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34:51

제36보병사단/신병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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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보병사단 예하부대
제107보병여단 제108보병여단 신병교육대
※ 군 공통의 직할부대(본부근무대, 의무근무대 등)는 소속 부대 문단 참고

1. 개요2. 위치3. 소개
3.1. 과거3.2. 현재3.3. 자대배치3.4. 여담
4. 수료인물


1. 개요

제36보병사단신병교육대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는 문서.

2. 위치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백호신병교육대)
第三十六步兵師團 新兵敎育隊
The 36th Infantry Division recruit training center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 흥양리 1673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소개

다소 우여곡절이 있긴 했으나 현재는 전 군 최고 수준의 시설과 복지를 자랑하는 신병교육대로 이름난 곳이다. 그러나 자대배치는 이야기가 다른데, 비교적 전방과는 거리가 있는 원주인 만큼 훈련병들의 희망을 품게 하나 실상은 그렇지 않고 전방으로 알차게 끌려가는 일이 많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훈련소는 최고의 시설과 복지를 자랑하지만 자대배치는 그렇지 못하다.

3.1. 과거

옛 신병교육대 건물은 다른 사단 신병교육대보다 낡았으며 1~4중대와 본부중대가 있었다. 이 중 4중대는 분대장교육대로, 일반적인 신병들하고는 관계 없는 중대. 보충역을 맡는 중대는 연도별로나 아님 나름의 기준에 의해서 정해지는데 본부중대와 대대본부, 대대장실, 주임원사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비좁아터진 3중대는 항상 현역중대이고 1중대와 2중대 중에서 돌아가며 보충역을 맡았다.

각 중대는 다 떨어져있으며 특히 2중대는 컨테이너로 만든 판슬레이트에서 생활 한다. 훈련병이야 4~5주면 끝이지만 거기사는 기간병들은 정말 불쌍하다. 4중대와 1중대는 붙어있으며 2006년 이전까진 4중대(분대장교육대) 자체의 건물이 없어 4중대 인원들이 각 중대로 흩어져 분대장교육대 교육생들이 없을땐 다른 중대에 기생(?) 했다는 불쌍한 전설도 있었다.

조교들은 1중대 조교들이 전통적으로 좀 악랄했다고 전해진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3중대는 구막사 시절 중대가 쓰는 곳 옆에 대대본부와 지휘통제실, 대대장실, 주임원사실 등 다 붙어있어서 조교들이 조금 군기훈련을 줄까 싶어도 선진병영 때문에 군기훈련을 주기에 좀 눈치보인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시설과는 별개로 이 시기에도 복지는 꽤 유명했는데, 2013년 김교성 소장이 사단장으로 부임한 이후 복지에 크게 신경을 쓰면서 PX 이용을 비롯한 상당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 그 덕에 조금 풀려버린 훈련병들이 자대에 전입해서 편의시설에 너무 익숙해진 덕에 전입 초기에 많은 괴리감을 느끼기도 했고, 똥군기가 심했던 옛날 군번들과 갈등이 있기도 하였다. 대략 2012~2013 군번 간의 사이가 매우 좋거나 매우 틀어지거나 둘중 하나였다. 하지만 2015년 초 구원근 소장이 사단장으로 부임한 뒤 사단 전체에 빡센 분위기가 내려오기 시작했고, 2015년 말 신병교육대대장이 전까지 복지 정책을 과감히 풀어서 이른바 '당근'으로 통제하는 스타일의 대대장에서, 철저히 FM을 강조하고 '채찍'으로 운영하는 스타일의 대대장으로 바뀌면서 복지 혜택이 엄청나게 줄어버렸다. 당장 전화 이용 횟수와 PX 방문 횟수가 반의 반토막 이하로 줄어버린 것.[1]

