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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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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B2D37><colcolor=#fff> 제이콥 리
Jacob Lee
<nopad>파일:Jacob Lee_The Callisto Protocol.png
ID UJC-165415-A
나이 2278년 6월 26일 (42세)
출신 지구, 바렌나이 행정 구역
종족 인간
신체 키 192cm, 몸무게 95kg
직업 화물 수송기 파일럿
모션 캡쳐
[[미국|]][[틀:국기|]][[틀:국기|]] 조시 더멜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조시 더멜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성완경

[[일본|]][[틀:국기|]][[틀:국기|]] 오카바야시 후미히로
1. 개요2. 상세3. 전투력4. 성격5. 데스신6. 작중 행적
6.1. 칼리스토 프로토콜6.2. FINAL TRANSMISSION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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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2-12-04_오전_12-19-00-rare012d.png
Jacob Lee
칼리스토 프로토콜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블랙 아이언 교도소의 수감자이자 UJC의 화물선인 UJC 카론 호의 조타수 출신이다. 반 UJC 무장단체인 아우터 웨이에 의해 사고로 카론 호가 칼리스토에 추락한 후 항법사 맥스를 잃고, 조난 신호를 받고 찾아온 교도소 관계자들에게 구조되는가 싶었으나 오히려 교도소로 끌려가 아무 죄도 없는데 재판도 없이 강제로 수감되었다. 수감 번호는 532-521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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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12-06_오후_4-52-56-i0vpl1mz.png
수감되기 전 수감된 후[1]
파일:2022-12-04_오전_12-18-58-2sivnn3g.png}}}||
2278년생 6월 26일생이고 지구의 바렌 나이 행정 구역에서 태어났으며, UJC의 화물선인 UJC 카론 호의 화물 수송기 파일럿이자 프리랜서 배달기사이다. 작중 의상이 3번 바뀌는데, 도입부에서는 평범한 옷을 입다가 게임 초반 부터 중반 까지는 죄수복 입고 중반 부터 후반 까지는 게임의 표지를 장식한 교도소 경비대의 장갑 우주복을 입는다.
원작자인 글렌 스코필드가 말하길 아이작 처럼 긴장감과 공포감도 조성할 수 있는 가능한 평범하게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하는데, 근접 격투시에 바이오파지 감염자의 공격을 날렵한 위빙으로 피하고 반격하는 동작이나 군용 총기를 자연스럽게 잘 다루는 걸 볼 때 아이작 클라크 못지 않게 과거사가 험한 인물인 듯하다.

이름인 제이콥은 야곱의 영어식 발음인데, 구약성경에서 야곱은 이사악(이삭), 즉 영어식 발음으로는 아이작의 아들이다. 여러모로 원작자의 대표작인 데드 스페이스아이작 클라크를 떠올리게 하는 작명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

3. 전투력

제작진이 평범하게 설정되었다고 강조 했고, 이에 반영 하듯이 조타수 출신이고 전투 능력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이 인간도 아이작 처럼 꽤나 인간병기이다.

키 190cm에 95kg이라는 거구를 지녔으며, 이러한 신체 스펙을 통해 전기 곤봉을 들고 인간보다 강한 바이오파지랑 육탄전을 벌이는게 가능한데, 완력의 경우 전기 곤봉을 들고 바이오파지의 신체를 사정없이 두들겨패 부러뜨리거나 으깨버리는 게 가능하고 반격씬에서 바이오파지한테 밀릴지언정 인간보다 강한 바이오파지를 힘으로 밀쳐내는게 가능하다.[2]

신체 스펙에 이어 반응속도와 전투센스도 상당한데, 일라이어스의 감방을 열기 위해 보안실에 들어갈 때 죄수들이 기습을 해서 덤벼드는데, 기습으로 인해 한대 맞았지만 그 후에 죄수들의 공격을 전부 다 피하고 쇠지렛대를 이용해 역으로 두명을 살해한다. 또한 인간 보다 훨씬 강하고 빠른 바이오파지와 잠식 된 레온 페리스의 빠른 공격을 전부 날렵한 위빙으로 피하는게 가능하고 반격 할때 화려한 킬 모션으로 바이오파지들을 분쇄 시키는거 보면 전투에 대한 재능이 매우 뛰어난 걸 알 수 있다.

