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니샤 ズニーシャ | Zunesha | |
프로필 | |
이름 | 즈니샤(象主 / ズニーシャ) |
생일 | 12월 18일(사수자리)[A] |
나이 | 1,000세 이상[A] |
전장 | 2km[A] |
전고 | 10km[A] |
체중 | 측정불가 |
혈액형 | 불명 |
출신지 | 위대한 항로[A] |
좋아하는 음식 | 하늘섬 사과, 거대 미역[A] |
성우 | 히우라 벤[7] / 이창민[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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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니샤\'는 천 년을 이어 온 우리의 대지!!
태어난 날부터 쭉 있었던 안심 속에서 잊어버린 걸지도 모르죠.
오늘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 위대한 '생명' 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말이죠.
──그건 언젠가 끝이 온다는 것이며 의지가 있다면── 지금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천 년의 시간에 걸쳐··· 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미야기, 원피스 82권.
태어난 날부터 쭉 있었던 안심 속에서 잊어버린 걸지도 모르죠.
오늘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이 위대한 '생명' 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말이죠.
──그건 언젠가 끝이 온다는 것이며 의지가 있다면── 지금 이렇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천 년의 시간에 걸쳐··· 대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미야기, 원피스 82권.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생물.존재 자체가 큰 떡밥인 전장 2km, 전고 10km의 초 거대 코끼리다. 밍크족들의 섬인 조의 근간이 된다.
이름의 유래는 힌두교에 있는 코끼리 형상의 신인 가네샤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2. 상세
나이는 무려 1,000세 이상의 늙은 코끼리로 현재까지 원피스에서 등장한 생물들 중 가장 장수한 개체다.[9] 공백의 100년 이전부터 살아있었다. 해왕류 중에도 공백의 100년 이전부터 살아온 개체가 있는 듯하지만 해왕류의 공식적인 연령은 불명이다.즈니샤는 원피스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크다. 즈니샤의 키는 무려 10km로 어마어마한데[10], 작중의 배중에서 가장 거대한 축에 속하는 퀸 마마 샹테 호(약 800 ~ 900m)가 즈니샤 앞에서는 그저 장난감일 정도다.
83권 SBS에 따르면 즈니샤는 보통 생각하는 코끼리의 체형이 아니라 수심 밑으로 긴 다리가 있는데, 마치 수장족처럼 관절이 하나 더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딱 스타워즈의 거대 로봇인 AT-AT 워커를 생각하면 된다.
설정집에 따르면 등 위의 모코모 공국만 해도 직경 1km에 달하며, 눈이 없어보이지만 그냥 눈을 감는 채로 다니는 것일 뿐이다. 눈의 크기만 해도 142m에 달한다.
오랜 옛날에 큰 죄를 지은 것에 대한 벌로 오직 걷는 것만이 허락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걸어다닐 뿐, 허락이 없다면 스스로의 의지로는 반격조차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평소에는 묵묵히 걸어다닐 뿐이지만 한 번 공격을 시도하면 그 거대한 크기답게 어마어마하게 강한데, 코 휘두르기 한 방에 잭의 함대가 완전히 박살났다.[11] 거기에 크기도 크기인 만큼 개인이라면 몰라도 배가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83권 SBS에서 즈니샤의 다리에 더해 밝혀진 학명은 나이타미에・노리다(ナイタミエ・ノリダ) 코끼리로, 이름을 뒤집으면 "달리 그림 같네(ダリの絵みたいな, 다리노 에미타이나)" 라는 뜻이 된다. 실제로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중에 The Elephants라는, 관절이 여러 개 있고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진 코끼리 위에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 그림이 있다.[12]
하루에 2번 바닷물로 멱을 감는데, 이를 분화비라고 부른다. 많은 양의 물은 도시의 여과장치로 흘러보내고 바닷물과 함께 생선들도 딸려오기 때문에 조에서는 은총의 비라고도 불린다. 염분 때문에 농사를 짓는 게 무리일 거 같지만 작중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여과 장치를 통해 해수를 생활용수로 바꾼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킨에몬 일행의 원래 목적지이며, 마지막 일행인 라이조가 기다리고 있었다. 진짜 섬은 아니기에 기록지침에 잡히지 않고 계속 걸어다녀서 비브르 카드라도 쓰지 않는 이상 찾기 쉽지 않다고 한다.821화에서 잭의 함대가 약해진 밍크족을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해 섬의 근간이 되는 이 코끼리를 죽이려고 공격한다. 눈을 뽑는다거나, 혀를 자른다거나, 심지어 뱃속에 들어가 난장판을 벌인다는 둥 별의별 폭언을 해대며 천 년 넘게 노후된 왼쪽 앞다리를 집중 포격해서 넘어뜨리려고 하지만, '걷는 것' 외에는 허락되지 않았기에 루피와 모모노스케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누군가 그곳에 있다면 한 번만 '싸워라'라고 명령해 달라'고 외치며, 자신이 과거 큰 죄를 지어 걷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허락되지 않았음을 밝힌다. 하지만 공격하라는 모모노스케의 명령을 받자 발걸음을 멈추더니 코 휘두르기 한 방에 잭의 함대를 통째로 박살내버린다. 이후 쵸파와 밍크족 의사들이 다친 다리에 붕대를 감고 치료를 마친다.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이 끝난 후에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았으나, 와노쿠니 편 막판인 1037화에서 와노쿠니를 침공하러 온 세계정부의 함대 뒤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13]
이후 1040화에서 모모노스케를 통해 800년 전 조이보이의 동료였음이 밝혀졌다.
