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01:22:48

전진석

1. 개요2. 학력 및 경력3. 작품 목록4. 스토리 자문 등5. 사건사고/논란
5.1. 진격의 거인 작가 옹호 논란5.2. 윤인완과의 법적 다툼5.3. 메갈리아 옹호 발언5.4. 성범죄 & 임금체불 논란
5.4.1. 제명5.4.2. 피해자 인터뷰5.4.3. 무혐의 처분
6. 기타

1. 개요

트위터[1] 블로그글 삭제됨페이스북[2]

1977년 서울 출생의 전 만화 스토리 작가. 국립도서관 올웹툰전에 스토리작가 시노와 함께 강연을 했다.

부남자이다. 그의 작품 천일야화에서 BL 요소가 있었다는 점을 보여주며, 실제로 본인이 자신의 취향에 대해 블로그에 작성한 글도 있다. @ 덤으로 해당 포스트에서 소아성애적 소재에 대한 그의 견해 또한 알 수 있다.[3]

2. 학력 및 경력

  • 상문고등학교, 한양대 산업공학과, 추계예술대학교 영상시나리오학과 석사
  • 2009년~ 2020 한겨레교육문화센터 신촌센터 강사
  • 2008년~ 2011년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기획과 외래교수
  • 2008년 성신여대평생교육원 만화예술창작과 강사
  • 2007년~ 2009년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학과 겸임교수

3. 작품 목록

  • 화룡검(데뷔 작품, 1998년, 애니테크) 그림/ 박지홍
  • 건비트(시공사, 2001년) 그림/ 고병규[4]
    통일 한국을 배경으로 한 사설 경찰요원 '건비트'의 활약을 그린 다이 하드스러운 액션물. 설정상 장편을 기획했던 것으로 보이나, 그림 담당 고병규씨의 개인사정으로 중도하차한 데 이어 그 이후에는 연재 잡지(기가스)가 폐간되는 바람에 1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 현재는 절판되었다. 참고로 전진석의 트위터 ID와 블로그 주소는 모두 이 작품 제목과 같다.
  • 천일야화(서울문화사, 2007년 만화잡지 윙크 연재) 그림/ 한승희
  • 춘앵전(서울문화사, 2011년 만화잡지 윙크 연재) 그림/ 한승희
  • 꿈, 날개를 달다(네이버 웹툰, 2010년) 그림/ 장덕현
  • 복사골 여고 연극부(네이트 웹툰, 2014년) 그림/ 오은지
  • 리얼터(네이트 웹툰, 2014년)[5] 그림/ 최예지
  • 마녀보감(카카오페이지, 2016년)[6] 그림/ 서윤

4. 스토리 자문 등

5. 사건사고/논란

대체로 웹툰계 인맥과의 갈등을 중재하는 지도력이 취약한데다 사회적 금기에 대한 논쟁을 불쾌하게 건드려 주변인의 공분을 샀음에도 자신의 잘못을 시정하지 않아서 법적 분쟁까지 확대된 사건사고와 논란이 많다. 인터넷상 어느 진영에서도 작가의 개선되지 않는 태도가 사건사고와 논란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법적으로는 무혐의를 받아 혐의도 없지만 죄가 없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태며 평소 발언 문제와 구설수와 사회적 이미지에 손상이 갔고 네티즌들이 그가 무사복귀하는 것을 반대할 만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5.1. 진격의 거인 작가 옹호 논란

진격의 거인 작가 우익 논란 때 실드 문제가 있었고 여기서 작가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여기까지는 일부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의견이었지만, 문제는 우익 작가를 비판하는 팔로워들도 모자란 오타쿠 취급하고 자신에 대한 비판 트윗을 리트윗해 자신의 팬들에게 조리돌림을 하도록 하여 논란이 거세졌다. # 또한, 이와 관련하여 성우 갤러리에서 전진석을 비판하는 모습이 보이자 갑자기 맡았던 성우 관련 라디오 시나리오 작업 등을 그만두는 등 행태도 보여줬다. 관련 자료 링크 링크 자료는 외방과 기사가 1차 출처.