3.2. 현재

2019년 1월 신막사가 완공되면서 현재는 전 군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신병교육대 시설을 보유한 상태다. 훈련병들 생활관이 전부 2층 침대로 구성되어있으니 말 다했다. 줄었던 복지 혜택도 신막사 완공을 전후로 신희현 소장이 사단장으로 부임한 뒤 눈에 띄게 늘어났다. 다음은 대표적인 혜택들.
  • 2층 침대형 생활관에서 생활
  • 5-6주 훈련기간 동안 일과 시간 후 그린비(전화) 매일 사용 가능
  • 주말에 한 번 PX 이용 가능
  • 상, 벌점 제도 운영
    분대가 1등을 할 시 4박 5일 포상휴가를 준다. 개인 1등도 있다. 이때 상점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수류탄과 행군 훈련 점수가 크다. 분대 모두 참여하면 1등할 확률이 높다.[2] 다만 1등을 노릴 것이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긴 하다.
  • 매일 일과 후~청소 전(18:00~21:00) TV시청 가능.[3]
  • 2018년 11월 완공된 최신식 생활관.
  • 매 주말마다 미리 신청을 하면 사비로 치킨과 피자를 사먹을 수 있다.[4]
  • 훈련을 잘 받고 교관과 조교의 통제에 잘 따르면 전화를 20~30분 정도 쓰게 해주었다.

2021년 기준 1중대의 경우 얼차려는 전혀 부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2중대부터는 잘못하면 얼차려[5]도 종종 부여하는편이지만 3중대를 보면 천사가 따로 없다.[6] 21-1x기 말에 따르면 아침 점호가 끝나고 3중대는 거의 매일 군기훈련을 봤다고 한다. 4중대는 보충역 및 분대장 교육대이다.

종교 행사는 다른 곳과 같이 개신교, 천주교, 불교가 있는데 개신교와 천주교는 사단사령부 안에 있어서 도보로 이동하고 불교는 버스를 타고 3분정도 달리면 바로 옆인 백호회관 옆에 백호정사라고 절이 있다. 훈련병들은 잠깐이라도 밖의 청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으로 불교를 갔다가 더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 간식은 불교가 가장 많이 주고, 기독교는 참여도에 따라 전화포상 및 큰 간식을 얻을 수 있다. 천주교는 그냥 일찍 끝난다. 종교활동 미참여자는 신병교육대에서 자유롭게 휴식한다.

아울러 주말에 PX를 이용할 수 있다. 그것도 상점 제도 같은 게 아니라 그냥 한 중대씩 단체로 모두다! 당연히 냉동, 컵라면 등은 구입하지 못한다. 샴푸같은 건 훈육 조교나 소대장 허락을 받고 구입 가능하다.[7]

2020년 들어서 흡연이 가능해졌다. 흡연자인 훈련병들에게는 흡연이 풀린 것이 행복 그 자체다.[8] 이어 20-2기 기준 임시입소(구 명칭 가입소) 기간이 지나면 매일 일과시간 이후 흡연, PX, 전화(그린비), TV 시청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훈련은 다른 훈련소와 마찬가지로 할 건 다 한다. 조교들이 체크리스트를 들고 각 과목마다 점수를 체크하는데 다 걍 대충하는데다가 나중에 점수 합산해서 포상을 줄 때가 있는데 이것도 조교 임의대로 마음에 드는 훈련병한테 몰아주는 식이라 눈치껏 열심히 하면 된다.

행군의 경우 과거에는 사격 훈련장 이동을 겸했는데, 원주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방향을 꺾어서 사격장으로 향했다. 천변 산책로는 전체가 평지라서 비교적 난이도가 낮지만, 사격장은 산기슭으로 들어가야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다. 아무튼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코스는 아니나 오래 걸어본 적 없다가 군대 와서 처음 군장 매고 행군을 하기 때문인지 훈련병들이 도중에 낙오하거나 체력이 고갈돼서 조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걸어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나 신병교육대 막사가 사령부 영내에서 가장 깊고 높은 곳에 있다 보니 사령부로 돌아오고 나서 언덕을 오르다가 더 힘에 부쳐하는 인원도 꽤 보인다. 그렇게 올라가다보면 본부근무대 군악대가 군가 연주로 반겨주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몸이 좋지 않으면 막사 바로 앞에 있는 의무근무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매일 희망자를 받아 집합한 뒤 훈련을 열외하고 여기서 진료를 받는다. 대신 그날 훈련 과목 점수는 0점 처리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만종 예비군훈련장[9]에서 10~14일 정도 자가격리 기간을 지난 뒤,[10]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4주 정도를 보낸다.

