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1:18:53

천재원(내일은 실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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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초등학교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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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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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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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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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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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MG_4729.jpg 파일:천재원50권.jpg 파일:천재원2.png
초기 작화.[1] 현재 작화. 1년 전 모습[2]
파일:IMG_4727.jpg 파일:IMG_4731.jpg 파일:IMG_4728.jpg
안경이 투명해질때1 안경이 투명해질때2 안경을 벗을때

프로필
이름 <colbgcolor=#ededed,#111411> 천재원
성별 남성
생일 2월 23일
인물 유형 악당이 아닌 반동인물, 조력자
연령 12세
소속 미래초등학교
주요 등장 작품 내일은 실험왕



1. 개요2. 성격3. 실력4. 작중 행적5. 인물 관계6. 기타

1. 개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필요하다는 걸 이제야 알겠어. 한 명보단 세 명이 더 좋고, 세 명보단 네 명이 더 좋아. 실험이 훨씬 완벽했어.[3]
내일은 실험왕 11권부터 등장하는 캐릭터. 강원소 다음으로 팬이 많다. 미래초, 올림피아드에서는 한국 A팀의 리더. 미래초 이전에는 대천초의 리더였다.

2. 성격

초반에는 결벽증에 음침한 싸이코 천재...인것처럼 보였지만..

존댓말을 쓰며 굉장히 차갑고 냉소적인 성격처럼 보이지만, 자기와 친한 사람이면 금세 풀어져 본래 성격을 보여준다. 현재 성격은 초반 성격과 갭이 꽤나 크며 갈수록 귀여워진다(!)

최신작인 48권 기준 김초롱, 범우주, 그리고 팀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을 쓴다. 사실 처음에는 범우주에게도 존댓말을 썼으나 범우주가 자신을 구해줘서 감동받은 이후로 범우주에게는 반말을 쓰면서 본래 성격을 보여준다. 그리고 48권에 도하루의 아이디어로 실험을 성공하게 되면서 팀원들에게도 반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9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일 년 전만 해도 순진하고 어리숙한 성격이었다. 냉정하고 심리전에서 강한 것은 원래 그랬던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바꾼 것. 이것을 보면 왜 점점 처음과 성격이 다르게 묘사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12권 경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비슷하게 묘사되었는데 설정이 정확해지기 전이라 그런 것 같다[4]

MBTI는 INTP

3. 실력

에릭 우드, 강원소와 함께 천재라고 공언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원탑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주인공인 새벽초를 상대로도 이긴 사람이고, 단순히 성적으로만 따져도 전국 대회 2연속 전승우승이기 때문에 에릭(3위)이나 강원소(준우승)과는 차이가 난다.[5]이다. 실제로 에릭과 대결을 벌이게 되었을 때 상당히 기대했다고 한다. 세계대회가 시작되면서 비등한 실력의 실험반원들이 몇몇 등장하였지만 아직까지 천재로서 부각된다.[6] 나란이 등과 비교하면 월등히 뛰어난 편이다. 물리 천재로 유명하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 보면 물리가 가장 뛰어난 듯.[7] 실험(물리)

국내 대결에서는 2년 연속 무패로 우승했다.[8] 세계 올림피아드에서 미국 A팀과의 대결에서 4:3 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9] 1.3점차로 석패한다. 두 팀 다 굉장히 높은 점수인 것을 보면[10] 상당한 실력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36권에선 항상 있는 벤치 뒤에서 태양계 거리에 관한 법칙을 계산하고 있었다. 50권에서는 우주배경복사를 계산(!)하기도 했다.

4. 작중 행적

11권에 처음 등장해 계속 등장하고 있다.

나래 유치원 구름반을 나왔다.

