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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르조 키엘리니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키엘리니는 6살 때 리보르노와 유스 계약을 맺고 쭉 클럽에 머물다가 2002-03 시즌 세리에 B에 소속되어 있던 리보르노 칼치오에서 본격적인 주전으로 데뷔했다. 그는 왼쪽 풀백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세리에 A 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다음 해 유벤투스가 바로 6.5M를 제시하며 영입을 시도했으나 그 전에 ACF 피오렌티나가 공동 소유권을 제시해, 피오렌티나에서 1년을 뛰게 되었다. 키엘리니는 세리에 A에서도 실력을 입증하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1.1. 유벤투스 FC
561경기 36골 25도움 |
1.1.1. 2005~2016
이후 유벤투스 FC로 이적하게 되고 꽃 같은 미래가 펼쳐지는가 싶었으나, 당시 레프트백인 키엘리니는 잔루카 잠브로타라는 큰 벽을 넘어서야 했다.[1] 그러나 시즌 도중, 파비오 카펠로의 애제자 중 한 명인 라이트백 조나단 제비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잠브로타가 오른쪽으로 옮기게 되었고 그제야 기회를 받으며 유망주치고는 꽤 적당한 경기 숫자를 치르게 된다. 그런데 팀이 칼초폴리 사건으로 강등되어 키엘리니는 3년 만에 세리에 B로 다시 끌려간다. 이때, 잠브로타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되었고 센터백에 릴리앙 튀랑과 파비오 칸나바로가 각각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 키엘리니는 2006-07 시즌에는 센터백의 위치에서도 뛰게 된다. 이때, 주전 레프트백으로 뛴 선수는 페데리코 발자레티였다.2007-08 시즌, 유벤투스는 다시 세리에 A로승격하게 되었고 키엘리니는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발자레티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시 레프트백으로 뛰고 있었다. 그런데 센터백이던 장 알랭 붐송[2]은 부상에 시달리고, 새로 영입한 조르제 안드라데는 몇 경기 뛰지 못한 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에 시달리게 되며 이 경기에서 도메니코 크리시토는 크게 부진한 활약을 보여준다. 남은 센터백이라고는 니콜라 레그로탈리에뿐. 이때,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크리시토를 임대로 보내 버리고 키엘리니를 다시 센터백으로 전향시켰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다![3] 세리에 A를 넘어 세계에서도 꿀리지 않는 유벤투스의 철벽 쓰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10여년간 지켜온 자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으로 훈장까지 받은 적이 있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유벤투스를 떠난 뒤에는 부주장이던 잔루이지 부폰이 주장에 임명되면서 부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유로 2012 이후로 단점이 하나 생겼는데, 손이나 팔을 쓰는 경우가 심히 늘어났다는 것이다. 2013-2014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조별 예선에서도 페널티 박스에서 손을 쓰다 퇴장+PK크리를 맞았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 예선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전반 43분에 코스타리카의 조엘 캄벨이 페널티 박스 안쪽을 돌파하자 팔꿈치로 찍어 눌러 넘어뜨렸다. 완벽한 페널티킥을 줘야 했음에도 주심은 넘어갔다. 그러나 1분 뒤에 이탈리아는 실점 당했고 결국 패배를 막진 못했기에 키엘리니가
이처럼 반칙이 늘어나는 이유는 잦은 부상으로 인한 피지컬 저하 때문으로 여겨진다. 순발력과 스피드가 떨어져서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허용하거나 위치 선정에 실패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로 2012 직전과 대회 도중 연이어 장딴지 부상을 당했고, 유로 2012 이후로도 2012-2013 시즌 12경기 연속 결장을 비롯하여 두 시즌 동안 합계 5차례 22경기에 결장할 정도로 계속된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14-15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안정적이었으나 16강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마르코 로이스의 동점 골을 허용한 실수, 8강 2차전 AS 모나코전에서 퇴장당할뻔한 반칙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반칙을 해서 팬들을 식겁하게 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 실수를 잘 메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팀은 결승에 진출했다. 그런데 결승 상대가 악연의 상대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속해있는 바르셀로나이다.
