키퍼(골텐더)가 퍽을 잡았을 때, 골을 넣었을 때, 골대가 뽑혔을 때 심판의 휘슬로 인플레이를 중단한다. 또한 타임 아웃을 부르면 인플레이를 멈출 수 있다. 경기 중 1회의 타임아웃을 감독이 요청 할 수 있다.

구기 종목 중 거의 유일하게 인플레이 때도 선수교체가 가능하다. 인플레이 중 선수 교체를 하기 위해 들어가고 나갈 때는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춰서 링크 내에 스케이터+골텐더 숫자 6명 이하가 유지가 되어야 한다. 아닐 경우 Too many men 반칙을 받는다.

1.2. Time Out

자의적으로 인플레이를 중단할 수 있는 제도. 타임아웃 항목 참조.

2. 인플레이 인터렉티브

해당 문서 참조. 암 걸리기 싫으면 들어가지 말자.


[1] 그렇기 때문에 홈런은 BABIP 계산에서 제외된다. 왜냐하면 홈런 타구는 페어 지역이 아닌 곳으로 날아가기 때문이다.[2] 지정해주는 예는 바로 홈런. 공이 페어 지역 담장 너머 구조물에 맞은 즉시 볼데드가 되고, 심판은 모든 주자에게 4루 진루권을 부여한다.[3] 전문 용어로 라인 아웃이라 한다. 사람은 안에 있고 공만 나갔을 땐 인플레이다.[4] 스크리미지 라인이라고 하는데 양 팀의 공격과 수비 선수들이 서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한다.[5] 주로 유자격 패서인 러닝백이나 타이트엔드 등.[6] 전진 패스가 아니라 옆, 뒤로 패스한 공을[12] 떨어뜨리면 그건 인컴플릿 패스가 아니라 펌블이다.[7] 엄밀히는 위의 인컴플릿 패스의 일종이다.[8] 리그 초기에 전광판 시계가 없어 심판이 손목시계를 보고 경기가 2분 남았다는 걸 알려준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광판 시계가 있는 현재에는 종료 2분 전 심판 재량으로 각 팀에게 1번씩 주는 타임아웃이라고 보면 된다.[9] 연장전시 정규시즌엔 2번, 플레이오프엔 3번의 타임아웃이 주어진다.[10] 물론 종료 2분 전이 플레이 중이었다면 해당 다운이 끝나고 2미닛 워닝이 적용된다.[11] 있기는 있다. 가끔 퍽이 높게 튀어올라 펜스를 넘어가면 아웃 오브 바운드인데, 이거 반칙항목이다. 단, 선수 굴절이나 내부 구조물 맞고 튀어올라 나가거나, 슈팅으로 인정되면 반칙이 아니다.


[12] 옆, 뒤로 패스한 것은 Lateral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