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8:27:26

정신체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유닛, 건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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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부활
3. 작중 행적4. 네임드 정신체들5. 게임 내에서6. 기타7. 관련 문서

Cerebrate[1] 세러브레이트 / 정신체

1. 개요

초월체는 자신의 명령을 다른 개체에게로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종족을 만들어냈다. 두뇌만이 거대하게 발달한 이 새로운 저그 종족은 원래의 곤충형 저그가 거대하게 확대된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초월체의 다양한 명령을 수행하였다. 각 정신체는 '둥지의 방어' '새로운 종족의 수색' '더 많은 전사의 생산' 혹은 '모든 생명체의 말살' 등 독특한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정신체는 각각 자신의 둥지인 '군락'을 제작할 권한이 있었으며, 군락을 기반으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정신체는 나름의 목적에 따른 개성을 발달시키게 되었다. 하지만 정신체는 유전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초월체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었다.[2] 새로운 종이 추가될 때마다 저그의 명령체계는 증가하였다. 정신체 역시 초월체처럼 자신의 명령을 부관을 통하여 하위 종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각 둥지를 보호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임무는 여왕이 전담하게 되었다. 여왕은 군락의 자원 생산을 담당하는 일벌레의 활동을 관리하고 점막 군체의 생산활동을 감시하였다.

전투가 벌어질 때면 정신체는 대군주를 소집해 자신의 명령을 수많은 저그 용사들에게 전달하였다. 대군주는 용사들을 전장으로 이동시킬뿐만 아니라 전장에서의 싸움을 직접적으로 지휘하였다. 정신체가 초월체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여왕과 대군주는 정신체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이렇게 경직된 사회구조는 저그 종족의 효율을 놀랍도록 높힐 수 있었다.

저그 종족을 이루는 무리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테란 과학자들은 그들의 식민지를 약탈한 가장 큰 무리를 몇 가지로 구분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독특한 무리는 초월체의 명령을 수행하는 각각의 정신체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각 정신체는 자신의 무리를 조직하여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한다. 비록 각 무리를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테란 정찰요원들은 그들의 기능과 목적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때로 어떤 무리들은 서로 협력하여 큰 규모의 부대에서 파견된 파견대처럼 작전을 펼치는 경우도 있다. 테란의 탐험가들은 구별이 가능한 무리들에게 지구의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이름을 붙였다.[3]
- 매뉴얼상 설정

2. 특징

스타크래프트저그 개체. 상술되었듯 초월체가 특정한 목적을 수행시키고자 만든 분신 같은 존재들로, 이 때문에 초월체는 본래 역량보다 엄청나게 많은 저그 무리들을 휘하에 둘 수 있게 되었다. 정신체는 초월체의 분신이자 일부이기에 정신체의 생각과 감정, 기억 모두가 실시간으로 초월체에게 전해져 정신체가 직접 전해주지 않아도 초월체가 해당 정신체와 그 무리가 무슨 상황에 처해있고, 무슨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초월체의 분신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초월체의 능력인 공간 전이를 사용할 수 있다.[4]

저그의 초기 개체가 커진 외형이라는 설정답게 형태는 마치 커다란 애벌레가 땅에 박힌 듯 생겼고, 그렇기에 자체 전투력은 전무하다. 비록 초월체와의 연결 및 휘하 무리를 지배하기 위해 두뇌가 신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휘하 저그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자체 공격 수단이 없기에 자신이 있는 곳까지 밀리거나 암흑기사 등이 침입했을 때 무력하게 당할 수밖에 없다.

정신체가 지휘하는 저그 무리의 수는 편차가 꽤 크다. 다고스의 티아마트 무리(650만), 아라크의 요르문간드 무리(300만), 카그의 서르투르 무리(260만)과 자스의 가름 무리(1만), 곤의 바엘로그 무리(6천)을 비교해보면 같은 무리로 봐도 좋을지가 의문.