엔딩에서는 다니를 떠나 보내고 단신으로 총과 전기 곤봉, 스페너 나이프를 통해 수 많은 바이오 파지들을 제압하고 살아남는다.[3]

4. 성격

끔찍한 일과 불행을 연속적으로 겪어 PTSD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되어 신경질적이고 성격이 어두워지고 정신병을 얻어 만신창이가 될지라도 좋은 인성과 성품, 올바르고 헌신적이며 친절하고 리더십적인 성격을 가진 아이작과는 다르게, 꽤나 이해타산적이고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돈만 받으면 아무 상관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등 절대 착한 성격은 아니다. 선인이자 푸근한 아저씨다운 아이작에 비해 어찌보면 현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 같은 소시민적인 성격이다. 악인인 던컨 콜 교도소장도 제이콥한테 절대로 깨끗한 성격은 아니라고 콕 집어 지적할 정도.

이러한 제이콥의 성격은 작품의 "속죄"라는 주제에 아주 중요한 복선이 되는데, 일라이어스와 다니를 만나 사태의 진실을 깨닫게 되고 본인이 막을 수 있었다며 후회하고 직접 그것을 바로잡고자 고생하며 노력하는 걸 보면 인성이 완전 나쁜 사람은 아니다.

5. 데스신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답게 공들인 데드신들이 대거 등장하여 처절함과 잔혹함을 배가한다. 감염자들과 싸우던 중 발을 헛디뎌 분쇄기에 빨려들어가 팔이 으스러지다 못해 한 줌의 육편이 되는 일은 물론이고, 하수도의 팬에 몸이 두 쪽 나고서도 고통스럽게 꺽꺽거리면서 피분수를 입과 장기자랑이 된 훼손된 절단면에서 뿜으면서 헐떡이다 쇼크사로 사망하거나, 바이오파지 감염체 중 빅마우스에게 안면이 물어 뜯겨 얼굴이 산 채로 뜯겨 나가거나 촉수에 뇌손상을 당해 죽거나, 오래된 바이오파지에게 산 채로 눈을 뚫어 뇌까지 손상당하여 죽고, 교도소의 경비로봇에게 들켜 총살당하거나 머리를 밟혀 그대로 머리가 석류처럼 터지는 등 아이작 못지 않게 끔찍하게 죽는 편이다.

데스신에서도 아이작이랑 비교하면 아이작은 살기 위한 몸부림이 강하다 보니 비명도 살려고 발악하면서 저항하다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느낌이라면, 제이콥은 고통을 못이기고 죽음에 대한 공포와 비굴한 느낌이 들어간 비명이다.

목이 잘리거나 사지가 잘리는 등, 잘려서 훼손이 많이 되는 아이작과 달리 제이콥은 머리가 터지거나 완전히 뜯기거나 반만 뜯겨나가고[4] 팔이 뜯기는등, 뜯겨서 훼손당하는 데스신들이 많다.

데스신 정리 영상 본편DLC

6. 작중 행적

6.1. 칼리스토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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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우리 모두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크나큰 지우지 못할 원죄를 짓기 마련이야. 그러니 과거를 인정해야만 돼.[5]
일라이어스 포터, 제이콥 리에게 조언하며.

