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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ques de Aldersberg
1. 개요
게임 더 위처의 등장인물.신흥 조직인 불타는 장미 기사단의 기사단장이자 창시자이다. 하얀 장미 기사단[1]을 개편하면서 영원한 불꽃 교단과도 연계하여 만든 신흥 조직 불타는 장미 기사단은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기사단장로 모시며 테메리아를 기반으로 일어섰다. 기본적으로 테메리아의 국왕군과는 별개의 조직이지만 테메리아에 기반한 만큼 테메리아의 왕인 폴테스트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
챕터 4에서 처음 등장한다. 살라만드라의 폭동으로 인해 비지마가 혼란에 빠지자 기사단장이 직접 혼란을 수습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때 리비아의 게롤트와 늪지에서 처음 만난다.
대단히 강력하고 카리스마적인 인물로 등장 이전부터 많은 NPC들이 그를 언급하며, 그를 상당히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 그의 정체
위쳐 1의 최종보스이자 흑막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극단적인 추종자로서, 스스로 근원이면서도 그러한 힘을 아무런 수련 없이 자신의 강력한 의지만으로 통제하는 데 성공하였다. 여러모로 대단한 존재.
현재의 사회가 운명적으로 예정된 하얀 서리[2]에서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타락했다고 믿었고 이러한 멸망을 피할 해결책은 이터널 파이어의 영도 아래 모두가 하나가 되는 극단적인 사회의 완성으로 이루어진다는 망상을 품었다. 이에 그는 살라만드라 조직을 구축했고 아자르 자베드와 교수에게 명령해 케어 모헨의 위처의 비밀들을 훔쳤다. 그는 위쳐 제작의 비밀을 이용해 철저히 자신에게만 복종하는 돌연변이 군대를 양성하였고 기존 살라만드라 조직을 이용하여 테메리아 전체를 완전히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특히 테메리아 수도 비지마는 이 인간 때문에 개판이 되었다.
즉 기사단장은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자들만으로 구성된 독재 사회를 꿈꿨고, 돌연변이 군대로 휘하에 거느리며 인간은 강인한 육체를 지닌 돌연변이 신인류로 변이시키고, 비인간은 기존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철저히 말살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게롤트가 필사적으로 저지했고 폴테스트와 테메리아 군대가 반란을 진압한 다음 수도로 돌아와 작크의 군대를 공격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3]
마지막 리비아의 게롤트와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만나면 그는 자신의 마법을 이용하여 게롤트를 자신의 환상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사회의 타락과 하얀 서리에 의한 종말을 피하는 방법은 자신의 하나된 사회 뿐이라고 다시 한번 역설한다.
게롤트가 그를 쓰러뜨리면, 작크의 영혼을 가져가기 위해 와일드 헌트의 왕이 나타난다. 게롤트는 그에게 작크의 영혼을 넘겨줄수도, 와일드 헌트의 왕을 무찌를 수도 있다. 물론 여기에서 와일드 헌트의 왕이 쓰러진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환상 안에서의 승리일 뿐이고 실제 와일드 헌트의 왕은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
엔딩 이후 테메리아에서의 기사단의 운명은 어느 루트를 따르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사단 루트에서는 기사단의 위상을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작크의 죽음 자체가 스코이아텔의 봉기를 진압하는 과정에서의 순직으로 포장되고 성대한 국장이 치러진다. 기사단은 2대 기사단장 데네슬의 지그프리드의 지휘하에 재결집되어 그 힘을 키우고 테메리아 내 입지를 굳히게 된다. 중립 루트에서는 스코이아텔과의 전투로 쌍방이 소모된 상황에서 결국 폴테스트의 국왕군에 의해 스코이아텔과 함께 진압당하며, 스코이아텔 루트에서는 작크의 음모가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테메리아 국민들에게 적대당하며 그 입지를 잃는다. 루트에 관계 없이 이후 위쳐 2에서는 2대 르다니아를 본거지로 삼는 것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에 강철검이 손에서 날아가버렸기 때문에 게롤트는 은검으로 작크를 죽인다. 작크는 은검은 괴물을 죽이는 검이라고 반항하지만 한 짓거리를 보면 괴물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다.
3. 작크=알빈?
위처 1편을 클리어한 게이머들에게 상당한 떡밥을 날려 주는 인물이기도 한데 그중 가장 큰 설이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사실은, 알빈이 과거로 돌아가서 그 사이에 나이가 든 것, 혹은 미래에 나이가 든 알빈이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것이었다는 설이다. 그 이유로...- 알빈은 챕터4에서 스코이아 텔과 불타는 장미 간의 전투 시 텔레포트를 한 뒤에 게임에 등장하지 않고 언급되지도 않는다. 그는 어디로 간 것인가? 게임 제작자들이 이후 게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패치까지 배포할 정도로 게임에 신경 써온 걸 생각해보면 단순히 실수로 잊어버린 거라고 보긴 어렵다. 알빈을 그렇게 고작 초반의 맥거핀으로 쓰고 중간에 버렸을 리가 없다.
