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7:35:57

지하철 떠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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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뉴욕 지하철 49가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떠밀기 사건을 보도한 뉴욕 포스트의 1면 사진[1]

1. 개요2. 대응
2.1. 밀린 사람2.2. 스크린도어 설치
3. 관련 사건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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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하철철도 승강장에서 사람을 선로로 떠미는 행위. 만원열차 안에 사람들을 탑승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밀어넣는 푸시맨과는 다른 개념이다.

범죄자는 보통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을 노리며 떠밀린 사람은 열차에 치이거나 깔려 사망하므로 묻지마 살인의 수법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플랫폼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열차가 진입함과 동시에 누군가 뒤에서 떠밀면 손도 못 쓰고 끔살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후 발생할 교통정체와 사고를 목격한 기관사와 승객들의 정신적 충격도 더해진다.

뒤에서 누가 등에 손을 대고 다른 손을 앞으로 스윽 내밀면 "돈 안 주면 밀겠다"는 뜻이라는 카더라도 있었다.

당연히 범죄이자 살인이며 정확히 말하면 살인죄공중사상사고로 인한 교통방해죄의 상상적 경합에 해당하는데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검사는 혐의가 명백해지면 더 볼 것도 없이 둘 중에 최대 형량이 더 높은 살인죄로 기소하게 된다.

2. 대응

2.1. 밀린 사람

밀리는 순간 그 자리에 앉아 버리는 방법도 괴한보다 체격이 딸리면 소용없다. 관련 뉴스 영상 참조.[2]

가장 좋은 방법은 당연히 플랫폼에 가까이 서 있지 않는 것이다.

만약 밀렸거나 다른 이유로 떠밀렸다면 기어올라오는 것보단 피하는 게 낫다.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올라오려면 도와주는 사람들도 선로로 떨어질 수 있어서 안 된다. 밀었던 사람이 기다렸다가 다시 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며 난이도도 피하는 쪽이 낮다.
  • 반대편 선로가 비어 있으면 그 쪽으로 도망친다.
  • 반대쪽도 열차가 오는 중이거나 섬식 승강장 등 반대쪽 선로로 대피할 수 없는 경우 승강장 바로 아래에 있는 대피 공간인 승강장 하부 배수로로 피하자. 애초부터 선로에 떨어졌을 때 대피하라고 만든 공간이다. 성인 남성이 들어가도 피할 수 있을 정도다.

만약 제3궤조인 경우 위에 있는 방법 모두 소용없다. 선로에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떨어지자마자 감전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 스크린도어 설치

2010년 이후의 한국의 대부분의 도시철도 역사들은 스크린도어 설치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현재도 일부 역이나 일반철도, 동탄역을 제외한 고속철도 역은 여전히 스크린도어가 없는 경우가 많고, 해외의 역들은 스크린도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제3궤조집전식으로 지어진 선로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즉사한다. 가공전차선 방식은 승강장 아래에 대피할 공간이라도 있어서 위 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제3궤조집전식으로 지어진 선로에서는 선로에 전류가 흐르는 데다 대피할 공간도 없어서 열차가 다가오고 있는 상태에서 밀렸다면 그냥 죽을 준비를 해야 한다. 열차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도 감전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용인 경전철이 제3궤조집전식을 사용하는데도 전 구간에 스크린도어가 없는 유일무이한 노선이었다.[3] 승강장마다 설치된 센서가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인식하는 즉시 제3궤조의 전기를 차단하도록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위에 첨부된 뉴스 영상처럼 괴한에 의해 떠밀리면 선로로 떨어지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다. 개통 초기에는 아이들이 장난으로 팔다리 등을 바깥쪽으로 내밀었다가 이 센서를 건드리는 바람에 제3궤조 전력이 차단되면서 전 구간의 열차를 정지시켜 버리는 일도 간혹 있었는데 이 문제는 2021년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면서 해결되었다.

부산의 동해선 광역전철은 스크린도어가 없었고 무궁화호나 ITX-새마을이 고속으로 통과해서 매우 위험했지만 동해선 전철의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확정되어서 이 문제는 2023년에 완전히 해결되었다.

일본에서는 미도스지선, 히가시야마선에 시범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어 조만간 전역 설치될 듯하다. 긴자선은 95% 완공됐다.