첫 등장 때 범우주를 좋아하는 김초롱에게 고백 비슷한 말을 했으며,[11] 새벽초와 바다초의 대결을 관람하던 새벽초 교장 선생님, 나란이, 김초롱이 누가 이길지 궁금해 하며 원리를 알지 못하자 원리를 설명해주며 어떤 실험이 더 이길 가능성이 높은지도 말해준다. 이 때 실험에 대한 탁월한 설명으로 범상치 않은 실력의 소유자임이 암시됐고 에릭은 이미 이 때 눈치챘다.

그리고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작년에 대천초 실험반이었음이 밝혀졌고 대천초를 이끌고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계대회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하였고 팀을 나가 현재의 미래초 실험반원들인 두 사람을 찾아가 함께 팀을 만들자고 하여 현재 미래초 실험반을 결성했다. 원래 대천초 팀원들이 자신들이 천재원의 들러리였다고 얘기하는 것과 천재원 없는 대천초와 새벽초의 대결을 보면 대천초 팀원들의 실력을 알 수 있는데, 그 때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기초 수준인 팀을 혼자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15권에서 김초롱이 범우주에게 고백하는 데 성공하는 걸 보면서 훌쩍거리기도 했다. 이후 1박 2일 과학 캠프에 참가한 본선 진출 세 팀을 염탐하러 왔다. 원래 몰래 염탐하려 했지만 에릭의 추리로 모습을 드러내 즐거웠던 캠프 참가자들에게 우리는 적이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본선 첫 대결인 한별초와의 대결에서는 화려한 실험을 한 에릭의 한별초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다. 대결이 끝난 후 에릭에게 찾아와 자신이 이 대결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아냐고 따지면서 패배 원인을 가르쳐 준다. 주제 해석이 목표인 대회에서 그것을 조롱하듯 쇼를 했다고. 그러나 정작 에릭의 반응은 "미안한걸? 실망했다니 말이야."[12] 이때 안경을 벗어서 잘생겨지긴 했으나 에릭을 라민이와 착각하는 등 영 좋지 못한 시력도 드러났다.

새벽초와의 대결에서는 소금이라는 주제를 받고 철학, 역사 등을 보고서에 마구 적으며 반쯤 폭주하다가[13] 카메라맨의 실수로 깨진 유리에 넘어져 크게 다칠 뻔 하였으나[14]그 때 범우주가 자신을 구해주었고, 그 전에는 껄끄러워 했던 범우주에게 나를 구해준 번째 사람이라면서 반말을 쓰며 친근하게 대한다.[15]

태양초와의 대결에서는 태양초의 물 펌프가 터져버리면서 쉽게 승리한다. 이것으로 미래초는 최소한 준우승, 올림피아드 진출 확정.[16] 이때도 대결이 끝난 후 안경을 벗고 처음 하는 실험은 대결에서 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걸 범우주가 듣고는 미래초의 승리 비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새벽초와의 대결 이후 본인이 직접 밝힌 바로는 범우주가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범우주를 흔들기 위해 일부러 한 말이라고 한다.

새벽초와의 재대결에서는 두뇌 풀가동 끝에 주제인 "가장 강한 힘" 에서 인간 엘리베이터 실험을 생각해 낸다. 에릭의 평가에 의하면 새벽초에 비해 더 안정적인 실험이라 모든 감독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실험이었고, 결과적으로 43:41.75(평균 42:41.5)점으로 새벽초에게 승리, 3승으로 전국 대회 전승우승에 성공한다.

올림피아드에 도착해서 미국 팀과 뭔가 사연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하지만이 한국 A팀이 첫 대결 상대가 미국이라고 했을 때 표정이 좋지 않았고,[17] 범우주가 미국 A팀을 상대하는 너희가 더 걱정이라고 하자 바로 멘탈이 나갔다.

