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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보병사단/신병교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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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공통의 직할부대(본부근무대, 의무근무대 등)는 소속 부대 문단 참고
※ 과거 소속 부대(제50보병사단 동원지원단 등)는 과거 소속 부대 문단 참고

1. 개요2. 위치3. 신병교육대대 생활4. 현역-보충역(사회복무요원 등)간 보급차이5. 종교활동6. 신병교육대 의무 시스템
6.1. 대대 의무실6.2. 사단 의무대6.3. 국군대구병원
7. 사건사고8. 수료인물

1. 개요

제50보병사단신병교육대 문서.

2. 위치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강철신병교육대)
第五十步兵師團 新兵敎育隊
The 50th Infantry Division recruit training center
위치 대구광역시 북구 국우동 1128-18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3. 신병교육대대 생활

예전과 달리 시설이 보강되어 분대장 및 기간병 생활관을 제외한 훈련병들의 생활관이나 관물대 상태는 현역이나 보충역이나 차이가 없다.

대대본부와 본부중대를 필두로 총 5개의 교육중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2021년 1월 현재 1, 2, 3중대는 현역을 4, 5중대는 보충역을 받고 있다.[1]

현역 중대의 경우 1중대는 "특공1중대", 2중대는 "기동2중대", 3중대는 "호텔3중대" 라고 불리기도 했었다. 보충역이 있는 4중대, 5중대의 경우 "육사[2]4중대" "육사5중대" 라고 불렸다. 보충역 중대의 경우는 얼차려를 거의 주지 않고 상벌점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벌점 10점이 쌓이면 군기교육대를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현역, 보충역 둘 다 핸드폰 소지는 절대 불가다.

대다수의 훈련교장이 신병교육대대와 가까이 붙어있다. 길어봤자 걸어서 5~10분 거리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면 자동화 사격장인데. 거리는 걸어서 약 20~30분 거리로 논산훈련소에 비하면 가까운 편이지만 이동할 때 쉴틈없이 나타나는 급경사와 구불구불한 이동 경로는 훈련병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골칫거리로 작용한다.[3][4]

식사이동시 2주차부터는 팀끼리 이동하며 팀장이 인솔하며 교육도 팀 단위로 받는다. 매주마다 교육 성적과 훈육성적[5]을 종합해 1등부터 5등까지 탑팀을 뽑는데 탑팀이 되면 PX와 전화가 가능하나 대신 밥을 많이 못 먹는다는 소소한 단점이 있다.

가끔 현역 중대의 자대배치 날짜와 보충역의 수료, 배출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보충역 인원들이 자기 짐 챙기고 중대별로 집합해 있을 때 현역 인원들이 군복을 입고 더블백 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쓰럽다. 보충역들은 인간적으로 이 때 현역들 놀리거나 웃지 말자 대신 보충역들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 배출되는 위병소까지 버스를 타지 못하고 걸어서 이동해야한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1개의 초 급경사를 마주하게 되고 사단내 대형 버스는 죄다 현역들에게 몰아주다보니 나가는 길이 약간 힘들 수도 있다.[6]

육군내에서 유일하게 분대장[7]의 티셔츠와 모자가 파란색인데 이에는 사연이 있다. 강철 14-12기 출신의 모 훈련병이 보급담당 분대장에게 들었는데 2014년초에 훈련병 하나가 본인도 모르던 급성 당뇨합병증으로 죽었는데 죽기전에 조교 욕을 노트에 잔뜩 써놔서 그 조교는 풀로 영창가고[8] 이후 2014년 중반 기존의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분대장 모자와 티셔츠 색을 바꾸고 2015년도 기수부터는 조교가 훈련병에게 경어를 써야 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었다. 심지어 교관들도 종종 경어를 써서 대하기까지 한다. 자세한 사정은 아래 사건사고에 하술.