-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엘프 죽이기라고 할 정도로 사회의 비인간들에 대한 증오를 자연스럽게 접해온 알빈은 엘프 전사를 두려워했다. 머키 워터즈에서 그는 텔레포트를 하여 사라졌는데 그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을 정도의 강한 마력을 가졌다고 언급되어 왔다. 그가 도망간 곳이 과거고 자신에 대한 길을 스스로 정하였다면? (작크는 어린 시절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작크가 세운 불타는 장미 기사단은 비인간에 대한 철저한 탄압으로 빠르게 사회에 정착하였으며 단장인 작크는 시간과 공간을 왜곡할 정도로 강한 마력을 가졌다.
- 게임에서 게롤트는 알빈에게 여러차례 조언의 내용을 선택 할 기회를 가지게 되고 조언을 해준다. 작중에 알빈은 게롤트에게 자신도 위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선택지 중에 차라리 기사가 되는 것은 어떻겠니?가 존재한다. 그게 알빈에게 어떠한 영향을 준 것인가? 또한 알빈이 텔레포트로 사라질 정도로 스코이아 텔과 인간 간의 혼란스러운 전투와 사회는 작크의 주장처럼 알빈에게 혼란스러운 사회를 종결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심어 주었을지도 모른다.
- 게롤트가 괴물들에게 포위당하여 위험에 처했을 때 나타나 도움을 준 작크는 "이로서 빚을 갚았다"라고 한다. 그런데 작크와 게롤트는 이전까지 접점도 없었고 처음으로 만난 것이다. 그런데 웬 빚인가? 그리고 빚을 갚았다고 하기 전에도 작크는 게롤트의 동향에 대해 굉장히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하면서 게롤트를 굉장히 잘 아는 듯이 말을 한다. 게임상에서 이 대사는 사실 사회의 혼란을 해결해주고 있던 게롤트에 대한 인사치레의 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수상한 부분.
- 비인간을 아주 엄격하게 탄압하는 불타는 장미 기사단의 정책과는 다르게 위쳐가 기사단에 가입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데네슬의 지그프리드한테 들을 수 있다. 위쳐들이 인간 사회에서 돌연변이로 취급받아 경멸당하고 폭동 등으로 교단도 습격당하는 등의 사건도 겪어 거의 소수 밖에 안 남은 걸 감안하면 이상할 정도로 관대하다.
- 결정적으로, 게롤트는 트리스 메리골드가 알빈의 통제되지 않는 마력을 제어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펜던트를 알빈에게 주었다. 그런데 에필로그에서 게롤트가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죽이면 그의 갑옷 안에서 낡은 펜던트 하나가 흘러나오는데, 게롤트는 이에 대해 '알빈에게 준 펜던트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오래되었다'고 말한다.
- 챕터4 들판에서 거울을 모으기 위해 알리나의 정오 망령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게롤트는 자신의 선천적인 힘에 대해 걱정하는 알빈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그 조언을 3가지 중 1개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이 대화는 알빈과 게롤트만 나눈 대화인데, 에필로그에서 작크 드 알데스버그가 게롤트에게 던지는 말은 알빈에게 어떤 충고를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그 조언의 내용과 일치한다.
이러한 추측으로 알빈이 아니냐는 견해가 강하지만 또한 반대되는 입장도 있기에 확실하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알빈이 작크가 된다면 소위 말하는 Time paradox 문제가 있다.(알빈과 작크는 동시대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그리고 불타는 장미 기사단과 스코이아텔의 싸움 사이에 알빈이 텔레포트하는데 이렇게 되면 미래의 알빈이 과거의 알빈에게 영향을 주는 꼴이 된다.)[4]
게임 제작진은 알빈이 작크가 아니냐는 질문에 확인을 거부하였기에 게이머들의 추측만이 무성한 상황이었다.
4.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의 언급
노비그라드에서 누군가 게롤트에게 남긴 빨간 표지의 책을 찾을 수 있고, 그 안엔 편지가 들어있는데 내용은 이렇다<나의 선언서 - 작크 드 알데스버그의 일대기>
작크 드 알데스버그를 기사단장으로 선정한 이유는 의문으로 남는다.