1043화에서는 모모노스케한테 800년 만에 '해방의 드럼'이 들린다면서, 조이보이가 돌아왔다고 말한다.[14][15]
1046화에서는 해방의 북소리를 듣고 반갑다면서 조이보이에게 그렇지 않냐며 마치 네가 거기에 있는 것만 같다는 독백을 읊는다. 또한 "운명"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그에게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독백한다.
1050화에서는 모모노스케가 '아직은 개국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네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한다.
1052화에서 와노쿠니를 떠난다.
1115화에서 베가펑크가 세계의 진실을 폭로하는 것을 묵묵히 듣는다. 그리고 공백의 100년이 조이보이의 패배로 끝났다는 부분에서 즈니샤와 철의 거인의 표정에서 착잡함이 묻어나오는데, 조이보이의 동료로서 그날의 패배를 직접 경험한 탓으로 보인다.[16][17]
4. 전투력
작중에서는 걷는 것만이 허락되어 있는 형벌을 받고 있는지라 직접적으로 전투할 수가 없어 실질적인 전투력은 전무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 상태로도 단순히 코를 휘두르는 것만으로 잭의 함대를 일격에 처참히 박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8] 일단 크기 자체부터 넘사벽인지라[19] 단순한 움직임만으로도 자연재해 수준의 위력을 과시할 수 있어 이론상으로는 사황에게도 매우 치명적이다.[20][21] 문제가 있다면 움직임 자체가 굼뜬지라 전투 시엔 한 방도 적중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22] 거인도 인간에게 힘으로 밀리는 원피스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체급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다.[23] 현재는 논외격으로 봐야될 듯 싶다.[24]여담으로 패기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얘가 있는 곳이 바다이기에 그냥 코로 바닷물을 흡입해서 뿌려버리면 능력자고 뭐고 순삭할 수 있으며, 자연계 말고는 동물계든 초인계든 그냥 힘으로 찍어눌러버리면 끝이다.[25]
5. 명대사
"모모노스케, 들리나...? 그립군... 해방의 드럼이 들린다. 800년만에 듣는구나...! 틀림없이 거기 있어!! 조이보이가 돌아왔다!!"
6. 추측
와노쿠니 편에서 포네그리프를 남긴 조이보이의 동료였다는 게 밝혀지면서, 즈니샤는 우연히 로드 포네그리프를 등에 지고 다니던 신기한 동물이 아닌 처음부터 조이보이와 포네그리프를 남긴 세력과 연관이 있던 생물임이 드러났다.1055화에서 와노쿠니의 '개국'이 와노쿠니를 지금의 형태로 만든, 섬을 감싸듯이 세워진 벽을 부숴서 플루톤을 해방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밝혀졌다. 즈니샤가 와노쿠니의 벽을 부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 이전에는 전장이 20km, 전고가 35km라는 설정이었지만 지구 대기권 등의 여러 이유로 인해 너무 무리수라고 생각했는지 1/3인 10km로 크기가 줄었다. 그래도 엄청 큰 건 여전하긴 하다. 다만 표지 연재에서 에넬이 맨 몸으로 달에 갔기 때문에 원피스 세계관의 우주는 사람이 맨 몸으로 살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산소나 온도 문제는 빠져나갈 여지가 있다. 진짜 문제는 작중에서 즈니샤의 머리 위로 구름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하늘섬이 상공 10,000m이기 때문에 설정 대로라면 구름은 즈니샤의 머리 아래에 있어야 하며 레드 라인 조차 구름 때문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다고 묘사가 있어서 즈니샤가 잭을 공격할 잭에게 즈니샤의 얼굴을 보이는 건 불가능 하다. 즉, 묘사대로면 즈니샤의 해발고도는 10,000m보다 훨씬 낮아야 한다.