그리고 그 이유가 29권에서 밝혀지는데, 작년 올림피아드에서 천재원이 속했던 대천초 멤버들이 이론 대결에서 답을 쓸 때 필요한 전자펜을 망가뜨리고 그 전자펜을 미국 A팀 에이스인 토마스의 것과 바꿔치기하려고 했다. 천재원을 그걸 알고 토마스와 자신의 전자펜을 바꾸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이 때문에 토마스는 전자펜이 고장난 것을 보고 한국 팀의 수작을 알아챈다. 그리고 천재원은 자꾸 이 일이 마음에 걸려 실험을 망치게 되고, 결국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패배한다. 그런데 토마스는 그제서야 한국 팀의 부정행위를 신고[18]해서 실험[19]으로 한 번 패배하고 반칙으로 또 한 번 패배, 그것도 실격패하는 굴욕을 천재원에게 줬다. 첫 경기에서 두 번의 패배와 실격으로 작년 올림피아드를 마쳤던 것.
이 일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라면 쉽게 불의와 타협하던 팀원들을 떠나 새로운 멤버를 모아 현재의 미래초 실험반을 결성했고, 순진했던 성격도 바꿔 현재처럼 냉정한 모습이 되었다. 작 중에서도 잘 웃지 않고, 개그요소로 나타내어진 감정을 제외하곤 거의 표현이 없어졌다.[20] 미국의 토마스가 천재원을 알아보지 못한 것도 이렇게 바뀐 성격 때문이 아닐까라는 추론도 나온다. 토마스 왈 본인은 좋은 일만 기억하는 체질이라며 잊어달라고 했으니 잘 된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덤으로 안경이 달팽이 같다고 놀린 거 아니었냐며 지금도 놀리고 싶다는 건 덤.. 이에 관해 일부러 잊어버린 척한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A팀과의 대결에서 흔들릴 뻔 했는데 우리의 주인공 범우주의 충고와 응원으로 극복해내고 비록 졌지만, 정정당당히 패배를 받아들이고 성장한다.[21] 그리고 "아직 예선대결이 세 번이나 남았습니다. 따라서 미국 A팀을 만나는 건 이번 대결의 본선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남은 대결을 모두 승리해서 본선에 진출했다.

32권에서는 본선 마지막 대결을 이기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김초롱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무예 시범 대회에 출전한다는 사실을 새벽초 멤버들에게 알려 줬다. 이 말을 들은 범우주는 깜짝 놀라서 호두가 목에 걸려 버렸다. 그리고 나란이가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 옆에서 열심히 무슨 일인지 설명해 준다. 실전이 안되면 무슨 소용이니... 자신도 대결 후 초롱이를 보러 다녀왔는데, 강림과 새벽초 멤버들이 그 난리를 칠 동안 한 컷도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에 초롱이를 지켜보며 미소짓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했다.

33권에서는 영국 B팀과 대결하는 새벽초를 응원한다. 강원소가 대결 시작 직전 아슬아슬하게 돌아오자 희망이 돌아왔다며 격하게 좋아한다... 예선 대결이 끝난 후 파티에서 참석해서 토마스와도 짧게 얘기를 나눈다.

34권에서 32강 본선 대진표를 도미노 게임으로 정하는데, 거기서 실격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같은 노르웨이 팀을 목표로 잡았던 미국 A팀을 방해하기도 하였다.[22] 그러고는 '이제 여기 있는 팀들 중 만만한 상대는 한 팀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을 것이다' 라고 독백한다.[23]

35권에서는 한국 B팀과 함께 미국 팀 vs 루마니아 팀의 본선 첫 대결을 관전한다. 예상 외로 루마니아 팀이 1차 실험에서 미국 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자 당황하고, 2차 실험의 주제에 대한 김구의 조언을 듣고 바로 핵심[24]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6권 마지막에서 정훈, 태수와 함께 등장해서 김구 선생님에게 '절차는 모두 해결됐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대한 얘기를 한다. 그러자 정훈이는 새로운 천체를 찾아낸다고 해도 반드시 행성으로 인정되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새로운 팀원에 대한 얘기로 보인다.

