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20:32:03

아브라함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이 이름을 딴 게르만어권의 인명 및 다른 '아브라함'에 대한 내용은 아브라함(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타나크에 따른 민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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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사악을 산 제물로 바치려 하는 아브라함의 모습. 야훼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해 그의 아들인 이사악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했으며, 이를 아브라함이 이행하려 하는 장면이다. 그 후 하느님의 명으로 이삭 대신에 근처의 지나가는 숫양을 잡아서 제사드렸다.
히브리어 אברהם
(Avrahám)
אברם
(Avrám)
고대 그리스어 Ἀβραάμ
(Abrāā́m)
아랍어 إبراهيم
(Ibrāhīm)
영어 Abraham Abram
한국어 아브라함 아브람

1. 소개2. 가족과 친척3. 생애4. 평가5. 기타

1. 소개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하지 말아라. 나는 네가 얼마나 나를 공경하는지 알았다. 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도 서슴지 않고 나에게 바쳤다.
공동번역 성서, 창세기 22장 12절
내가 너와 계약을 맺는다. 너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삼으리니, 네 이름은 이제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라 불리리라. 나는 너에게서 많은 자손이 태어나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왕손도 너에게서 나오게 하리라. 나는 너와 네 후손의 하느님이 되어주기로, 너와 대대로 네 뒤를 이을 후손들과 나 사이에 나의 계약을 세워 이를 영원한 계약으로 삼으리라. 네가 몸붙여 살고 있는 가나안 온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준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어주리라.
공동번역 성서, 창세기 17장 4-8절
"나의 유일신이 나를 인도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분명 방황하게 될 것이라.. 백성들이여! 나는 다신교를 믿지 않노라." (...) 나는 실로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만을 경배하는 하니프(حنيف‎, 유일신론자)로 그분 외에 다른 신을 두지 않음이라.
쿠란 6장 77-79절

아브라함 혹은 이브라힘은 타나크(구약 성경), 쿠란의 등장인물이다. 기원전 1800년대와 기원전 1600년대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히브리인아랍인, 에돔인의 공통된 조상으로 취급되며, 유대교·기독교·이슬람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비교종교학에서는 이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고 한다.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은 99세 때 하느님으로부터 새로 받은 이름이며 본명은 '존귀한 아버지'란 뜻의 아브람이다. 175살까지 살았다고 전해진다. 17세기 아일랜드 성공회의 제임스 어셔 아마 대주교(James Ussher, Archbishop of Armagh)가 계산한 창세기의 계보에 따른 연대표대로라면 아브람의 나이 58세에 노아가 사망했다. 성경상에 기록된 노아와 아브라함의 생존 시기가 겹치는 탓에 성경에서 구약을 연구하는 학자 중에는 노아와 아브라함이 만났을 가능성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도 있다.

2. 가족과 친척

양자인 다마스쿠스 출신 하인 엘리에제르 외에 몸종 하갈과의 사이에서 장남 이스마일을, 사라와의 사이에서 이사악을 낳았고, 사라를 먼저 사별한 후 말년에 맞아들인 후처 그두라에게서도 6명의 아들(시므란·욕산·므단·미디안·이스박·수아)를 얻었다. 이들은 기독교인들도 잘 모른다. 아브라함이 죽기 전 이들에게 재산을 쥐어주고 외지로 떠나게 했다는 내용밖에 없다. 자신의 사후 집안에서 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듯. 조카로는 친형제 하란(הרן)의 자녀였던 밀가(מילכה), (לוֹט), 이스가(יסכה)가 있다. 여기서 밀가는 하란의 장녀로, 둘째 삼촌인 나홀(נחור)과 혼인하여 브두엘(בתואל)을 낳았다. 브두엘은 이사악의 부인인 리브가(רבקה)와 야곱의 장인인 라반(לבן)의 아버지이다. 하지만 창세기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 여러 이들은 기독교인들도 잘 모른다. 아브라함이 죽기 전 이들에게 재산을 쥐어주고 외지로 떠나게 했다는 내용밖에 없다. 자신의 사후 집안에서 분쟁이 일어날 것을 우려한 듯.

성격은 아내를 두번이나 팔았던 일화에서 볼 수 있듯이 겁이 많고 소심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창세기에서 나오는 내용을 보면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생애 후반으로 갈수록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깊고 견고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3. 생애

하느님의 명령을 받고 온 일족을 이끌고 고향인 수메르의 도시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다. 아버지 데라(תרח, 테라흐)[1]와 다른 친족들은 중간 지점인 하란에 남고, 아브라함과 롯의 가족만 가나안에 들어왔다가 땅 문제로 분쟁이 일자 롯은 소돔으로 떠나고 아브라함은 이집트로 떠났는데 아내 사라와 남매로 위장했다. 위장이랄 것도 없이, 이복 누이는 맞다. "더구나 그 여자는 정말 나의 누이입니다. 아버지는 같고 어머니가 달라서 내 아내가 되었습니다." - 창세기 20장 12절