5.2. 윤인완과의 법적 다툼

2012년 말부터 2015년까지 아일랜드, 신암행어사의 스토리작가로 유명한 윤인완과 법적 갈등을 빚었다. 전진석은 2012년 10월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 윤인완의 대표작을 자신의 작품이라며 각종 포털사이트 및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경력을 허위 기재했고, 동료 만화가들에게 공연히 '윤인완이 내 아이디어를 훔치고,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군다'며 말하고 다녔고, 결국 윤인완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진석을 고소했다.

2015년 3월 26일 전진석은 '동료만화가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측에 의해 500만원의 벌금형이 구형됐다.[7] 관련 자료 링크. 이 기사를 보면 민사소송 과정에서 윤인완 작가의 정신적 피해보상 소송을 받아들여 전진석 작가 재산에 가압류 처분이 있었다.

재판 과정에서는 오히려 만화계의 고질적 관행으로 말미암은 공동저작권 문제, 에이전시의 계약서 문제, 문하생-어시스트의 저작권 문제 등이 드러나면서 재판의 향방에 만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2월 9일 재판을 방청한 서찬휘 칼럼니스트가 제대로 작가들의 실명을 거론하여 기사를 올렸다. 만화 계통 에이전시와의 계약서, 계약금 문제, 문하생과 어시스턴트의 저작권 관행 등을 적나라하게 짚어 주는 사례여서, 공판 때마다 만화가와 업계 인사들이 다수 방청객으로 참여해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 관련 자료 링크.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사실 중 하나로는, 전진석이 무명 시절 '스튜디오 놀다'라는 작가 집단에 있었고, 2000년경 윤인완 작가의 이름으로 출판된 '소설 아일랜드'의 기획 단계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한다.

2015년 5월 12일 1심 형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기사. 아카이브 허위사실 유포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비슷한 내용의 민사는 이틀 후인 14일에 1심 선고가 잡혔다. 재판부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으며, 특히 허위사실 건에 관련해서는,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바가 있어 허위사실이라 할 수 없고, 만화계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부당한 관행에 관해 발언한 점이 인정됐다고 한다. 사실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위의 3월 26일에 있었던 500만원 벌금 구형은 그저 검찰의 의견표명이다. 검찰의 판단(구형)은 곧 형량이 아니라는 것에 주의하자.[8]

2015년 11월 윤인완 측에서 항소하여 형사재판 2심이 열렸는데 역시 무죄가 선언됐다. 민사는 윤작가 쪽에서 포기하여 결국 3년이 걸린 재판은 전작가가 무죄임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났다. 관련 자료 링크.

참고로 이와 관련된 곳에 이에 대한 글을 올리면 모 회사가 칼같이 삭제하면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허위사실 적시입니다 복구할경우 명예훼손으로 간주하겠습니다',란 글을 올리므로 주의할 것. 이에 대해 전진석은 'ㅋㅋ 아... 판결문 공개 하고 싶다' 라고 응수하였다.

5.3. 메갈리아 옹호 발언

내가 메갈이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일던 2016년 7월에 메갈리아에 대해 "씹치남 번식 탈락이라는 부분은 젠더감수성이 부족한 남성을 연애시장에서 도태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효과적인 페미니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 하지만 메갈리아의 용어를 인용해서 해석하는 것과 효과적인 페미니즘 운동을 쓰는 것을 보면 메갈리아=페미니즘이라는 해석을 줄 수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다. 다른 트윗에서 메갈리아를 대놓고 옹호하는 내용을 올렸으며, #, 메갈리아의 극단적인 행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 # 그리고 한 유저의 이의제기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하던 중, 결국 '내가 메갈이다' 해쉬태그를 달며 응수하는 식으로 먼저 이야기를 종결지어버렸다. #,

파일:전진석.png
결국엔 세상의 절반을 메갈리아 여성들로 보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또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면 성차별주의자라는 발언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논리적 반박은 못한 채 상대방이 '취미로' 소설을 쓴다는 것을 이유로 비하하고, 주제를 알라는 식의 대응을 하여 비웃음을 샀다.

자신이 선배이며 마치 작가지망생들을 내리깔아보는 듯한 말을 트위터로 하였다. 이쯤 되면 그냥 처음부터 글러먹은 꼰대였던 듯하다.

이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유부녀 작가인 네온비에게 성적인 농담을 던져 언팔당하거나, 소아성애적 성향을 보인 글 등이 속속 파헤쳐져 조롱을 듣고 있다. 심지어 윤적윤처럼 본인이 말한 말에 의해 본인의 말이 논파되는 상황. 아래 사건을 통해 연애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을 정도의 젠더감수성이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번식에 성공한 본인의 사례로 몸소 제시했다 할 수 있겠다.

