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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 플레이어 / B : 일행 |
| <colbgcolor=#000><colcolor=#fff> 장지연 | |
| | |
| 나이 | 25세 (2편) → 27세[1] |
| 신체 | 160cm, 50kg |
| 혈액형 | A형 |
| 생일 | 1월 31일 |
| 가족 | 부친: 장희준 남편: 박근태 딸: 박수정
|
| 통칭 | 지연이[2], 형수님[3], 아가씨[4], 지연 씨[5] |
| 세례명 | 스텔라 |
| 성우 | |
| 일본판 이름 | 白石 かおり(시라이시 카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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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회색도시의 등장인물로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성우는 권혜연 역을 맡은 양정화.2. 작중 행적
2.1. 회색도시 1
맨 오른쪽 여인이 장지연이다. 왼쪽부터 서재호, 오미정, 유상일, 권현석, 박근태, 배준혁.
박근태의 아내. 백석그룹 회장인 장희준의 외동딸이다. 청각 장애와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어 박근태에게는 백석 그룹과의 끈 이상으로 취급당한 적이 없으며, 박근태에게 동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 부끄러우니 돌아가라는 푸대접을 당하기도 한다. 정신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박근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백석그룹과의 끈으로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회식자리에서 배준혁과 만났고 배준혁이 배려해주면서 수어로 대화를 하자 그와 같이 수어로 대화를 나누는등 친하게 지냈다.
딸인 박수정을 낳은 후에 죽은 듯 하다. 언제 죽었는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그녀가 죽었기 때문에 박근태는 자신과 자신의 가장 큰 후원자인 백석 그룹을 이어주는 단 하나의 끈인 박수정에게 집착한다.
2.1.1. 진실
박수정의 친아버지는 박근태가 아닌 배준혁이다. 배준혁과 불륜을 저질러 박수정을 낳은 것이다. 게임 중간 중간 배준혁이 떠올리는 여성이 바로 그녀. 박근태는 그녀의 부정을 끝까지 몰랐다가 배준혁이 밝히고 나서야 알게 되었고 그녀를 '더러운 것'이라며 분노한다.[6]
2.2. 회색도시 2
"하, 항상… 조, 조심하고… 있… 있어요."
"며, 명심… 하, 할게요…."
에피소드1에서 장희준의 초대를 받아 저택을 방문한 박근태, 호위를 맡은 배준혁과 처음 만났다. 강재인이 말리는데도 손님이 찾아왔다며 내려오고, 어릴 적 앓은 소아마비의 영향으로 말을 잘 하지 못해 답답해하며 손짓을 하는데, 수어를 알아 본 배준혁이 수어로 대응하자 얼굴에 화색이 돌며 기뻐한다. 배준혁에 대한 첫 인상은 호감. 이후 다니던 성당(명동성당)에서 배준혁과 다시 재회하고, 같이 봉사활동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배준혁의 언급에 따르면 집은 명동에서 꽤 먼 모양.
에피소드4 시점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배준혁과 만나는 모습이 정은창과 주정재에게 발견되기도 했고, 단편극장에선 박근태와의 정략결혼을 밀어붙이는 아버지를 버티지 못해 식사 자리에서 뛰쳐나왔다가 예리한 강재인에게 따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걸 들킨다.
이후 결혼으로 인해 배준혁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홀가분한 마음이 교차하는 상태에서 "그날의 실수는 지워버리고 각자의 길을 가요"라며 배준혁에게 결별 의사를 전하지만 난 상관 없습니다!라는 상남자의 발언에 기뻐하며
에피소드5에선 박근태와 결혼한 상태. 하지만 남편에 대한 애정은 눈꼽만큼도 없었고 박근태 또한 백석그룹이 자신을 장기말로 보고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내를 분풀이 대상으로 여기는 등 부부생활은 안하느니만 못한 악순환이었다. 그러다 권현석과 유상일을 만나고 심성이 좋아보이는 두사람이 어째서 박근태같은 사람과 호형호제 하면서 어울리는지 의아해한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외출 하나하나조차 일일이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다. 너무 오래 밖을 돌아다니면 건강에 악영향이 간다는 이유. 냉혈한 장희준이지만 가족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달랐기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지만 제대로 된 소통을 해본 적이 없던 부녀지간인지라 항상 그랬듯이 매정하게 딸을 대하며, 지연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간섭하는 아버지를 대하기 어려워 한다. 그리고 남편이 오랫동안 공들여온 일이 끝나고 난후 기념으로 회식을 하고있는 고깃집을 찾아온다. 전작의 서재호 시점에서는 박근태를 보러온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배준혁을 보러오기 위해서였다.
