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23:43:54

일편심

'국가무형문화재 3대 장도장 이수자
본명 박남중
출생 1992년 ([age(1992-01-0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전라남도 광양시
학력 제철고등학교 (졸업), 전북대학교 무형유산원학과 석사 (졸업),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과정[1]
가족 관계 부: 박종군[2]], 모:(미상), 제: 박건영 [3]
직업 한국의 전통공예가, 도검(장도) 기술자
소속 광양장도박물관
채널 개설일 유튜브: 2022년 10월 8일
구독자 수 4.1만 명 [4]
유튜브 영상 전체 조회수23,857,749회 [5]
관련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치지직 아이콘.svg, 광양장도박물관, 쇼핑몰 1, 2, 3

1. 개요2. 콘텐츠
2.1. 라이브
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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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인터넷 방송인이자 전통 방식의 수제 장도 제작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60호 장도장 박종군의 아들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장도장 3대 이수자로서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다양한 장도를 제작해 선보인다. 유튜브 shorts를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 장도 제작 기술을 홍보하거나, 비정기적으로 본인이 작품을 만드는 작업과 즉석 Q&A 위주로 구성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 콘텐츠

어떻게 보면 무형문화재 기술을 계승받을 후계자다 보니 유튜브 영상은 대체로 다큐멘터리성격에 가까우며, 작품을 제작하는 영상을 올리기는 하지만 2020년대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킹 관련 유튜버들의 컨텐츠 성향과는 다소 다른 부분이 많다. 이 채널의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장도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장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인 "장도는 자결용이다"[6] 등 을 바로 잡고 제대로 된 장도 상식을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장도장 이수자 박남중은 순수한 전통 제작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의미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전통 재료나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성형 및 가공이 가능한 현대의 재료들을 사용해 우리나라 전통 도검인 장도의 정통 기법과 기틀, 제작 과정과 완성품에 녹아있는 그 의미와 정신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문화와 예술성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을 적당히 가미시킴으로써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 장도의 제작을 추구한다.

전라남도 광양시 칠성리에 소재한 광양장도박물관에서 근무하며, 작업장도 박물관 안에 같이 있다고 한다.

시청자 및 구독자들은 다른 업계의 유튜버를 생각하면서 티타늄, 텅스텐, 우라늄, 아메리슘 다마스커스, 보석 등 전통 수공예 기술[7]로 제작하기 까다로운 것들이나 보유한 설비와 기술력으로는 사실상 제작이 불가한 매우 까다로운 소재를 추천하는 댓글이 많이 달려 고통받고 있지만 요샌 은근 즐기고 있는거 같다. 오죽하먼 쇼츠 영상에 늄, 슘, 듐 들어간 건 추천 금지라는 자막을 달아놓는게 구독자 사이에선 일종의 밈이 될 정도다. 본인이 라이브나 영상에서 언급한 바로는 재료를 추천할거면 그 추천 재료를 보내주면 해볼지 말지 고려해 보겠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구독자들 중 일부는 광양장도박물관에 일편심의 이름으로 본인이 구매하거나 소유중인 재료를 보내왔다고 한다. 이 물건들에 대해 라이브에서 이것들을 어떻게 활용해 볼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할 정도로 구독자가 제공해 준 소재들은 본인의 능력과 장비로 가공이 가능한 소재라면 어떻게든 시도해 보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내비친 바 있다.

제조와 관련된 국가 무형문화재의 채널들 중 활동이 활발하며, 본인이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해가면서 젊은 사람들의 컨텐츠 소비 트랜드를 생각해서 제작한 영상을 만들어 올리거나, 전통성과 구시대적인 양식만을 고집할 것 같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통념과는 다르게 전통적인 기틀과 제조 공법은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장도를 시도하고있다. 만년필 내지 딥펜 형태의 펜과 칼이 결합된 펜장도를 발명한다든지, 장시간 삭힌 오줌을 사용해 "오동"이라고 부르는 구리-금 합금을 흑자색으로 식각, 착색시키는 전통적인 공법의 화학적, 생물학적 위험성과 삭힌 오줌 특유의 강력한 악취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과학 교사의 협조 아래, 현대의 화학 공법으로 생산이 가능한 오동 전용 식각, 착색제를 발명해 적용하는 등[8] 전통 기술의 현대적 발전을 시도하거나 현시대 사람들의 장신구나 소지품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양식의 창작품을 창작하는 등 상당히 오픈 마인드 적인 도전을 자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것을 개발하거나 도전하려는 열정도 투철하여 현재까지 최소 3건의 특허가 장도장 박종군과 이수자 박남중의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국가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만큼 장도에 대한 역사적 지식과 과거에 사용되던 각종 재료들에 대한 조예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직업 특성상 방송사에서 다큐멘터리 촬영을 목적으로 자주 오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현충일엔 다큐멘터리 극한직업의 촬영이 있었다 하며 방영 예정일은 이번 영상은 너무 흑역사일 것 같다며 공개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현재 열편심 채널에서 소개되는 광양 장도 제작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재질은 칼날은 SM45C [9], 은(silver)은 순은 [10], 소뼈는 사골국 끓일 때 쓰는 그 소뼈, 목재는 흑단, 대추나무 그리고 벽조목을 사용하며, 때때로 금사남목이나 희귀한 목재가 입고될 경우 해당 희귀 목재를 사용한 작품을 제작하기도 한다.