5.4. 성범죄 & 임금체불 논란

트위터에서 문하생@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작가에게 여러 부당한 일을 당했다며 포스타입@을 올렸다.

이하 전문.
2012년 6월경부터 전진석 작가를 도와 일해온 허초롱이라고 합니다.
전진석 작가와는 한겨레 문화센터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으며, 오랜 기간 사제지간으로 지내왔습니다.
전진석 작가는 당시 입시생이던 저를 도와주겠다며 접근, 초반에는 원고를 검토해주며 글을 가르쳐주는가 싶더니, 이후 기회를 주겠다며 여러가지 일을 시키고 원고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으며, 술을 마시고 회의를 하여 회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으며, 성희롱 문제 또한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지급된 고료의 지급과, 일을 할 때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점, 고료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은 점, 술을 마시고 회의에 참여하거나, 본인이 클라이언트와 저의 중간에 있을 때 전달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점, 그리고 성희롱에 대해서 전진석작가의 공개 사과문을 요청합니다. 또한, 제가 전작가에게서 일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작업확인서 또한 요청하는 바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카톡으로 오고갔기 때문에, 많은 증거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증언해줄 분들이 계시고, 저 이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어 아래와 같이 사건의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전진석 작가가 강의를 계속하는 한 저와 같은 피해자는 얼마든지 더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2012년 6월에 저는 서울예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전작가는 자신이 입시를 도와주겠다며, 자신의 제자가 되지 않겠냐고 글을 봐주고는 저에게 일을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는 두 달간 18회의 원고를 쓰고 100만원을 받았습니다.웹툰 <복사골여고연극부>와 출판만화 <만화 소녀시대> 건입니다. 두 달간 전진석 작가의 어시로 고용되어 일한 것입니다. 당시 저는 현재 만화계에서 임금이 얼마인지 몰랐으며, 전작가는 네가 현장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저에게 일을 맡겼습니다. 당시 전작가는 윤인완작가와 저작인격권 문제로 소송 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윤인완은 돈을 적게 주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정도 돈을 주었으면 저작인격권 사실 필요없지 않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 이후로 3년간 저는 계속 “기회를 준다”는 명목으로 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시고[9] 회의를 한 이후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 전작가가 편집장으로 있었던 코믹스퀘어와 업무 내용이 공유되지 않아 원고를 여러번 수정하는 등 곤란을 겪었으며, 전진석 작가와 얽힌 일로 돈을 받은 것은 애니메이션<로봇트레인> 건 뿐이었습니다. <로봇트레인>은 전진석씨가 저를 새끼작가로 데리고 들어가 제가 미디어피쉬와 계약을 한 것이지 전진석작가가 돈을 준 것은 아닙니다. 즉 저는 전진석씨에게 3년간 단 100만원 외에 아무것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 성희롱과 성추행도 수시로 일삼았습니다.
지금 와서는 다들 이상한 것을 몰랐느냐, 왜 그 때는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정말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알아본 결과 역시 실제 웹툰 시대 이전의 업계 관행상, 대체로 돈을 주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하니 저는 딱히 호소할 곳이 없습니다.
노무사도 찾아가 보았고, 변호사도 만나보았고 여성단체에도 상담을 해 보았습니다. 사과 요청도 해 보았습니다. 만화가 협회에도 안건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협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처벌은 제명입니다. 그가 저에게 고료를 지급하거나 사과문을 쓰게 할 강제성은 없습니다.
전진석 작가는 저에게 사과도 할 수 없고, 고료도 지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전작가가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사람이라고 쓴 것은, 이런 일을 저만 당한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는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았습니다.
전작가는 제게 데뷔 기회가 있거나, 제가 공모전에 응모하려고 할 때마다 “지금 당장은 운이 좋아 어떻게 된다고 하더라도, 실력이 없이 데뷔해서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냐, 한번 망하면 작가는 기록이 남아 다시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기회를 막았습니다.
또한, 제가 재담미디어와 웹툰<먹고자고> 라는 작품을 진행하고 있을때, 재담측에서 그림 작가를 찾아주기로 하였고, 그림 작가를 찾게 되면 레진에 만화를 넣어보자고 회의를 했습니다. 전진석 작가는 그 사실을 알고는 저의 동의 없이, 제 시나리오와 콘티를 다른 그림 작가에게 넘기고, 자신이 운영하던 코믹스퀘어에 작품을 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미 재담과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을 했으나, 전작가는 연재 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그림작가와 저를 회의하게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도 역시 전진석 작가가 나와서 앉아있었고 그림작가와 제가 무엇이라도 이야기를 하도록 종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그림작가분과 작품을 같이 하게 되지는 않았습니다만, 만일 그림 작가분이 제 시나리오를 그리기로 결정했더라면 저는 다른 선택권 없이 코믹스퀘어에 작품을 올려야 했을 겁니다.
또한 전작가는 저에게 웹툰<캡쳐드> 의 아이디어와 시놉시스를 짜게 하고는, 1화 원고가 맘에 들지 않는다며 저를 <캡쳐드> 작업에서 손을 떼게 했습니다. 저는 “저희가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저는 이 일은 안하겠다” 라고 말했고, 전진석 작가는 “너는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비슷비슷한 작품밖에는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이 모든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첫번째로는 제 생각이 짧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다른, 외적인 요인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서울에 아무 연고가 없었습니다. <캡쳐드> 작업 당시 저는 집값이 싸고 아는 업계 사람이 많은 인천으로 이사를 해야 했는데, 전작가의 당시 여자친구가 저의 룸메이트였습니다. 전작가는 여자친구를 핑계로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일주일에 5일 이상을 드나들며 저의 사생활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다른 만화가를 만날 수도 없었고, 모임에 가서도 전진석 작가의 인맥 바깥을 벗어난 다른 작가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습니다. 우선 모임에 가려고 하면 전진석 작가는 “뭐하러 그런 쓸데 없는 모임에 가느냐, 그 시간에 차라리 글을 써라” 거나, “세상에 그렇게 하등 쓸데없는 모임이 없다” 며 저의 외부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했습니다. 만화가 협회의 행사나 엠티 등에 가서 다른 작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전진석 작가는 반드시 그 사이에 앉아서 말을 가로막았습니다.
제가 이 사안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전진석 작가와 같이 일하던 김현희 작가님을 알게 되고 나서였습니다. 분명 공동작업이라고 들었는데, 자료 조사, 초고, 콘티까지 현희작가님이 전부 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사안을 돌아보게 되었고, 이 글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성희롱 발언과 성추행도 많이 당했습니다. 처음엔 옷이 예쁘다, 얼굴이 예쁘다 수준이었으나 나중에는 아무 때나 옆에 있으면 손을 뻗어 만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살이 빠진 것 같다, 가슴이 예쁘다, 허벅지 살이 빠진 것 같다.
한번은 제가 이런 것들에 질려 더 이상 연락하지 말고 다시는 안보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하자, 술을 잔뜩 마시고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습니다. 제가 평소 라멘을 먹던 트럭에도 쫒아와 저를 끌어내 “다시는 나 안 볼 거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그를 제지하고자 했지만, 그의 행동에 공포를 느낀 상황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목소리를 낮추도록 타이르는 것 뿐이었습니다. 전작가는 여러 번 이런 식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윽박질러서 대화를 막고는 했습니다.

