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만화)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 치하야
  OVA판 성우는 사사키 노조무.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지만, 돌연변이로 머리, 눈, 그리고 날개 색깔이 검다. 이 때문에 천사들의 세계에서는 집단따돌림을 당했다. 그래서 사관학교 우등생임에도 열등감이 강하다. 도짓코 속성. 그러나 매우 착하며 여차한 일에는 남다른 행동력을 발휘한다. 지구의 긍정적인 점들을 찾아내 멸망을 막아내는 일을 하는 플러스 조사원이 된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지구와 지구인을 좋아했기 때문. 사관학교 합격 후, 미카엘의 양자가 된다. 카게츠야와 관계한 것이 탄로나 재판에 회부되었을 때, 순간적인 재치로 카게츠야를 석방시킨다. 그리고 자신은 엘비라, 미카엘에게 구출되어 지구로 망명한다. 그때 꺾은 자신의 날개가 천사들의 운명을 크게 바꾼다. 메타트론과의 전쟁 뒤 카게츠야와 함께 지구에 남았고, 외전에서는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
  
• 카게츠야
  OVA판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치하야의 파트너인 마이너스 조사원. 천사 중에서도 특히 하얀 고급 천사(=귀족). 사쿠라 공작가의 적자.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데, 루시펠과 비슷한 면 때문에 미카엘, 라파엘은 속으로는 싫어한다. 마음 착한 성격으로 지구인을 진심으로 싫어하지만, 일은 어디까지나 냉정하고 공정하게 한다. 특기는 요리로 그 솜씨는 요리사 수준. 치하야의 사관 학교 입학 당시에 만났고 사랑에 빠졌을 때 그 성격 때문에 좀처럼 솔직해지지 못했다. 이윽고 발정기가 찾아왔을 때 치하야과 관계를 가진 것 때문에 체포되지만 치하야의 기지로 석방된다. 재판 때의 언동으로 한 때 치하야를 오해하지만 미야기 덕분에 진의를 알게 된다. 그리고 지구로 향한 메타트론 내에서 라파엘에게 대항하여 전격 망명을 선언한다. 지구에 있는 집에서 치하야와 다시 만난 후에는 더욱 서로에 대한 마음을 끈끈하게 만든다. 대전 시 치하야와 함께 지구의 이사나와 메타트론의 중추 부분을 파괴하고, 라파엘에게 지구 철수를 요구한다. 그때 자신이 흑색암의 항체를 갖고 있는 것을 공표한다.

• 미야기
  온화하고 사려 깊은 성품을 가진 카게츠야의 친구. 제멋대로인 아야에게 곧잘 끌려다니기 십상이다. 파트너 아야를 짝사랑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지지 못한다. 카게츠야를 좋아하는 아야의 마음을 존중하는 한편 그녀에 대한 감정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구애한다. 그래도 카게츠야에게 경쟁심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카게츠야는 아야에게 마음이 전혀 없는 것과 두 사람의 진짜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 지구에 관한 건 업무로서 정탐하고 있을 뿐, 지구인에게 그 이상 사적인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전쟁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플러스 조사원이 된 것도 카게츠야의 뒤를 쫓아 군인이 된 아야가 전쟁터로 끌려가는 일을 막고 싶었기 때문이다. 풀려난 카게츠야에게 치하야의 깃털을 줘서 오해를 풀어주고 둘이 화해할 계기를 주었지만,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아야와 관계가 악화되었다. 대전 후는 아야의 소원도 있고 해서 치하야와 카게츠야가 일시적으로 귀국하도록 노력했다. 외전의 후일담에서 아야와는 호적상의 혼인을 하지 않았지만, 많은 아이를 낳아 실질적인 부부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 아야
  마이너스 조사원 여성. 감정 표현이 솔직한 밝은 성격으로 제멋대로인 면이 있다. 이성적 판단보다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다 보니 상대에 대한 눈치가 없고 약간 둔한 면도 있다. 카게츠야를 좋아하여 항상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치하야를 라이벌로 삼는데, 그때 왠지 카게츠야의 어머니나 누나 같은 행동을 한다. 표면적으로는 미야기의 사촌으로 마이너스 조사원이 된 이유는 지구인을 싫어해서. 그러나 실은 그녀도 카게츠야와 맺어질 수 없는 사정이 있고 스스로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 대전 이후 미야기와의 사이에서 많은 아이를 낳는다. 그 아이들은 모두 머리도 눈동자도 까맣지만 어엿한 친자식들로 애정을 갖고 키우고 있다. 그 중 막내 마야는 어릴 적의 아야와 외모도 성격도 비슷하다.