UJC의 화물선 카론 호의 프리랜서 항해사인 제이콥은 직장 동료이자 오랜 친구인 항법사 맥스 배로우와 함께 칼리스토를 향해 물건을 배달하고자 항해하던 중 배 안으로 반 UJC 무장집단인 '아우터 웨이'가 침입한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에 에어록을 닫고 화물칸을 열어 침입자들을 우주로 사출시켜버리려 하지만 침입자들 중 한 명이자 인트로의 뉴스에 등장했던 테러리스트인 다니 나카무라가 에어록을 총으로 쏴 우주선을 망가트린 탓에 우주선이 칼리스토에 불시착하게 된다.
칼리스토에 불시착한 뒤 정신을 차리자 보조석에 앉아있었던 맥스가 얼굴 반쪽이 날아간채 죽어가고 있었고, 그를 구출한 것은 블랙 아이언 교도소의 간수장 '레온 페리스'와 그가 이끄는 경비로봇들이었다. 이에 안심한 제이콥은 먼저 끌려나온 다니를 보고 분통을 터트리지만 교도소 측에서 무언가 연락을 받은 레온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제이콥까지 도매금으로 죄수 취급하여 체포해 끌고간다.[6] 그렇게 교도소로 끌려간 제이콥은 머리가 밀리고 사이버네틱 이식물인 CORE를 강제로 이식당하고 정신을 잃게 된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자마자 교도소는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고장난 감방문을 강제로 열어 제끼고 탈옥한 제이콥은 다른 감방에 갇혀 있던 죄수인 일라이어스 포터와 만나게 되어 그와 함께 탈옥하기로 손잡게 된다. 이에 일라이어스를 감방에서 꺼내주기 위해 통제실로 가던 중 다른 죄수들이 누군가를 두들겨 패는 걸 발견하고, 제이콥을 눈치챈 죄수들은 흥분하여 제이콥을 공격하지만, 바로 반격하여 역으로 살해해버린다. 그런데 죄수들이 두들겨 패던 온몸이 끔찍한 종기와 바이러스 농양에 뒤덮인 바이오파지 감염자가 갑자기 일어나 죄수 한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다 목을 뽑아버리고, 제이콥은 죄수들한테 뺏은 지렛대로 감염자를 두들겨 패 신체를 으스러뜨리다시피 제압한다. 이후 경비로봇과 감염자들을 뚫고 통제실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는 레온이 기다리고 있었고, 레온은 GRB로 제이콥을 농락하지만 제이콥은 기지를 발휘해 감염된 죄수들의 힘을 빌려[7] 레온을 처리하고 도망친다.

레온을 처리하고 일라이어스와 합류한 제이콥은 일라이어스에게서 궤도상의 셔틀을 호출한 다음 교도소 밖으로 나가 선착장까지 가서 셔틀을 타고 빠져나가자는 계획을 듣는다. 이후 권총과 스턴 바톤을 챙긴 뒤 일라이어스가 부탁한 다른 죄수를 풀어주기 위해 일라이어스의 안내를 받아가며 나아가지만, 그 죄수는 다름 아닌 다니였다. 다니가 칼리스토 궤도에 있는 아우터 웨이 소속의 셔틀을 부를 수 있었기 때문. 다니는 제이콥을 보자마자 덤벼들었고, 그 과정에서 일라이어스가 둘을 중재하다가 감방이 오작동해 엇갈리게 된다. 다시 안내를 받아가며 일라이어스와 재합류한 제이콥은 트램을 타고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에어록에서 감옥 바깥으로 나갈 준비를 하던 도중 갑자기 죽은 줄 알았던 레온이 재등장한다.[8] 레온은 둘에게 "언제나 모든 것은 대가가 있지."라며 에어록 문을 열어버리고 가며, 이로 인해 둘다 바깥으로 빨려나가 버린다.[9] 제이콥은 살아남았지만 일라이어스는 헬멧이 깨져 결국 질식사하고 만다. 그 직후 다니가 설상차인 스노우캣을 타고 나타나 제이콥을 향해 총을 겨누나 일라이어스의 사망을 확인하고는 뒤 제이콥에게 선착장까지 걸어가라고 한 뒤 혼자서 스노우캣을 타고 가버린다.

눈길과 감염자들을 해쳐가며 선착장으로 향하던 제이콥 앞에 다니가 다시 나타나고, 제이콥은 일라이어스 말대로 서로 손잡아야 탈출할 수 있다고 설득하여 결국 둘은 제대로 손을 잡게 된다. 그렇게 스노우캣에 함께 타게 되지만 다니가 스노우캣을 몰고간 곳은 다름 아닌 추락한 카론 호. 그녀는 유로파 사태가 터지기 직전 카론 호가 여러번 화물을 운반했다며 그 안에서 상자를 찾더니 제이콥을 향해 열라고 시키지만, 그 안에는 제이콥의 말대로 의약품만 있었고 다니는 이에 당황하지만 제이콥에 대한 의심을 풀지는 못한다.[10] 결국 선착장에 도착하여 셔틀을 부르지만, 그들의 여정은 전부 교도소장 던컨 콜에게 감시당하고 있었고, 던컨은 둘은 여기서 죽어줘야겠다며 기다렸다는 듯이 포탑을 작동시켜 셔틀을 격추시켜버린다.