그렇다고 막가면 큰일이니 조심하자. 엄연히 상급자라 잘못하면 군기교육대나 심하면 군사경찰에 조사까지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00% 경어는 절대 아니고 단지 심하게 위압감을 주지 않게 하고 최대한 인격적으로 대해주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추가적으로 각 중대에서는 혈당 관련 질병이 있는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아침마다 혈당을 집요하게체크한다. 더불어 고혈압. 밥먹을 때 마다 혈당과 혈압을 잴 인원들을 따로 차출해서 측정한 뒤 마지막에 밥을 먹는다. 아침 뜀뛰기를 빠질 수 있다는 점이 있긴 하다. 혈압·혈당에 문제있는 사람을 무리하게 뜀뛰기 같은거 시켰다간 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서 그렇다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는 훈련병들에게 축구도 안 시킨다. 이유는 축구하다 인대파열에 골절등으로 심각한 부상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단 추석이나 설날에는 피구나 족구, 제기차기 등 훈련병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한다.

2023년 1월부로 제50보병사단 공식 유튜브가 개설되었다. 강철 169기 부터 유튜브를 통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리고 있으며, 강철 173기부턴 수료식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9]

4. 현역-보충역(사회복무요원 등)간 보급차이

전투복은 현역 훈련병의 경우 당일 곧바로 신품 군복과 군화가 지급된다.[10] 그리고 보충역 훈련병의 경우에는 군복은 훈련 때 입을 중고전투복을 주지만 군화는 새 것을 주며 그걸 수료 후까지 계속 신는다. 중고전투복이라고는 하지만 세탁은 잘 되어 있으므로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물론 퇴소할 시기가 다가오면 수료식과 예비군 때 입어야 할 새 전투복을 당연히 보급 해 준다.신형 군복은 각각 사이즈를 모두 조사 한뒤 따로 지급해 주지만 중고 전투복의 경우는 현역과 보충역 모두 수많은 관물대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아야 하는 방식이다.

특히 보충역 중대의 경우 분대장들에게 말하면 그 바쁜 와중에도 훈련병에게 맞는 사이즈의 의복을 구해주고 다음 업무를 하러 간다. 분대장들이 헛걸음 안 하도록 제발 자기 사이즈는 잘 외워놨다가 조사할 때 잘 대답하자. 안 그러면 분대장들 성질낸다. 보충역 훈련병의 경우 평균 이상의 체중의 훈련병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수사이즈의 군복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점은 정말 보충역이 이해를 해줘야 한다. 19일의 훈련기간(2021년부터) 동안만 입을건데 보충역을 위해 매번 보급품을 신품으로 다 지급하는것은 어마어마한 낭비이거니와 그때그때 그 초고도 비만자를 위해 맞춤 제작을 시작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2벌을 통째로 박음질해 둔 초대형 전투복을 미리미리 만들어두고 그것을 줄 수밖에 없는데, 그게 조금 헐렁한건 어쩔 수가 없다. 그리고 특수 사이즈를 입어야 할 정도로 초고도 비만자들은 자신의 몸에 맞는 전투복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자기 몸과 생활 습관들을 스스로 되돌아보자.[11] 또한 동절기에는 내복이 지급되는데, 내복은 다행히 현역, 보충역 차이없이 신품으로 지급한다.

초도품 지급의 경우 현역과 보충역 공통으로 양말 3켤레, 고무링, 팬티 및 러닝셔츠 각 3매, 세숫비누, 구두약, 칫솔, 수건 2매, 손수건 1매, 볼펜 1개[12], 세면백, 비누곽, 구두솔[13], 세탁망을 지급한다.

그리고 샴푸, 폼클렌징, 바디워시 같은 것들은 보충역의 경우 사용가능하니 들고가는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샤워볼(거품을 낼 때 사용하는 스펀지의 일종)이나 샤워타올은 압수대상도 아니고 쓰는 것에 아무런 제제가 없으므로 비누칠을 하고 사용하면 바디워시 못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더불어 방한도구도 지급이 되는데, 겨울에 입소하는 훈련병들은 예외없이 무조건적으로 방한도구를 착용해야 한다. 몸도 약한데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 2일차 정도 되었을 때 부터 몸이 슬슬 아파온다. 문제는, 장갑과 귀덮개, 목토시의 경우 한 개씩 밖에 지급이 안 되는데 야외훈련 당시 구르고 하면 안 끼는게 병이 덜 걸릴 정도라 느낄 정도로 지저분 해지는데 세탁을 할 수가 없다.