위기탈출 넘버원 6회(2005년 8월 13일 방송분)에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졌을 때 대처 요령을 방영했는데 당시 을지로입구역에서 촬영했다. 정답은 역시 승강장 하단 배수로로 대피하라고 알려졌다. 해당 영상

3. 관련 사건

  •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도 제법 잦은 빈도로 벌어지는 일이다. 좀 무서운 게 가장 심할 때는 사람이 우글거리는 출퇴근 시간에 주로 벌어졌다는 것인데 북적거리는 사람 틈에서 손만 나와 앞사람을 턱 밀고는 사라지는 것이다. 1990년대 초반에는 너무 잦아서 사회 문제가 됐던 적도 있다. 일본에서 어째 좀 허름한 역인데 어울리지 않게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은 과거에 그런 사건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 2003년 6월 회현역에서 당시 50대인(40대 후반이었다는 보도도 있다.) 남성 노숙자가 40대 여성을 떠밀어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범인은 경찰 조사 때는 물론이고 재판에서도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느니, 자신과 부딪혀 놓고도 되려 욕을 했다느니 하며 거짓말과 함께 온갖 핑계를 대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전과 7범인 데다 일용직으로 살다가 강도상해로 수배 중이기도 하였으며 징역 12년과 치료감호를 선고받았다.[4] 이 사건으로 스크린도어 설치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으며 설치 완료 후인 2009년 피해자의 남편이 사건 발생 장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관련 기사 담당 판사도 이 살인범에 대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심신상실 상태라 주장하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을 저지른 살인범은 교도소 내에서 형량이 늘어날 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와 같이 감옥 가려고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의 특성상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지냈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가석방되었을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2015년에 만기출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5] 담당 판사가 이 살인범이 심신상실 상태라고 주장한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중형을 선고 했으나 치료감호까지 선고한걸 보면 확실히 정신질환은 있으나 그렇다고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묻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편 이 살인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일부러 감옥 가려고 범죄 저지른 걸로 보인다, 출소 후엔 노인이라 아예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기 위해 다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살인범도 형량을 최대한 많이 받기 위해 반성이 전혀 없었던 게 아니겠냐는 반응들은 덤. 피해자는 주변인들한테서 매우 착하고 인망도 좋은 사람으로 통했으며 남을 무시하거나 욕을 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고 한다. 사건 관련기사1 사건 관련기사2 사건 관련기사3
  • 2007년에는 봉천역에서 구걸을 요구하던 노숙자가 무시당하자 지하철에서 50대 여성을 떠밀어 살해하려고 시도한 영상이 CCTV에 찍힌 사건 때문에 논란이 되면서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스크린도어 설치가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대되었으며 다행히 피해자가 주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되었다.해당 기사 이 사건 때문에 노숙자들은 잠재적 살인자로 낙인찍히고 한동안 밤마다 역에서 쫓겨나야만 했다. 사실 거의 절대다수의 노숙자들은 역에서 이렇게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지 않는데 이런 사건들이 보도되면 거의 몇 달은 역사 경비가 삼엄해지고 심야 시간대에 맞이방에서 강제로 내쫓기게 되며[6] 겨울 같은 경우엔 정말 힘들기 때문에 사건 당시 얼굴이 모자이크된 채로 나온 노숙자들이 인터뷰에서 그 노숙자를 욕하면서 만나면 죽여 버리겠다면서 분노했다.
  • 2009년 5월에는 수도권 1호선 백운역 서울 방면 승강장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여중생이 여대생을 떠민 사건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곡선 구간이라서 서행으로 들어오던 중이었던 데다 승강장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손을 흔드는 것을 본 기관사가 열차를 세워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문제의 여중생은 여대생이 갖고 있던 MP3 플레이어가 탐나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당시 기사 안 그래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안 좋다 못해 지적장애인을 예비 범죄자 내지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험하다고 여기는 시각이 적잖게 존재하는데 이 사건도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악화되게 한 사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 2012년 12월 3일 미국 뉴욕 지하철 49가역 에서 한 재미교포가 흑인 남성에게 선로로 떠밀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흑인 남성이 역사에서 지나가는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 것을 보고 그를 제지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 2019년 7월 29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레역에서 코소보 국적의 남성이 모자를 밀었고 대피에 실패한 8세 소년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9일 전에는 다른 주의 푀어데 역에서 34세 여성이 떠밀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일본에서 상당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던 행위이기 때문인지 일본 대중매체에도 종종 등장한다.


[1] 이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사람을 살릴 시간에 사진이나 찍고 있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기레기라며 비난을 받았다.[2] 해당 사건에서는 괴한이 의자에 앉아있던 사람을 강제로 끌고 가서 선로에 던졌다.[3] 부산 도시철도 4호선도 제3궤조집전식인데 이쪽은 전구간 스크린도어를 달고 개통했다.[4] 네티즌들은 형이 가볍다고 분노하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징역형의 한도가 15년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즉, 현재 법체계상으로는 징역 25년 가량의 형량이다.[5] 다만 치료감호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정신질환 치료가 안 되어 아직 출소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특히 판결 당시 담당판사가 치료감호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쩌면 여생을 사회에서 격리된 채로 치료감호를 받으며 보내야 할 수도 있다.[6] 원래 역사 맞이방노숙은 금지되어있으나 사건 사고만 일으키지 않는다면 역무원들이 노숙자들을 배려해서 일부러 묵인해 준다.[7] 轢殺. '바퀴로 깔아 죽인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이 버전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8] 다만 주인공을 밀었던 직원에 대한 해고판정은 상부에서 내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