폭발에 휘말린 제이콥과 다니는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다가 결국 어디론가에 착지하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칼리스토 최초의 식민지였던 '아르카스'였다. 다니는 어차피 탈출이 불가능해진 마당에 진실을 찾기 위해 지하 터널을 통해 블랙 아이언 교도소로 돌아가자고 하고, 제이콥도 뾰족한 수가 없어서 이에 따른다.

터널을 지나 블랙 아이언 지하로 도착한 뒤, 아르카스에서 일어난 일을 알아내기 위해 다니는 오래된 시신의 CORE와 자신의 CORE를 연결하여 CORE에 저장된 기억을 스스로 체험하고, 이 때문에 잠시 착란을 겪게 된다. 이를 통해 알아낸 진실은 아르카스에서도 블랙 아이언 교도소와 유로파 같은 바이오파지 아웃브레이크와 이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이 똑같이 일어났다는 것. 그러던 중 트윈헤드 바이오파지가 둘을 습격하고 제이콥과 다니는 이를 피해 도망치다가 광산 안에서 원래 지도에는 없던 돔을 발견하게 된다.

돔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 안에는 괴생물들과 연구소가 있었고, 제이콥의 목덜미에 CORE를 이식했던 블랙 아이언 교도소의 의사 케이틀린 말러의 홀로그램이 그들을 반기며 연구소의 정체를 설명해준다. 애초에 블랙 아이언 교도소는 실험체를 수급하기 위해 아르카스 위에 지어졌던 것이며 돔의 가장 깊숙한 곳에는 아르카스 식민지 시절 칼리스토 얼음층 밑에서 발견된 거대한 토착생물이 있었고 그 생물 내부에서 발견된 기생충이 바로 바이오파지의 근원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제이콥은 카론 호에 있던 것과 똑같은 상자를 발견하는데, 이때 제이콥은 카론 호 때와는 달리 상자 안의 숨겨진 공간을 열어 캡슐을 꺼내고, 그 안의 내용물을 확인한다. 캡슐 안에 들어있던 것은 바로 바이오파지를 보균한 기생충이었다. 그 순간 변이된 레온이 제이콥을 습격하고, 레온은 변이된 후에도 이성을 유지한 채 괴력으로 제이콥을 농락한다. 결국 다니가 문을 열어 제이콥은 레온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지만, 그러던 중 다니가 패러사이트에게 공격을 받아 바이오파지에 감염되고 만다. 다니는 변이하기 전 자살하려고 하지만 제이콥이 치료법을 찾아내겠다며 만류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의 교도소에 도착한 순간 경비로봇이 나타나 제이콥을 때려눕힌 뒤 끌고 간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이콥은 다시 자신의 감방으로 돌아와 있었고, 말러 박사가 CORE를 통해 제이콥에게 연락하여 자신이 다나를 데리고 있고 치료할 수 있다며 제이콥이 도와줘야한다고 말하며 감방 문을 열어준다. 말러의 연구실에 도착한 제이콥은 그곳에 누워있는 다니를 발견한다. 그리고 말러 박사에게서 적응자의 혈청만이 바이오파지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들은 뒤 다니의 CORE와 자신의 CORE를 연결하여 여태껏 외면하고 있던 진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 진실은 바로 다니의 주장대로 제이콥이 유로파 사태의 진짜 원흉이었다는 것이었다.