그 밖에 자신의 혼외관계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하며 자신의 여자친구의 몸매나 성기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거나, 저에게 “네가 다음번엔 어떤 남자를 만날지 궁금하다.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서 아무나 붙잡고 섹스할 수 있을 것이다.”등의 이야기를 해댔습니다. 이 발언 역시 충격적이었고, 저는 매우 수치스러웠으며, 이런 식으로 제 성생활에 대해서 농담거리로 삼는 것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그 때는 딱히 화를 낼 수도 지적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미 그런 식의 지적에 전작가가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종종 손에 집히는 책 따위를 패대기치거나, 나를 그런 인간으로 생각하냐는식으로 저나 다른 작가들의 지적을 되받아치고는 했습니다.
한번은 같이 회의를 하고 돌아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억지로 저를 끌어안고 강제로 입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전진석 작가는 저를 내내 언제든 손을 댈 수 있는 상대로 취급하며, 본인이 신사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저는 다만 받지 못한 제 노동의 대가를 받고 싶습니다. 또한 전진석 작가가 자신의 성희롱, 추행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기만을 바랍니다. 저 뿐만이 아닐, 앞으로 데뷔할 수많은 작가 지망생, 또는 아무 연고 없는 신인들이 더 이상 이런 착취, 추행을 겪으며 그것이 일을 하기 위해 겪어야 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보복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는 일도 사라져야 합니다.
허초롱 드림.