백색 장미 기사단은 그 때 최악의 상황이었고 벼랑 끝에 몰렸였기에,
단원들이 명확한 비전을 지닌 결단력 있는 자를 지도자로 추대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드 알데스버그는 바로 그런 자였다.
그의 첫 결정은 형제단의 이름을 불타는 장미 기사단으로 바꾼 것이었다.
하지만, 가장 영문을 모를 부분은 기사단과 왕 자신이 믿을 수 있다 했던, 모든 의향과 목적에 부합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가 비인간에 대한 연설로 군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순례하는 방랑 사제라 했다.
그들은 그가 기적을 일으켰고 따르는 이들에게 백색 서리가 세상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말한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가 다른 이에게 심어주려 했던 확고부동한 원칙을 가진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
그가 정말로 원천이었던걸까? 그가 진정 타고난 마법 재주가 있었을까? 이제 우리는 알 도리가 없다.
백색 장미 기사단은 그 때 최악의 상황이었고 벼랑 끝에 몰렸였기에,
단원들이 명확한 비전을 지닌 결단력 있는 자를 지도자로 추대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드 알데스버그는 바로 그런 자였다.
그의 첫 결정은 형제단의 이름을 불타는 장미 기사단으로 바꾼 것이었다.
하지만, 가장 영문을 모를 부분은 기사단과 왕 자신이 믿을 수 있다 했던, 모든 의향과 목적에 부합하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들은 그가 비인간에 대한 연설로 군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순례하는 방랑 사제라 했다.
그들은 그가 기적을 일으켰고 따르는 이들에게 백색 서리가 세상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고 말한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가 다른 이에게 심어주려 했던 확고부동한 원칙을 가진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다.
그가 정말로 원천이었던걸까? 그가 진정 타고난 마법 재주가 있었을까? 이제 우리는 알 도리가 없다.
<"A"로부터의 편지>
위쳐여,
가능성의 바다에선 어떤 일은 더 자주 일어나며, 어떤 것은 덜 일어나지.
처음이 뭔지 찾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며, 모든 시간과 공간으로 지식이 확대된 때에는 더더욱 그렇군.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마주칠 거라는 희망을 품고 그대에게 이 편지를 남기네.
자네에게 경고해야 되거든. 인류는 위협받고 있다.
예언된 백색 서리에 의한 파괴는 미친 엘프 여인이 옹알대는 소리가 아니지.
아마 직접 만나서 이걸 알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아니라면 지금으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그대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때 읽을 이 편지에 의존해야 할 걸세.
모든 사람들이 이 대재앙에 준비하지 않는 이상 세상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 두게.
오래 전 이야기에서는 고대 혈통의 아이가 재앙을 늦출거라 하지만, 내가 시도했음에도 실패했군.
나는 이후로 계속 그 왕관을 쓴 악령의 끔찍한 환영에 시달렸지. 실패의 망령 말일세.
나는 선택된 자였고, 선택됐음에도 실패했다. 그대와 형제들이 유일한 희망이라네.
늑대의 눈보라가 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초인들만이 살아남을 걸세.
자네의 책무는 초인들에게 세계를 주는 것이라네.
날 뭐라 생각하건 나처럼 실패하지 말게나.
-A
가능성의 바다에선 어떤 일은 더 자주 일어나며, 어떤 것은 덜 일어나지.
처음이 뭔지 찾아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며, 모든 시간과 공간으로 지식이 확대된 때에는 더더욱 그렇군.
모든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마주칠 거라는 희망을 품고 그대에게 이 편지를 남기네.
자네에게 경고해야 되거든. 인류는 위협받고 있다.
예언된 백색 서리에 의한 파괴는 미친 엘프 여인이 옹알대는 소리가 아니지.
아마 직접 만나서 이걸 알릴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아니라면 지금으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 그대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 때 읽을 이 편지에 의존해야 할 걸세.
모든 사람들이 이 대재앙에 준비하지 않는 이상 세상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 두게.
오래 전 이야기에서는 고대 혈통의 아이가 재앙을 늦출거라 하지만, 내가 시도했음에도 실패했군.
나는 이후로 계속 그 왕관을 쓴 악령의 끔찍한 환영에 시달렸지. 실패의 망령 말일세.
나는 선택된 자였고, 선택됐음에도 실패했다. 그대와 형제들이 유일한 희망이라네.
늑대의 눈보라가 왔을 때, 사람들은 모두 사라지고 초인들만이 살아남을 걸세.
자네의 책무는 초인들에게 세계를 주는 것이라네.
날 뭐라 생각하건 나처럼 실패하지 말게나.
-A
이니셜이 A인 점과 편지의 내용으로 알빈이 작크라는 점이 거의 확실시된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