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7:58:20

주모(호랭총각)


개별문서가 있는 호랭총각 등장인물
호랭총각 우정가 주모 암내나르 불량총각
인턴신령 나대용 은실


1. 개요2. 작중 행보
2.1. 1부2.2. 2부2.3. 3부2.4. 4부2.5. 5부2.6. 6부2.7. 7부2.8. 8부
3. 기타

파일:attachment/444_1.png
1화에 등장한 모습.[1]
파일:attachment/344.png
6부 슈퍼거지 각설이Z편에 등장한 모습.[2]

장기 연재가 되다보니 작화가 많이 바뀌었다.
파일:attachment/4444.png
파일:주모 어린시절 1.png 파일:주모 어린시절 2.png
주모의 어린 시절.[3]
능력치 10점 만점.[4]
공격 9 방어 9 민첩 6 체력 10 지능 4 매력 9

1. 개요2. 작중 행보
2.1. 1부2.2. 2부2.3. 3부2.4. 4부2.5. 5부2.6. 6부2.7. 7부2.8. 8부
3. 기타

1. 개요

작중 최강의 인간. 일단 트랜스젠더여성이다. 호랭총각이 맨날 시리얼을 사 먹으러 가는 주막[5]의 주인이다. 첫 화에서 험악한 외모에다 장사가 안 되자 호랭총각에게 우유 리필을 해 줄 수 없다며 면박을 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호랭총각을 구박하는 사람들인줄 알았으나 바로 그날밤 호랭총각 집에 딸기를 가져다주며 사과하는 등, 실제로는 정많고 호탕한 성격이다. 단지 요즘 장사가 잘 안되고 시장에서 진상을 부리던 손님도 많았던 데다, 그날따라 남편과 부부싸움을 하고 기분이 상해있는걸 애먼 호랭총각에게 풀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게다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나무꾼만으로 힘들테니 다른 사업도 생각해보라며 조언해주고, 호랭총각을 어렸을 때부터 보살펴준데다 자신에게 칼을 들이댄 산적들이 알고보니 가난해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걸 알고는 자신 주막의 종업원으로 취직시켜주며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동네 아이들에게 직접 마련한 선물을 가져다준데다 자신을 악당으로 오인하고 깽판을 친 각설이를 용서해주고 일자리까지 알아봐 주는 등, 작 중에서 왕과 쌍벽을 이루는 대인배 캐릭터다.

아래 작중행보에서 설명하겠지만 선계에서는 먹어주는 외모로 추정되며[6] 드래곤을 장승으로 끔살시킬 정도로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 앞에서는 한없이 여린 소녀라고 하는데, 정작 남편은 8부에 와서야 드디어 공개되었다.

파일:attachment/333.png
뇌구조 특별편에 따르면 남편이 병약해서 걱정이 큰 듯하다.

작중에 묘사되는 모습은 애연가다. 주로 즐겨피는건 시가.[7]

본명은 오랫동안 공개되지 않다가 8부에서 진소은으로 밝혀졌다.

2. 작중 행보

2.1. 1부

호랭총각이 자주가는 단골 주막의 주모로 나오며 첫화에서 호랭총각이 기본 시리얼만시키는 주제에 자꾸 우유리필을 한다며 면박을 준다. 하지만 그날 밤 호랭총각에게 스트레스 때문에 실언을 했다며 낮에 한 행동을 사과한 뒤에[8][9] 귀한 딸기를 선물로 건네준다. 이 후 호랭총각에게 잔칫집 상을 차리는 일을 주선해준다. 이 후에는 선계 에피소드로 넘어가면서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2.2. 2부

호랭총각이 글 공부를 하는걸 보며 기특해하는 장면에서 호랭총각의 할아버지를 안다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며 떡밥을 투척했다. 호랭총각의 글공부를 응원해주며 한양에 과거를 보러가는 호랭총각 일행에게 음식을 싸준다. 이 후 한양에 도착한 호랭총각이 한양의 주막들은 주모의 음식보다 양이나 질이 못한데도 가격은 더 비싸게 받는다며 주모의 주막을 그리워한다.

이 후 2부가 끝나고 이어진 수퍼 스페셜 2부에서 등장, 주막에서 깽판친 허세민을 끔살시키려 한다. 다행히도 손님들이 말려서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은 듯하다.

