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의 위치는 굳이 말하자면 최종 보스 격이긴 하다. 결승에서 맞붙으니까. 허나 천사표 밴드와의 최종 승부가 전체 스토리상 그렇게 비중있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결승전 씬은 비교적 짧게 처리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존재 그 자체가 별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송명자가 결성한 재활용 밴드가 "성장하는 천재 집단"인 것에 반해 이들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달인들"이라는 점에 그 존재 의의가 있다.
이들이 외모, 실력, 인성 등 모든 면에서 천사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하지만, 사실 외모나 실력만 좋을 뿐 인간성은 개판이다. 대낮부터 방 안에서 담배를 피워대면서 재활용 밴드 멤버들 사진을 보며 정박아 같다느니 어쩌니 하며 낄낄대고, 어른인 변득출이 들어와도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서 농담 따먹기나 하는 등...
그래도 음악적인 실력은 거짓이 아니라, 타고난 천재인 리더 용근에 맞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들도 나름대로 용근과 팀을 이룰 정도의 실력자들이긴 하다. 재활용 밴드의 데모테이프를 들었을 때에도 드러머는 "느낌이 굉장히 새롭다. 천재인지는 몰라도 그 비슷한 건 되는 듯"이라는 평을 내렸고, 다른 두 사람도 말없이 있는 걸 봐서는 뭔가 느껴지긴 한 듯 하다.
어쨌든 그 실력은 굉장해서, 모든 스테이지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며 올라왔다고 한다. 오즉하면 거의 130데시벨 정도의 엄청난 소리가 나야 점수를 받는 관객들의 환호성 점수를 거의 항상 만점을 받아왔다고 하며, 관객들 중에는 그러다가 아예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가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고. 때문에 이들의 연주 이후 관객들은 모두 넋이 나가 있어서 다른 그룹들은 폭풍 탈락 했다고 한다. 심사위원 점수도 마찬가지라, 당장 결승전의 점수도 4.9점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였다.[1]
작품 후반부에서 송송 오디션 결승에서 재활용 밴드를 꺾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송송 그룹의 공식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다 예정된 일이었다 한다. 이에 대해서는 송명자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