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9:39:29

찰스 마티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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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찰스 마티네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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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마티네이
Charles Martinet
파일:찰스 마티네이.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본명 찰스 안드레 마티네이
Charles Andre Martinet
출생 1955년 9월 17일 ([age(1955-09-17)]세)
미국 캘리포니아산호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배우, 성우
신체 191cm[1]
학력 UC 버클리 (학사)
활동 시기 배우|1986년 ~ 현재
성우|1991년 ~ 현재
링크 파일:IMDb 로고.svg 파일:Vine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
2.1. 성우 활동
3. 출연작
3.1. 애니메이션3.2. 게임3.3. 외화, 드라마3.4. 다큐멘터리
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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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t's-a me, Mario!
미국배우성우. 1991년부터 2023년까지 그 유명한 게임 캐릭터 마리오의 성우를 30여년 간 담당했다.[2]

프랑스계 미국인이며,[3] 성씨인 Martinet도 프랑스어 발음과 비슷하게 t를 묵음 처리한 mar-tin-AY, '마티네이'로 발음한다.[4][5]

2. 생애


1955년,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에는 스페인프랑스에 거주한 적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도 프랑스에서 했다. 이렇게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유럽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 뿐만 아니라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UC 버클리를 졸업했다.

1986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하여 영화 및 드라마에서 꾸준히 활동하였으며, 1990년대에는 마리오의 성우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인기 반열에 올랐다. 마리오의 성우를 맡게 된 이유는 그가 뛰어난 방언 연기(특히 이탈리아식 악센트)를 보였던 것을 닌텐도가 높이 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마리오 성우 오디션 시간에 늦는 바람에, 면접관들이 철수하기 직전이 되어서야 겨우 면접실로 들어와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

이 때 면접관들은 "브루클린에 있는 이탈리아인 배관공을 연기해보라"는 과제를 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것도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심지어 찰스는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는 마리오는 커녕, 비디오 게임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비디오 게임 캐릭터라는 특징은 무시한 채 '이탈리아계 미국인 배관공'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 온갖 이탈리아 음식 이름을 대며 순전히 애드립으로 모든 걸 커버하였는데,[출처A] 다음은 그 대사 중 첫 번째 구절이다.
Hello, I'm-a Mario, let's make a pizza pie together.
You go get some-a sausage, I'm-a go get some spaghetti, we put spaghetti and-a sausage in the pizza.
안녕, 난 마리오야, 같이 피자 파이를 만들자.
넌 소시지를 가져와, 난 스파게티를 가져올게. 피자에 스파게티와 소시지를 넣을 거야.

면접관들은 강렬한 그의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아 닌텐도에 연락해 그를 곧장 마리오의 담당 성우로 기용하였고, 이는 훗날 찰스가 크게 대성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찰스의 긴 연기를 듣다가 말하는 것을 끊으며 "알겠어요, 이제 그만. 테이프가 더 이상 없어요. 수고하셨고 곧 연락 드릴게요."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찰스가 면접실을 나가다가 면접관이 닌텐도에 전화를 하며 "마리오를 찾았어요. 찾았다구요!"라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찰스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운이 따른 순간이었으며, 만약 조금이라도 시간이 늦어 오디션을 보지 못했다면 마리오의 성우는 다른 사람이 차지했을지도 모른다.

2.1. 성우 활동

파일:[1920x1080] vtime=[2_31], take=[2023-05-22 16.53.40].png
참고[7]

마리오 성우로 발탁된 후 처음 맡았던 일은 1992년 라스베가스 전자 박람회의 닌텐도 부스에서 Mario in Real Time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마리오 흉내를 내면서 관객들과 대화하는 것이었다.

얼굴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3D화 해주는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모니터 뒤에서 카메라를 통해 보며 연기하는 방식이었다.