22-6기 부터 수료식 때 부모님과 친인척들이 참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오후 5시까지 수료외출도 가능하다.

22-8기 (2022년 07월 05일 입영) 훈련병부터는 2년만에 입소식을 진행했다. 또한 만종 예비군 훈련장에서 격리를 하지 않고, 바로 훈련소에서 일과를 보내게끔 변경되었다.

23-1기 보충역은 (2023년 2월 27일 입영) 입소식 없이 자가검진키트와 PCR 검사 진행 후 입장했으며 1주 격리 후 2주간 훈련소에서 일과를 보낸다.

3.3. 자대배치

자대배치는 2주차에 1차 부대분류가 이루어지고[11], 여기서 제36보병사단 자원으로 분류된 인원들만 희망 특기를 받은 뒤 이에 기반해 수료식 즈음에 2차 부대분류를 받아서 여단과 직할대로 갈린다.

지역방위사단 특성상 현역병 수 자체가 적다보니 제36보병사단 자대배치를 받는 인원은 얼마 안 되며, 그 가운데서도 직할대에 남는 인원만 따지면 한 기수당 10명만 나와도 많은 편일 정도로 극소수이다. 제36보병사단으로 자대배치를 받은 인원 대다수는 예하 여단으로 빠지게 되는데, 108여단 2개 대대를 제외하면 다른 지역 여기저기에 퍼져있다보니 원주에 남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직할대 중에서도 사령부가 아닌 원주 다른 지역에 위치한 부대도 있고, 심지어는 횡성에 자리한 직할대도 있어서 제36보병사단 자대배치=원주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고 들어가는게 좋다.

제36보병사단에 배치받지 않은 인원은 제3기갑여단(3기갑), 1군견소, 제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지상작전사령부[12], 제8기동사단, 제11기동사단, 화력여단, 정보통신여단 등으로 나뉘며, 재수없으면 전방 부대인 제22보병사단이나 빡세기로 유명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으로 배치받기도 한다. 운전병들은 제1수송교육연대[13]로 넘어가기 때문에 신병교육대에서의 자대배치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용인에 있는 지상작전사령부 본부, 화력여단, 정보통신여단 등에 걸리면 그래도 경기도권에 가깝게 갈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제11기동사단, 제3기갑여단 등 최전방은 아니어도 도회지와 다소 거리가 있는 부대들도 눈에 들어올 것이다. 제22보병사단이나 KCTC는 말 할 것도 없고. 제1군수지원사령부조차도 사령부는 원주에 있고 예하부대도 경기도나 원주 일대에 꽤 있긴 하나, 경기도 중에서도 연천군이나 포천시 등 전방에 가까운 곳에 자리한 부대도 있어 복불복이다.[14]

그렇기 때문에 남을 수 있다면 사단 직할대에 남는 것이 최선. 일부 특수 보직은 1차 부대분류 전에 희망자를 받는데 이 보직은 대부분 직할대 보직이라 붙기만 한다면 직할대에 남는 건 보장된다. 1차 부대분류 후 희망 특기 작성 때도 그냥 알보병을 1지망에 적기보단 다른 보직을 뭐라도 고르면 케바케긴 하나 직할대로 갈 가능성이 조금은 올라간다. 최전방 사단이 아닌 이상에야 군생활은 거기서 거기지만 원주라는 도시 특성상 강원도에서 몇 안되는 '시' 단위 에다가 강원원주혁신도시가 생기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교통 역시나 편리해서 출타시 큰 도움이 된다.