37권에서 팀원들과 함께 이미 4번이나 실패한 과포화 용액의 결정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가 범우주의 난입으로 또 실패하고 또 눈물을 흘린다. 실수로 자기 손을 접착제로 붙여 버린 우주가 손을 떼내도록 도와준다. 그러면서 이 실험의 의미는 "이걸 보고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서" 라고 웃으며 말한다.[25]

그러나 정작 새 팀원 후보인 도하루가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오지 않아서 살짝 열 받은 상태로 대결장에 들어온다. 인도 팀과 독일 팀의 대결을 관전하면서 우주의 옆자리에서 대결을 보던 하루[26]의 실력을 보고 어이없어한다.
하루가 자신들의 새 팀원 후보라는 것을 알고 난 뒤 혼자서 이성을 잡고 팀원들을 설득해서 하루와 얘기를 나눠 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그렇지만 하루가 또 자리를 비운 걸 보고서는... 우주가 끝까지 설득하는데도 "자리가 남는다고 우리 팀에 맞지 않는 사람이 들어온다면 안정적인 용액 같던 팀 전체가 위험해질지 모른다"라며 냉정하게 거절.

그렇게 하루를 돌려보내고 난 뒤 팀원들과 함께 실험실을 정리하는데, 이때 하루가 해 놓은 실험을 보고서는 몇 시간 전에 자신들이 해 놓은 실험을 하루가 알고 있었고, 그 실험의 뜻까지 이해했다는 걸 알아챈다. 뒤늦게 생각을 바꿔서 하루를 쫓아가 봤지만 이미 떠난 것처럼 보였... 는데 사실은 대결장에서 텐트(!)를 치고 있었다. 결국 어렵게 어렵게 하루를 4번째 멤버로 받아들이게 된다.

38권에서 강림이 실수로 천재원의 눈을 쳐서 안경이 벗겨졌는데 땅에 떨어지면서 안경이 깨져 버렸다. 안경 없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력이 나쁜데 그래서인지 성격까지 갑자기 우울모드로 바뀌었다. 결국 도하루가 다시 안경을 갖다 주자 원래대로 돌아왔다. 안경이 없으면 자존감과 존재감도 무너지는 듯. 지나가던 노르웨이 팀이 안경이 깨진 것을 언급하자 당장 새 안경이 필요하다며 좌절했고, 자신이 예상한 시간에 도하루가 돌아오지 않자 역시 깨진 안경으로는 부족하다며 안경 탓을 하기도 했다. 안경이 본체인 셈.

이후 39권에서는 본선 1차전(32강전) 4번째 경기에서 노르웨이 팀과 대결. 1차 실험은 생략하고 2차 실험부터 시작한다. 2차 실험으로 종이에 묻은 혈흔을 찾아내는 주제가 나오자 혈액의 구성 성분을 떠올리고 단백질을 검출하는 뷰렛 반응 실험을 생각해 내는 역시 실력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27] 결과적으로 83:78이라는 큰 점수 차[28]로 16강에 무난하게 진출한다.

중국 팀과 대결을 앞둔 한국 B팀을 진심으로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범우주에게 소화 작용에 대해서 설명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우주의 지식 수준상 세나와 리즈까지 3명이 달라붙어서 설명한 뒤에야 겨우 이해할 수 있었다.

한국 B팀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후 한국 B팀을 축하하러 오는데 미국 A팀이 어그로를 끌자 살짝 화가 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정작 그 도발의 당사자였던 범우주는 토마스가 들고 있던 우주 식량에 정신이 팔려서 다른 생각은 하지도 않았으니 뭐...
범우주와 함께 태국 팀과 스위스 팀의 대결을 관전할 때 범우주가 갑자기 달려나가자 오늘이 우주에게 있어서 새로 태어나는 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왜인지 사과에 집착한다.

한국 B팀과 독일 팀, 한국 B팀과 일본 A팀의 대결이 있을 동안은 계속 관전 역할밖에 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쨌든 본인도 16강, 8강 대결을 모두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하며, 4강 대진표에서는 영국 B팀을 뽑는다.

