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0:24:40

제1코만도연대


제1코만도연대
1st Commando Regiment
파일:Insigne_1st_Commando_Regiment_(Australie).svg.png
<colbgcolor=#ffcc00,#20344f> 기간 1955년~1981년, 1981년~현재
소속 호주 육군 예비군
상급부대 호주군 특수작전사령부
유형 특수부대
역할 특수작전
규모 연대(2개 코만도 중대,1개 통신스쿼드론)
구호 Strike Swiftly
신속히 공격한다

1. 개요2. 역사3. 선발4. 편제5. 참전 목록6. 장비7. 기타8.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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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제1코만도 연대 대원들.jpg
1st Commando Regiment
제1코만도연대는 호주 육군의 특수부대로 현역과 예비군이 혼합되어 유일하게 호주 예비군이 복무 가능한 특수부대이다.[1]

2. 역사

1950년대 초, 호주 육군은 2차대전에서 활약한 호주 코만도 및 Z특전대[2]와 M특전대[3]가 쌓아올린 경험과 기술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국방 담당자들은 영국의 독립 중대/코만도 소대와 마찬가지로 특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코만도 중대를 창설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했고 그 결과 1954년 호주군은 시드니에서 제1코만도 중대를 멜버른에서 제2코만도 중대를 창설하여 인원을 모집했다.

1955년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인원을 키워나가던 제1코만도 중대의 지휘관으로 2차대전에서 코만도로 활약했던 윌리엄 그랜트 (William Grant) 소령이 임명되었고 제2코만도 중대에 잭 앤더슨 (Jack Anderson) 소령이 임명되었다. 같은해 10월 그랜트 소령과 앤더슨 소령은 어니 타르(Ernie Tarr), 론 스미스(Ron Smith) 이등 준위와 함께 영국에서 영국 해병대 코만도에게 훈련을 받는다.

타르, 스미스 이등 준위는 훈련교관이 되기위해 SBS의 훈련을 포함해 총 12개월간 훈련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 엔더슨 소령이 마지막 기초 코만도 과정을 수료 중 마지막 주에 사망했고, 존 허치슨(John Hutcheson) 소령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같은 달 영국 해병대에서 맥 더못(Mac Dermott) 중사와 렌 홈즈(Len Holmes) 중사가 코만도 중대에 임명되어 호주로 파견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1956년 그랜트 소령과 허치슨 소령은 42해병코만도에게 녹색 베레모를 수여받으며 6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호주로 귀국한다.

그렇게 구성된 코만도 코스는 기초 공수 과정, 다이빙, 소규모 기습, 사보타주, 등반 및 로프 과정, 비무장 전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제1코만도 중대는 해군 클리어런스 다이빙 브렌치의 도움을 받아 1957년 첫 번째로 잠수 과정을 열게 된다.

같은 해 호주 육군은 제1코만도 중대가 호주군 1대대를 재편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이 때문에 제1코만도 중대는 제1보병대대(코만도)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66년 시드니 왕립 뉴사우스웨일스 연대 1대대로 변경되었고 다시 1973년 제1코만도 중대로 돌아와 왕립호주연대의 초기훈련을 담당했다.

제2코만도 중대 역시 1960년 74명의 코만도 대원이 카약 보트와 수륙양용차량을 타고 빅토리아에 위치한 사관학교를 습격하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훈련 중 갑작스런 악천후로 대원들이 휩쓸렸고 대원 3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제2코만도 중대는 스키 정찰, 암벽, 빙벽, 설산등반을 포함한 산악전 지도자 과정을 개발했다.

한편 1958년 코만도 중대가 궤도 위에 오르면서 육군은 비밀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1독립통신스쿼드론을 창설하기로 결정했고 1960년 뉴사우스웨일스 리드컴에서 제301통신스쿼드론이 창설되었다. 제301통신스쿼드론은 특수작전에서 코만도 중대의 특수 통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장거리 통신을 제공했고 1963년 정규군으로 증강되었다. 이후 1964년 제301통신스쿼드론은 제126통신스쿼드론으로 이름을 바꾸고 1966년 제126통신스쿼드론(특수부대)으로 재지정된다. 이후 126통신스쿼드론은 빅토리아주로 주둔지를 이전했다.

이후 코만도 중대와 통신스쿼드론은 보르네오와 베트남에 소규모 부대를 배치하였는데 보르네오에서 제126통신스쿼드론에서 테드 블래커(Ted Blacker) 중사가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1965년 베트남에서 호주 육군 훈련 팀에 파병된 제1코만도 중대의 교관들 중 존 더링턴(John Durrington) 이등 준위와 론 스콧(Ron Scott) 이등 준위가 목숨을 잃었고 레이 심슨(Ray Simpson) 이등 준위는 6월 콘툼 지방에서의 활동으로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여 받았다.