박근태는 남들앞에서 대놓고 아내를 냉대하고, 불러온 배 때문에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자 누군가 재빨리 잡아준다. 그는 바로 배준혁. 준혁은 형사다운 순발력을 발휘해 그녀를 처음 본 사람처럼 대했고 지연 역시 재빨리 눈치를 채고는 거기에 장단을 맞춰 수어로 대화를 한다. 전작의 서재호 시점에서는 그저 말을 잘 못하는 지연을 위한 준혁의 배려정도로 보였지만 실상은 아무에게도 관계를 알리지 않고 둘이서만 조용히 대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전부 수어를 할줄 모르는데다 자기들끼리 놀기바빠 두사람이 뭘하는지 관심갖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후 자막을 통해 많이 보고싶었습니다 등등의 대화내용이 슬픈 배경음악과 흘러나오면서 전작의 유저들을 서글프게 만든다.
원래도 몸이 건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를 임신하며 건강이 더욱 나빠졌다. 그럼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가 제멋대로 휘두른 삶이 아닌 자기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독백한다. 박근태의 언급에 의하면 태중의 아이에게는 극진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가정을 만드는건 기적같다고 한 배준혁의 표현은, 뒤틀린 자신을 고쳐준 장지연과 둘의 아이를 말한 것.
출산과정에서 이미 생사를 오가고 있었고, 아이를 낳은 뒤 결국 사망한다. 배준혁은 장지연의 죽음에 절망해 신앙을 버리지만 장지연은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저는... 이제 지옥에 떨어지나요?"라고 물으며 신을 따랐다. 자신의 결여된 면을 채우기 위해 신앙 생활을 지속했던 배준혁과는 달리 신앙심이 진짜였고, 깊었던 듯하다. 어쩌면 위압적인 아버지 때문에 기댈 게 종교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
3. 기타
회색도시 1의 부록 엔딩 「회색도시 뒷풀이」에서는 서재호로부터 '남편 복도 지지리 없는 재벌집 딸'로 소개된다.수일배가 밝힌 회색도시 트리비아에서는, 초안에는 유상일의 아내였으며 박수정은 유수진이라는 이름의 딸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덤으로 여기서는 유상일의 손에 딸과 같이 죽을 예정이였다고 한다. 서재호는 초안이든 지금 설정이든 복이 지지리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다만 이 때 장지연이 힘들게 "그…쪽이… 제일 나빠요…." 라고 하자 내내 돌직구를 날리던 서재호가 드디어(?) 당황하며 사과를 한다.
회색도시 2의 뒷풀이에서는 촬영 끝났으니 말 편히 해도 된다는 박근태의 말을 정말로 따르면서(?) 곧바로 랩을 쏟아내고 캐릭터가 붕괴한다(...) 아래 나오는 대사 참조. 그리고 이후에 MC를 맡던 배준혁과 산책을 하러 나간다. 심지어 장희준은 그 모습을 보면서 젊은이끼리 엮는게 비주얼이 더 좋다며 인정해준다.
설정집에 공개된 설정에서는 장지연이 박근태를 사랑해서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연애결혼이라 적혀 있었기에 플레이어들은 처음에는 장지연이 박근태를 열렬하게 짝사랑해서 구혼했으나 혼후에도 자신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박근태에게 질려 배준혁과 불륜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7] 2편 제작 도중에 설정이 바뀌었는지 회색도시2에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박근태와 결혼한 것으로 나온다. 회색도시1에서는 박근태와 결혼한 이후에 배준혁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추측하였지만, 회색도시2에서는 오히려 배준혁과 먼저 만나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으로 나온다.
3.1. 주요 대사
- "저는... 이제 지옥에 떨어지나요?"[8]
3.1.1. 개그
- "...아빠는 갑자기 중늙은이한테 시집을 가라질 않나! 그 말을 들었을 때 내 성질 같아서는 확 접견실에 가솔린을 부어서 토치로 확 불싸질러버릴라다가…!"[9]
- "그래도 넌 싫어."[10]
[1] 회색도시1 3부 1편 '아버지들' 시점의 나이[2] 장희준, 박근태[3] 권현석, 유상일[4] 강재인[5] 배준혁[6] 정작 자신의 살인을 덮기 위해 장희준에게 협박에 가까운 결탁을 하게 되며, 연인까지 멀어진 꼴을 보면 박근태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다. 애초에 박근태와 장지연이 맺어진 건 장희준이 주도하며 정략 결혼의 형태에 가까웠기에 오로지 야망밖에 없는 박근태보다 한 사람으로서 봐주는 배준혁과 가까워지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7] 그래서 1편 당시에는 수어로 대화하는 씬이 두 사람의 첫만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8] 전작에 나왔던 배준혁의 유언인 "저는, 지옥에 떨어질 겁니다."의 오마주인듯.[9] 회색도시2 뒷풀이에서 본편은 끝났으니 편하게 말하라는 박근태의 말에 정말 속사포로 말했다.[10] 회색도시2 뒷풀이에서 딱 하나만 하라며 화내는 박근태에게 화낼 줄 아는 분이라면서 덧붙인 말. 톤을 낮게 깔아서 의외로 압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