48권에서 4강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한국 B팀을 걱정하지만, 범우주의 모습을 보고 곧 걱정한 자기 자신을 한심해한다. 이때 미국 팀의 약점을 묻는 범우주에게 미국 팀은 약점이 없다고 대답하는데, 우주는 그런 거라면 미국이나 자기 팀이나 발전한 건 없다고 대답한다.
범우주의 이 말을 듣고, 고뇌 끝에 진정한 의미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4강 실험 때 도하루의 의견을 받아 자신이 정한 실험 주제를 바꾼다.[29] 실험이 끝난 후 팀원 4명 모두 실험에 필요하며, 4명이 같이 있으니 실험이 훨씬 완벽했다는 것을 느끼고 팀원들을 진정한 동료이자 친구로 인정한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반말을 쓰기 시작했다. 이때 감동받아 친한 척하는 팀원들에게 보이는 반응이 인상적이다. 1차 실험 결과는 69.5:73으로 한국 A팀의 승리.

49권에서 최종 79.5:83으로 영국 B팀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 직후 범우주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에게 범우주를 찾는 문자를 돌린 뒤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범우주를 찾아다니는데, 있을 만한 곳은 전부 찾아봤음에도 우주가 보이지 않자 그제서야 우주가 어디 있는지를 깨닫고[30] 강원소가 우주를 찾아가도록 설득한다.
한국 B팀의 실험이 끝난 뒤 결과가 나오지 않아 걱정하는 도하루에게 저 실험은 이미 성공한 것이라고 말해 준다. 한국 B팀의 실험이 어떤 것인지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듯.[31]

50권에서도 한국 B팀과 미국 A팀의 대결을 관전한다. 대결이 끝난 후 다들 한국 B팀을 위로하자 자기 팀 결승전 응원은 하나도 없다고 투덜댄다. 결승전 아침에 식당에서 토마스를 만나 대화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우승만이 자신의 바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오직 우승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토마스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가치관을 보여준다.[32][33] 결승전에서 미국 A팀을 7점 차로 이기고 우승하나 이 대결은 작중에서 생략되었다. 팬들 단체 오열.
결승전 이후 태양초와 새벽초가 연 과학 축제에 팀원들과 함께 깜짝 등장해 우승 특별상인 인공위성에 미래초와 새벽초의 이름을 모두 새겨 발사하는 장면을 지켜본다. 그리고 우주에게 우승은 목표일 뿐 소원이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자신이 매일 어떻게 살아갸야 할지 정하는 것이 자신의 새로운 목표라고. 초롱이가 찾아와 우승 축하한다면서 한 마디를 던지고 가자 감동해서 온갖 말을 다 한다. 주접.

48권부터 50권까지 4강과 결승 대결을 거치면서 마침내 자신의 목표를 이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가치관은 오히려 그 목표와는 조금 멀어졌다. 승리만을 바라보고 가던 방향에서 팀원과 실험 자체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방향으로.[34] 새벽초등학교 멤버들과 강세나, 에릭처럼 작중에서 상당히 큰 정신적 성장을 보여준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2에서도 등장한다.