유로파 사태가 터지기 전, 카론 호가 UJC의 의약품 상자를 유로파로 운반했는데 문제의 상자에는 바로 바이오파지를 보균 중이던 외계 기생체를 담은 캡슐들이 숨겨진 공간에 들어 있었던 것. 제이콥이 숨겨진 공간이 있음을 찾아내곤 그걸 본 맥스가 무엇인지 묻자, 제이콥이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며 맥스의 만류에도 캡슐의 내용물을 확인하지도 않고서 돈을 위해 상자를 운반했고 이로 인해 유로파 사태가 터지게 되었던 것이었다.[11] 맥스는 이후로 그 일이 계속 마음에 걸려 유로파 사태에 대한 뉴스를 보고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었고 다니는 이 때문에 유로파에 바이오파지를 몰고 온 제이콥의 카론 호를 쫓아가서 증거를 찾기 위해 침입했던 것이며 제이콥을 보고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는 식으로 적대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다니의 기억을 통해 유로파 사태를 직접 보게 된 뒤, 제이콥은 자신이 맥스의 죽음과 유로파의 참극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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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를 구하기 위해 교도소장실로 올라간 제이콥은 가면을 쓴 홀로그램들과 무언가 이야기를 하던 던컨을 총으로 협박하며 적응자인 알파가 어딨는지 묻지만, 그 순간 레온이 다시 나타난다. 레온이 바로 적응자인 알파였고, 다니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레온의 혈청이 필요했던 것. 결국 제이콥은 사투 끝에 체내의 바이오파지가 폭주하여 괴물이 되어버린 레온을 쓰러트리고 혈청을 채취한다. 이를 본 던컨은 혈청을 두고가면 탈출 포드로 탈출도 시켜주고 원하는건 뭐든지 해주겠다며 제이콥을 회유하러 한다. 그 순간 제이콥을 따라 올라온 다니가 던컨을 총으로 쏘지만, 던컨 또한 이 자리에 없는 홀로그램이었던지라 아무렇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제이콥은 다니에게 혈청을 주사하여 다니를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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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던컨은 실망을 표하며 교도소의 자폭 시스템을 작동시킨 뒤 홀로그램을 종료하고, 제이콥은 탈출 포드가 하나만 있는 상황에서 속죄를 하기 위해 다니만 증거품인 바이오파지 캡슐과 함께 태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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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혼자 남겨진 채로 바이오파지 감염자들을 죽이며 던컨이 작동시킨 시설 자폭을 기다리는데, 케이틀린 박사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시설 자폭 작동을 일시적으로 멈추더니 탈출할 방법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데 제이콥의 앞에 레온 페리스가 나타나 포효를 지르며 끝이 난다.

이는 데드 스페이스 1의 결말과 흡사한데 특히 레온 페리스는 앞서 흉측한 2차 변형 상태에서 제이콥이 확실하게 그를 끝장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말부에서 1차 변형 때 모습으로 나왔으므로 데드 스페이스의 디멘시아 현상과 유사한 환각 증세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제이콥의 죄책감을 상징하는 죽은 맥스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것도 환각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12]

6.2. FINAL TRANSMISSION

본편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 DLC로 제이콥의 여정의 끝을 확인할 수 있다. 제이콥은 갑작스레 생판 처음 보는 장소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 직후 무전을 걸어온 케이틀린 말러 박사가 '아직 기회가 있다'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구한다.

