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7E8DA><colcolor=#7F7377> 정준하 Jeong Jun-ha | |
출생 | 1971년 3월 18일 ([age(1971-03-18)]세) |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가족 | 노라 (아내) 정로하 (아들) |
소속 | 무한상사 (영업 3팀 과장) (이전) 노라주나 고깃집 (이전)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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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8주년 특집 무한상사에 등장하는 정준하. 본작의 진 주인공이다.2. 작중 행적
'아연맨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평소 예술성이 높은 솜씨의 소유자답게 제일 그럴싸한 갑옷을 만들긴 했으나 효과는 영...그렇게 한 명을 정리해고해야 하면서 분위기가 무거워져 버린 회식 자리에서 잔실수[1]를 터뜨리는 바람에 상사는 물론 후배 직원들에게 집중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2]
결국 꼭지가 돌아버리자 진격의 정 과장으로 돌변하면서 폭주, 테이블을 한주먹에 부수고는 사원 모두를 벽이나 TV에 처박아 버렸지만[3] 사실은 정 과장의 망상에 그쳤다.[4] 현실에서는 꼭지가 돈 정 과장이 거한 트림을 날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당연히 유 부장의 잔소리 폭격은 덤.
다음 날, 처음부터 눈치 없는 행동으로 일관하면서도, 해고 직전 유 부장과의 1:1 식사에서, 유 부장의 부담[5]은 생각하지 않고 직장인 먹방을 찍으면서도, 한편으론 회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에 돌아간 이후 그를 맞이한 것은 정리해고 통지서였다.
정리해고 이후, 퇴직금을 쪼개서 고깃집을 차리지만 너무 맛이 없어 파리만 날리게 된데다가 친구 말만 믿고 투자한 주식이 쪽박을 찬 것도 모자라[6] 사채까지 끌어 쓰는 바람에 조폭들의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마포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생각까지 하지만, 정작 뛰어내리기 전에 배가 고파져 죽기 전에 계란 프라이나 실컷 먹고 죽자는 생각에 프라이를 구워 먹는 중 불현듯 새 아이템인 프라이를 떠올리고 이것을 기반으로 '연탄불 후라이후라이'[7]라는 달걀 프라이집을 시작, 천우신조로 이 새 아이템이 히트를 쳐서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맛집으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어느 날 들어온 홈쇼핑 방송 제의를 수락했다가, 해당 홈쇼핑 방송사에서 마련한 특별 이벤트로 다른 회사의 아이템과 판매 경쟁을 벌이게 되었는데, 그 경쟁 아이템이 하필이면 전 직장인 무한상사가 새로 내놓은 통닭 프랜차이즈 '음~ 치킨'[8]이었던 것. 결국 정준하는 얼떨결에 옛 동료들과 대결 구도가 서버리고 말았다. 서로가 당황한 가운데 대결은 시작되고... 처음엔 옛 동료들의 체계적인 견제 및 허위 과장광고 때문에 잔뜩 밀리는 추세였으나, 진실성과 정직함으로 어필하며 조금씩 판매고를 늘려가며 음~ 치킨의 판매량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구세주로 부인 노라가 등장해 프라이 먹방을 찍기 시작했는데, 1차 달걀 프라이 100개, 2차 새싹 비빔밥, 3차 짜파게티, 4차 햄버거, 5차 추억의 도시락, 6차 햄버거 스테이크라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대기록을 세운다. 결국 최단 시간 전량 매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무한상사의 음~치킨을 압승.
그렇게 노라의 하드캐리에 힘입어 무한상사를 압살한 연탄불 후라이후라이는 연 매출 700억을을 기록할 정도의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그렇게 대표 이사로써 무한상사를 인수하게 된다.
그렇게 대표이사가 되는가 싶었는데...
2.1. 결말
이 모든 게 알고 보니 정 과장의 꿈이었다.시간은 다시 유 부장 자리에 퍼질러 자던 그때로 되돌아간다. 어지간히 리얼하게 꿈을 꿔서 그런지 깨고 나서도 한참을 현실과 분간을 못 하고 유 부장 및 다른 사원들에게 회장 행세를 하다가 유 부장에게 귀 싸대기를 맞고 그때서야 정신을 차리며 "나 돌아갈래~!!"라고 외치며 엔딩. 자막으로는 정 과장이 있어줘야 무한상사의 완성이라나 뭐라나.
3. 어록
누구 한 명 내보내지 말고 다 가족이니까, 일곱 명 조금씩 월급을 삭감하죠!
이것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누굴 보자기로 아나! 더 이상은!! 못 참아!!
찍어... 찍어... 먹어!!!!
우리... 끝까지 함께하자고... 얘기했잖아요...
후라이를 한 번 팔아볼까...? 연탄불에 후라이...! 대박이다 이거!
말딸... 뭐요?
'뭐 하는 여자'라뇨? 제 와이프인데. 실수하네.
직장을 다니고 계신 우리 40대, 50대... 힘내십시오!
여러분들 희망을 가지세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 희망을 가지세요!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4. 여담
- 상술했듯 정준하의 꿈으로 인해 생겨난 세계선의 인물이기 때문에, 원종과는 다른 인물이다.
[1] 탕수육 소스를 팀원들의 동의 없이 탕수육에 부어버렸다. 그리고는 유 부장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콜라를 따다가 탄산이 폭발하여 유 부장이 콜라 범벅이 되었다.[2] 심지어 박명수는 아예 정준하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짜장면을 먹지 말라고 하면서 짜장면까지 내던졌다.[3] 그나마 길 사원은 머리에 짜장 범벅만 묻힌 채로 끝났고, 박 차장은 그냥 냉장고에 감금한 정도로 끝났다.[4] 이 부분은 과거 SBS의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코미디 타운'의 코너 '착한 남자'를 셀프 패러디한 것. 그 때도 폭발하는 사람이 정준하, 당하는 사람이 유재석이었다.[5] 전부터 초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초밥집으로 갔는데, 유 부장이야 최후의 만찬을 아낌없이 베풀 생각이었겠지만 참다랑어 대뱃살, 꽃등심 같은 고가 메뉴가 정 과장의 입에서 나오니까 몹시 당혹스러워한다. 하지만 사정이 사정인 만큼 유 부장은 묵묵히 계산했다.[6] 과거 정준하 본인이 노홍철 및 주변인들에게 주식을 소개해줬다가 쪽박 찬 사건을 셀프 디스한 것으로 보인다.[7] 술래잡기 특집 중간에 선행 공개된 영상과 본편 중 정 과장의 계란 프라이를 먹고 음식 솜씨를 칭찬하는 박명수 차장의 발언이 후에 정 과장이 음식점을 차리게 된다는 복선이었다.[8] 과거 유재석이 무한상사에서 선보인 '부장님 개그' 중 하나인 '로보캅이 좋아하는 음식' 개그에서 따온 것이다.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롯데햄 후라이드치킨 광고 중 로보캅이 치킨을 먹고 감탄하는 광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