이에 전진석의 아내라고 밝힌 인물이 트위터를 통해서 억울하다고 하소연 글을 남겼다. # 현재 웹툰 갤러리에 올라온 글은 삭제된 상태,
그렇지만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네요. 남편은 지금 실망감에 다 내려놓고 있습니다. 참다 못한 제가 없앴던 트위터 계정까지 만들어서 글을 씁니다. 나는 남편이 재판할때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당신(허초롱)과 김현희 작가가 같이 가주어서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요. 저도 만화가 출신입니다. 데뷔도 못하고 코티도 못짜는 신인이랑 공동 잡업하는데 5대 5로 돈 나눈다는 사실에 화도 냈지만 남편은 나중에 돈 때문에 얘기 나오는거 싫다고 제 말을 무시했었는데...결국 이건가요? 그렇지만 남편은 당신을 친인척 처럼 아꼈습니다. 작년(2016년) 여름만 해도 남편이 당신 방에 에어컨을 설치해 줬었죠? 당신이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힘들어 할 때 당신이 자살할까봐 걱정된다면서 뛰쳐나가던 남편에게 화도 났습니다.[10] 전진석 작가의 아내되는 사람입니다. 2012년 당시 당신이 남편에게 보냈던 누드사진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던 카톡 대화 내용을 보고서도 아내이자 여자로서 너무 화가 났었어요.

오늘의 유머에 해당인들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유저의 글(@)이 올라왔다. 요약하면 '전진석 작가와 허초롱양은 원래부터 육체관계가 있었으며 그 사실을 나도 알고 있다. 나에겐 그 증거가 있으니 조용히 사건을 덮는 게 좋을 것이다'라는 내용이며, 원본글을 삭제를 하지 말라고까지 부탁하고 탈퇴까지 한 상황인데, 변호사이자 작가인 LawBeast는 이 글을 보고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명예훼손은 기본이고 협박죄까지 성립할 수 있다. 형법교과서에 실어도 될 것이다'라고(트윗) 비판적인 트윗을 했다.

전진석 작가의 트위터 @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와 있다.
어젯밤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를 아는 분들, 저와 허초롱 작가 양쪽 모두를 아는 분들의 안타까운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허초롱 작가의 글을 차근 차근 읽어보고 과거에 주고 받은 메일 내용들을 살피며 사실관계를 정리해서 밝히고자 합니다. 허초롱 작가로부터 지난 11월 절교를 선언 당하고 저는 그 이유를 알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와 허초롱작가 양측을 아는 지인분들에게도 물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분들 역시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어제가 되어서야 그 이유를 겨우 알았네요. 서운했던 부분, 부당하다고 느꼈던 부분에 대한 대화를 반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이런 식으로 알게 된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성급한 대응이나 변명보다는 서로에게 최선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밝히고 싶습니다. 허초롱 작가는 2012년 부터 저를 도와 일을 해왔다고 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허초롱씨는 12년 부터 13년 까지는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입시를 치르고 있는 수험생이었구요. 저는 허초롱 작가에게 숙제를 내주고 글을 첨삭해준 기록밖에 없습니다.허초롱 작가는 <복사골여고연극부>와 <만화 소녀시대>건으로 두달간 18회의 원고를 쓰고 100만원을 받았다고 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허작가님이 작업하신 자료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허초롱 작가님에게 근거 자료가 있으시다면 확인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메일 기록에 남아있는 기록과 주변 동료작가님들의 기억에 의존했을 때 허초롱 작가님과 공식적으로 작업했던 것은 <로봇트레인RT>가 처음입니다. 그때 함께 작업한 동료 작가님들은 모두 여성분들이지만 허초롱 작가님의 말과는 전혀 다른 증언을 하고 계십니다. 로봇트레인RT는 2014년 작업이었지요? 저는 클라이언트가 아니라 작가고, 공동작업하는 작가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미디어피쉬나 재담미디어 같은 회사를 통해 고료를 분배 지급하지요. 그때는 무조건 1/N을 했습니다.재담미디어를 통해 작업한 김현희 작가님과 작업한 리얼터도 50:50이었구요.다만 로봇트레인RT는 미디어피쉬 전혜정 대표님을 비롯 저 전진석과 박세림 3명의 메인 작가와 보조작가인 허초롱 작가님이 있었지요. 3:3:3:1로 분배 비율이 되었을 겁니다.