2.3. 3부

호랭총각과 오래전부터 알고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랭총각의 회상에서 은실이 일하는 주막이 바로 주모의 주막이었다. 이때 주모를 처음 본 호랭총각이 괴물이라며 식겁해 소리를 질러댔으며 "저 아저씨는 왜 여자 옷을 입고 있어요?"라며 추가타를 넣어버렸다. 그 때문에 주모에게 호랭총각의 첫인상은 매우 안좋았던 듯하다. 이 때를 회상하던 호랭총각이 미안했는지 주모에게 마음씨가 비단결 같다며 감사인사를 던진다.[10][11] 이 후 계속되는 회상에서 은실을 돕기 위해 호랭총각이 주막에서 장작을 패자 처음엔 첫 인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못미더워 했으나 이 후 호랑이가 장작을 패는 걸 구경하기 위해 손님들이 몰려들자 자신의 주막에서 일하는 호랑이라 인정해버렸다. 이 후 동네 아이들이 호랭총각에게 앙심을 품고 마을사람들을 선동, 호랭총각을 집과 함께 불태워버리려 하자 분노에 가득차서 등장, 주민들을 말리려고 했다. 그러나 돌구 어머니가 호랑이는 위험한 동물 아니냐며 선동하자 거기에 또 넘어간 마을 사람들이 호랭총각을 쫓아내려고 하며 주모에게 "남자인지 여자인지 추잡하게 생겨서는"이라는 망발을 지껄이고, 결국 꼭지가 날아간 주모는 결국 정체를 드러내고... 장정들이 들고 있던 나무 뭉둥이를 한손 엄지 손가락만으로 부러뜨린다음 자기와 먼저 붙어보자며 엄포를 놓는다.[12] 덕분에 쫄아버린 장정들이 도망치게 된다. 다시 말하면 호랭총각에게 있어서는 생명의 은인이 된 셈이다. 그리고 해당화는 당연히 주모 찬양 덧글들이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주막에 손님들이 끊겨 버렸다. 단골 손님들은 오히려 주모편을 들며 계속 찾아와줬으나 다른 손님들은 주모가 무섭다며 찾아오지 않아 한동안 장사가 안된듯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랭총각을 혼내지 않고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며 다정하게 타이른다. 1화 시점에서 손님들이 많은걸로 봐서는 다행히 나중에 손님들이 회복된 듯하다.

3부가 끝난 후 익스트림 특별편에 등장했는데 달선녀가 주모를 보고는 호랭총각 옆에 저런 미인이 있어서 자신을 거들떠도 안봤다며 좌절한다.

2.4. 4부

4부자체가 명나라와 조선조정에 촛점이 맞춰진 스토리여서 아예 등장이 없었다. 특별편 역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아니라 작가 본인의 스토리가 연재되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주모가 본편과 특별편 모두에 나오지 못한 시즌이 되었다.

2.5. 5부

호권 편은 배경이 중국이어서 본편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5부가 끝나고 나온 특별편 1, 2부에서 등장했다.

1부에서 호랭총각에게 맞선을 주선해주었는데 그 상대들이 하나같이 괴악하다. 검수 어르신의 요리 실력을 가진 처자라던가 MC 화타보다 더 성격이 괴상한 처자를 주선해주는 등.. 결국 마지막에는 호랭총각이 암내나르까지 맞선을 주선해준다고 하자 질려서 차라리 솔로로 살겠다고 해버린다.

2부에서는 드래곤이 젖소를 잡아갔는데 그 젖소가 하필이면 주모가 키우는 젖소였다. 결국 그 드래곤은 분노한 주모가 마을의 장승을 뽑아 중요부위에 던지는 바람에 그대로 끔살. 대용의 말에 따르면 죽은 후 요리해 마을사람들과 다같이 나눠먹었다고 한다. 덧붙여, 2부의 제목은 조선의 흔한 시골 마을이다.

2.6. 6부

2화에 첫 등장. 호랭총각이 암행어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장사를 위해 주막에 "암행어사 배출한 맛집 단골 호랭총각"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놨다. 물론 암행어사 신상이 다 털린 격이라 보는 호랭총각 입장은 그저 떨떠름하지만(...) 주모가 한 일이라 말리지도 못한 모양.

이 후 조선의 흔한 보부상편에 등장했는데 이번엔 아예 담배를 피는 방식이 업그레이드 되어 곰방대에 시가를 꽂아넣고 피운다. 무하마드 암웨이[13]라는 보부상에게 물건을 사려고 하는데 이때 지니가 들어있는 요술 램프에 녹차를 끓여 그대로 지니를 끔살시켜 버린다.

