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25 11:23:43

정승원(컬링)

파일:2018패럴림픽.png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포스 서드 스킵 겸 세컨드 리드 핍스
차재관
(서울시청)
정승원
(경기도연맹)
서순석
(서울시청)
방민자
(서울시청)
이동하
(경남연맹)

<colbgcolor=#87ceeb><colcolor=#ffffff> 정승원
Jung Seungwon
파일:컬링 정승원.jpg
출생 1958년 12월 25일 ([age(1958-12-25)]세)
전라남도 목포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종목 휠체어 컬링
소속팀 한전KDN(전남연맹)
1. 개요2. 생애3. 수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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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휠체어 컬링 선수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때 대표팀 서드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 중 최고령 선수였다.

2. 생애

원래는 건설업에 종사했었다. 10년 간 해외에서 근무를 하다가 1994년에 잠깐 귀국했다. 회사에서 안산-시흥고속도로 건설 현장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해 찾아간 건설 현장에서 자재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도합 2톤에 달하는 자재 무게 때문에 사람들 모두 정승원이 죽은 줄 알았으나,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어머니가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걸 확인했다.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하반신이 마비되어 3년간 병원에서 누워 지냈고, 그러면서 엉덩이에는 욕창이 생겨 엉덩이살을 대부분 다 떼내야만 했다. 병원 생활 중 3차례나 자살 기도를 했으나, 지인이 '지금은 장애인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라는 말에 용기를 갖고 퇴원 후 장애인 체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론볼을 시작해 서울장애인론볼협회장도 맡기도 했었고 이후 휠체어 컬링으로 바꿨다.

원래 실업팀 입단을 목표로 했지만 나이가 많다 보니 실업팀 입단이 좌절됐다.[1] 그에 굴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 동계패럴림픽 동안 팀원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외모가 이계인을 닮아 '큰형님', '모팔모'[2] 등의 별명을 얻었다.

은퇴한 이후 경기도연맹 코치를 맡으려고 했으나 전남연맹의 제안을 받고 전남연맹(전남 스나이퍼)으로 소속팀을 옮겼고, 전남장애인체육회의 지역기업 취업연계 사업에 따라 한전KDN의 지원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21-2022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의정부 롤링스톤에게 지는 바람에 최종 2위로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3. 수상 기록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2 춘천 단체전
동메달 2016 루체른 단체전

[1] 서울시청이 공식적으로 창단되기 이전 서울연맹(해치서울)에서 서순석, 방민자, 차진호와 같이 활동했으나 정승원 혼자만 창단 멤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2] 드라마 주몽에서 이계인의 배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