다만, 부상 때문에 결국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나오질 못했다. 그 때문에 공격적 성향이 강한 보누치와 나이 많은 바르찰리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높아진 수비진이 역습 폭격을 받고 패배해버렸다. 키엘리니가 있었으면 유벤투스가 정말로 우승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평도 있었다.[4]
상술한 대로 멀쩡히 경기들을 잘 뛰다가 큰 경기를 앞두고 자꾸 부상을 당하는 것이 문제이고[5] 그렇게 되는 순간 어김없이 지고 만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결장하면서 팀이 2:4로 역전패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1.1.2. 2016-17 시즌
2016-17 시즌은, 예전보다 더욱더 노련해진 수비력에 신체조건까지 더욱 강력해지면서, 유벤투스 쓰리백의 한 축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무렵부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가 본격적으로 가동 중인 비대칭 4-2-3-1 전술에서 알레그리와의 불화를 겪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레오나르도 보누치보다도 더 빼놓을 수 없는 센터백 붙박이가 되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보누치와 함께 "토리노의 벽"을 결성, 천하의 바르셀로나를 홈-원정 180분 내내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캄프 누에서의 원정 경기 후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네이마르로 인해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4월 28일 아탈란타 BC 전에서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 A 300번째 경기를 펼쳤다.
이후 팀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갔으나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후반전부터 처참하게 무너지며 4:1 완패, 다시 준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2016-17 시즌: 33경기(선발 31경기) 4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21 | 20 | 1 | 2 | 1 |
챔피언스 리그 | 9 | 8 | 1 | 1 | 0 |
코파 이탈리아 | 2 | 2 | 0 | 0 | 0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1 | 1 | 0 | 1 | 0 |
합계 | 33 | 31 | 2 | 4 | 1 |
1.1.3. 2017-18 시즌
2017-18 시즌은 메드히 베나티아와 함께 짝을 맞춰 센터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이 시즌에는 베나티아가 각성하여 전반기 세리에 A 베스트 11에 들 정도로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는데, 키엘리니 역시 변함없는 월드클래스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팀 동료였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AC 밀란 이적 후에 보여준 초반 플레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파트너로 뛰었던 키엘리니의 기량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원래 한국에서나 평가가 좀 박한 편이지, 해외에서는 월드클래스 급 수비수를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선수임을 잊어선 안 된다.1월 11일, 키엘리니는 2017년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3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토트넘전에서는 해리 케인을 완전히 삭제시키는 맹활약으로 다시 한번 기량을 입증했다.
3월 17일 SPAL 전에서는 세리에 A 개인 통산 350번째 경기를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는 1:0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잔루이지 부폰과의 소통 실수로 인해 실수를 범했고, 이는 호날두의 바이시클킥 골이 되고 만다(...).
2017-18 시즌: 38경기(선발 36경기)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26 | 25 | 1 | 0 | 1 |
챔피언스 리그 | 7 | 7 | 0 | 0 | 0 |
코파 이탈리아 | 4 | 3 | 1 | 0 | 0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1 | 1 | 0 | 0 | 0 |
합계 | 38 | 36 | 2 | 0 | 1 |
1.1.4. 2018-19 시즌
2017-18시즌 종료 후, 잔루이지 부폰이 유벤투스를 떠나게 되면서, 유벤투스의 차기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또한 6월 29일에 2020년까지 2년 재계약을 하면서, 유벤투스맨으로 커리어를 마칠 것임을 선언했다.
2018-19시즌 현재 폼을 봐서는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센터백이다. 수비력은 물론이고 라인 조율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보인다. 인테르와의 리그 전반기 경기에선 마우로 이카르디를 아예 지워버렸다. 잔 부상 및 체력문제로 전 경기에 뛸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경기에선 빛을 발하는 캡틴.
1월 16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주장으로 부임한 이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수비진 중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 보누치의 병크로 0:2로 패배하였다....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공수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자신도 전반 3분 만에 골을 넣을 뻔하였으나 골이 취소되었다. 여기에 이 경기로 키엘리니는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5번째로 500경기 출전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키엘리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유벤투스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리그 우승을 거머쥐면서, 주장 완장을 달고 첫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19 시즌: 34경기(선발 31경기) 1골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25 | 22 | 3 | 1 | 2 |
챔피언스 리그 | 6 | 6 | 0 | 0 | 0 |
코파 이탈리아 | 2 | 2 | 0 | 0 | 0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1 | 1 | 0 | 1 | 0 |
합계 | 34 | 31 | 3 | 1 | 2 |
1.1.5. 2019-20 시즌
잔루이지 부폰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주장직을 이어 나간다.리그 개막전 파르마전에서 결승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며칠 뒤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수술이 확정되면서 약 6개월간 아웃된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당분간은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주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중 복귀가 예상되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2월 16일 세리에 A 24R 브레시아 칼초전에서 78분에 교체로 출전하였다. 레오나르도 보누치로부터 주장 완장을 돌려받으며 경기에 투입되었고, 팬들은 기립박수로 캡틴의 복귀를 환영해 주었다.