이들 코만도 중대와 통신스쿼드론은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예비 코만도와 통신대원들을 훈련시키다가 마침내 1981년 연대 본부가 창설되어 뉴사우스웨일스 랜드윅에 배치되면서 제1코만도연대로 통합된다.

이후 1991년 걸프 전쟁에서 제1코만도 중대가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 영국 SAS와 함께 이라크에서 합동작전을 수행했고 1992년 제126통신대대에서 특수부대 과정을 수료한 대원이 코만도 뱃지를 착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1997년 제1코만도연대는 코만도 부대로 재편성된 왕립호주연대 제4대대를 훈련시켰고 제126통신전대가 4대대에 편입되어 홀스워시로 이전되었다. 같은 해 세 명의 여성 장교가 여성 최초로 코만도 과정을 통과하였지만, 전투직을 맡진 못했다.

1998년 호주 육군은 퀸즐랜드에 3번째 코만도 중대를 모집하려 했으나 인력 부족으로 중단되었고 2002년 부대의 통신 지원을 위해 제301통신스쿼드론이 랜드윅에 재창설되면서 현재의 제1코만도연대가 완성 되었다.

3. 선발

제1코만도연대에 배치되기 위해선 17주의 코만도 체력 훈련과정을 포함하여 제2코만도연대의 특수부대 보병과정, 코만도 훈련과정을 기반으로 한 특수부대 예비군 훈련 과정을 수료해야한다.

이 과정을 전부 수료하는데 12개월이 걸리며 1단계 입영 시험과 2단계 선발과정을 수료한 대원은 다시 3년간 코만도 초임 훈련 과정에 돌입한다.

훈련 기간동안 대원들은 특수부대 무기 과정, 고급 CQB, 팀 전술, 시가전, 백병전, 폭파 및 브리칭, 수상을 포함한 기초 공수 과정, 전투 응급처치, 특수부대 통신병 과정 등을 수료하고 모든 훈련을 수료하면 녹색 베레모를 수여받아 제1코만도연대의 대원이 된다.[4]

예비군 대원들은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제1코만도연대의 대원들은 고급 운전 과정, 박격포, 외국어 과정, 설한지 훈련 및 산악전 과정, 고공강하(MEF)등을 비롯한 전문 과정들을 수료할 수 있다.

제301통신스쿼드론에 배치될 새로운 대원들은 특수부대 통신원 과정을 수료한 뒤 부대에 배치된다.

2023년부터는 제1코만도, 제2코만도, SASR 모두 같은 선발과정을 통과하도록 변경되어 5월 합동선발과정이 열리기도 했다.

4. 편제

  • 제1코만도연대 (1st Commando Regiment)
    • 연대 본부 (HQ)
    • 제1코만도중대
    • 제2코만도중대
    • 제301통신스쿼드론 (301 Signal Squadron) 본부 및 특전공병연대(Special Operations Engineer Regiment)

5. 참전 목록

6. 장비

7. 기타

SASR이 영국 LRRP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면 제1코만도연대는 영국 코만도의 영향을 받은 부대라 할 수 있다. 훈련 과정에서도 영국 해병 코만도와 SBS의 도움을 받았으니 당연지사.

특이한 것이 제1코만도연대는 예비군 부대로 창설됐는데 당시 특수부대 같이 사보타주나 테러 행위를 수행하는 부대가 수도에 상시로 편제된다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파트타임으로 복무하는 예비군 부대로 창설된 것이다. 그래서 제1코만도연대는 예비군과 현역이 혼성된 부대로 예비군이 선발과정을 통과하고 복무하거나 제2코만도 대원이 전역 후 예비군으로 복무하는 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막상 몇 년 뒤 호주 육군은 현역 특수부대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SASR을 창설한다는 게 아이러니.[5] 그래선지 먼 훗날 창설된 제2코만도연대는 제1코만도연대와 달리 현역으로만 구성되어있다.

8. 관련문서


[1] 예비군 부대가 존재하는 영국 SAS와 달리 SASR은 예비군 부대가 없다.[2] Z Special Unit[3] M Special Unit[4] 2013년엔 제2코만도연대를 중심으로 호주군 코만도 부대의 선발 및 훈련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했다.[5] 재밌는 건 영국도 세계대전 이후 SAS를 해체하고 예비군 부대만 만들었다가 나중에 다시 현역 특수부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22 SAS를 창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