왜 그때는 돈을 달라고 하지 않았느냐. 정말 알 방법이 없었다고 하시고, 돈 제대로 주지 않는게 관행이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무엇 때문에 3년간 재판을 했는지 아시는 분이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재판 과정도 다 지켜보셨잖아요.노무사도 만나보시고 변호사도 만나보시고 여성단체에도 상담을 해보셨다고 하는데... 만약 저에게 그렇게 불만이 많으셨더라면 왜 저랑 허초롱 작가랑 같이 친한 주변 지인들에게는 호소하지 않으셨나요? 다들 이게 무슨 일이냐며 어리둥절해 하고 있습니다.저는 기억이 나는 부분에 대해선 사과도 할 수 있고, 기억이 안나는 부분에 대해서도 기억이 안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할 수도 있습니다. 고료가 미지급된 부분이 있다면 작업하신 결과물을 보여주세요. 저에겐 파일이 없어서 얼마를 드려야할 지도 모르겠어요.

데뷔 기회가 있거나 공모전에 응모하려고 했는데 기회를 막았다고 하셨는데. 제가 공모전 무용론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허초롱씨 뿐만 아니라 수업시간에 항상하는 이야기입니다.데뷔 기회를 막았다고 하셨는데 허초롱 작가님은 2012년 부터 2013년 까지 수험생이셨구요. 2014년에 서울예대 극작과에 합격하셨죠. 그때 저는 학과장님에게 허초롱 작가님을 우수한 학생이라고 추천까지 했습니다. 기억 나시죠? 허초롱 작가님은 서울예대 극작과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죠. 과제도 많으셨구요. 허초롱 작가님과는 도저히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힘드셨잖아요. 그러다가 한학기 만에 학교를 그만두셨죠. 제가 작가님에게 일을 드린건 그때부터 입니다. 2014년 여름 부터 제가 진행하던 로봇트레인RT의 보조작가로 영입했구요. 그 이후에도 다른 작가님들에게 허초롱 작가님의 스토리를 메일로 전달하며 추천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미디어피쉬와 재담미디어에 허초롱 작가님을 추천한 것도 저죠.

도제식 시스템에서 악덕 선생 작가가 새끼작가를 탄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클라이언트와 대중으로부터의 차단이죠. 어디 공식선상에 나올때 자기 혼자 다니고 새끼작가나 어시는 절대 안데리고 가죠. 저는 허초롱 작가를 만화계 행사에 항상 데리고 다녔습니다. 재담미디어와 <먹고자고>라는 작품을 진행하셨다고 하셨죠? 재담에 그 시놉을 보낸게 저예요. 그때 허초롱 작가님이 감사하다고 보낸 메일도 있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ㅠㅠ 바쁜 와중에 신경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좋은 하루 되세요"

재담미디어와 <캡쳐드> 시놉시스 작업을 하게 한것도 허초롱 작가님에게 일거리를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돈 없다고 엄청 히스테리 부리셨잖아요. 그치만 허초롱 작가님은 공포물을 싫어한다고 하셨죠. 공포물 모니터링도 안하셨습니다.허초롱 작가님을 위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지만 결국은 허초롱 작가님이 못하시게 된거죠. 그래서 공포물을 잘하시는 미디어피쉬 전혜정 대표님에게 <캡쳐드> 작업을 넘기게 되었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허초롱 작가님이 모임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다는 것도 말이 안되네요. 저는 대작스멜에서도 항상 이야기 했던 것이 작가 모임에 나가라는 거였습니다. 모르면 속게 되어있다고. 여러번 이야기 했었죠. 저는 오히려 허초롱 작가님을 모임에 데리고 나갔습니다.김현희 작가님과 [리얼터]공동 작업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김현희 작가님이 자료조사, 초고, 콘티까지 김현희 작가님이 다 하고 있었다고 하셨죠? 공동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는 리얼터 초반 특별편에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고료는 5:5입니다. 저랑 공동작업을 진행했던 작가들은 여러명입니다. 저와 스토리 컨설팅을 한 사람도 수도 없구요. 저랑 작품 회의하면서 기획 수정, 콘티 수정을 해보았던 작가들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살면서 야한 얘기 많이 했고, 너도 나랑 같이 야한 얘기 즐기지 않았느냐' @라는 트윗을 올렸다. 결국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자신이 숨 쉬듯이 여혐을 하고 있다, 죄송하고 부끄럽다'라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트윗은 이미 캡쳐되어 나돌고 있다. #왜그래_너도_즐겼잖아 #