고로 가죽장갑, 발라클라바, 귀덮개를 한 두개씩 더 지참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국방색의 군용 티셔츠와, 군 보급 사각팬티 몇 장 사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진짜 필요한 것만 들고가고, 보충역은 무조건 캐리어를 지참해야 한다.

활동복은 보통 50사단 보급수송근무대 폐품창고에서 타 여단 / 연대 / 직할대 로 부터 반납받은 폐품이나 중고품 중 상태가 좋은 것만 엄선하여 세탁하여 보급한다. 하지만 이 보급품에 매직으로 낙서를 하거나,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빼고 세탁하라는 분대장의 말을 무시하고 낙서를 한 그 매직을 넣고 그대로 빨아서 활동복이 걸레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수통의 경우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흔히 보는 조상님 나이보다 많았지만 2015년에 4중대를 시작으로 타 중대까지 차례차례로 2014년식 신형으로 전량 교체되었다. 그러니 마음 놓고 수통에 물을 담아 마시자. 물론 수통에 넣어 먹는 물 맛은 그다지이긴 하지만.

그리고 대충 지급해 주는것은 아닐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투복, 활동복 등등 많은 것을 분대장들이 며칠간 돌아다니며 사이즈를 최대한 맞춰주려고 정말 열심히 일해주신다. 게다가 나머지 모든 보급품도 차례차례 줄 서서 하나씩 챙겨가는 아주 제대로 된 보급품 지급 방식(?)이다. 게다가 며칠 정도가 아니라 퇴소하기 전까지 행보관과 행정병이 계속 어디 파손된 인원이 있으면 교체하라고 방송한다.
여담으로, 대략 2000년대 초반에 포항시 등 해병대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온 보충역 훈련병들에게는 퇴소시에 일반 전투모 대신 팔각모를 지급했었다고 한다. 나중에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갈 때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두 팔각모 쓰고 오니까 기 죽지 마라고 팔각모를 쓰고 예비군 훈련에 참여하라는 이유였다. 단 신교대 훈련기간 동안은 일반 전투모를 착용했다고 한다.

5. 종교활동

개신교, 불교, 천주교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오전, 오후 모두 종교활동을 시행하였으나 불교와 천주교는 오전 만, 개신교는 오전 오후 선택이 가능하다.

개신교의 경우는 세례할 때를 제외하면 음식물 제공은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특유의 강철나이트라 불리는 광란의 쇼가 펼쳐지므로 가장 재미있다. [14]

불교는 매우 시끄럽다. 불교는 TV 음악 프로그램이나 걸그룹 뮤비를 반드시 틀어주며 음식물 제공은 예전의 명성답지 않게 평범한 편. 예를 들어 불어터진 떡볶이(?)나 수제햄버거, 혹은 소보로 빵 등 불교에서 군간부 사모님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배식을 해주는데 얼굴을 마주보면서 음식을 받다보면 자연스럽게 부모님 생각이 난다. 불교 시설의 크기에 비해 인원이 늘 포화상태라 겨울철 같은 경우는 법회를 시작할 때 찜질방이 된다.

천주교는 조용한 편.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틀어주는것을 제외하고는 바깥과 다를바 없는 미사만 한다. 인원은 전체의 약 10%정도. 대신 부식은 다른 종교들보다 훨씬 후하여 무신론자도 예수를 믿게 만들 정도다. 5주안에 세례를 받을수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전역 후에는 자기가 속한 지역의 교구에서 50사단 천주교에 요청하면[15] 세례증명서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천주교는 개신교와 유사해서 한번의 호기심으로 가는 것 이외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입대전 천주교 신자인 경우가 많다. 가끔 생각 없이 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해서 충격과 공포를 몰고 오는 상황도 나온다. 수가 적고, 특히 간부 가족들이 같이 미사를 보기 때문에, 이따금씩 대박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국수 한 그릇은 물론, 가장 구린 것이 수제 샌드위치나 몽쉘 한상자... 안타까운 것은 기간병에 한해서만 로또성으로 터진다는 것. 원래는 간부가족 + 군종병만인데, 역시 운이 좌우한다. 점심 짬밥을 재낄정도로 준다.

