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남 朱悟南 | Ju Oh-nam | |
직업 | <colbgcolor=#fff,#191919>직장인 |
가족 | 어머니 김경자 |
출생 | 1976~1977년 추정 |
학력 | 서울 소재 4년제 대학[2] (학사) |
경력 | 대한해상 영업팀 과장 (~2009) |
배우 | 안재홍 |
더빙판 | 사토 비이치 토니 사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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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나..."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등장인물로 안재홍이 맡았다.2. 작중 행적
김모미의 직장 상사이자 '마스크걸' 방송의 광팬이다. 학창시절 이어진 왕따로 인해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연배가 꽤나 찬 지금까지도 아직도 사람들과 눈을 맞추기를 어려워하며 여자 사람은 더 어려워한다며 독백한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거의 혼자 다닌다. 이러한 그의 성격상 당연히 연애경험도 없다. 자기 생일날때 리얼돌을 앞에 두고 일본어 억양으로 혼자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리얼돌에게서 미리 자기가 준비한 선물을 놀라는 시늉을 하는 등 나잇대에 걸맞지 않게 정상적인 연애방식도 습득하지 못한다.사람들의 손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독백하며 모미가 내민 결재 서류를 보며 모미의 손 특징을 캐치한다. (손의 점. 메니큐어 색상) 그리고 집에서 팡티비에서 마스크걸을 보던 중 점의 위치랑 그날의 매니큐어 색깔로 마스크걸이 모미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후 마스크걸에게 반했다. 집 벽지에 마스크걸 사진을 붙여놓기까지 했으니...
퇴근길에 엘리베이터에서 모미에게 말을 걸고자 하고,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어깨가 닿는 것에서 행복한 표정을 한다. 그리고 내려서 자료에 오탈자가 있던 것을 이야기하며 퇴근 인사를 하고 터벅 터벅 사무실밖을 나서는데 모미와 박팀장이 같은 택시를 타는 것을 보고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따라가지만 둘이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분노하며 집에 돌아오고 김모미한테 '나는 너를♡♡♡♡' 라는 제목으로 마스크걸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협박성 메일을 보낸다.
후에 방송정지 먹은 모미한테 1:1채팅을 한다. 방송을 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과 모미는 매력적이다라는 내용을 주고받으며, '그놈을 잊어버려요'라며 독백을 한다. 모미한테 만나자는 제안을 했으나 핸섬스님이 모미에게 술을 사준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모미는 주오남과의 채팅을 끊어버린다.
이후 김모미와 핸섬스님이 만나게 되었는데, 주오남은 그때 집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핸섬스님이 모미의 얼굴을 보고 쓴 트위터 글을 보고 둘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이 겉으로는 외모는 신경 안 쓴다느니 모미 얼굴도 괜찮다느니 했지만 SNS에서는 못생겼지만 한 번 먹어보고는 싶다 따위의 본심을 쓰면서 중계를 하고 있었던 것. 이걸 보고 모미를 걱정하며 전화까지 하지만 모미가 받지 않자 직접 찾으러 간다.
그리고 모미의 전화를 받고 모텔로 찾아갔으나 이미 핸섬스님은 모서리에 머리를 부닥치며 쓰러지고 피를 흘린다. 놀란 모미는 119에 신고를 하겠다고 하지만는 모미에게 몇 년간은 감옥에서 살다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민하다 모미를 집에 보내며 본인이 처리한다고 한다.
여행 캐리어 가방에서 고무장갑과 칼을 꺼내는 주오남. 그리고 그 순간 깨어나는 핸섬스님을 보고 놀라 칼로 난도질하고 후에 토막낸다.
그리고 며칠뒤에 전화로 퇴사를 한다는 모미의 소식을 듣고, 주오남은 절망하는 듯하다. 그리고 인사팀을 통하여 김모미의 주소를 알아내고 짐을 들고 모미의 집으로 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짐을 집 앞에 놓아두고 돌아간다. 집에서 혼자 햄버거를 먹다가 마스크걸이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모미의 집으로 가는데...
2.1. 최후
모미씨는 내가 지켜줘야해요. 나 그날 결심했어요. 내가 모미씨를 지키겠다고... 사랑해요...! 모미씨[3]
모미의 집으로 찾아가고 마스크를 착용한 모미한테 그날의 기억을 지워버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모미는 그날의 사건보다 주오남의 정체에 대하여 말하면서 메일을 보낸 것도 당신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오남의 뒤에서 너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자 주오남은 모미를 덮친다. 그리고 모미를 지킨다고 결심했다며 사랑한다고 고백을 한다. 그리고, 모미의 마스크를 보고 벗긴 후 성형수술한 모습을 보면서 놀란다. 그 다음 김모미는 스스로 주오남의 위로 올라온 뒤 절정의 순간을 느끼면서 송곳으로 수차례 주오남의 목을 찔러서 살해한다.