2.1. 부활

설령 네 육신이 붕괴되더라도, 모두 새롭게 만들어주마. 그것이 내가 모든 정신체와 맺은 약속이다.
초월체 - 오리지널 저그 미션 2 '퇴거(Egression)' 브리핑 중
정신체는 육체를 파괴당해도 상위 개체인 초월체로부터 파괴당하기 전 전송된 정신과 부활에 필요한 힘을 받아 부활할 수 있다. 실제로 피닉스에피소드 3의 집행관은 이것이 저그들을 지휘한다는 태사다르의 설명만 듣고[5] 파괴자까지 동원해 아이어로 강하한 소규모 저그 무리에 있던 정신체 하나를 기습해 파괴했지만, 고작 2시간 만에 부활했다.[6]
자스를 죽인 프로토스는 우리가 지금껏 보아온 프로토스와는 다르다. 암흑 기사란 자들은 나와 유사한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그랬기에 내게도 해를 입힐 수 있었던 모양이다.
초월체 - 오리지널 저그 미션 8 '눈에는 눈(Eye for an Eye)' 브리핑 중
정신체의 부활 체계는 모체인 초월체가 온전해야 하고, 그 다음으로 이들을 엮는 공허의 연결망이 온전해야 한다는 전제를 두고 있기에 이 힘에 익숙한 암흑 기사들은 초월체와의 연결을 흐트러트리고 차단해 이들이 온전히 부활하는 걸 막고 영원한 죽음을 안겨줄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정신체가 제거되면 해당 정신체가 독점적으로 지배하던 휘하 무리는 통제불능의 야생 저그가 된다.

설정상 정신체를 부활시키는 중추는 초월체이다 보니 종족 전쟁 시점에서는 원조 초월체가 죽어서 정신체들은 더는 부활할 수 없다는 설이 있었는데, 종족 전쟁의 프로토스 임무인 '젤나가의 유산'을 보면 사실이 아니다. 아무리 초월체가 죽었어도 이들을 멸하려면 여전히 암흑 기사가 필요했고, 그 뒤 사쿠라스의 프로토스들을 찾아온 케리건이 새로운 초월체가 차에 생겨났다는 말을 함으로서 정신체 백업 기능이 수복됐음을 암시했다.

하지만 정신체의 부활이 다시금 가능해졌음에도 종족 전쟁 UED 캠페인 마지막에 미성숙한 초월체 주변의 정신체들은 공허의 힘이 아닌 테란의 화기로 파괴당했음에도 미션이 끝날 때까지 영영 부활하지 않아 설정 오류처럼 보여질 수 있다. 그러나 설정상 부활은 초월체가 여력이 되는데로 시켜주는 것이기에, 정신체가 죽을 때 초월체가 정신이 없었다면 충분히 시간적 텀이 길어질 수 있다. 상술했듯이 원조 초월체가 멀쩡히 살아있던 오리지널 시점에도 집행관과 피닉스가 이끄는 프로토스 병력들이 정신체 곤을 일반 공격으로 파괴해 휘하 군단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했으나 2시간 뒤에 부활한 선례가 있다. 원조 초월체도 그랬는데 미성숙한 초월체라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게다가 이 당시는 이들을 부활시킬 미성숙한 초월체조차도 얼마 전 칼리스 수정 회수를 위해 차 행성을 강습한 프로토스와 케리건 연합군에 얻어맞았기에[7] 더욱 여력이 없었을 것이다.

3. 작중 행적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확장팩 저그 캠페인 주인공도 이들로, 자세한 건 케리건의 보모 및 심복 정신체 문서 참고. 하지만 종족 전쟁 당시는 유일하게 케리건을 보좌하며 그녀의 군단을 최후까지 지휘한 플레이어 정신체는 2편에서 등장하지 않는데, 이후 개발팀 Q&A #7에서 "칼날 여왕은 초월체가 없어진다면 정신체들은 본능적으로 초월체를 새로 만들어 (자신들 뿐만 아니라) 그녀 자신까지 지배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을 모두 죽여야만 했으며, 죽이지 않더라도 정신체는 초월체 없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고 대답했다. 게다가 심복 정신체가 아무리 그녀에게 충성한들, 다른 정신체들이 초월체를 만들어 지배당하려는 본능적인 측면을 직접 목격했고, 또한 초월체는 태생적으로 아몬이 만들었고 그녀 자신보다 초월체에 더 가깝기에 아몬이 마음만 먹는다면 꼭두각시 초월체를 만들어 조종할 수 있었기에 계속 놔두기에는 위험분자였다.[8]

