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임스 폴리 James Foley | |
본명 | 제임스 라이트 "짐" 폴리 James Wright "Jim" Foley |
출생 | 1973년 10월 18일 |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 | |
사망 | 2014년 8월 19일 (향년 40세) |
시리아 라카 | |
직업 | 언론인 |
종교 | 천주교 |
가족 | 母 다이앤 폴리, 父 존 폴리 |
형제자매 케이티 폴리, 마이클 폴리, 존 폴리, 마크 폴리 | |
학력 | 마케트 대학교 매사추세츠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
[clearfix]
1. 개요
미국의 프리랜서 언론인. IS의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에게 참수 당해 사망한 미국인 희생자이다.2. 생애
1973년 10월 18일에 미국 일리노이 주 에번스턴에서 어머니 다이앤 폴리와 아버지 존 폴리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고 뉴햄프셔주의 울프버러에서 자랐다. 그는 천주교 신자였다. 1992년에 킹스 우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마케트 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그곳에서 억압 받는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로 결심했고 1996년부터 2000년까지 4년 동안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에 있는 티치 포 아메리카에서 강사로 일했다.폴리는 2002년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에서 MFA program in writing 과정을 수료했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동안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미혼모들을 도와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고, 그 후에도 시카고에 있는 쿡카운티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위해 영어를 가르쳤다. 그리고 2008년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메디빌 언론 대학까지 졸업했다.3. 피랍과 피살
대학 졸업 후 프리랜서 겸 종군기자로 활동 했으며, 2011년에 제1차 리비아 내전을 취재하던 중 무아마르 카다피 휘하 군인들에 의해 동료들과 같이 억류 된 적이 있었으나 44일 후에 무사히 석방 되었다. 그러나 2012년에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며 터키 국경지역으로 가는 도중 시리아의 북서부에서 불상의 테러 단체 대원에게 납치당했다.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2014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폴리를 데리고 있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였다.영상의 내용은 미국 정부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것이었는데 정부는 몸값 대신 위치 추적을 통해 폴리가 억류된 곳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시리아 라카의 한 건물로 특수부대를 투입해 그를 구조하려 했으나 군대와 테러단체 간의 총격전이 벌어지는 사이 폴리는 테러범들이 다른 곳으로 이송해 버려 작전은 실패해 버린다.
얼마 뒤 폴리의 부모님 앞으로 IS가 '미국이 몸값을 지불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당신의 아들은 처형될 것'이라는 이메일을 보내왔고, 이내 유튜브에 영상이 하나 올라온다. 그 영상에서는 사막 한 가운데에 제임스 폴리가 꿇어앉아 있고 그의 뒤에 IS의 유명한 조직원 중 하나인 지하디 존이 서 있다. 이후 폴리는 "나의 진정한 살해자인 미국 정부에게 저항하라. 나에게 곧 벌어질 일들은 그들의 범죄에 따른 결과이다."라고 발언한 뒤, 지하디 존이 "이것은 오바마 당신의 공습 승인에 대한 보복이다."라고 말하면서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는 모습이 담겼다.
폴리의 유족들과 폴리와 함께 붙잡혔다 석방 된 인질들의 증언에 따르면 IS는 폴리를 석방하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미국 정부는 협상에 거절 하고 군대를 급파했다. 폴리의 아버지인 존 폴리는 그의 아들이 석방될 수 있을 것으로 믿었고 아직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가족은 폴리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의 방침을 깨고 석방을 위한 몸값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의 어머니인 다이앤 폴리는 아들이 살해 당했다는 소식에 "우리 아들은 그의 생을 시리아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세상에 알리는 데에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표현 했다.[1]
미국 법무부와 법무부 장관인 에릭 홀더는 그의 죽음에 대한 범죄 수사를 진행할 것이며, 범인을 끝까지 쫓을 것이라고 발언 했다. 8월 22일, 석방되기 전에 폴리와 함께 갇혀있었던 동료 피터 무어는 납치범들에게 폴리의 시신을 가족들에게 인도하라고 요청했다.
2014년 9월 12일, 폴리의 유족은 "제임스 폴리 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분쟁 지역에서의 미국 기자들의 보도 지원, 인질극에 대한 정부 정책의 세계적 대화, 미국 인질 가족을 위한 정보 센터를 짓기위한 목적으로 설립 되었다.
과거 IS의 전신이였던 유일신과 성전도 이처럼 비슷한 일이 있었다. 2002년에는 미국인 기자 대니얼 펄과 2004년에는 미국인 닉 버그와 폴 존슨, 한국인 김선일, 미국인 엔지니어 유진 암스트롱과 잭 헨슬리와 영국인 케네스 비글리, 일본인 코다 쇼세이, 튀르키예인 두르무스 쿰데렐리, 불가리아인 게오르기 라조프와 이바질로 케포프도 모두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살해 했다. 이들에 비하면 가장 최근으로 살해 된 제임스 폴리의 죽음도 이처럼 비슷하게 전개 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는 과거의 경우처럼 더 이상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이 보다 좀 더 IS를 공격 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움직임을 강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 했다. 이 때문에 결국 미군이 이라크의 공군이 되는, 오바마가 공개 적으로 원치 않는 다고 말한 그런 모습이 될 수 있다고도 전망 했다.
결국 미군은 제임스 폴리는 물론 스티븐 소트로프와 고토 겐지, 유카와 하루나까지 참수하며 어그로를 끈 지하디 존에 대해 '지하디 존 제거 작전'을 전개하였고, 2015년에 지하디 존은 '죽음의 사신'처럼 은밀히 나타난 드론에 의해 폭사했다. 이후 2019년에 미군은 IS에게 희생된 미국인 여성 케일라 뮬러의 이름을 딴 '케일라 뮬러 작전(IS 수괴 참수 작전)'을 펼쳐 궁지에 몰린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폭탄 조끼로 자폭하며 억울한 인질들의 원한을 다소나마 갚게 되었다.
4. 관련 인물
[1]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쓰자면, "우리 아들 짐이 이렇게 자랑스러웠던 적은 없습니다. 짐은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는 IS에게 남아 있는 인질들을 살려줄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짐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무고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이라크와 시리아를 비롯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미국 정부의 정책에 통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짐이 우리에게 가져다줬던 모든 즐거움에 대해 감사합니다. 짐은 아주 특별한 아들이었고, 형제였고, 기자였으며, 인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들을 애도하고 기리는 기간 동안 저희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