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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테이 토와(テイ・トウワ, 한국명: 정동화(鄭東和))는 일본인 뮤지션이다. 1964년 9월 7일 도쿄도 출생. 일본과 미국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DJ로, 현재 시부야계의 기반을 다져놓은 인물이다.2. 상세
재일 한국인 3세. 국적은 한국에서 일본-미국 복수국적으로 옮겼다. 출생시기도 그렇고 일본의 국적법이 복수국적을 허용하던 시기여서 가능했던 듯. 테이 토와라는 이름은 한국 이름인 정동화를 음독해서 읽은 것이다. 성과 이름의 순서를 바뀌는 영어명에서는 Towa Tei라고 쓰는데, 빌보드 싱글 차트 4위를 했던 무렵 이 영어명이 언론을 통해서 한국에 대대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토와 테이로 굳어졌다. 일단 위키 규정상 이 항목의 항목명은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토와 테이 쪽으로 작성.어릴 때부터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음악과 미술에 조예가 깊었고, 그 방면으로도 재능이 충만했다. 16살쯤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진행하던 '사운드 스트리트'라는 라디오 방송에 보낸 자작곡 데모테잎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23살 때 미국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유학을 갔는데, 그 곳이 그 유명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1]이었다.
하지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클럽을 전전하며 DJ 생활을 하다가 26살 때 클럽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만든 3인조 일렉트로니카 그룹인 Deee-lite를 조직한다. 그것이 당시에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어 그래픽디자인 공부를 아예 관둬버리고 음악에 매진.[2]
그 뒤 일본으로 귀향하여 1994년 DJ로서의 정식 1집 앨범인 'Future Listening!'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피치카토 파이브의 마키 노미야, 베벨 질베르토 등의 중견급 세션들이 참여.[3]
1997년에 발표한 'Sound Museum'에서는 카일리 미노그가 뜬금없이 참여해서 GBI란 곡과[4]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주었다. 이후의 앨범들 역시, 당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참여하였고, 일본의 일렉트로니카 시장이 부흥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다.
1999년에 발표한 'Last Century Modern'에서는 UA가 참여하였다. 그리고 수록곡 중 'CHATA' 에서는 한국어 가사가 일부 수록되었다.
2002년에는 대한민국 한정으로 그동안의 대표곡들을 수록하여 'BEST KOREA'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서술된 바와 같이 시부야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아티스트와 많은 협업을 해왔고, 시부야계의 뿌리와 같은 인물이다. 롤링 스톤 재팬 선정 100대 명반에 Future Listening! 작품이 선정될 정도로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받는 명실상부 그 자체가 역사인 인물. 2012년을 기점으로 음악인생이 25주년이 되었다.
음악적으로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시도 해보지 않는 장르가 되려 드물게 느껴질 정도인데, 단순한 전자음악에서 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힙합, 보사노바, 명상음악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한다. 1집 때는 인도악기인 시타르를 직접 연주해보이는 퍼포먼스도 했었다. 멜로디나 리듬 부분에서는 브라질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만큼 앨범 자켓 디자인도 본인이 직접한다. 최근에는 실크 스크린에 맛들여서 그걸로 뮤직비디오까지 찍어버렸다.
3. 논란
토와 테이는 코넬리우스 오야마다 케이고, NHK 음악 감독 "곤도 토모히코"[5] 등과 함께 METAFIVE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2021년 코넬리우스 오야마다 케이고의 학교 폭력/학대 폭로 사건에서 토와 테이는 오야마다를 옹호하는 태도를 보였다. 트위터상에서 오야마다와 곤도[6]를 비판하는 유저를 찾아내서 선제적으로 블록하는 추태를 보였다. 토와 테이에게 영문도 모르고 블록당한 사람이 수없이 많다. 1 2 3 등.4. 기타
손을 가위 모양으로 만들어 턱에 갖다대는 포즈가 트레이드 마크. 그외에도 바가지 머리와 커다란 뿔테안경이 유명하다.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고는 하는데, 살던 동네만 보면 영락없이 하렘가 빈곤층에서 자라난 거나 다를 바가 없다. 덕분에 학교에 가면 자기보다 못사는 애들[7]이 우글거렸던지라 재일 한국인임에도 별로 열등감 없이 자랐다는 모양.