참고로 전진석은 한 때 한국 페미 트로이카(3두 마차)[11]로 추앙받았었다. # @ 지금에 와서는 메갈남, 한남충이라 불리면서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양쪽에서 모두 까이게 된 박쥐 신세가 되어버린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

한편 허초롱은 자신이 메갈4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전진석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했다. 이에 사람들이 메갈과 메갈이 싸운다고 하고 있다. 물론 메갈끼리의 싸움이라해도 이번 사건의 잘못은 가해자인 전진석에게 있음은 당연하다. 2016년 8월 23일 디시 웹툰갤러리 이 와중에 메갈지지냐...

25일부터 작가의 트위터가 비공개 상태로 바뀌었다. 26일 경에 트위터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보인다. 2016년 8월 12일에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것 중에 하나가 트위터라고 하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계정이 완전히 비활성화되고 트위터를 안 하게 된다면 전진석 작가의 인생에 있어서 심각한 손해가 될 것이다.

2016년 8월 25일, 웹툰가이드에 허초롱의 서면 인터뷰가 실렸다. 전진석의 해명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다. @

한편 전진석에게 몇 번 디스를 당한 적이 있는 윤서인이 전진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성추행 의혹 건으로 전진석을 비웃는 듯한 글을 다음과 같이 페북에 올렸다.
...윤서인이한테 뭐 약자를 존중하지 못한다는 둥 도덕군자같은 일장연설은 그렇게 늘여놓고 지는 작은 권력 하나 가지고 미친듯이 갑질하고 않았고 에라이 그래놓고 최근엔 페미니스트 코스프레도 또 그렇게 했다는 얘기까지 ㅠㅠ 인간의 이중성 + 추접함에 뭐라 참 할 말이 없다. ㅠㅠ #

이후 웹툰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과 임금체불을 고발한 허씨와 불륜 관계였음을 사실상 인정하는 말을 했다. 이는 간통죄가 현 시점에서 폐지되었기 때문에 간통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써 법적인 처벌을 면하려는 게 아니냐는 평을 받고 있다. 자신을 끝까지 믿으려고 했던 아내와 딸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면 이런 식의 행동을 하진 않을테니, 결국 그가 얼마나 갈 때까지 간 사람이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허씨는 그가 자신을 내연 관계라고 말한 것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사실상 이를 부정했다.

5.4.1. 제명

위의 사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전진석은 결국 사단법인 한국만화가협회로부터 제명되었다. 제명이 된 후로 전진석은 자신이 자랑스러워하던 트위터는 물론이고 페이스북, 블로그 등 모든 온라인 매체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제명 자체는 풀리진 않은 편.

5.4.2. 피해자 인터뷰

한편 전진석에게 당한 피해자 허초롱은 2017년 6월 12일에 MBC 뉴스데스크와 JTBC 뉴스룸에서 문화계(웹툰계)의 저작권 강탈과 성추행에 대해 실명으로 인터뷰했다. 저작권 뺏긴 것을 인터뷰한 MBC뉴스데스크에서는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었으나, 문하생 때 성추행 당한 것에 대해 진술한 JTBC뉴스룸에서는 얼굴을 공개했다. 다만 허초롱의 저작권을 뺏고 성추행을 한 자가 전진석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5.4.3. 무혐의 처분

2017년 8월, 허씨는 그를 성추행 2건과 명예훼손 1건으로 형사 고발했는데 3건 모두 무혐의 처분되었음을 알렸다. 성추행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했고,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그것만으로는 명예를 훼손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고.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고소를 하지 못했는데, 프리랜서라서 노동법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라 민사 소송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걸로 민사 소송까지 진행할 돈이 없었다고 한다. 아이디어 도용 민사소송도 고려했으나 해당 작품이 워낙 안 팔려서 승소하더라도 받게 될 돈이 변호사 수임료보다 적을 것이라고 판단해 포기했다고 한다.