산적프린스 1호점 편에서는 호랭총각과 나대용을 붙잡은 산적들이 야식을 시킨곳이 하필 주모의 주막이었다. 이 후 주모가 호랭총각과 대용이를 구하려하자 산적들이 칼을 빼들고 주모를 죽이려 하는데 그때 호랭총각은 산적들에게 "살고싶으면 조용히 입닫고 있으라"고 한 뒤[14], 주모에게 "진정하시고 숟가락을 거두세요"라고 말하는데, 이후 주모가 숟가락만으로 밥상을 개발살 내버리자 산적들이 겁을 잔뜩 먹고 항복한다. [15] 이후에 산적들이 사실 호랭총각 일행을 붙잡기만 했을 뿐 심성이 여려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는 점과 산적이 된 사연이 딱하다는 점[16] 때문에 이들을 용서해주고 자신의 주막 종업원으로 고용해주게 된다.

선진영웅 태글리쉬 파이터 편에서는 맨 마지막에 등장, 가장 센 무술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호랭총각의 질문에 제일 센 무술따위는 없고 원래 센 놈은 무슨 무술을 하든 다 세다고 답한다. 말하는 사람이 주모인지라 호랭총각은 바로 납득하면서 태글리쉬 에피소드가 끝나게 된다.

감기편에서는 호랭총각이 감기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는 감기약 대신 독한 술에 고춧가루를 태워 억지로 먹인다. 이 때 술에 취한 호랭총각이 주모에게 "아저씬 누구세요?"라며 술주정으로 본의아닌 디스를 날리고 순간 열받은 주모가 멱살을 잡자 호랭총각이 다시 "아이고오 이 아저씨 좀 보소! 생 호랑이 잡네!"라며 주모에게 다시 디스를 날리는 바람에 폭발할 뻔한다. 다음 컷에 멀쩡히 나오는 것으로 봐선 다행히 대용이가 잘 만류한 듯하다. 주모 성품 상 욱해서 멱살까진 잡아도 거기서 더 폭력을 휘두를 사람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산타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데, 썰매도 주모답게 전차다.[17] 깨어있는 어른들은 기절시키고 선물을 나눠준다. 이때의 주모를 두고 둥둥가는 '장군님'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때 말 역할은 동네 개들이 해왔으나 이 날 만큼은 특별히 호랭총각과 둥둥가가 말 역할을 맡았다. 이 때 부탁을 들은 호랭총각의 표정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한 유서깊은 종가집의 영감님은 가의 종손에게 어딜 감히 크리스마스 선물이냐며 주모에게 맞서지만, 당연히 간단하게 제압되고 종손은 무사히 선물을 획득했다. 그러나 하나 남은 선물을 "세자전하"께 드리겠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는 호랭총각의 모습과 함께 "역적이 될 뻔 했다"는 내레이션이 깔리는 것으로 보면, 다행히 잘 막은 것 같다.

슈퍼거지 각설이Z 편[18]에서는 초능력을 얻은 각설이가 자신을 악당으로 오해하고 자신에게 폭력을 쓰고 호랭총각과 둥둥가의 밥상을 레이저로 지져버리는 등 행패를 부리자[19] 초능력따위 상관없이 가볍게 제압함으로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 후 각설이들의 사연이 딱하다며 이들을 용서해주고 일자리를 주선해준다고 했으나 각설이들이 거절하였다. 그러나 호랭총각이 일자리를 못구한 각설이 Z를 딱하게 여기자 의적집단인 조선 슈퍼히어로 연합에 소개시켜줘 의적으로 입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참고로 조선 슈퍼히어로 연합과 주모가 알고 지내는 이유는 주모가 그곳에 야식배달을 자주다녀서 라고 한다.[20]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 있는데 이 회차는 3부에서 나온 떡밥인 "팔도에서 제일 큰 산적 집단의 두령이라는 소문"을 회수한 것이기도 하다.

별주부전 시즌 2 편에서 별주부가 주막에 들리면서 잠시 등장했다. 그런데 주막에서 미역 한사발 레어를 시켰는데 나온다. 그런데 사실 미역 레어는 미역냉국[21], 미역 웰던은 미역국이었다.

