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さそり男
가면라이더에 등장하는 쇼커 괴인. 등장 화수는 3화와 13화다.
2. 상세
첫 등장시 쇼커의 과학자들이 개조 실험이 완료한 뒤에 그를 감싸고 있던 천을 찢은 후 바로 스스로 눈을 뜬 전갈 사내는 일어나서 쇼커 수령의 명령을 따른다. 쇼커 수령은 쇼커가 개발한 식인 전갈의 위력을 실험할 겸 비밀기지에서 강제노동을 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져서 처분을 할 목적으로 전갈 사내에게 사람들을 사형을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고선에 전갈 사내는 강제노동을 하고 있던 사람들을 일부러 풀어주고[1] 식인 전갈이 있는 곳으로 보낸다. 사람들은 온 힘을 다해 제한 시간 10분이내에 애초에 있지도 않는 안전지대에 달려가지만 그들은 결코 안전지대에 도착할 수 없었다. 제한 시간이 지나자 전갈 사내의 식인 전갈들이 사람들을 죽인다.[2]실험에서 식인 전갈의 위력에 만족한 쇼커 수령은 혼고 타케시를 없애기 위해 이토라는 노인을 미끼로 사용한다.[3] 전갈 사내는 이토를 일부러 혼고 타케시에게 보이고선에는 그가 이토를 데려가도록 한다. 이후, 혼고와 이토가 있는 호텔에 부하들과 잠입을 한 다음에 식인 전갈들을 풀어버린다. 혼고의 방에 들어온 식인 전갈. 하지만, 혼고와 그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하야세가 밟아 죽인다. 혼고와 하야세는 자신을 잡기위해 방에 나온 틈을 타 식인 전갈들로 이토를 살해하고 그때 방에 같이 있었던 루리코를 사로잡는다. 혼고와 하야세는 그들을 쫒아 전갈 사내의 기지의 행방을 알고 잠입을 한다. 자신의 기지에 들어온 혼고와 하야세에게 웃음소리를 내며 모습을 드러내는데...
3. 진실
그 웃음소리의 주인은 혼고의 친구 하야세 고로. 하야세는 혼고와 마찬가지로 쇼커에 납치되었는데, 혼고를 질투하고 있었던 하야세는 가면라이더의 정체가 혼고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뛰어넘을 힘을 얻기 위해 스스로 개조수술을 받아들여 쇼커의 일원이 된 상태였다.
즉, 혼고에게 소중한 친구였던 하야세가 전갈사내로 처음서부터 친구인 척 접근하였던 것이다. 이제 혼고와 루리코를 식인 전갈들에게 내던질려고 하나 혼고의 기지로 실패한다. 혼고는 친구인 그하고 싸우고 싶지 않아 예전의 모습으로 개심하라고 말하지만 예전의 하야세 고로는 이미 죽었다.[4] 하야세 고로... 아니, 전갈사내는 가면라이더로 변신한 혼고와 맞서 싸우나 라이더 시저스에 패대기를 당하면서 사망한다. 이후 13화에서 거미사내 등 이때까지 등장한 괴인들과 같이 재생괴인으로 등장한다. 다 같이 가면라이더 1호와 싸우나 전투원으로 마냥 발린다. 그것도 첫 타자로.(...)
4. 비극의 시초
친구가 괴인이 되어 돌아왔다는 드라마틱한 소재에 비해 3대 괴인인 거미사내, 박쥐사내, 코브라사내보다는 인지도가 처지는 편이지만[5], 그래도 초창기의 괴인이니만큼 전갈사내를 모티브한 캐릭터도 나름 있는 편이다.[6]이 괴인의 의의는 주인공의 지인과 괴인으로서 재회하는 비극이란 서사를 제시했다는 점으로, 주인공도 괴인 비슷한 존재가 되는 마당에 지인마저 괴인이 되어버리는 처절함이 극적이었기에, 전갈사내 자체가 모티브되는 일은 적어도 이 서사는 이후로도 꾸준히 쓰이게 된다. 쇼와 라이더 시절에는 대개 주인공에 대한 열등감 or 악의 조직의 사상에 감화되어 자진해서 개조되는 전개가 많았지만, 헤이세이 라이더에 들어서는 반전과 비극이 부각되었고, 괴인의 타입이 다양해지면서 직접 괴인이 되지 않고 괴인을 만든 장본인으로 나오기도 한다.
친구가 악당이 되어서 돌아오는 이야기는 이 에피소드의 각본가였던 이가미 마사루의 작품에 매우 자주 나오는 전개다. 라이더 이전에도 하고 있었다.
※ 모티브만 따온 경우 ●, 서사를 따온 경우는 ○, 괴인의 매개체가 된 경우는 ◎
- 가면라이더 V3
- 프로펠러 카부토 ○
- 가르마딜론 ○
- 가면라이더(1979)
- 사소란진 ●○
- 가면라이더 W
- 소노자키 가문 ○
- 티렉스 도펀트 ○
- T2 가이아 메모리를 삽입당한 후토 시민들(...) ○
5. 기타
울트라맨 VS 가면라이더에서는 이 전갈사내의 오마주인 독전갈사내가 등장한다.신 가면라이더에서는 무려 TS되어서 나온다.
[1] 쇼커 수령이 10분이내에 사막지대에서 안전지대까지 도달하면 아무련 해도 없이 풀어주겠다고 한다. 물론 희망고문.[2] 식인 전갈은 꼬리에서 빨간색 액체를 뿜어서 쏘는데 이것에 닿으면 빨간 액체로 녹아내린다.[3] 이 노인은 식인 전갈 실험에서 살아남은 강제노동자다.[4] 애초에 친구를 이기겠답시고 스스로 쇼커에게 자처해 개조 수술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답이 없다.[5] 보통 초대 가면라이더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들은 만화판을 토대로 하는데, 코브라사내는 만화판에도 나왔지만, 전갈사내는 특촬판에서만 나왔기 때문. 그래도 일본에서는 가면라이더 괴인의 3요소를 거미, 박쥐, 전갈(クモ、コウモリ、サソリ)로 치고 있다.[6] 가면라이더 사소드, 스콜피온 조디아츠, 가면라이더 호로비가 그 예. 셋 다 사람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괴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7] 지인은 아니지만, 사실 메가르 장군은 오키 카즈야 이전에 혹성 개발용 개조인간 프로젝트의 첫번째 지원자였다. 하지만 개조에 실패해 괴인으로 전락한 후 연구진들이 은폐한 것. 사실상 카즈야의 선배나 다름없다.[8] 전부 한번 죽었다가 괴인으로 부활한 존재라,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지인들과 갈등을 일으키는 묘사가 많다.[9] 정확히 말하면 괴인이라기보다는 오빠와 같은 이능력자. 다만 츠카사의 정체가 제대로 설명된게 없으니..[10] 외형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버그스터로 부활해서 분류 상으로는 괴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