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1:21:29

자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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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카이사레아 주교
자캐오
זכי | ܙܰܟ݁ܰܝ | Ζακχαῖος
파일:Christ_calling_Zacchaeus.png
자캐오를 부르는 그리스도[1] | 자코포 팔마 일 조바네 作
<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aa5f1e,#aa5f1e> 출생 미상
로마 제국 유다이아 속주 예리코
사망 1세기 말 혹은 2세기 초
로마 제국 유다이아 속주 카이사레아
직업 징세청부업자성직자(주교)
종교 기독교
재임 기간 초대 카이사레아 주교
1세기 초~1세기 중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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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카이사레아 주교
초대 2대
자케우스 (1세기 초~1세기 중반) 코르넬리우스 (1세기 중반~189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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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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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aa5f1e,#aa5f1e> 성인명 가톨릭(한국): 자캐오
성공회(한국): 자캐오
개신교(한국): 삭개오
[언어별 명칭]
라틴어: 자케우스 (Zacchaeus)
코이네 그리스어: 자카이오스 (Ζακχαῖος)
영어: 재키어스 (Zacchaeus)
프랑스어: 자케 (Zachée)
독일어: 차코이스 (Zachäus)
스페인어: 사케오 (Zaqueo)
이탈리아어: 차케오 (Zaccheo)
포르투갈어: 자케우 (Zaqueu)
폴란드어: 자헤우슈 (Zacheusz)
러시아어: 작헤이 (Закхей)
일본어: 자아카이 (ザアカイ)
축일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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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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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Zachaee, festinans descende: quia hodie in domo tua oportet me manere.”
예수가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 있는 자캐오에게 한 말 (루카 19, 5)
로마 제국 예리코 출신의 인물. 이름은 아람어로 '깨끗한 자' 라는 뜻이다. 당시 징세청부업자에 해당하는 세리의 수뇌[2]였다.[3]

2. 상세

그는 부정으로 재물을 모아 큰 부자가 되었지만 주변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아웃사이더였던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는 예수가 자기 마을에 지나간다고 하자 그를 찾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많은 군중들로 인해 예수를 전혀 볼 수가 없었다. 그러자 그는 돌무화과나무(sycamore tree)(과거 뽕나무로 오역되어 알려짐) 위로 올라가 결국 예수를 목격한다. 예수는 그에게 "자캐오야, 내려와라. 오늘 네 집에서 좀 있어야겠다." 라고 한다.[4] 이에 감동받은 자캐오는 "내 반 재산을 모두 나눠주고, 혹여나 제가 부정으로 재물을 저축하면 그 4배로 갚겠습니다." 라고 약속한다.[5] 예수는 그 말을 듣고 "오늘 네가 구원을 받았다. 이제 너도 아브라함후손이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 자캐오의 행적은 알 수 없지만 사도헌장(Constitutiones Apostolorum)[6]에 의하면 훗날 카이사레아 지역의 주교가 되었다고 한다.

3. 여담

  • 가 또래의 성인들에 비해 매우 작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키가 작은 사람을 놀림조 또는 별명으로 자캐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 또 예수가 생전에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 중 유일하게 실명을 부른 사람이었다.


[1] 그림 상단 우측 나무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자캐오다.[2] 요즘으로 보자면 세무서장.[3] 참고로 당시 세리라는 직업은 당시 이스라엘 지역을 식민지배하던 로마가 고용한 인물로, 유대인들에게 세금을 거둔 후 로마에 바치던 직업이었다. 게다가 세금을 거두는 과정에서 로마에게 바칠 금액 이외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금액을 부풀려 거두기도 하여, 당시 세리는 매국노이자 사기꾼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엄청난 미움을 받던 사람들이다. 더불어 자캐오가 세리가 된 것은 작은 키 때문에 사람들에게 무시당한 것때문에 앙심을 품고 동족들을 등쳐먹는 세리가 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비리를 저지를 수 있던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4] 이에 주변 사람들은 이런 행동에 크게 놀랐다.[5] 아무래도 작은 키 때문에 멸시를 당했고 세리가 된 이후 매국노 취급을 받다보니 내심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으나 예수가 서슴없이 다가와 준 것에 감동을 받아, 참회하기로 마음 먹은 듯하다[6] 초기교회 법정집. 사도행전과는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