최고의 신랑감 편에서는 박 그린라이트가 호랭총각에 관한 것을 물어보자 박 그린라이트를 믿지 못하고 장작을 다 패보라고 했는데, 순식간에 패면서 박 그린라이트를 주막으로 스카웃하려 한다. 이후 박 그린라이트의 목적을 알고는 여러 정보를 알려주며 박 그린라이트를 도와주겠다고 함과 동시에 호랭총각을 아끼는 모습 역시 보여준다.

왜구네이터 편에서는 등장이 없지만 등장을 하는 상황. 무슨 말인고 하니 나대용을 제거하려다 멸망에 처해버린 미래 일본에서 과거를 뜯어고치기 위해 보내진 왜구네이터 BANZAI-2000이 현재의 시간대에서 모든 목표물을 제거하기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완성되었는데, 그 모습이 다름아닌 주모. 그러나 무단복제판인지라 오리지널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지, 화가 난다고 눈에서 불을 뿜고 손가락에서 총을 쏘며 마을을 뒤엎지만 마을 사람들은 주모의 그 모든 공격을 막아낸다. 아주 여유롭게.[22]

그래도 오리지널의 스펙이 있어서 그런지, 주모(로 변신한 BANZAI-2000)를 진정시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술상을 차리고 주모를 대접하다가 시공간이 뒤틀리고 드래곤이 단체로 레이드를 온 상황에서 자기를 주모로 착각한 드래곤들이 자기만 공격하자 여러 마리의 드래곤을 상대로 잘만 싸운다. 그리고 왜구네이터 마지막화에 드디어 등장하여 자신으로 변장하고 동네 개[23]를 인질로 잡은 BANZAI-2000을 친히 당수로 팔을 자르고 멱살을 잡아 우정가에게 던져서[24] 마을 사람들에게 불꽃놀이를 선사하였다.

은혜갚은 치킨이 편에선 케르베로스와 드래곤 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료값 때문에 방생한다. 그 후 키웠던 드래곤 치킨이가 콩을 주고간다. 그 콩을 심었더니 괴식물[25]이 자라났다. 그걸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하던중 호랭총각이 나물 무쳐먹자고 한다. 그리고 그 식물은 주막 메뉴에 오른다. 다음화에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메뉴 이름은 드래곤 콩나물 무침인 듯. 맛도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바로 다음 에피소드를 통해서 주모만 마을 최강이 아닌 것이 확인되었다. 알고보니 마을 이장님도 미칠듯한 먼치킨인데,[26] 마을 사람들의 퀘스트를 통해 얻은 업적이 야산의 좀비 퇴치[27], 애완견 납치한 외계인 퇴치 및 구출, 마계와 연결된 시공간 균열[28] 봉인이 있다. 심지어 이런 업적이 전성기가 아닌 것이 함정.

그러나 상황을 잘 보면 비단 주모나 이장만이 특별한게 아니라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먼치킨일 확률이 있다. 괴수 방생 에피소드 때 호랭총각이 마을 사람들과 조우시 마을 사람들이 무사히 도망갈 수 있을 지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괴수가 마을사람들에게 붙잡히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고, 괴식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시식하며, 위에 언급한 것처럼 각종 기현상을 덤덤하게 퀘스트로 내놓고 앉았다. 조선의 흔한 시골마을

307화에서 드래곤들의 분석에 따르면 너구리 서열 2위에 전투력은 1위로 밝혀졌다. 우정가와 장난삼아 대련했을 때 우정가가 밀리는 눈치였다는 걸 보면 진심으로 싸우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29]

2.7. 7부

너구리학교가 세워진 후 주막 운영과 함께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고 있다.

로봇의 꿈 편에서 너구리의 랜드마크로 칼 무덤 해변이라는 예전에 왜구들이 약탈하러 자주 출몰하던 해변이 나오는 데 이 해변이 형성된 원인이 부부싸움으로 화가 많이 난 주모가 지하여장군 장승을 뽑고 때려잡으면서 형성되었다고 한다.그 후 빼앗은 왜도로 드래곤 브래스를 이용해 의자를 만들었다고.

2.8. 8부

호랭총각이 결혼을 하고 난 뒤에, 그 자식들 중 장녀인 현에게 금강국밥술이라는 주모 전용으로 보이는 무술을 전수하고 있다. 더불어 7부에서 10년이 지나 머리가 살짝 하얗게 변했다. 맨손 격투는 이제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고, 나머지도 언젠가 주모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한다. 그리고, 무기술을 전수해주기 시작하는데, 활을 꺼내든 현에게 활은 나약한 자들만 쓰는 것이라고 말하며 맨손으로 화살을 던져서 과녁을 꿰뚫는 괴력을 보여주셨다.