나중에는 와리오 얼굴도 추가되어 와리오의 연기도 하게 되었고, 동키콩의 연기까지 하기도 했다.[참고영상] 사람들은 루이지는 어디 갔냐면서 그도 불러달라는 요청을 많이 했는데, 이에 그는 루이지는 부끄럼을 많이 타거나 바빠서 못 나온다는 핑계를 대면서도 즉흥적으로 루이지의 목소리도 훌륭하게 연기해냈다.

온 종류의 행사를 다니며 Mario in Real Time을 전담하던 찰스는 1994년 발매된 CD-ROM 버전 Mario Teaches Typing과[9] 1995년에 MS-DOS용으로 발매된 마리오의 게임 갤러리를 맡은 후, 1996년 닌텐도 64의 런칭작인 슈퍼 마리오 64에서 정식으로 마리오 시리즈의 전담 성우가 되었다. 당시 '미야모토 씨가 당신이 한 게임에서 마리오를 맡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출처B] 이후 마리오 카트 64 북미판부터 공식적으로 루이지 및 와리오의 성우도 함께 맡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와루이지의 성우도 맡으면서 1인 4역을 겸하게 되었다. 이들 넷의 목소리는 같은 성우라는 것은 눈치채기 쉽지만,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기가 막히게 살려낸 덕에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느낌은 전혀 나지 않는다. 그나마 루이지와 와루이지가 비슷한 편.

우선 대본의 대사를 그대로 연기한 다음, 자신만의 애드리브를 대본에 필기한 후 그것을 보면서 연기하며, 그러고 나면 대본을 치워버리고 대사를 애드리브와 함께 가지고 놀며 재미있게 녹음한다고 한다.

이렇게 3번을 녹음한 후에도 수 차례 녹음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닌텐도가 수만 개의 녹음 파일을 갖길 바래왔기 때문이라고 한다.[출처B][출처A] 마리오의 경우, 언제나 긍정적이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길 원하기에 주어진 대사를 더욱 격려가 되는 문장으로 다듬어서 녹음한다고 하며, Mario Teaches Typing 2를 녹음할 때는 대부분의 대사를 즉석에서 지었다고 한다. 댓글


마리오 & 루이지 RPG 시리즈에선 마리오와 루이지가 긴 대화를 할 때 이탈리아어처럼 들리는 말을 중얼거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전형적인 "엉터리 이탈리아어"이자 횡설수설(gibberish)인지라 실제 이탈리아어 화자들도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한다. 과거에 1박 2일에서 이수근이 했던 엉터리 중국어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리오 역할로 너무 유명하다보니 다른 역을 맡기라도 하면 필연적으로 마리오 드립이 같이 나온다. 본인부터가 인터뷰에서도 언제나 "It's-a me, Mario!"를 깔고 시작한다.[13]

찰스 마티네이 본인 또한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의 성우 활동을 매우 즐기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마리오의 성우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동시에 자신이 더 이상 마리오의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 같으면 닌텐도에 다른 사람을 찾아보라고 말할 것이라 밝혔다.[출처A]

2017년 연말, 마리오에게 보내는 Q&A에서 찰스 마티네이가 목소리로 대답해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2018년 12월 7일,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으로 100번째 마리오 연기를 한 이후로 가장 많이 수록된 비디오 게임의 동일한 캐릭터의 성우 연기에 대한 내용으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

2023년 8월 21일,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을 마지막으로 마리오 프랜차이즈의 성우 활동에서 은퇴하고 친선대사 역할을 맡을 것임이 발표되었다.[15] 영어 일본어

이후 마리오와 루이지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부터, 와리오는 끝내주게 춤춰라 메이드 인 와리오부터, 와루이지는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부터 케빈 아프가니가 맡게 되었다. #

친선대사 임명 발표영상에서 미야모토 시게루가 마리오 팬들에게 찰스 씨가 앞으로 맡을 새로운 자리를 기리며 기대해달라는 인사를 하며 말을 마치자 마리오 목소리로 "고마워요, 아빠!(Thank you so much, Papa!)"라고 부르며 많은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상술한 찰스 마티네이의 마리오 역할에 대한 애정과 그와 관련된 발언을 보면 정황상 세월의 흐름으로 마리오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무리가 온 것으로 인해 마리오 프랜차이즈 성우 활동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3. 출연작

※ 가나다순 정렬.