부활 능력은 강력하지만 일장일단이 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자스제라툴에게서 암살당하던 때로, 죽어가던 자스에게서 전해진 정신적 충격으로 초월체 또한 덩달아 의식을 잃어 나머지 정신체들이 뒤처리를 했다.[9] 하지만 암살 직전 제라툴과 자스, 그 너머 초월체의 의식이 순간적으로 이어져 제라툴은 초월체의 기억으로부터 저그도 젤나가의 창조물임을 알게 되었고, 초월체 또한 그의 기억으로부터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어 아이어 침공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후 제라툴이 자스를 암살한 경력을 살려 아이어 침공에 동원된 정신체들을 연이어 살해한 데 이어 초월체까지 죽자 가장 서열이 높았던 다고스는 자신의 뜻에 동조하는 여러 정신체를 융합시켜 새로운 초월체를 만든다. 그러나 이 미성숙한 초월체는 자율적으로 저그를 지배하기는커녕 난입한 UED 원정대에 의해 장악당하고, 저그 노예화의 중추로 활용되며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다. 결국 라자갈을 인질삼은 케리건이 (자신과 휘하 무리까지 지배당하기 전에) 동원한 암흑 기사들에게 의해져 파괴된다. 그 뒤 케리건은 잔존 정신체들을 전부 숙청하고 그 자리를 자신이 만든 새로운 통제 개체인 무리 어미들로 대체하였다.

종족 전쟁까지의 저그 사회는 철저히 수직적, 중앙집중식이라서 명령과 노동/전투의 효율성은 극도로 높지만, 저그의 대빵이라 할 수 있는 초월체가 누구인가의 꼭두각시가 되거나 맛이 가버리면 휘하 저그들은 좋든 싫든 이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염려한 케리건은 상위 개체에 반항할 수 있을 정도의 자율 의지를 가진 무리 어미들을 창조해 군단의 지휘를 맡김으로서 이를 완화시켰다.

4. 네임드 정신체들

다고스 티아마트 무리
자스 가름 무리
아라크 요르문간드 무리
발로그 무리[10]
카그 서르투르 무리
나르길 펜리스 무리
케리건의 보모 정신체(에피소드 2) & 심복 정신체(에피소드 6)
칼로스 스타크래프트 64에 등장하는 정신체[11]

비공식 캠페인 등장 정신체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
아우자 인큐버스 무리
정신체(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 에피소드 3의 플레이어
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
자르길 세니스 무리
정신체(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 에피소드 3의 플레이어
헌크래프트
그조른

블리자드 공인 소설 Queen of Blades의 내용에 따르면 정신체가 이름을 가진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인 듯 하다. 일반적인 정신체에게는 이름조차 없다고 한다. 그 설정에 충실하여 제대로 공개된 정신체의 이름은 9개에 불과하다. 게임 내에서 표시되는 그렌델 무리와 레비아탄 무리의 정신체조차 이름이 밝혀진 적이 없다.

5. 게임 내에서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특수 건물 일람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생명력 파일:SC_Icon_HP.png 150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생체 크기 대형
면적 3 × 2 시야 8
특징 탐지기

게임상에서는 탐지기 기능 외에는 아무런 기능도 없는 건물이라서 테란과 프로토스 캠페인에 종종 나와서 부서지기는 해도 저그 미션에선 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오리지널 미션에선 초월체의 저그들끼리 싸울 일이 없거니와 브루드워에서도 병아리 초월체로도 버거운데 이것 역시 일반 저그들만으로는 처치가 불가능해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정신체 건물을 클릭할 때는 다고스가 아닌 이상 자스의 초상화가 나오는데, 오리지널 캠페인 시절 자스다고스와 함께 네임드 정신체로 등장해 조언을 해주었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넣은 것으로 보인다.

브루드 워 캠페인 내내 저그 건물을 누르면 초월체가 아니라 다고스의 초상화가 나온다. 원조 초월체가 태사다르와 동귀어진한 상황에서 새로 만들어 낸 초월체조차 자아와 통제력이 미숙하니 실질적으로 다고스가 저그 반란군을 이끌어서인 듯 하다. 오리지널 프로토스 임무 후반기 알다리스와 교체되는 용기병 버전 피닉스와 비슷한 맥락. 그런데 케리건 진영도 건물을 누르면 다고스 얼굴이 나오는데, 케리건 무리의 사령관이 케리건의 심복 정신체라 외형이 비슷하다 치면 크게 이상할 건 없다. 이는 사실 스타크래프트 1의 기술적인 한계로 같은 유닛의 초상화를 진영에 따라 다르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런 기능이 없고 부피가 적당하고 탐지기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유즈맵에서는 파괴되면 특정 유저의 패배조건이 성립되는 건물로 간간히 사용된다. 클릭 시에는 숨쉬는 듯한 호흡소리가 들린다.

