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중심 도시인 자킨토스
대표 관광지인 나바지오 (난파선 해변)
1. 개요
그리스어 Ζάκυνθος / Τζάντε이탈리아어 Zante
영어 Zakynthos / Zakinthos
그리스 서부 이오니아 제도에서 케팔로니아, 코르푸 다음으로 큰 섬. 서고동저 지형으로, 섬 동부에는 평지가 많기에 케팔로니아보다 많은 4만 1천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심 도시는 동명인 자킨토스이다.
2. 상세
자킨토스 지도. 나바지오 해변은 지도 좌측 상단의 'Shipwreck' 이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지명은 아르카디아 족장 다르다노스의 아들 자킨토스에서 유래했다 한다. 12-15세기 케팔로니아와 함께 케팔로니아 백작국의 주요부를 이루었고, 1484년 ~ 1797년간 이어진 베네치아 지배기에는 '레반트의 꽃'이라 불리며 오스만 제국에 맞설 불침항모로써 중시되었다. 베네치아 시기의 지명인 '잔테'는 현재까지도 통용된다. 19세기 그리스 독립 전쟁 시에 많은 주민들이 독립군에 합류해 활약했고, 그리스 민족주의의 산실이던 자킨토스는 1864년에야 그리스 령이 되었다.
섬 동부, 자킨토스 시 남쪽에는 자킨토스 국제공항이 있다. 자킨토스 항에서는 인접한 육지인 킬리니 및 코르푸와의 여객선이 다닌다. 섬의 서부와 북부에 집중된 석회암 절벽 해안과 자킨토스 시의 옛 건물들이 주요 관광지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유럽, 특히 영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태양의 후예 방영 후에는 많은 한국, 중국인 여행객들이 촬영지인 나바지오 해변을 찾게 되었다.
3. 관광지
- 나바지오 (Παραλία)
섬의 서북쪽에 위치하며, 1980년 터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밀수선 파나지오티스가 난파하며 '난파선 해변'이라 불린다. 현재에도 해변에 난파선이 그대로 남아있다. 국내에서는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