이 과정에서 금강국밥술에 대한 자세한 설정이 설명되는데, 생긴 게 영락없는 생존주의 호신술이다. 워낙 도적들과 진상들이 들끓다보니, 소요사태를 빠르게 진압하기 위해 주모들 사이에서 발달한 무술이라고. 그런데 이게 은근 말이 되는 설정인 게, 지금도 편의점 진상 퇴치를 위해 처세술, 호신술을 익혀야 하는 일이 많다.

'첫사랑' 에피소드에서 너구리학교의 꽃꽂이 및 자수 선생님으로 부임하면서 연재 약 13년 만에 주모의 이름이 밝혀졌는데 본명은 진소은이다. 집안은 만주일대에서 영업하는 가죽세공업[30]였으며 오빠가 15명이라고 한다. 아들 부자였던 아버지가 오랫동안 원하던 막내 딸이었고 자식을 낳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진심으로 아껴주었으며 오빠들 역시 주모를 잘 돌봐주었다. 그러나 곱게 자라기를 바랬던 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집안의 타고난 장사 체질을 물려받았다고. 그래서 타고난 체질을 살려 몰래 수련을 하다가 아버지에게 들키게되었는데 오히려 아버지의 지지를 받고 온갖 무술들도 연마해 '지하여장군' 칭호를 얻게 되었다.

불임 진단도 받은 김에 집안의 가업을 이어받기로 한 뒤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31] 그 남자가 집안의 원수인 과격 동물보호단체 드루이드 파의 수장인 최상욱이라 아버지가 대노하며 반대한다.[32][33]

이후 결판지려는 아버지를 오빠들이 진정시킨 후 오빠들이 이번만큼은 포기해달라는 오빠들의 부탁을 받고 최상욱과 결별하고자 한다. 그러나 최상욱은 주모와의 사랑을 위해 드루이드 파 탈퇴를 결심하고 둘이서 멀리 도망치자는 제안을 한다. 이때 이 광경를 지켜본 드루이드 파와 대치한다. 이후 드루이드 파를 쓰러뜨렸지만[34] 이 과정에서 최상욱이 실랑이에 휘말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혀 뇌사상태에 빠지고 만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드루이드 파가 주모에게 최상욱 누명을 씌우게 되자 절망하게 되는데 주모의 가족들이 주모를 지키기 위해 나서고 주모는 최상욱을 치료하기 위해 반년동안 떠돌아 다니게 된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너구리 근처에 도착하고 우연히 을 만나게 되고 자초지명을 설명하자 승은 마을의 명의(MC화타)를 소개시켜 준다고 한다. 그렇게 MC화타에게 최상욱의 치료를 받게 되고 승의 주선을 통해 이장의 도움으로 주막일을 하면서 너구리에 정착하게 된 것.

다시 현재로 돌아와 수업이 끝나고 MC화타와 바둑을 두던 아들 '최강'을 데리러 가는 모습으로 보아 최상욱의 수술이 성공한 것과 더불어 불임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보인다.[35] 그리고 드디어 남편 최상욱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MC화타에게 치료받기 전에는 멀쩡했던 사람이 갑자기 팀 석고대죄에 들어간 것마냥 테리우스 느끼남으로 변신했다. 그래도 부부 금실은 좋아서 깨가 쏟아지는 중인데, 아들인 최강은 그걸 보면서 떨떠름해하는 게 일상이다.

그리고 한 중노년의 거한이 주모를 찾아 너구리에 오고 최강을 만나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해당 에피소드 끝. 그 거한은 주모 진소은의 아버지이자 최강의 외할아버지였고, 최강이 자신의 외손자임을 알게 되자마자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인다.[36]

함께하지 않을 대모험의 시작 편에서 아들 최강과 함께 무릉도원으로 모험을 떠났다.

3. 기타

의외로 동안인데, 호랭총각이 어렸을 때부터 6부로부터 8년이 지난 7부까지 외모변화가 거의 없는 편이다. 완성형 캐릭터

이윤창 작가의 타임인조선에 등장하는 주모와 VS드립이 나오기도 했었다.