• 미카엘
  OVA판 성우는 호리 히데유키. 남성. 천사장으로 에덴의 총사령관으로서 에덴의 모든 권력과 실정을 쥐고 있는 최고위 직책에 있는 인물. 우유부단하고 위엄이 부족하다. 감정에 휩쓸리는 일이 잦은 데다 자존심이 은근히 세다. 상대방이 무엇을 하자고 권해주는 걸 아주 좋아하며 늘 바라는 어린애 같은 면도 있다. 겉으론 치하야가 수석으로 사관학교에 입학했다는 이유로 그를 입양했다고 하지만 사실 그를 맹목적으로 아끼고 사랑한다. 하지만, 최고 사령관이라는 입장상 그 마음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냉정하게 대할 때도 많다. 흑색암에 걸려 죽은 루시펠은 쌍둥이 여동생. 사랑이라는 감정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며 치하야와 카게츠야의 사랑을 알게 되지만 이를 질타하지 않고 둘을 고의로 놓쳐 지구에 보냈다. 이로 인해 사령관 자리에서 해임된 뒤 지구로 추방된다. 또한 그가 본래 흑색암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었는지는 불명.

• 라파엘
  미카엘의 부관. 아내는 가브리엘. 평민 출신이면서도 사관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큰 키와 은발, 사파이어빛 눈동자를 지닌 날카로운 느낌의 미청년. 미카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그를 옆에서 보좌하는 비서이다. 총사령관이라는 직위에 맞지 않게 자존심이 세고 어린애같은 면이 강한 미카엘를 돌봐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겉으로는 무척 냉정, 냉혹하고 항상 사무적으로 모든 일에 대처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사관 학교 시절에 만난 미카엘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있지만 이가 금단이라는 것을 알기에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다. 미카엘이 치하야의 도주를 방관한 죄로 총사령관에서 파직된 후 라파엘이 총사령관이 되어 독단적으로 지구를 공격,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치하야들에 의해 실패하여 단념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내심 두 사람이 천사와 지구인 양쪽을 구한 일에 안심하고 있는 모습도 엿보인다.

• 루시펠
  미카엘의 쌍둥이 동생. 트러블 메이커로 거친 성격이지만 결코 엄살피지 않는다. 원래 남매로 사이가 좋았던 미카엘을 사랑했고, 역시 그를 사랑했던 라파엘과 삼각 관계가 됐다. 나중에 미카엘을 역강간하고 실종된다. 사실은 흑색암을 앓고 있어서 죽기 전에 미카엘과 동침하고 싶다는 희망이 있었다고 여겨진다. 실종 후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후의 카게츠야.

• 세라핌
  6대 천사 중 한 명. 플러스 조사원의 총지휘자였으나 날개와 머리카락이 점점 검은 색으로 물드는 흑색암에 걸려 미카엘과 라파엘의 도움을 받고 군을 탈주하여 지구로 잠복한다. 타락천사로 쫓기는 몸이 되어 잠복하는 사이에 지구인 여성과 맺어져 딸 엘비라를 얻게 된다. 고향인 에덴을 늘 그리워하여 언젠가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결국 흑색암이 치유되지 못한 채 지구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덴에 있을 때 카게츠야와 만난 적이 있다.

• 엘비라
  지구인과 세라핌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천사로 머리와 눈동자는 검지만 날개는 하얗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등, 천사의 성장 과정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 천사의 피를 물려받아 초능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실제 연령은 어린 미성년인데도 몸의 성장이 무척 빠른 특이 체질이어서 금세 성인으로 자랐다.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탓인지 천사들을 매우 적대시하고 있다. 또한 에덴의 천사들이 꾸미는 계획을 알아내 이에 대항하는 반천사 조직 흑천사의 리더가 되어 아시노 박사의 HOUSE와도 협력한다. 나중에 지구인 남자와의 사이에 검은 날개가 달린 천사 아이를 3명(NO.1, NO.2, NO.3) 낳는다. 천사를 적대시하나, 치하야에게는 친근감을 느낀다. 후에 치하야에게 그 정체를 밝힌다.

