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래동화에 대한 내용은 젊음의 샘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color=#000> 젊음의 샘 Fountain of Youth | |
젊음의 샘과 후안 폰세 데 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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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크라나흐 디 엘더[1]가 그린 젊음의 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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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ountain of Youth전설속에 나오는 젊음을 가져다 준다는 샘.
2. 역사
젊음의 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430년에 편찬된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에 나온다. 그는 에티오피아 지방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이크티오파기(Ichthyophagi)가 자신의 차례가 되어 왕에게 사람들의 수명과 식단에 대하여 질문하자 대부분이 120살까지 살며 일부는 더 오래산다는 대답을 들었다. ...이크티오파기가 그 햇수에 의문을 표하자 그는 마치 기름으로 목욕한 것처럼 몸이 반들반들하며 윤기나게 하는 제비꽃 향의 샘으로 안내했다. ...이 샘의 효능이 진짜라면 샘물은 그들을 오래 살게 하는 수단일 것이다."
12세기 에티오피아 또는 극동에 사는 전설적인 기독교도 왕자에 관한 "프레스터 존의 편지"에서도 젊음의 샘을 언급한다. "프레스터 존의 편지"는 여러 사본이 존재하는데 사바인 베어링굴드(Sabine Baring-Gould)가 정리한 판본에서는 다음과 같이 내용이 나온다."올림푸스 산자락, 시시때때 낮밤으로 향이 변하고 거품이 일던 그 샘은 아담이 있던 낙원으로부터 사흘 길도 떨어지지 않은 것 같았다. 누구든지 그 샘물을 세번 맛보게 된다면 그날로 모든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되고 여생을 30세처럼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At the foot of Mount Olympus bubbles up a spring which changes its flavor hour by hour, night and day, and the spring is scarcely three days' journey from Paradise, out of which Adam was driven. If anyone has tasted thrice of the fountain, from that day he will feel no fatigue, but will, as long as he lives, be as a man of thirty years.
At the foot of Mount Olympus bubbles up a spring which changes its flavor hour by hour, night and day, and the spring is scarcely three days' journey from Paradise, out of which Adam was driven. If anyone has tasted thrice of the fountain, from that day he will feel no fatigue, but will, as long as he lives, be as a man of thirty years.
2.1. 대항해시대의 젊음의 샘
예전부터 유럽에서는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의 나무 아래에 샘이 있는데 그 샘의 물을 마시면 어떤 병이든 고치고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는 일종의 미신에 가까운 전설이 퍼져 있었고 특히 레콩키스타로 인해 기독교로 무장한 스페인에서는 에덴동산에서 솟아오른 신성한 요르단 강의 물을 마시면 젊음의 샘과 같은 효과를 본다는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2]세월이 흘러 대항해시대가 되었을 때도 이 전설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탐험가들의 열망을 부추기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으나 샘의 위치에 대한 추측은 항로가 새로이 개척되면서 레반트 일대를 떠나서 카리브해 일대로 옮겨졌다. 16세기 콩키스타도르 중 하나였던 후안 폰세 데 레온이 젊음의 샘을 찾으러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주로 뒤지고 다닌 곳이 플로리다였기 때문에 이후 많은 매체에서도 젊음의 샘이 플로리다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젊음의 샘에 대한 전승은 카리브해의 원주민들에게도 있었는데 다음과 같다.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는 자신의 추종자를 위해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다리를 만들고 각각 사다리 끝에 샘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다 자신의 추종자가 늙거나 병이 들어 죽으려고 하면, 자신의 사자(使者)를 보내 추종자가 사다리를 타고 하늘로 올라오게 해 하늘에 있는 샘을 마시게 했다. 하늘에 있는 샘물을 마신 이는 다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이번에는 땅에 있는 샘으로 목욕을 한다. 그렇게 되면 병도 씻은 듯이 사라지고, 다시 젊어졌다. 단, 이 과정을 거꾸로 할 경우 오히려 늙는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폰세는 성불구자였고, 자신의 병을 고침과 동시에 왕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에 그 사실을 페르난도 2세에게 보고했다. 그 소식을 전해받은 왕은 전폭적인 지지를 하며 황금과 노예, 영토 말고도 은밀히 젊음의 샘의 위치를 알아낼 것을 지시했다.폰세는 원주민들을 더 추궁해 젊음의 샘이 존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비미니(Bimini) 섬' 을 찾아 서쪽으로 이동했다. 그는 바하마 군도를 경유해 플로리다 서쪽의 항구인 '카를로스 항만(Carlos abrigo)'까지 탐사를 벌였지만 별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3] #
2.2. 고란 약수 전설
한국에는 삼천궁녀로 유명한 낙화암 근처에 있는 고란사의 고란약수가 젊어지는 약수라고 한다. 고란약수 전설한국의 전래동화 중에 젊음의 샘물이라는 동화가 있는데 이 고란약수 설화를 바탕으로 한것으로 보인다. 특이한점 은 동화의 경우 착한 노부부와 나쁜 할아버지가 나오지만, 고란약수경우 할머니, 할아버지만 나오며, 나쁜 할아버지는 착한 농민이 되지만, 고란약수는 무려 백제 최고관직인 좌평이된다.