매우 남성스러운 외견과 달리 성별이 여자라는 점과 작중 최강에 가까운 무력, 외모와 달리 좋은 인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괴짜가족하나조노 유카랑 유사한 점이 많다.
[1] 주요 등장 인물 중에선 호랭총각을 제외하면 1화부터 등장한 유일한 인물이다. 또 저 상황은 나중에 호랭총각에게 딸기를 주면서 화가 나서 실언했다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본 성격은 따스한 편인 듯하다.[2] 실제로는 아래에도 나오지만 엄청난 대인배 캐릭터다. 이 스샷만 해도 실제로는 초능력을 얻은 각설이가 주모를 악당으로 오해하고 주막에서 깽판을 쳤음에도 불구, 오히려 용서를 해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각설이에게 일자리까지 구해주려고 하는 상황이다.[3] 하지만 바로 다음 화에 사각턱에 우락부락하게 변한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4] 인간 중에서는 최고 스탯이다. 애초에 신이라는 설정의 우정가와 황후 풀셋을 착용한 황후와 선계의 전투에 능한 선녀라는 설정의 달선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이 스탯에 근접하지 못하고 저것마저도 달선녀는 인간이 아니라 선계의 선녀이며 명나라 황후는 황후 풀셋 세트 효과가 빠진다면 주모보다 능력치가 낮아지기에 순수 인간 최강자라고 할 수 있다. 장승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게다가 각종 병장기의 사용에도 능하다고 한다.(5부 특별편 2편을 보면 주모가 장승을 뽑았었다는 말을 듣자 호랭총각이 전쟁이라도 났었냐고 놀랄 정도였다. 진짜 이유는 마을에 나타난 평범한 드래곤이 자기 소를 훔쳐가서 마침 옆에 있는 장승을 뽑아서 던졌고, 드래곤의 항문에 명중했다.) 사실 호랭총각은 능력자 배틀물이 아닌 개그 만화이기 때문에 이 스탯이 쓰이는 곳은 딱히 없다. 8부에서 사실 금강국밥술이라는 조선 주모들 전용 무술을 사용해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5] 6부 왜구네이터 편 4화에서 주막 이름이 주막도날드임이 밝혀진다.[6] 선계와 인간계의 미적기준이 반대다. 정확히는 선계도 젊은 신선들의 윗세대는 미적 감각이 인간계와 비슷했고 이후 바뀐 것으로 보인다.[7] 라이터는 지포라이터로 보이는 라이터를 사용한다. 참고로 시가는 향이 죽기 때문에 기름라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성냥이나 가스라이터를 사용한다.[8] 이때 주모의 모습 때문에 호랭총각이 놀라 광선검을 빼들었다.(...)[9] 요즘 다들 하나같이 먹고살기 힘든 시기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그만 심했다면서 사과했다.[10] 참고로 해당화 작가의 말이 "주모의 굴욕, 주모는 여자입니다."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베스트 댓글들이 대부분 주모를 칭찬하는 내용이다.[11] 이후 익스트림 특별편에서 "못 보던 새 왜 그렇게 예뻐지신 거에요?"라고 말한다.[12] 이때 마을주민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맨손으로 곰도 때려잡는다지 아마?", "팔도에서 제일 큰 산적 집단의 두령이라는 소문도 있던데"(어느 정도 사실이다. 마피아 두령의 외동딸이기 때문), "혼자서 황소를 번쩍 들어올리는 것도 보았어", "아마도 산에 사는 호랑이보다 저 주모가 더위험할텐데" 등이다.[13]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인 암웨이의 패러디다. 참고로 무하마드의 등급은 '다이아몬드'다.[14] 주모가 손에 뭔가를 들고 있는 이상, 상대방은 필히 요단강을 건너기 때문이다.[15] 이때 또 주모가 하는 말이 걸작인데, '누구부터 한 숟갈 떠줄까?' 평소 주모가 보여준 힘을 생각하면, 이때 호랭총각이 안 말렸으면 산적들이 정말 푸딩마냥 뜨였을지도 모른다.[16] 농사를 짓는데 농사가 잘 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수입 농산물이 들어오면서 더 생활이 어려워지고, 관리들의 수탈 때문에 더 생계가 막막해지자 어쩔 수 없이 산적이 됐다.