왜냐하면 아브라함은 사라를 빼앗기면서 자기 목숨을 잃을까 봐 이런 비겁한 짓을 한 것이었고 아내를 파라오에게 맥없이 빼앗기고 만다. 이에 하나님이 파라오의 집에 저주를 내리자 파라오는 아브라함을 불러 왜 거짓말을 하느냐면서 질책을 한다. 이후 나중에 그랄왕인 아비멜렉 앞에서도 똑같은 일을 저지른다. 아비멜렉과도 같은 일이 벌어져서 이 때 사라가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것을 밝힌다. 세상의 모범을 보여야할 기독교인들이 세상이 무서워 거짓을 일삼고 그것으로 비기독교인들에게 비판을 받는 것은 고대의 중근동이나 현재의 기독교인들에게 시대를 막론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시에 이를 달리 설명하면 하나님이 선택해서 쓰는 사람이 그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라서 쓰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하고 악하며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기에 그 믿음을 의로 여기고 쓰신 다는 성경과 기독교 신앙 전체를 관통하는 칭의 또는 의화를 대표하는 예 중에 하나이다. 이를 두고 결혼 사기라고 표현하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어불성설이다. 100여명의 일개 소규모 세력을 가졌던 아브라함이 당대 제국인 이집트의 파라오에게 사기를 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파라오가 아브라함의 아내를 취하였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내를 아브라함에게 돌려주며 결혼 선물도 함께 준것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취할뻔 했던 자신의 체면을 위해서라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

이집트로 돌아온 후 하느님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려 하자 아브라함은 하느님을 말렸으나, 하느님은 을 탈출시키고 두 도시를 멸하는 것으로 조치를 취했다.

훗날에 두 아들을 두게 되는데 큰아들은 86세에 얻은 첩 하갈 소생의 아들 이스마일, 작은 아들은 99세에 얻은 본처 사라 소생의 아들 이사악이다. 이후 아이들이 성장하자 하느님에게 아들을 바치라고 하여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하였다. 성경에서는 이사악, 쿠란에서는 이스마일을 바치려 한다. 그러는 와중에 하느님이 천사를 보내서 그를 제지하고 대신할 제물인 흠 없는 숫양을 준 뒤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고 많은 자손과, 그 자손들의 축복, 그리고 그 자손들의 나라에게도 축복을 해준다.

이후 사라가 127세의 나이로 죽자, 헷 사람들에게 자신은 외부인이자 나그네일 뿐이라 아내를 묻어 주기 위한 땅을 팔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헷 사람들은 아브라함이 위대한 지도자이며,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것은 아무도 막지 않는다며 좋은 땅을 아무 곳이나 골라 써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에게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부탁하여 막벨라 동굴을 팔게 해 달라고 한다, 마침 헷 사람들과 함께 있던 에브론은 아브라함에게 동굴이 있는 땅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줄 테니 장사를 지내라고 크게 소리친다. 이에 아브라함은 그들에게 절을 하고는 땅값을 받아야 아내를 묻을 수 있다며, 에브론이 마다하는데도 굳이 땅값을 치르려 하고, 에브론은 은 사백 세겔을 받고 마므레 동쪽의 막벨라에 있는 밭을 팔아 주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그곳의 동굴에 아내를 묻었다. 이 동굴은 이후 아브라함 집안의 가족묘가 된다.

아브라함은 종손녀 리브가를 아들 이삭의 아내로 맞이하게 한 다음, 새 아내 그두라를 맞아들였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재산을 모두 이삭에게 주었고, 죽기 전에 다른 아내의 아들들에게도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그들을 동쪽으로 보내어 이삭과 멀리 떨어져 살게 했다. 아브라함은 175세의 나이로 평안히 살다 죽었고. 이삭과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을 사라가 묻힌 막벨라 동굴에 묻어 주었다.

4. 평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중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기독교가 24억 명, 그 다음으로 많은 이슬람의 18억 명 (2010년대 통계기준)이니, 이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의 인구수가 전세계 인구(약 72억 명)의 절반을 넘는다. 성경에 보면 하느님이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을 것이다." 라고 약속하는데, 오늘날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들이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는걸 생각하면 실제로 약속이 이루어진 셈이다.

5. 기타

수메르 시대 서판 중에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소돔 전쟁의 프리퀄 격인 이야기를 다루는 서판이 있는데, 거기에 나오는 '사제의 아들'을 아브라함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이 데라(Terah)의 아들로 나오는데, 여기서 데라는 사제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 그 외에도 수메르 서판에는 성경의 아브라함 이야기와 겹치지는 않으면서도 앞뒤가 퍼즐처럼 맞아드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분야만 파는 사람들도 있다. 이 분야 영어주의

아브라함이 계속 고향에 남아있었다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이라크(우르) 혹은 터키(하란)에 세워졌을 것이다. 그래서 현대의 유대인들은 석유가 펑펑 나는 이라크나 풍요로운 터키 땅을 냅두고 왜 사막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면서 팔레스타인으로 옮겨가게 했냐고 개드립을 친다.[2] 헌데 이스라엘 땅에서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된 상태.

[1] 성경에 나와있는 아버지의 죽음의 시기와 하란에서 떠날 때에 아브라함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아버지를 남겨두고 떠난 것을 알 수 있다.[2] 그런데 이라크나 터키는 평야 혹은 교통이 발달한 지역이다. 즉, 외부의 침입을 받기 쉬운 지역이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만약 현대 이라크 혹 터키 지역에 유대 국가가 세워졌다면, 비교적 구석탱이인 팔레스타인에서와 달리 배타적인 유대인의 민족적,종교적 정체성 자체를 유지 못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