상술하였듯 전통 기술과 현대 기술의 접목에 대해 비교적 적극적인 성향을 보이는데, 시청자들의 피드백도 상당부분 고려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도 창작품을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쇼핑몰에 방문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다는 피드백과 수많은 시청자들의 댓글에서 다마스커스로 칼날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장도 제작에 필요한 177 공정 중 정말 핵심에 해당하는 일부 공정만 수제작으로 제작하고 나머지는 공장에서 제작해 판매단가를 50만원 대에서 10만원 후반에서 20만원대로 대폭 낮춘 "장도의 간소화" 라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때 칼날에 공장제 다마스커스강이 사용되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마스커스강 칼날은 공장에서 제조되어 나온거라 칼날에 "일편심" 각인과 제작자 각인을 새길 수 없어 칼날에 각인이 되어있지 않다. 이외의 장도 가격은 45만원부터 수 천 만원까지 다양하며, 장도장이 만든 장도의 경우 최대 1억 이상인 제품도 있다. 이런 제품은 장도장 이외 다른 무형문화재 장인과 합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한다. 대신 이런 오리지널 수제작 장도의 경우, 평생 AS를 보장해준다. 칼날의 경우 사용하면서 날이 닳거나 부러지면 상품을 택배를 이용해 광양장도박물관으로 보내거나 직접 전달해주면 무료로 교체해 준다고 한다. 대부분의 부속품들도 사용중 손상되면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며(무상/유상 여부 미상), 물에만 담그지 않으면 어지간하면 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만약 장도에 물이 닿으면 나무가 물을 먹어서 복구가 불가능하게 손상된다고 한다. 그래서 장도는 사용 후 물로 세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사용 후 액체나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 헝겊 같은 마른 직물로 닦아내거나 약간 물을 적셔서 칼날 부분만 닦아야 한다고 한다. 물론 순수하게 금속으로만 이루어진 은장도의 경우엔 예외적으로 침수되어도 수리가 가능하며 물로 세척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 역시 칼집과 칼몸 모두 순은으로만 제작되기에 매우 물러서 손톱에도 긁힐 정도로 손상에 취약해 관리가 까다롭다고 한다. 게다가 순은은 장시간 공기 중에 방치해두면 산화되어 변색된다.

2.1. 라이브

라이브 방송은 아카이브 기록상에선 2024년 5월 마지막 주 주말에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주말 밤 10시 이후에 방송을 켜고 오전 2시쯤 방송을 종료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6월 22일 토요일까지는 전복 껍데기로 된 자게를 주름질 기법으로 칼 손잡이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방송하는 것이 주요 컨텐츠였다. 라이브 다시보기는 유료 맴버십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11]

이 채널의 맴버십과 슈퍼챗 후원이 활성화 된 이후 라이브 시청자 수는 30을 넘기 힘들 정도로 적지만 방송마다 한 두 번 씩은 1만원 이상의 슈퍼챗 후원이 들어오는데, 대부분 후원의 목적은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단절을 막고 전통공예의 명맥이 후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기술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노력하는 3대 이수자를 응원하는 내용이다.

3. 여담

인물 관계의 경우, 성우 김동현과 친구라 하며, 실제로 일부 shorts 영상의 목소리는 김동현 성우가 더빙한 것이다.

라이브 방송에서 본인이 제철고 출신인 것을 밝힌 적이 있다.

4. 관련 문서


[1] 출처 : https://m.blog.naver.com/jangdojang60/10107647870[2] 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3] 출처[4] UTC+9 2024년 6월 23일 기준[5] UTC+9 2024.06.23 15:54 기준[6] 참고로 이 발언은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주인장의 발작 버튼이니 댓글이나 채팅에서 꺼내지 않는 편이 좋다[7] 광양장도박물관과 수많은 정규 다큐멘터리 방송 영상들, 쇼핑몰에 설명이 나와있지만 원자재 단계에서 완성품 까지의 일련의 제작 과정을 모두 손으로만 한다. 심지어 드릴같은 회전공구도 활비비라는 방식의 수공구를 쓰며, 핵심 수공구들 조차 대부분은 보레라고 해서 길바닥에서 굴러다니는 고철을 주어다 직접 단조 치고 깎아서 만들어 사용한다고 한다. 즉, 다른 메이커 유튜버들이 근현대식 기계들을 적극 활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전자 공구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수공구와 전통 방식의 공구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추구한다.[8] 이들은 모두 국내에 특허등록이 되어있는 상태다.[9] 포스코에서 협찬해 주었다 한다. 그 전까진 철도 레일을 활용했었다 한다.[10] 한 시청자의 질문에 925가 아닌 진짜 순은을 사용한다고 라이브에서 언급한 바 있다.[11] 유료 맴버십 구독료는 월 990원 한 종류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