[17] 현대 기갑병기인 전차가 아니라, 말이 끄는 전차다.[18] 참조[19] 참고로 주모와 아랍 상인이 흥정하는 걸 주모가 삥 뜯는 걸로 오해한 게 이유인데 이 장면이 나온 화의 베댓은 바로 "자살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20] 그리고 여기서 주모의 또다른 명대사가 나왔는데 각설이Z에게 의적들을 소개시킨 이유가 단순히 착해서라고 하고 덧붙이기를 "영웅이랑 악당은 마음씨 차이잖아. 사실 얼마나 힘세냐는 중요하지가 않지. 그만한 힘이 생겼으면 나쁜 마음을 먹을 만도 한데 딴엔 좋은 일 하겠다고 슈퍼히어로니 뭐니, 다른 사람 돕겠다고 호들갑 떠는 것이 순진해 보이면서도 기특하더라고. 무슨 조화로 그런 능력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만, 눈에서 광선이 나가고 힘이 세진 것보다 잘 보이고 잘 들리는 그 재주가 난 더 훌륭해 보이더라. 그 재주로 도움이 간절한 사람들 모습을 더 잘 보고 그 사람들 곡소리를 더 잘 들을 테니까. 그런 걸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는 착한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의적이 될 거야."라고 한다.[21] 조금은 다른게, 처음에 나온 미역 한사발 레어는 그냥 미역만 나왔다.[22] 미사일 공격을 대바구니로 막고, 기관총 총알을 호미를 휘둘러 쳐내고, 기총소사를 뛰어다니면서 피한다. 빵 터질 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23] 이름이 "덕구"다. Dog를 재글리시 스타일로 읽은 "도꾸"가 토종식으로 발음하면 덕구가 된다.[24] 우정가가 받아쳐서 하늘로 날려버렸다.[25] 슈퍼 마리오에 등장하는 뻐끔플라워와 흡사하게 생겼다.[26] 옹이구멍이 커다란 고목을 두 팔로 뽑아서 던져서 치웠는데, 주모는 예나 지금이나 장사셔라고 말했다. 한 술 더 떠, 이장님의 부인은 이장님이 나이가 먹어서 예전엔 한 팔로 번쩍 뽑던걸 지금은 두 팔로 낑낑댄다며 슬퍼했다. 보약 한채 해드려야겠다고 숙연해지는 호랭과 주모는 덤.[27] 얘네들도 이장한테 하도 시달렸는지 보자마자 관짝으로 도망간다.[28] 배추밭에서 발생했으며, 빈번하게 열리는 듯하다. 이장님은 대마왕이 튀어나오자 삽으로 때려서 쫓아낸 뒤 그냥 흙을 덮어 막는다...[29] "물론 실제로 나온건 아니고 그런 카더라가 있던데.." 하고 드래곤끼리 언급한 정도다. 곧바로 옆에 있는 드레곤이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 어떻게 우정가를.." 라며 부정하지만 용군단도 털어버리는데 우정가라고 다를까라고 말하며 주모는 모른다고 나오는 시점에서 인간중에선 최강이다.[30] 한자 표시로 馬(말 마)皮(가죽 피)牙(어금니 아), 즉 마피아[31] 이때 키스장면을 묘사하려 하자 학생들이 기겁하는 것을 보고 미성년자라 수위조절하는 것을 깜빡했다며 묘사를 패스한다. 물론 아이들은 수위조절이 때문에 기겁한건 아니다. 주모의 모습이 상상이 갔기 때문.[32] 참고로 이때 댓글들 반응이 로미오와 줄리엣 보다도 가망이 없는데... , 너무 합당한 이유라 할말이 없다...[33] 더욱이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의 아들 2명이 억울하게 감옥에 갔고 그 상태에서 수장이라고 하는 놈이 자신의 금지옥엽 같은 딸에게 접근하니 더욱 의심스럽고 해코지 하지 않을까 하는 것에 폭발한 것이다.[34] 이때 주모는 “그 시절에 일처리도 똑부러지고 협상 솜씨가 좋아서 업무상 의견 충돌이 생기면 융통성 있게 잘 해결하는 편이었다”라고 회상하는데 나레이션과 장면이 전혀 맞지가 않았다.(...)[35] 다만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화타의 경고를 생각해보면 약간 수염 비슷하게 생긴게 그 부작용인듯, 그 전까지는 선이 굵긴 해도 어릴 때는 강골이 크지만 여성이라는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너구리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로는 남성성이 더 두드러지게 되었던 듯하다.[36] 주모는 태어날 때부터 불임이었으나, 세상에 드문 신의인 MC화타를 만난 덕에 이것까지 고쳐졌으니 그럴 만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