종교에 별 관심이 없다면 막사대기를 해도 된다. 뭐 어디는 막사대기를 하면 작업을 시킨다느니, 훈련을 한다느니 하는데, 최소한 50사단 신교대는 그런거 없다. 막사대기를 선택하면 정말로 그냥 쉬게 해 준다. 작업이나 훈련 없이 생활관에서 그냥 자라고 한다. 왜냐면 대부분 오기 전에 나름 조사를 해서 종교활동을 해야 먹을 걸 받는 다는걸 알기에 막사에 항시 대기하는 인원은 10명 이하이기 때문.[16] 만약 과자고 음료수고 다 필요없이 귀찮고 피곤하다면 막사대기를 택해도 좋다.

일요일의 식사 순서는 분대별이 아닌
아침기준 불교→천주교→개신교→막사대기
점심기준 천주교→개신교→불교→막사대기
저녁기준 개신교→불교→천주교→막사대기 순으로 식사를 진행한다.

장소는 개신교의 경우 과거에는 정병관에서 예배를 봤다.

6. 신병교육대 의무 시스템

중대/대대 의무대 → 사단 의무대 → 국군대구병원과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참고로 진료를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꽤 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유념하도록 하자. 우선 훈련을 빠지면 열외시간은 자동으로 계속 계산된다!

6.1. 대대 의무실

신병교육대대 의무실에는 군의관 2명이 복무하고 있으며 하루에 1명씩 근무를 하고 있다. 참고로 군의관이 모두 출근하지 않는 경우 사단 의무대로 바로 넘어가는 수도 있다. 긴급환자를 위한 AMB(앰뷸런스)가 상시 대기중이다.

대대진료의 경우 감기 등의 가벼운 질환을 치료한다. 밤 9시 이후로는 군의관이 퇴근을 하는 시간인지라 만일 대대 일과가 늦게 끝나는 경우 군의관의 진단없이 의무병의 알약테러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열을 체크하여 37.5도 전후로 열이 있다고 판단되면 입실시켜 수액을 꽂아대니 주사 바늘에 공포를 느끼는 훈련병이라면 미리 말을 하자.

대대 임시입실은 의무실 생활관에서 몇 시간 동안 쉬는 것이다. 군의관도 훈련병들이 꾀병으로 훈련을 빼기 위해 의무대를 찾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힘든 훈련이 있는 날 감기(?) 환자가 찾아오면 4시간 동안 대대 임시입실을 시켜서 쉬게 해버린다.

대대 입실은 의무실 생활관에 아예 자리를 깔아놓고 하루 밤 자고 가게 하는 것이다. 이 때 생활관의 자신의 자리에 있는 매트리스 및 침구류를 모두 의무대 생활관으로 들고 내려가게 된다.

입실을 하게 되면 일단 불침번 없음, 경계근무 없음이라는 최강의 콤보가 연속으로 준비된다.

따라서 힘든 훈련병 생활때 꼭 며칠정도는 써먹고 싶은 욕구가 누구나 다 있지만 현역 기준으로 40시간, 보충역 기준으론 50시간이라는 정해진 열외 제한 시간이 있다. 이 점을 유념하고 계산 하에(?) 빠지도록 하자. 참고사항으로 하루를 통째로 다 빠지면 8시간이다.[17]즉, 현역은 5일을 싹 다 쉬면 유급, 보충역은 6일을 쉬면 2시간이 남는다.[18] 주의 사항으로 얼마 전 퇴소한 이에 따르면 열외시간이 30시간 제한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어차피 한 번 가는 군대이니 크게 아픈게 아니면 열외 안 하는 것이 이롭다. 특히 초반에 기초 제식 훈련을 받게 되는데 수료할 때 까지도 경례나 집총각개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6.2. 사단 의무대

사단 의무대는 24시간 운용되고 항상 당직 의무관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치료는 이곳까지 왔다면 대부분 다 한다고 보면 된다. 사단 의무대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 치과의 4개 과가 있으며, 만일 치료가 급하다든지 전염성이 의심되는 병이 있을 경우 무조건 사단 의무대로 후송된다. 여기 해당하지 않는 과 [19]의 경우 국군대구병원 외진을 보낸다.