3. 대중 매체
패밀리 가이의 에피소드 "perfect castaway" 中 |
위 전설에서 순서를 바꿀 경우 도리어 늙어버리는 것처럼 여기서도 서로에게 주어진 잔을 바뀔 경우, 생명을 취하려던 쪽이 도리어 빼앗기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영화 상에서도 에드워드 티치가 탐욕으로 인해 자신의 딸 안젤리나의 생명을 흡수하려 했고 안젤리나 역시 기꺼이 아버지에게 목숨을 주려고 했으나 잭 스패로우가 잔을 바꿔놨던 바람에 티치의 생명력이 오히려 안젤리카에게 흡수되어 안젤리카는 부상에서 회복되었으나 티치는 처참하게 죽었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싱글플레이 3부작에서는 플로리다에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1부에선 결국 모건 블랙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3부 시점에선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으며, 그곳을 잉카의 난민들이 지키고 있었다. 젊음의 샘이란 전설은 사실이였는지 샘물을 마신 모건과 칠체는 3부 시점에서도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만 샘물을 마신 두사람 모두 3부 시점에서 노인이 된것을 보면, 샘물은 어디까지나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뿐,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벤10에서도 한 에피소드에서 후안 폰세 데 레온의 명으로 샘물을 지키던 병사[5]와 함께 등장. 벤이 샘물에 노출돼서 유딩(...)으로 변하고, 마침 나타난 헥스가 이 샘물을 노리며 문제가 터지는게 에피소드의 시작. 결국 남아있던 샘물은 모두 아기 파이어로 변한 벤에 의해 증발되며 사라진다. 여담으로 이 샘물은 꾸준히 마시지 않는한 잠깐동안밖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다고.
문명 5와 문명 6 뉴 프론티어 패스에서 자연경관으로 등장한다.
SCP 재단 세계관에서는 러시아에 존재하며 SCP 재단이 확보한 상태다. SCP-006이라는 이름으로 분류하였다.
배틀타임트랩: 초시공간여행에선 젊음의 샘이 있다고 여겨지는 동굴이 사실 안과 밖의 시간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 시공간이 뒤틀린 장소로 묘사했다.
영국의 Rosemary Water라는 생수 업체는 2018년에 "No1 Rosemary Water"이라는 제품의 생수 광고를 젊어지는 컨셉으로 했다가 당연히 과장광고를 한다고 시청자들에게 크게 질타받았고 결국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SA)에서 허위 광고 판정을 내려 송출을 중지시켰다. #이 광고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 <욕 먹어도 싸다! 논란이 된 광고들> 편에 나와 7위에 랭크되었다.
[1] Lucas Cranach the Elder[2] 이로 인해 십자군에 참여한 스페인 인들은 요르단 강을 보고 유난히 기뻐했다고 한다.[3] 이 카를로스 항구는 플로리다 남서부 해안에 거주하던 칼루사 족의 왕 '카를로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후에 이 곳을 영국군이 점령했고 조지 3세의 아내인 조피 샤를로테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딴 '샬럿 항만(Charlotte Harbor)'으로 개명되었다.[4] 이거 하나 때문에 영국군, 해적 에드워드 티치, 잭 스패로우, 스페인 군이 서로 뒤엉켰다.[5] 샘물을 지키기 위해 현대까지 살아남은 결과, 누군가와 사랑도 죽음도 함께 할수 없다는것에 슬퍼하면서 늙어간다는것은 저주가 아닌 축복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