말러 박사의 목적은 교도소장 콜과 서클 조직이 칼리스토에서 바이오파지 실험을 자행한 기록[13] 전부를 아우터 웨이에게 전달해 온 세상에 폭로하는 것. 하지만 연구데이터가 교도소 온 곳에 흩어져있고, 설상가상으로 거기에 바이오파지 감염체들까지 돌아다니다보니 이것들을 회수할 수 있도록 무력을 지닌 제이콥의 도움이 필요했다. 제이콥도 데이터 회수 및 외부전송을 마치면 준비된 탈출선을 타고 나갈 수 있다는 말러의 말에 혹한데다 다른 방법이 없었던 탓에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동분서주한 끝에 모든 데이터 회수를 완료하고 탈출선으로 가려는 찰나에 말러 박사는 바이오파지 사이보그의 습격에 의해 살해당하고, 거기다 그 사체가 두 머리 달린 보스급 바이오파지인 투헤드로 변이해 “넌 도망치지 못해....” 라고 절망감 어린 말을 던지며 제이콥을 죽이려 든다. 어찌저찌 투헤드 감염체로 변한 말러를 죽인 제이콥은 탈출선에 올라타는데 기이하게도 그 탈출선은 본편 프롤로그에서 박살난 자신의 우주선. 거기다 분명히 죽고 바이오파지 감염체로 변이되기까지 한 말러가 멀쩡한 목소리로 이제 다 왔다며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서두르라며 재촉하기까지 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이콥은 일단 급한대로 자기 우주선을 타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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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이콥은 DLC의 시점에선 사망 직전의 가사 상태에 빠져있었다. 신체 또한 심각하게 훼손되어 양팔과 하반신이 날아간 상태인데다 그나마 남은 몸도 절반이 피부가 벗겨지고 끔찍한 화상마저 입어 사실상 시체나 다름없는 상태인데, 말러 박사가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억지로 살려놓은 것. 제이콥은 그 가사상태 속에서 자기만의 대모험을 계속하고 있었던 셈이다.

말러가 전조도 없이 나타난 바이오파지에게 끔살당한 것이나 갑자기 바이오파지로 변이해 나타난 것, 그리고 두 번이나 죽고 난 다음에도 멀쩡한 목소리로 무전을 걸어온 것도 전부 그의 환각 속이라 가능했던 일이었다. 현실 속의 말러는 멀쩡하게 살아있는 상태로 가사상태에 빠진 제이콥을 돌보고 있었다.[14][15]

어찌됐든 제이콥의 '활약'을 통해 말러 박사는 회수한 데이터들을 외부로 전송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제이콥은 이미 회생불능 상태에 빠져있는데다 시설도 빠르게 무너지고 있어 제이콥은 물론 말러도 살아나가기는 글러먹은 상태. 말러는 죽음을 직감한 듯 침통하게 제이콥에게 이제 그만 싸워도 된다고, 당신이 인류에게 올 더 큰 비극을 막았다며 쓸쓸하게 위로하며 슬픈 유언을 남기고 무너지는 시설에 말러 박사와 제이콥 둘 다 파묻히면서 사망하며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막을 내린다. 시설이 무너지기 전에도 이미 눈의 초점도 잃은 채 축 늘어져있었던 걸 생각하면 사실상 사망한 건 확정.

DLC 엔딩을 보면 말러 박사가 감시탑에서 제이콥을 찾았다는 말과 함께 다니의 코어와 연결이 아직 활성화돼있다고 언급한다. 이로 미루어 보아 본편 엔딩까지는 환각이 아닌 전부 제이콥이 실제 겪었던 일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편 엔딩을 보면 페리스로 보이는 괴물이 갑툭튀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로 추측해보면 아마도 그때 큰 중상을 입고 말러 박사가 완전히 초죽음이 된 제이콥을 데리고 기계장치에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이 지나간 후 쿠키영상에선 갑자기 예의 그 반 시체 상태로 깨어나더니 갑자기 난 아직 살아있는데 전부 어디로 가버렸냐면서 푸념한다. 거기에 '그러니까 제이콥은 죽은 게 맞는데, 살아있다고'라며 배우 개그를 치는 건 덤. 그 후 자기 다리가 사라진 걸 보고 우스꽝스럽게 경악하면서 내 다리 내놔라고 절규하면서 쿠키 영상은 끝.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개그성 쿠키 영상이라 제이콥이 살아돌아올 일은 없을 듯 하다.

참고로 대사중에 루이스는 말러 박사의 성우인 루이스 번즈를 부르는 것이다.

