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26 16:46:20

자오 연 루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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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의 등장인물로 사리프 인더스트리의 경쟁 회사인 Tai Young Medical의 CEO.

2. 작중 행적

처음 컨셉 아트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모든 유저들은 아 쟤가 악당이구나하고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생긴 게 워낙 비열하게 생겼기에 뒷공작에 능한데, 게임 플레이 중 라디오를 들어보면 수 많은 경쟁회사들을 주가조작으로 망하게 하거나 인수해버려 독점을 하려 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거기다가 성격도 매우 찌질한데, 자기가 유리할때는 얼굴에 비열한 미소가 가득하다가, 조금만 유리함을 잃어도 바로 얼굴이 일그러지며 도망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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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아줌마는 일루미나티의 일원이다. 세계를 일루미나티의 컨트롤 하에 두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독점에 집착한 이유도 자기 회사에서 생산한 Augment에 통제수단이 들어있기에 다른 경쟁회사 제품은 철저히 배제한 것이다. 사실 초반부에 복선이 있는데, 건물 공장에서 자살한 해커의 머리에서 얻을 수 있는 칩에는 Tai Young Medical이라 적혀있다. 이 해커가 자의와 상관없이 조종당해 자살했다는 것을 생각해볼때 매우 의미심장한 복선이다.

또한 해커(아리에 밴 브루겐)를 고용하여 사리프 인더스트리의 정보를 빼간 것 역시 이 처자다. 단 해커를 제대로 처리 못 해서 해커가 아담 젠슨에게 결정적 정보를 불게 되는 참사가 일어나고, 이 아주머니의 계획은 점차 틀어지게 된다.

또한 유저들에게 짜증을 일으키는 파트는 모두 이 처자가 관련되어 있다. 자오 연 루의 펜트하우스에서 도망칠때 중기관총샷건, 그리고 어설트 라이플로 무장한 벨타워 경비를 15명 가까이 상대해야 하는데, 데미소다가스 수류탄이 없다면 높은 난이도에선 정말 상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머리를 조금만 쓰면 들키지 않고 모두 테이크 다운으로 제압 가능하다. [1] 가스 수류탄과 조합해서 만든 지뢰가 있을 경우 대화 이벤트를 발생시키기 직전에 엘레베이터 앞에 설치해두자. 대화 끝나고 난 뒤 몰려오는 병사중 가스면역이 있는 한명 빼고 전원이 뻗는 걸 볼 수 있다.

나미르와 싸우기 전에 다시 얼굴을 보게 되는데, 만약 헹샤의 LIMB에서 바이오칩 교체 시술을 받았다면 바이오칩을 폭주시켜서 보스전에 실제적인 지장을 준다. 하지만 안 받고 왔을 경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다 아담이 아무런 이상이 없자 창백하게 겁에 질려서 도망친다. "아니야, 이럴 순 없어! 넌 시술을 받았어야 해!" 라고 하는데, 이때 성우분의 찌질함에 대한 연기가 정말 잘 들어맞는다. 거기다가 도망치면서 넘어지는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자 아담은 "여자들은 항상 남자를 얕본다니까."는 비아냥으로 펜트하우스에서 당했던 굴욕을 갚는다.

그런데 분명 데이빗 사리프의 작품인데 어째서 버그가 일어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TYM제 임플란트들이야 TYM에서 송출하는 신호에 의도적으로 버그를 일으키는 것이나, 어째서 사리프 인더스트리의 물건들도 이상이 생기는지 의아하겠지만, 이 게임의 세계관에 대해 좀 더 파고 들어 이해해보면 알 수 있다.

본 작품의 세계관에서 정식으로 신체 증강 부품을 이식하는 곳은 휴 대로우가 설립한 LIMB 클리닉밖에 없다. 실제적인 시술자는 LIMB고, 타이 영 메디컬과 사리프 인더스트리는 납품 업체인 셈이다. LIMB가 시술 단계에서 모종의 장치를 통해 모든 회사의 신체 증강 부품에 의도적으로 버그를 심어 놓고, 계획을 실행시킬 타이밍에 일제히 발동시켜 버그 픽스를 받는 곳인 LIMB 클리닉에 들르게 한다. 거기서 휴 대로우와 메건 리드의 손에 조작된 바이오칩을 버그 픽스라는 명목으로 교체시킨다. 즉 부품 단계에서 문제가 있던 게 아니라 수술 단계에서 손장난을 하는 계략이었기에 '모든' 증강 이식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이다. 자오와 휴가 짜고 치는 계획이었기에 LIMB도 마음 놓고 손장난을 하면서도 납품처인 증강 부품 생산 회사들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었던 셈이다. 이외에도 휴 대로우의 연설 중에서 발동을 위한 그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고, 자오가 하이론 그 자체가 되려하다 실패하는 결말로 보아 자오가 받은 컨트롤 칩은 발동 역할도 담당하는 리모컨이었다고 볼 수 있다.

후반에는 대로우에게서 건네받은 바이오칩을 임플란트 받고 하이론을 컨트롤 하려 하나, 애시당초 휴 대로우는 이 처자에게 제대로 된 컨트롤 칩을 줄 생각이 없었다. 하이론에 연결되자마자 수 많은 에러때문에 피드백에 의한 몸에 부하가 걸리는데도 어떻게던 조종해보겠다고 발악하는게 역시 참 찌질해보인다.

최후가 매우 비참한데, 하이론의 서브코어[2] 3기를 전부 처치 한 뒤 방탄유리벽이 치워지면 직접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일정 이상의 데미지를 받으면 기기에 과부하가 걸려 전압에 못 이겨 통구이가 되어버린다.

Zhao를 다르게 읽으면 '차우' 비슷하게 할 수도 있다는데, 이 때문에 1편의 매기 차우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물론 확증 같은건 없다.

일단 최종보스이긴 한데, 공략 없이 잡아도 쉬운 상대니 너무 진땀빼지 말자. 아 물론 최상위 난이도라면 이야기가 다르니 2회차때 하거나 공략을 보자.
[1] 반대로 경보가 걸리고 바로 구석의 환풍구로 기어들어가 입구쪽으로 가면 적들이 브리핑을 하고 있어 모여 있는 상태인데 가스 수류탄 한 발만 제대로 까주면 정말로 한 번에 끝난다. 아니면 그냥 그대로 살금살금 도망쳐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총알 한 발 쏠 필요도 없이 상황 끝.[2] 다름이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 여자가 거꾸로 매달리다시피 기계와 연결되어 있다! 최종보스전 내내 시스템 체크에 대한 보고와 고통에 울부짖으며, 거기다가 죽여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