- 조이보이의 동료였다는 점과 작중 즈니샤말고는 동족이 한 명도 안 나왔다는 점에서 사실 즈니샤도 인간이었고 마법 또는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26][27]
[A] 출처 : 비브르 카드 ~천성의 전사 모코모 공국의 밍크족~[A] [A] [A] [A] [A] [7] 야다 코지 사후 제프도 맡게 되었다.[8] 후카보시, 카리브와 중복이다.[9] 원작 외까지 하면 기계태엽성의 메카거병에 나오는 초대형 거북.[10] 원래는 무려 전장 20km에 전고 35km였는데 원피스 세계관 행성의 크기와 바다의 깊이, 대기권 등의 여러 무리수로 인해 설정이 변경되어 기존의 3분의 1의 크기로 너프를 먹인 것이다.[11] 이 공격이라는 것도 대단한건 없고 그냥 코로 바닷물을 쳐서 잭의 함대를 솟구치게 하고 그걸 다시 코로 쳐서 날린게 전부다. 근데 그거 한번에 잭의 5척의 함대가 날아가고 잭도 바다에 빠진 채 (능력자이기에) 구해줄 때까지 아무것도 못했다.[12] 사실 달리는 링크된 그림 외에도 '가늘고 긴 다리를 갖고 탑을 짊어진 코끼리' 그림을 여러 작품 그렸다. 예를 들면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이라던가.[13] 즈니샤의 등장과 동시에 오로성이 언급한 각성한 적 없었던 악마의 열매 복용자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14] 오로성이 '각성한 적 없었던 악마의 열매'를 언급하자 등장한 것은 교묘한 서술트릭이었던 것이다. 앞선 각주에서는 이를 두고 즈니샤가 해당 열매를 복용한 후보로 언급했지만, 실제로는 해당 열매의 각성이 임박한 것을 느끼고 조이보이의 재림에게 다가온 것.[15] 애니판의 해당 장면에서는 천천히 하늘을 우러러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인다.[16] 베가펑크의 발표에서 조이보이와 '그 세력들'은 20개국이 연합해야 겨우 맞설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현재에도 즈니샤가 무력을 행사할 경우 얼마나 피해가 클지는 상상하기 힘들다.[17] 조이보이가 니카 열매의 선대 능력자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밀짚모자 일당과 조이보이 세력 간의 연결점에 주목하기도 한다. 조이보이가 루피에 대응된다면, 즈니샤와 철의 거인은 각자 쵸파와 프랑키에 대응되는 식으로 말이다.[18] 잭도 즈니샤가 저항을 못한다는 걸 알고 신나게 공격했으나 즈니샤가 반격하기 시작하자 매우 놀라 벙찐 모습을 보였고 그대로 처맞아 바닷속에 수장되었다. 실제로도 백수 해적단 일원들이 그의 위치를 몰랐다면 잭은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었다.[19] 작중에서 그보다 큰 생물이 나오지도 않았으며, 웬만한 섬조차도 그보다 작을 정도로 크다.[20] 애초에 와노쿠니의 벽을 부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무력으론 사황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된다.[21]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가 고대병기 아니냐며 토론했을 정도.[22] 다만 즈니샤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공격 범위도 매우 큰 탓에 일단 휩쓸리면 사황이어도 무조건 큰일나는 건 확정이다.[23] 사실 원피스에서도 체급이 유리한 건 맞다. 당장에 빅맘도 어렸을 적에는 거인족 아이들과 비슷한 키였던 터라 강한 모습을 보였고 그렇게 취급이 좋지 않은 거인족들도 해군 소속은 전부 중장을 맡고 있다.[24] 실제로 이후 조이보이의 동료 중 한 명인 '철의 거인' 에메트는 주먹질 한 방에 루피조차 대미지를 일절 못 주던 워큐리 성의 어금니를 박살냈다. 심지어 이것도 오랫동안 가동되지 않고 수리도 못 받은 터라 본래보다 매우 약해진 시점이다.[25] 즈니샤의 힘이면 동물계의 회복력도 소용없을 정도의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초인계도 액체 같은 타격이 안 통하는 걸 제외하면 방어막으로 막거나 구속하더라도 그냥 힘으로 풀어버리거나 때려부수면 그만이다.[26] 다만 해왕류의 경우처럼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작중 즈니샤의 목소리를 듣는 이가 없다는 점에서 진짜로 거대 코끼리는 맞는 걸로 보인다.[27] 이에 더 나아가 과거 공백의 100년 시기 고대 왕국이 초월적인 기술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즈니샤도 생명 공학 기술의 결정체가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