7. 기타



[1] 수감 전에는 헤어스타일이 있었지만, 수감되고 나서는 삭발을 하게 되며 게임 끝날 때까지 저 헤어 스타일로 다니게 된다.[2] 아이작의 네크로모프를 맨손으로 찢어발기고 육탼전을 벌이는 신체능력은 디멘시아와 RIG빨도 없지 않아 있는데, 제이콥은 순수하게 신체능력으로 벗어나는게 가능하다.[3] 이와 비슷하게 레온 페리스도 다수의 바이오파지랑 붙었는데, 얼마 못 가 바이오파지의 접근을 허용하다 밑으로 추락했다.[4] 여기서 모델링 쪽 오류가 있는데 분명히 턱에 수염이 있었지만, 뜯기는 순간 수염이 사라져 있다.[5] 일라이어스는 정당방위였지만 원치 않았던 살인을 저지르고 블랙 아이언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이 때문에 상황탓, 남탓만 하다가 결국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 대사는 이후 제이콥의 과거 행적에 대한 복선으로 작용하게 된다.[6] 이후 벌어지는 일들과 밝혀지는 진실들을 통해 머지 않아 프로토콜을 진행할 참에 진실을 캐고 다니는 다니와 화물을 옮겼던 제이콥을 제거해 입막음 할 겸 추가적인 실험 샘플들이 필요해 끌고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주인공이 타고 있던 우주선이 어느 행성(본작에서는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 불시착했다가 해당 지역에 있던 교도소로 입소된다는 전개는 영화 에이리언 3와 유사한데, 데드 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에이리언 시리즈를 참고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7] 감염된 죄수들이 문 너머에 바짝 붙어있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제이콥 본인은 문을 여는 것과 동시에 문 뒤에 숨고 감염자들이 레온에게 돌격하게 만든다.[8] 에어록에서 제이콥과 다시 조우했을 때에는 겉으로는 상처 하나 없고 목소리 또한 바이오파지에 감염된 감염자의 특유의 거친 괴성마냥 나오는 것을 보면 추락 후 바이오파지에 감염되어 적응 중이던 모양.[9] 이때부터 제이콥은 슈트를 착용하며 체력과 인벤토리가 향상된다.[10] 그래도 얼굴을 보면 미안한 감정이 없지는 않다. 그래도 타이밍도 비슷했던 카론 호인만큼 완전히 의심을 버리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이지만.[11] 이때부터 제이콥은 겉으론 아닌척 하면서도 혹시나 자기가 유로파로 옮긴 화물이 정말로 문제를 일으켰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내심 가지고 있었다. 추락 직전 맥스한테 유로파 이야기를 듣자 짜증을 냈던 것이나 추락한 카론 호에서 다니한테 상자에 숨겨진 공간이 있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보여주지 않은 것, 죄책감 때문에 죽은 맥스의 환영을 본건 바로 그 때문이었다. 환각 속에서 여러 차례 보인 보라색 장난감 상자는 사실 바이오파지 기생충을 담은 캡슐(생긴 것은 그렇지만 연출을 볼 땐 아마 제이콥이 일부러 잊고자 했던 기억의 매개체로 보인다)임이 기억이 연결되며 밝혀진다.[12] 제이콥이 다나랑 다시 온 추락한 자신의 우주선에서 죽은 맥스를 볼 때 말러 박사가 목 뒤에 이식한 CORE를 통해서 어지러움을 느꼈는데 이 CORE가 환각의 주요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된 것은 후속작이 나와봐야 풀릴 듯하다.[13] 근데 이 기록이란게 실험 기록 서류나 콜이 계획에 대해 말하는걸 녹음한 것도 아니고, 말러 박사 본인이 '여기서 있었던 일을 전부 폭로하겠다' 며 혼자 중얼거리면서 녹음해놓은 녹음 파일인지라 대체 이걸 왜 목숨 걸고 구하라는 건지 의문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본인이 녹음한 파일이라면 그냥 한번 더 녹음하면 그만이기 때문. 물론 반전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 설정은 아니다.[14] 아무래도 제이콥은 칼리스토의 바이오파지를 운반했다가 대참사를 일으킨 당사자였던만큼 그 기억까지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15] 사실 게임내에서도 복선은 있었다. 게임을 하다보면 벽면에 "싸움은 무의미해, 더 이상의 가망이 없어." 같은 말들이 반복적으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엔딩을 생각해본다면 그만 모든 것을 끝내고 죽음을 받아들이고 쉬고 싶다는 그의 무의식이 써놓은 거라고 봐도 이상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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