허씨는 과거의 복수를 하기에는 현재가 너무 중요해졌기에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하는 걸 포기하지만, 이런 사건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싸울 거라고 한다.

무혐의 처분이 나온 후 전진석은 조용히 한겨레 교육문화센터 강사로 복귀했는데, 허씨는 이 사실을 알고는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해 그를 고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12]

이후 전진석 측은 허씨에게 글들을 내리고 지금까지 한 행동들을 시정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연락을 보냈는데, 허씨는 거짓말을 할 순 없으니 시정하진 않을 테지만 더 이상 싸울 수는 없으니 글을 지울 수는 있다고 했었고 결국 11월에 관련 트윗들과 포스타입에 올린 글들을 삭제했다. 그리고 이 이후 202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근황이 전해지지 않는 다.

===# 망언 #===
참 신기하다. 취미로 글쓴다는 애들이 왜 19년 작가 생활하고 11년 강의하며 사는 나를 가르치려고 들까... ^^;; 나중에 혹시라도 너희들이 작가가 되면 내 얼굴 어떻게 보려고 그러니. 출처.
지적당하는 걸 싫어해서는 안된다며 꼰대를 까놓고, 정작 본인은 권위로 자신에 대한 지적을 억누르는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허초롱 작가님은 미디어피쉬에서 같이 야설 연재했었잖아요... 그렇지만 허초롱 김현희 작가님은 저랑 같이 야한얘기 즐기셨잖아요. 3년 동안. 그 이후에 갑자기 불쾌해지셨다고 하셔도 정말 죄송합니다.
말로는 미안하다고 하더라도 "너 나랑 공동으로 야설 집필했었고 당시에 같이 야한 이야기를 하면서 너도 즐기지 않았느냐"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자신의 성추행 의혹에 항의한 발언. 참고로 전진석은 몇 분 뒤에 이 트윗은 지웠다. #[13]
씹치남 번식 탈락이라는 부분은 젠더감수성이 부족한 남성을 연애시장에서 도태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효과적인 페미니즘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이 일던 2016년 7월에 메갈리아에 대해 한 말이다.
저는 독자들이 두렵기 때문에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겁니다. 당신도 두려워하는 게 좋을거예요. 이 세계의 절반을.

6. 기타



[1] 후술할 논란으로 2016년 8월 24일 오전 기준으로 일시 폭파. 같은 날 오후 12시 전후 정도에 메인 트윗과 배경을 바꾸고 복구, 그리고 같은 해 8월 25일 오후 3시 전후에 다시 폭파되었다. 9월 4일 트위터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뜬다. 10월 20일자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2016년 10월 개설된 계정이 뜬다.[2] 로그인을 하면 프로필이 뜬다.[3] 일각에서는 이를 그저 작품에 대한 창작자의 견해일 뿐이라고 옹호하기도 했으나, 후술된 페미니스트 활동에 대해선 견해차이가 있지만 과거 행적에 따른 이중성 논란과 성범죄 논란 때문에 이후엔 저 견해를 옹호하는 사람들도 사라졌다.[4] 조삼모사로 유명한 그 고병규 작가 맞다.[5] 김현희와 공동으로 스토리를 짰다.[6] 서윤과 공동으로 스토리를 짰다.[7] 본문에도 서술했지만 구형은 판결이 아니다.[8] '검찰 구형'은 다른 뉴스에서도 주의해서 들을 필요가 있는 용어다.[9] 웹툰 갤러리에 전진석이 술자리에 가서 여자를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폭로글이 올라왔으나, 확실한 증거는 없긴하다.[10] 이 트윗은 추후 삭제되어 볼 수 없다.[11] 이 중 한규동은 2020년부터 트위터를 완전히 그만두고 잠적하였다. 이후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한규동이 트페미의 희망이었던 것이었다고 왜곡된 과거 미화를 하고 있다.[12] 위의 내용에 대한 원문들은 2017년 11월에 삭제되었으나, 그 내용이 이 글의 댓글들 중 하나에 짧게 언급되어 있다.[13] 사실 이건 적지 않은 성추행범들의 변명과도 비슷하다.[14] 2015년 4월, 47화가 마지막.[15] 메갈리아 옹호 발언 이후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