60이 다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미혼이다.
FPM을 설득하여 데뷔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아버지는 건설 설계사였고, 동생인 정수화(Shuwa Tei)(テイ シュウワ)는 건축가이자 일본 디자인계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다. 인텐셔널리스라는 회사의 대표. 이 분도 형 못지않게, 음악에 조예가 깊은 사람인지라, 레코드샵을 운영한 경력도 있고, DJ로 활동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한국에도 앨범이 라이센스 발매된 적이 있는 DJ KAWASAKI가 THE ROOM이라는 클럽에서 데뷔 전 바텐더 활동을 하던 당시, DJ를 하고 있던 테이 슈와에게 오렌지 주스를 직접 착즙을 해주곤 했었는데, 후에 DJ KAWASAKI가 데뷔를 하고 굉장히 유명해지게 되자, 테이 슈와 역시 지인들에게 DJ KAWASAKI가 잘나간다고 소문을 듣게 되면서 시부야 역에 걸린 그의 간판을 보고서는 '그 오렌지 주스!!!'라며 얼굴을 떠올렸다고. NTT 도코모용으로 나왔던 휴대전화 N705i의 디자인을 맡아 한 적이 있는데, 이 핸드폰에는 형인 토와 테이가 작곡한 착신멜로디(곡 제목이 별도로 없고 나중에 N705i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로 나왔다.)가 들어가 있다. 이 곡은 또 다시 곡 제목이 바뀌어서, A.O.R이라는 곡으로 그의 Big Fun 앨범에 수록되었다. 말 그대로 형제가 만든 휴대폰.
아사쿠라 다이스케, 무카이야 미노루와 더불어 YAMAHA의 장비를 애용하는 뮤지션 중 하나. 한때는 인도스먼트도 받았지만 요즘은 KORG나 Roland 등 다양한 장비를 쓰는 것 같다.
내한도 몇 차례 했는데, 소문에 따르면 한국의 클럽 문화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5년에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 리믹스로 참여. Heartbeat, Heartbreak의 리믹스를 맡았다. 메인 캐릭터는 도지마 나나코.
[1] 뉴욕 소재의 학교. 가수 이현우가 이 학교를 다녔다. 토와 테이와 같은 시기에 다녔으며 이현우 본인은 학교를 다니던 당시의 토와 테이를 기억하고 있다.[2] 이 당시 Q-Tip을 비롯한 A Tribe Called Quest 멤버들과도 친분이 있었던듯 하다. Deee-lite의 유일한 히트곡인 'Groove Is in the heart'에 Q-Tip이 피처링하기도 했고, 큐팁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이라는 포스팅에 ATCQ 1집의 프리프로덕션은 뉴욕에 거주하던 토와 테이의 집에서 이루어졌다는 내용에, 토와 테이 본인이 직접 SNS에 공유하면서, 사실이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ATCQ 후기에 나온 곡 Find a way는 토와 테이의 Technova를 샘플링했다.[3] 이후 2007년에 리믹스 곡들을 추가한 2CD 앨범으로 재발매 되었다.[4] 이 곡은 2002년 TTL CM으로도 사용되었다.[5] anonymass 리더. anonymass 활동이 주목받아 METAFIVE에 기용되었다.[6] 오야마다를 응원한답시고 "논란 따위 똥이나 쳐먹어라"라는 발언을 했다. 오야마다가 피해자에게 실제로 똥을 먹도록 강요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전형적인 2차 가해이다.[7] 본인이 설명하길, 자신보다 펑키한 집안의 아이들이 널려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