이동하면서 AMB(엠뷸런스)를 이용하는데 군용이 아닌 그랜드 스타렉스 엠뷸런스를 이용하는지라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운전병도 웬만하면 라디오로 음악프로그램을 듣는다.[20]

6.3. 국군대구병원

이렇게 되고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거나 사단 의무대의 진료 대상이 아닌 경우[21]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국군대구병원으로 이송된다. 직할대 버스운전병들이 일과 시작시간에 맞춰 훈련병들만 데리고 가는경우 대형버스를 운행하고 일반병사들과 소수의 훈련병일때에는 중형버스로 운행한다. 국군대구병원은 남부지방 국군병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그야말로 경상북도에 주둔중인 육,해,공군을 비롯해 해병대도 이곳에서 진찰 내지 입원을 한다. 병원 정문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후문으로 가보면 아예 육, 해, 공군 수송버스가 줄을 지어 서 있는 희귀한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보통 이곳에서 군인들의 세부치료를 대부분 담당하며 기타사유로 대구시내 병원으로 다시 재이송되는 경우도 있으나 국군병원에서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가 아니라면 국군병원에서 그냥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국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정도라면 흔히 다치는 정도가 아니므로 경우에 따라 최대 의병 제대라는 최후의 방책을 마련할 수 있으나 요즘은 그리 흔하게 주는 편이 아닌듯 하며, 대부분은 입원하면서 회복되길 기다리는 경우가 흔한 편. 입원하는 기간에도 군복무 기간에 포함되므로 격하게 다쳤는데 의병 제대를 주지 않는다면 정말 말년될때까지 병원에 그대로 입원할수도 있다.

국군대구병원에 외진을 나가기 위해서는 군의관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때문에 전날 일과가 늦게 끝나서 의무대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한 인원은 다음날 외진을 갈 수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분대장이나 소대장들도 그렇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군의관의 숙소로 전화를 걸어서 회선으로 허가를 받는 게 가능하니 급하게 외진을 나가고 싶은 경우라면 이렇게 하자.

외진을 나갔다 오는 경우 가는 데 1시간, 오는 데 1시간이 소요되며, 그 날 버스를 타고 간 모든 환자가 진료를 마칠 때까지 대기해야 하므로 사실상 하루 종일이 소요된다. 그 날 훈련을 모두 빠질 수 있다는 뜻.[22]

여담으로 보충역의 경우는 이후 병원 재방문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만일 훈련소 퇴소 후에 국군대구병원에 다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면 그 때에는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 보충역은 19일(2021년부터)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만 군법을 적용받는 군인이고, 기초군사훈련 종료 다음날 0시부터는 민간인 신분이기 때문.[23]

7. 사건사고

  • 2014년 1월에 이 신병교육대대의 3중대에서 훈련병 한명이 급성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당시 훈련병은 소변을 자주보고 물을 지나치게 마셨으며 어지럼증과 두통 증세로 국군대구병원으로 외진을 받으러 갔지만 특별한 처방을 받지 못하고 복귀한 뒤 얼마되지 않아 사망하게 된다. 당시 신병교육대 분대장들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고 학대 행위를[24] 한 것이 확인되어 분대장, 소대장, 중대장들은 징계를 받았다.[25] 이후 신병교육대 전체에 대대적인 개혁이 실시되어 분대장의 옷차림이 빨간 모자 빨간 티셔츠가 파란색으로 바뀌고 훈련병들을 좀더 부드럽게 다룬다.[26] 해당 사건은 2014년 3월 1일에 방영되었던 KBS 추적 60분에서 다루었다.