2019-20 시즌: 4경기(선발 3경기) 1골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4 | 3 | 1 | 1 | 0 |
합계 | 4 | 3 | 1 | 1 | 0 |
1.1.6. 2020-21 시즌
시즌 전 중국행 이적설이 돌았다.세리에 A 1R에서는 5백에 정중앙 백, 2R에서는 4백에서 왼쪽센터백으로 출전하였으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1년 1월 21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량을 보이는 중이다. 이는 키엘리니가 노쇠화로 인해 빠른 주력을 상실했지만, 그의 수비는 신체적인 능력보다 지능적인 능력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인테르전 참패 이후 감독 안드레아 피를로가 전술을 약간 수정한 뒤로는 계속되는 난적들과의 경기에서도 기복 없이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AS 로마와의 리그 경기에선 거의 수비 스페셜 영상을 찍으며 호날두와 함께 할아버지 두 명이 경기를 멱살 캐리했다. 비단 키엘리니뿐만 아니라 레오나르도 보누치, 메리흐 데미랄 등 다른 센터백들도 지옥 같은 일정 때문에 피를로가 게임을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덩달아 폼이 좋아졌다.[6]
시즌 종료 때까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좋은 궁합을 보여주며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견인했다.
한국 시각 8월 3일, 유벤투스와 2023년까지 재계약하였다. #
2020-21 시즌: 25경기(선발 22경기) 2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17 | 16 | 1 | 0 | 1 |
챔피언스 리그 | 3 | 3 | 0 | 0 | 0 |
코파 이탈리아 | 4 | 2 | 2 | 0 | 1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1 | 1 | 0 | 0 | 0 |
합계 | 25 | 22 | 3 | 0 | 2 |
1.1.7. 2021-22 시즌
대체로 출장 시 안정적인 모습 & 부상으로 인한 결장의 2020-21 시즌과 유사한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이나, 시즌 말미인 2022년 4월 말 기준 유벤투스와의 결별이 예상된다. 유력한 목적지는 미국행이다. 현재 CF 몽레알과 링크가 뜨고 있다.
5월 11일 유벤투스 공식 계정을 통해 젊은 선수들에게 길을 양보하겠다며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FC와도 링크가 뜨고 있다.
37R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인 SS 라치오전에 선발로 출장했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한 센터백 키엘리니를 선발로 투입하며 예우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함께한 17시즌 간의 헌신을 뜻하여 전반 17분에 교체 아웃시켜줬고, 키엘리니는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으며 나왔다. 교체 아웃되는 키엘리니의 얼굴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했다.
한국시간 6월 1일 수요일 오전 8시 27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Here we go!를 띄우며 키엘리니의 로스앤젤레스 FC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21-22 시즌: 26경기(선발 18경기)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세리에 A | 21 | 16 | 5 | 0 | 0 |
챔피언스 리그 | 1 | 0 | 1 | 0 | 0 |
코파 이탈리아 | 3 | 1 | 2 | 0 | 0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1 | 1 | 0 | 0 | 0 |
합계 | 26 | 18 | 8 | 0 | 0 |
1.2. 로스앤젤레스 FC
2022년 6월 13일, 키엘리니의 인스타로 공식 오피셜이 떴다. 계약기간은 2023 시즌까지라고 한다.2023년 12월 12일, 은퇴를 발표했다.
[1] 잠브로타는 레프트백만이 아니라 라이트백, 레프트윙, 라이트윙까지 뛸 수 있는 엄청난 수준의 멀티 플레이어이지만 유벤투스에서는 레프트백으로 제대로 대박이 터져서 레프트백으로 거진 고정이 된 상황이었다.[2] 그 3B의 붐송 맞다.[3] 아이러니한 것은 키엘리니와 정반대로 이후, 크리시토는 제노아 CFC로 돌아가면서 센터백에서 레프트백으로 주요 포지션을 변경한다.[4] 다만 16강부터 꾸준히 큰 사고를 한번씩 냈던 만큼 결승에 나왔더라도 당대 최강의 공격진 MSN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5] 키엘리니는 클럽에서 저러지만 로이스는 큰 국가대표 대회를 앞두고 자꾸 부상을 당하는 성향이 있으며 러시아 월드컵에서야 참여할수 있었다. 허나 팀이 카잔의 기적을 당하면서...[6] 다닐루와 마테이스 더리흐트 이 둘은 그런 거 상관없이 시즌 초부터 계속 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