• 아시노
  바이오 휴머노이드 시리즈를 만든 HOUSE의 박사. 자신의 취향 얼굴을 가진 바이오 휴머노이드를 만들 정도로 묘한 부분을 지니고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1] 집착이 강한 성격으로 도망간 소녀 치하야를 부모를 미끼로 해 사로잡는 짓을 하기도 한다. 연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냉혹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 K-001
  하우스 소속의 킬러 머신. 충격을 전혀 받지 않는 강철의 몸체에 냉혹한 성격, 팔에 숨겨진 무기 등 '걸어다니는 무기'로서의 일면을 모두 갖췄다. 치하야와 카케츠야를 어린애 다루듯 할 정도로 강하며, 타카코가 사랑하는 호시노(아시노 박사의 조수)를 죽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 타키
  치하야가 최초로 날개를 보인 HOUSE의 바이오 휴머노이드. 하우스 통칭 휴머노이드 1. 매드 사이언티스트 아시노의 취향을 집결한 얼굴을 타카코와 나누어 받았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을 동경해, 인간과 가까워 보이고 싶어하는 면을 지니고 있다. 그런 와중 치하야를 만나 그에게 타키는 '지구인' 이라는 말을 듣는다. 후에 주운 검은 머리의 소녀에게 치하야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로 치하야에게는 특별한 친우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정하고 올곧으면서도 일견 격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아시노 박사 밑에서 달아나 무샤노코우지 병원의 식객이 된다. 메타트론의 전쟁에서 완전히 유실되고 중심부만 겨우 회수되어 무샤노코우지 병원에서 보존된다. 외전 시점에서 거의 복구되었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 타카코
  성우는 야마모토 유리코(OVA)/츠루 히로미(드라마 CD). 타키와 같은 바이오 휴머노이드 연작 시리즈. 하우스 통칭 휴머노이드 2. 자신들을 동정해 통증을 경감시켜주거나 도망을 도와주는 등의 일을 한 아시노의 조수 호시노를 사랑해 '인간의 감정' 에 눈뜨게 된다. 그 덕분에 부착된 가드 시스템이 말을 듣지 않게 되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조용하고 차분한듯 하지만 반면 타키와 동일한 격정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타키에게 있어선 누나와도 같은 여성. 타키와 매우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

• 미유키
  타키가 아시노 박사 아래에서 구출한 초능력자. 어린 몸으로 인체실험의 대상이 되어 약물을 투여받아 물질을 발화시키는 강력한 초능력을 갖게 됐다. 아시노 박사의 연구시설에서 몰래 빠져나와 쫓기던 중에 우연히 타키의 도움을 받게 되었고, 연구소에서는 이름이 아닌 넘버 71번으로 불리고 있었기에 본명이 밝혀질 때까지 타키가 '치하야'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후 부모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고 자신에게 새 삶을 안겨준 타키를 평생의 반려자로 정하게 된다. 타키와의 만남을 계기로 적극적인 삶을 살게 되는 강인한 소녀로서 지구의 존망을 건 결전에 나선 타키와 최후의 순간까지 함께 있는 길을 택한다. 메타트론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뒤의 외전에서는 고등학생이 됐으며 타키의 각성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 중.

• 무샤노코지 마사타카
  각종 의사 면허를 취득한 다재다능한 산부인과 의사. 의사보다 실상 과학자에 가까운 수수께끼같은 인물로 HOUSE에서 탈출해 방황하고 있던 타키를 만나 자신의 거처에서 머물게 해준다. 또한 타키가 데려온 소녀 미유키도 돌보며 학교에도 보내준다

• 가브리엘
  라파엘의 아내. 그와는 서로 좋아하지만 원하거나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녀가 사랑한 건 바로 루시펠. 사관학교 시절에는 학생들의 마돈나적인 존재였다. 카게츠야의 첫사랑(짝사랑)의 상대이기도 하다. 웨이브진 금발에서 얼굴은 치하야를 약간 닮았다. 언행은 다소 어린애 같지만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 클리프
  애니메이션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본명은 사파이어로 천사라는 정체를 숨기고 영국에 정착해 전설적인 인기를 누리는 로커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흑색암에 걸려 병이 깊어지는 바람에 결국은 가수를 그만두고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후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지내지만 극심한 고통을 덜고자 시작한 마약에 중독되어 견디기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사파이어의 존재를 알고 궁금증을 풀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치하야와 만난다.

• 블레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클리프와 동거 중인 연인. 클리프의 과거나 정체에 대해 굳이 알고 싶어하지 않은 채 예전처럼 다시 건강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클리프가 자신을 위해 만든 노래가 수록된 하나뿐인 레코드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으며 어떤 난관이 있어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으려 한다.

• 메시아
  OVA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 아시노 박사가 메시아 프로젝트라 명명된 군사 전략용 병기로 개발하고자 검은 천사의 DNA를 합성하여 만든 최강의 인조천사이다. 캡슐 안에 잠들어 있던 중에 어느 날 연구소에 침입한 치하야의 목소리에 반응해 처음으로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을 동료로 대해준 치하야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따르게 되나 타키를 잃은 슬픔으로 광기에 휩싸인 아시노 박사에게 조종당해 이성을 잃고 난폭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