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38:41

차영호

성명 차영호(車榮鎬)
이명 진일수(陳一秀)
생몰 1896년 6월 13일 ~ 1926년 8월 8일
출생지 경기도 가평군
사망지 상하이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차영호는 1896년 6월 13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태어났다. 그는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반지를 파는 잡화상으로 살아가다가 상하이에서 조선으로 와서 독립운동을 준비하고 있던 고한(高漢)으로부터 조선 독립운동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에 가담하기로 결심,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으로 들어가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이후 장채극이 <독립신문> 제17호 등을 발간할 때 용지 조달이 곤란하자 그가 동양용달회사에 의뢰해 백지 2만 매를 준비했으며, 3월 하순에 자신의 상점에서 김유인(金裕寅)에게 백지 16,000매를 넘겨주어 <독립신문>과 임시정부 선포문 간행에 조력했다.

그러나 얼마 후 헌병대에게 체포된 그는 1919년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휘하의 한혈단에 가입하여 친일부호와 일제 고관을 암살하는 역할을 수행하다가 1926년 8월 8일 상하이에서 병사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차영호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