6. 기타

  • 스타1의 정신체는 외형의 유사점 때문에 '순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스타크래프트 1 시점에서는 초월체 다음으로 직급이 높은 존재인지라 본편에서는 잊을만하면 터져나가는 순대곱창 취급인 데 비해 2차 창작 등지에서는 위엄 넘치는 최종보스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예시로, UED: First Light에서는 비록 200년 전이기는 해도 일개 정신체가 UPL을 털어버리는가 하면, 스타2 팬픽 캠페인인 티페르 캠페인에서는 제아무리 변종 저그를 자체 생산하는 변종 정신체라지만 이 녀석을 잡는다고 프로토스측 주인공이 태사다르마냥 우주모함황혼의 힘을 실어서 동귀어진을 해 간신히 승리하는 등 상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 관련 문서



[1] 원래는 '두뇌활동을 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이는 영단어. '축하하다'라는 뜻의 celebrate와 헷갈리지 말자. '뇌'를 뜻하는 라틴어 cerebrum에서 왔다. 그 때문인지 '정신체'라는 정발명이 나오기 이전엔 주로 '사념체'라고 번역했다.[2] 다만 초월체는 일방적으로 이들을 하대하지 않는데, 말투나 대화를 들어보면 그냥 위엄 있고 근엄한 군주와 그의 충직한 신하들과 같다. 그리고 정신체들은 초월체의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낼 정도의 자율성이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자스로, 군단의 일원으로 재탄생된 케리건이 군락을 습격해 온 테란을 모두 죽이라는 초월체의 명령을 어긴데 이어 개인 개발을 목적으로 독단적인 행동을 하려들자 케리건에게 초월체의 하인임을 주지시키지만 초월체가 중재해 케리건을 보내준다. 하지만 이후에도 케리건이 또다시 자신의 행동에 도전하겠다면 목숨을 걸으라며 도발하자 감히 정신체를 협박하냐며 분노하지만 그것이 케리건에 대한 마지막 말이 되고 말았다.[3] 요르문간드 무리, 가름 무리, 그렌델 무리, 레비아탄 무리, 발록 무리 등.[4] 묘사를 보면 낙하하는 것처럼 보여서 좀 아플 거 같은데, 낙하 타격은 몰라도 작중 대사에서 공간 전이 자체를 불쾌하다는 듯이 묘사하는 장면이 있다.[5] 그런데 정신체 처치에 공허의 힘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빼먹는 바람에 테사다르가 자신들을 속였다고 오해를 받는 결과가 나왔다.[6] 프로토스 미션상에선 1초 이내에 부활하는데, 이는 바로 밑에 서술한 암흑 기사가 (완파시킬 때만큼은) 반드시 붙어야 한다고 하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결과이자 설령 정신체의 리스폰 시간을 둬도 그동안 휘하 저그들을 확실하게 와해하거나 무력화할 트리거가 없기 때문에 바로바로 부활하게끔 트리거로 설정한 결과이다. 또한 터트린 뒤는 암흑 기사 밖의 지상 유닛을 그 자리에 밀어넣으면 정신체 재생성이 안 되어 트리거 오류 메시지가 계속 뜬다.[7] 캠페인 진행상으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미성숙한 초월체를 한 대도 때리지 않고 칼리스 수정만 가져갈 수도 있지만, 선택 미션이 실제로는 전부 이루어졌다는 UED 선택 미션의 예를 생각해보면 칼리스 수정을 회수함과 동시에 겸사겸사 원거리 포격 등을 미성숙한 초월체에게 가했을 수 있다.[8] 정신체 입장에서 진행하는 오리지널 저그 미션에서 케리건 유닛을 계속 반복 선택하면 자신을 귀찮게 하니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데, 정작 오리지널 정신체는 못 숙청하지만, 케리건이 종족 전쟁 후에 직접 정신체 숙청을 했음을 비춰보면 꽤나 섬뜩하다.[9] 아마도 이 때문에 초월체가 정신체에게만 정신 공유를 건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종족 전체를 이렇게 연결하면 군단 전체를 이전보다 더 일사불란하게 운용할 수 있을 뿐더러 저글링조차 공허의 힘 없이는 못 죽일지도 모르나, 부화장에서 언제든 생산 가능한 이들을 위해 굳이 정신체 수준의 기력을 하나 하나 들일 이유도 없을 뿐더러, 동시에 저글링이든 히드라리스크든 단 한 마리만 공허의 힘으로 죽어도 이 개체의 고통이 초월체까지 줄줄이 전해지기에 문제다. 반대로 정신체에게조차 정신 공유를 시키지 않아도 문젠데, 그 정신체와 휘하 군단이 무슨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10] 사막에서는 녹색[11] 우주장이 치러진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관을 노획해 감염시켜 되살렸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엔 케리건의 정신체 숙청이 진행 중이었기에 플레이어 정신체라는 설이 있다.[12] 게시물 밑의 리플에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