3.1. 애니메이션

3.2. 게임

3.3. 외화, 드라마

3.4. 다큐멘터리

4. 기타

찰스 마티네이와의 인터뷰
  •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에서 자기가 맡은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가지고 일상 속에서 만담을 한 게 많이 있으니 한번 보자. #
  • 오랫동안 마리오 역을 맡다 보니 마리오가 되는 꿈을 꾼다고 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같은 분위기 속에서 달빛 아래 호수나 바다 위를 날아가거나, 가끔 2D로 된 꿈을 꿀 때도 있다고 한다.[출처B]
  • 가장 좋아하는 마리오 게임은 슈퍼 마리오 선샤인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바로 그 게임을 너무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섬을 청소한다는 메시지가 좋았으며, 자체로 재밌는 게임이었다고 한다.[출처A]
  • 신장이 191cm나 된다고 한다. 평균 신장이 큰 편인 서구권 사람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장신이며 특히 나이에 비해 여전히 상당한 체격이다.

5. 관련 문서



[1] 출처[2] 마리오 뿐만 아니라 루이지, 와리오, 와루이지 등 몇몇 다른 캐릭터의 성우도 함께 담당했다.[3] 마리오의 영향 때문인지 한때 이탈리아계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4] 성씨의 철자 때문에 그의 성씨를 '마티넷' 또는 '마티네트'라고 잘못 발음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다. 영어에서는 단어 끝에 '에(e)' 발음이 올 수 없어서 '에이(ei)'로 대체해서 발음한다. E 문서 참조.[5] 여담으로 그의 풀네임을 프랑스어로 발음하면 샤를 마르티네인데, 샤를 드골 할 때의 그 '샤를'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찰스(Charles)'의 프랑스어 발음이 '샤를'이기 때문.[출처A] Charles Martinet: ‘‘I want to voice Mario until I drop dead.’’[7] 영상에서 마리오를 연기한 사람은 당시 번갈아가며 함께 Mario in Real Time에서 연기한 스티비 코일(Stevie Coyle)이며, 영상의 초반에 헤드기어를 조정해주는 찰스 마티네이를 볼 수 있다.[참고영상] 와리오 / 동키콩[9] 1992년 발매된 플로피 디스크 버전에서는 로널드 B. 루벤(Ronald B. Ruben)이 맡았다.[출처B] Legendary Mario voice actor Charles Martinet on his favorite characters and why he now 'dreams in 2D'[출처B] [출처A] [13] 보통은 "이츠 미! 마리오~ 우후~!" 로 알려져 있지만, 이탈리아 억양이 들어가 있어 실제로는 "잇짜 미~"에 가깝다.[출처A] [15] 마리오 프랜차이즈의 성우 활동을 그만두었을 뿐이며, 성우 활동 자체는 은퇴하지는 않았다.[16] 마리오 카트 아케이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로봇 마리오.[17] Mario in Real Time을 통해 맡았다.[18] 슈퍼 마리오 USA에서 등장하는 최종보스 두꺼비인데, 2001년에 발매된 슈퍼 마리오 어드밴스에서 맡았다.[19] 앞의 4보스는 슈퍼 마리오 USA에서 등장하는 보스인데, 2001년에 발매된 슈퍼 마리오 어드밴스에서 맡았다.[20] 본작에서 마리오 역은 배우 크리스 프랫이, 루이지 역은 찰리 데이가 캐스팅되었다.[21]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대부분의 더빙판에서 주세페 역을 맡았다.[출처B] [출처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