이 장면은, 샤론 스톤이 출연한 영화 원초적 본능의 여주인공 캐서린 트러멜의 도입부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캐서린 트러멜은 스스로 적극적으로 원했던 성적 도착증으로 인한 쾌락살인이었지만, 김모미는 정반대로 원하지 않았던 강간을 당하면서도 스스로 기승위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육체적인 쾌락을 원했고 거부하지 못했다는 수치심과 그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한 증오살인에 더 가깝다.
그의 최후는 그의 모친인 김경자의 복수심에 불을 치폈고, 이후 마스크걸에게 복수를 하려는 김경자의 꿈에서 마스크걸에게 살해당하는 모습과 김경자를 원망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 특징
- 탈모가 있는 비만체형으로 변태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공식 추남으로 어린시절부터 이로 인해 왕따에 시달렸다.[4] 중학생 시절에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는 햄 반찬을 뺏기거나, 눈에 띈다는 이유로 신발이나 분필 가루 날리는 칠판 지우개와 축구공을 던지는 등 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낸다. 거기에 자신을 과보호하고 집착하는 어머니 김경자까지 더해[5] 주오남은 항상 사회에서는 조용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스크걸 방송을 시청할 때만큼은 과격하고 흥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그래도 학창시절 크게 비뚤어지지 않고 생활해온 것으로 보이며 의대를 노릴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성적과 무사히 인서울 대학도 나오고 대기업에 취직해 과장까지 승진한 것을 보면 확실히 성실한 면이 있고 여타 다른 사회 부적응자와는 다르게 어찌저찌 완전히 세상과 등을 진 것은 아니다.
- 일본 성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일본어 실력이 제법 좋은 편이다.[6]
4. 인간관계
5. 여담
- 담당 배우 안재홍은 분장부터 연기까지 그야말로 원작의 주오남 그 자체를 보여주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탈모 분장은 물론 오타쿠 속성, 자위 연기에 강간 장면까지 이미지를 전혀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였다.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처음 봤을 땐 안재홍인지 몰랐다"는 반응이 나왔다. 오죽하면 스태프들이 안재홍을 못 알아보고 제지한 적도 있다고.
일각에선 안재홍 은퇴작이냐는 의견도 나왔다
- 안재홍은 리바운드와 본작을 동시에 촬영했는데, 리바운드의 감독인 장항준은 '촬영장에서는 그렇게 깍듯하게 인사하고 가서 저런 음탕한 짓을 하고 있었더라'며 농담조로 그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
- 인터뷰 영상에서 분장과 관련된 몇 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팬들이 촬영장을 방문했는데 주오남 분장을 한 상태라서 차마 아는 척을 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뱃살은 분장인데 살이 쪘다고 생각해서 섭섭했다는 이야기 등을 유머러스하게 풀었다. #
- 모미에게 고백하는 상상을 할 때 외친 일본어 대사 "아이시떼루!"[7]는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리허설 때 한번 해 보고 반응이 좋아서[8] 그대로 진행했다고. 원래 대본에는 일본어 대사가 없었지만, 원작에서 주오남이 일본어를 중얼거리는 것을 본 안재홍이 현장에서 건의해 군데군데 일본어를 사용하는 장면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9]
[1] 원작 웹툰에서는 없던 설정이며, 4회에서 김모미가 임신 사실을 밝힐 때 춘애의 대사 중 아이의 생부가 “혹시 그 주...” 라는 물음에 김모미는 부정하지 않고 그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감독이 인터뷰에서 미모가 김경자의 친손녀임을 암시함으로써 친딸임이 확정되었다. 다만 날짜를 계산해보았을 때 임신 6개월 시점에도 전혀 배가 부르지 않았는데, 이는 옥에티이거나 임신거부증에 의해 임신 증세가 너무 늦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2] 어머니 김경자는 의대에 붙길 바랬다고. 비록 의대는 아니더라도 공부를 상당히 잘 했다는 묘사가 자타공인 식으로 묘사되는 걸 보면 서울의 대학교 중에서도 꽤 높은 수준의 대학으로 추정된다.[3] 모미를 강간하면서 한말이다.[4] 아이들이 놀이기구에 가둔 다음 여럿이서 계속 웃으면서 놀이기구를 밖에서 움직이는데, 안에서 어린 주오남은 매달려 울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 이는 세상과의 소통을 멈춰버리고 단절된 채 자라지 못한 그의 현재 심리 상태와 현 상황과도 비슷하다.[5] 회사를 다녀야 하는데 왕복 4시간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엄연히 성인에 독립이 가능한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인 오남이 독립하려 하자 화를 내며 그를 압박했다. 그것도 평사원이 아닌 나름 과장직인데 말이다. 결국 어찌저찌 독립하긴 했지만 사사건건 그에게 전화를 걸어 남의 자식과 비교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폭언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반찬을 두고 가는 등 아들에게 애정이 없는 건 절대 아니지만 계속해서 비뚤어진 모습을 보인다.[6] 특히 혼자 있을 때, 일본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7] 일본어로 '사랑해요.'[8] '아이시떼루!'라고 외치고서 촬영장에있던 모든사람들이 다 빵터졌다고 한다.[9] 드라마에서는 어렸을 적부터 일본 애니를 좋아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오타쿠 속성과 미숙한 일본어 실력이 부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