여단의 경우 원주에 위치한 108여단 1대대나 3대대로 가면 매우 다행스러운 편. 특히나 예비군 훈련을 하지 않는 중대에 걸린다면 더욱 행복한 군생활을 즐길 수 있다.[15] 사실 다른 부대도 훈련 강도나 부대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 직할대에서 예하 대대로 파견 나올 기회가 있다면 같은 사단 내에 이런 당나라 군대가 있다는 사실에 경악할 것이다. 다만 내륙 산골에 박혀있는 107여단이나 횡성읍내에서도 멀리 떨어진 108여단 2대대[16]에 걸리면 외출외박이나 출타시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3.4. 여담

  • 식사 이동을 할 때는 소대별로 이동을 하는데 당연히 제식에 맞춰 이동한다. 중간에 큰걸음으로 가면서 줄줄이 좌로 유턴을 하는 구간이 있는데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이 구간에서 대열이 흐트러진다. 그래서 대열에서 안쪽으로 도는 훈련병들은 반걸음으로, 바깥쪽으로 도는 훈련병들은 큰걸음으로 이동하라고 가르친다.
  • 기상시간에 행정반에서 군가를 이것저것 틀어주는데, 자대에서는 잘 듣기 힘든 푸른 소나무아리랑 겨레를 지겹도록 들을 수 있다.
  • 생방송 강원 365 2005년 3월 3일 방송분에서 막사 겉은 분대형처럼 생겼는데 안에는 예전의 붉은 단층막사에서 볼 법한 중대급 일자침상을 썼었다. # 이는 신병 시즌0 구막사편과 구조가 비슷하다.

4. 수료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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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사단장 변경의 영향은 다른 부대에도 이어졌는데, 밖에서 잔적이 없던 제36보병사단이 허구한 날 밤새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사격집중주, 혹한기, 기타 훈련 등등 일주일 내내 밖에서 하곤 했다. 한 일례로 어떤 장병이 토, 일 나가는 주말외박을 신청했는데 금요일 원주에서 훈련이 생기고 밤을 샌 다음, 다음 날 토요일 오후에 막사로 복귀하고 다시 원주로 외박을 나가는 총 2박3일 외박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2] 다시말해 본인이 속한 분대에 열외자가 많으면 1등을 할 가능성은 물 건너갔다고 보는 게 맞다.[3] 20-1기 기준 기가지니 설치로 지상파 및 IPTV 모두 시청 가능[4] 누림(nurim)카페라고 하여, 부대 내부에 민간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보통 자동차로 막사 앞까지 배달을 해준다. 최근에는 훈련병들이 직접 가져간다.[5] 앉아 - 일어나 5회 반복[6] 2중대는 교관님이 훈련병들을 아들같이 보는 경향도 있다.[7] 두피 상태가 도저히 비누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 조교나 소대장이 허락한다. 괜히 훈련병의 상태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자신들에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8] 보통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이후로 흡연이 가능하며 개인정비 시간에도 행정반에 보고만 잘해주면 자유롭게 흡연이 가능하다.[9] 108여단 1대대와 기동중대의 주둔지이다.[10] 기동중대와 같은 막사를 이용하였다.[11] 코로나19 유행으로 입소 후 2주 격리가 시행된 이후로는 격리 종료 이후에나 1차 분류가 이뤄졌었다.[12] (구)제1야전군사령부, (구)제3야전군사령부[13] 구.제1야전수송교육단(1야수교). 아직도 야수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14] 그나마 이쪽은 부대 특성상 기행부대라서 최전방 전투부대에 비하면 좀 낫다.[15] 지역방위사단 특성상 예비군 훈련의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그걸 빼버릴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가 된다.[16] 다만 포병대대도 108여단 2대대와 같이 생활하므로, 사단 직할대에 걸렸다고 안심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부대 위치 버스 여건이 안 좋아 택시를 타고 가면 횡성읍내까지 20000원, 원주 단계동까지 35000원이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