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잎갈나무 Japanese larch | ||
학명 | Larix kaempferi (Lamb.) Carriere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겉씨식물군(Gymnospermae) | ||
문 | 구과식물문 (Pinophyta) | |
강 | 구과식물강 (Pinopsida) | |
목 | 구과목(Pinales) | |
과 | 소나무과(Pinaceae) | |
속 | 잎갈나무속(Larix) | |
종 | 일본잎갈나무(L. kaempf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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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나무과의 나무이다. 침엽수이면서 낙엽수이다. 겉모습이 소나무와 비슷한 데 낙엽이 진다고 하여 낙엽송(落葉松)[1]이라고도 한다.2. 상세
일본잎갈나무는 일본 후지산 지역의 자생 수종으로 높이는 약 30m에 달한다. 잎은 줄 모양이며 40~50개씩 짧은 가지에 모여난다. 잎의 길이는 2∼3cm로, 소나무에 비해 짧다. 5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넓은 달걀 모양으로 길이 2~4cm 정도인데, 9∼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일본잎갈나무 역시 다른 잎갈나무속 종들처럼 낙엽을 떨어뜨리는 낙엽 침엽수다.한국에는 1904년 처음 도입된 이후 매우 넓은 지역에 조림이 이뤄졌다. 국내 일본잎갈나무 숲의 면적은 한국의 침엽수 중에서 소나무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면적일 정도다. 이젠 산림청에서 일본잎갈나무를 '외래화우려식물'로 지정할 정도로 토착화된 것이다.
원래 국내에 자생하는 종으로는 잎갈나무(Larix gmelinii var. olgensis)가 있는데, 이 토종 잎갈나무는 추운 기후를 좋아해서 금강산 이북의 개마고원에 분포한다.[2] 남한에는 광릉숲과 오대산, 가리왕산에 극소수가 자생하고 있다. # 그러나 이 외의 지역에서는 토종 잎갈나무가 발견되지 않으니, 한반도 중부 이남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잎갈나무는 '일본잎갈나무'라고 보면 된다.
과거에는 목재를 가지고 전봇대를 만들던 수종이었으나 현재는 나무 전봇대를 세우지 않는 데다가, 목재 자체의 질 자체도[3] 동남아시아 원목보다 떨어지는 바람에, 일본잎갈나무를 베어내고 다른 한국 자생 침엽수를 심는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종종 건축자재나 가구재로 많이 쓰인다.
송충이의 먹이식물 중 하나이기도 해서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는 속담의 사실성이 생각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나무와 아과 단계에서 갈라져서 사람과 오랑우탄만큼 차이나는 가깝지만 분명 다른 나무다.
3. 미디어 믹스에서
[1] 낙우송과는 사람과 고양이 수준으로 전혀 다른 별개의 침엽수이다.[2] 사실 잎갈나무속(Larch)에 속한 종들은 일본잎갈나무를 제외하면 거의 추운곳에서 자생한다.[3] 잎갈나무 종류의 목재 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동남아시아 원목이 압도적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