7.1.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수류탄 폭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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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료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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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중대는 보충역을 5중대는 보충역과 임기제부사관, 분대장 교육을 맡는다.[2] 2020년까지는 사(4)주 훈련이라서 육사[3] 행군을 할 때에도 이 코스를 지나야한다. 힘든 것이야 당연하지만 일몰 후에는 창창한 가로등 불빛과 건물, 자동차들의 불빛이 탈영하고 싶은 유혹을 준다. 하지만 행군 자체는 처음 나오는 자동화 사격장 쪽 산 말고는 평지가 많으므로 할만하다.[4] 사실 법당쪽 경사에서 한 번, 훈련장 앞에서 두 번 꺾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평소 체력 단련시간에 꾸준히 운동을 해놓자.[5] 생활관 정리정돈, 식사 이동 군기, 휴식 군기 등등.[6] 하지만 집에 간다는 생각에 눈에 불을 켜고 빠른 걸음으로 가더니 출입구 전방 100미터 전부터는 뛰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그리고 어차피 현역 무리들은 보충역 무리들이 걸어가든 차를 타든 집에 간다는 그 사실을 부러워한다. 그리고 14년도만 해도 보충역도 버스로 위병소까지 태워다줬다. 45인승 버스(로얄시티,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AM928)로 태워주기 때문에 대당 1개 소대가 충분히 탈 수 있다. 아마 부대 사정으로 배차에 대한 변동 사항이 있어 현역에 우선순위를 줘서 그런 듯하다. 즉 부대 사정에 따라서 배차만 널널하다면 보충역도 버스로 위병소까지 태워다 줄 수 있을 것이다.[7] 구 명칭 조교.[8] 덕분에 전역일이 늦춰져서 해당 조교는 14-12기 3주차 중반에야 전역했다.[9] 대략 3분 정도의 영상이 올라온다.[10] 단 신품 군복의 경우는 훈련이 없을 때, 혹은 마지막 5주차에 착용한다.[11] 전투복 외에 장구류의 경우, 탄띠는 테이프로 2개를 이어서 사용하기도 한다.[12] 3색 멀티펜[13] 생활관에 공용으로 비치해둔다. 들고갈 순 없다.[14] 주로 하는 곡 으론 실로암,힘들고지챠가 있다.[15] 천주교 군종교구 웹사이트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전역 후 세례증명서를 요청하는 육/해/공 장병들이 많아 별도로 메뉴를 개설해놓았다.[16] 다만 완전히 늘어져서 자라는 소리는 아니고 분대장 마다 다르지만 조금 눈치는 봐가며 자라고 한다. 물론 보충병은 맘놓고 자도 된다.[17] 이는 그날 교육 시간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시간은 교육 일정표에 나와있다. 하루를 모두 빠질경우 보통 10시간, 많으면 13시간이 열외 될 수 있다. 특히 CBT가 있는 날 열외가 길어진다.[18] 보충역의 경우 50시간이 넘게 되면 퇴영조치가 된다. 즉 다시 훈련소에 들어 와야한다. 당연히 근무지도 모두 날아가고 이래저래 꼬이니 되도록이면 훈련을 받는편이 좋다.[19] 정신건강의학과 등[20] 간부 선탑시에는 AUX잭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기도 한다.[21]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등[22] 외진을 갔다오면 8시간 열외로 처리된다.[23] 실제로 모 보충역 훈련병은 MRI 촬영이 필요하여 이후 다시 국군대구병원을 방문해야 했는데 문제는 MRI 촬영이 밀리고 밀려서 훈련소 퇴소 이후에 오라고 한 것이다. 원칙상으로는 민간인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국군병원을 이용할 수 없지만 이 경우에는 가능하다. 다만 군병원이냐 민간병원이냐 차이일 뿐 진료비는 민간병원과 별 다르지 않고 이것 때문에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24] 당시 숨진 훈련병이 유족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으로는 조교들이 음료수를 반 모금 마셨다는 이유로 30분만 자게 하고 다음날 모든 훈련을 이수하게 했으며 변소에 가고 싶은데 내 요청을 안받아줬다. 옷에 소변을 보자 정신질환이 있다고 의심까지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25] 당시 사망한 훈련병의 진료를 담당한 전 대구병원 비뇨기과 군의관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 치사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사망한 훈련병에게 당뇨가 의심되니 내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유한 것이 확인되어 무죄로 선고되었다.[26] 병무청의 병역판정검사에서 요당검사에서 혈당검사로 바뀌고 간기능(GOT), 염증반응(CRP), 소변검사, 신장기능, 공복혈당, 소변검사 등 11개 검사항목이 추가되었으며 전국의 사단 신병교육대 입영 신체검사를 담당하는 군의관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