5. 인물 관계

  • 범우주: 짝사랑하고 있는 김초롱에 이어 2번째로 마음을 열고 반말을 쓴 상대.[35] 전국 대회 당시 범우주가 천재원을 구해 준 일에 대한 보답으로(?) 우주에게 반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분명 친구 관계일 텐데 어째서인지 커플처럼 보이는 연출이 여러 번 있어서 결국엔 커플링이 진짜 생겼다.
  • 강원소: 각각 세계 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의 리더인 만큼 라이벌 의식이 있을 듯. 둘이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천재원이 약간 더 강원소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데 비해 원소가 오히려 재원이를 살짝 경계하고 방어적으로 대한다.[36]
  • 나란이: 딱히 특별한 연결점은 없지만 41권에서 우주가 매일 란이의 사과를 챙겨 주는 것을 보고 우주가 없을 때 대신 사과를 갖다주기도 했다. 밑의 기타 항목에도 있지만 천재원을 항상 "재원이" 라고 부르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이다.
  • 하지만 : 일단 둘이 무슨 말이라도 나누는 일 자체가 거의 없다. 뭐 하지만은 세계대회에 와서는 새벽초와 영국 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물과의 접점이 없긴 하지만...
  • 허홍: 전국 대회에서의 라이벌이자 경쟁 상대. 태양초 교장이 저지른 사건에 대한 증거를 허홍이 없애 버리자 그 대신에 CCTV 자료를 제출할 것을 새벽초에게 조언했다. 그리고 전국 대회 막바지에서는 허홍이 새벽초와 함께 올림피아드에 나간다는 말을 헛소리라고 까자 '헛소리에 관해서는 허홍 님이 전문가이지 않냐' 라고 엿을 먹였다.
  • 강세나: 허홍, 세나, 원소가 어릴 적부터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셋 중 누구와도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닌데 어떻게 안 건지는 불명.[37] (그러나 워낙 숨어있기에 알 수도 있다.)
  • 도하루, 임정훈, 김태수: 천재원의 동료이자 같은 팀원들. 3명 전부 천재원이 직접 데려온 사람들이다. 그런 만큼 세 명 모두 굉장히 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38] 팀 자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도 있고, 본인 성격도 있어서 팀원들과 실험 외에 따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48권 이후로는 이들에게도 마음을 열게 된 것 같으니 다행. (이때 범우주가 37권에서 한 대사 비슷한 말을 천재원이 한다.)
  • 토마스: 1년 전 올림피아드에 대천초 소속으로 참가했을 때 같은 팀원들이 토마스가 리더로 있는 미국 팀에게 부정행위를 저지른 일이 있었다. 천재원은 이때 팀원들의 만행을 미리 알았지만 결국에는 팀원들이 일을 진행시키는 걸 그냥 손 놓고 지켜본 꼴이 되었고 (실은 입장 전에 만행을 막으려고 했으나 팀원들이 말림), 토마스는 대천초의 계략을 바로 알아차렸음에도 그들을 제대로 참교육하기 위해 일부러 신고를 하지 않고 계속 대결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대천초를 압도적으로 바른 뒤 그제서야 부정행위를 신고, 대천초가 이미 실력으로 한 번 패배한 상황에서 실격패를 당하게 만드는 엄청난 망신을 주었으며와우, 본인도 상당히 기분이 나빴는지 너희들의 딱 두 배만큼 내 기분도 더럽다는 것이나 알아 두라고 일침을 날렸다.[39] (재원이의 톰에 관한 인상: 재수없는 똑똑한 더듬이 거치대)
    이때의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천재원은 원래 순진했던 성격도 스스로 완전히 바꿔서 냉정한 승부사 같은 이미지가 생겼으며, 올림피아드 직후 대천초를 떠나 각각 다른 학교에 있던 정훈과 태수를 스카우트해 미래초로 전학을 와서 새로 실험반을 결성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올림피아드에 와서 토마스를 만나 사과할 생각이었던 듯하나, 정작 토마스는 천재원을 기억하지 못했고 여기에 자기의 존재감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였냐며 더 열을 받아서 반드시 자신의 존재를 잊지 못하게 해 주겠다고 다짐한다.
    33권의 언급[40] 등을 보면 토마스가 정말 천재원을 기억하지 못하는지는 의문이지만[41] 어쨌거나 천재원의 실력은 올림피아드에서도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토마스도 상대방을 상당히 신경쓰고 있으며 4강 대결 대진표를 뽑을 때는 거의 대놓고 둘의 대결 떡밥을 뿌려놓기도 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마침내 둘의 재대결이 성사... 되었지만 전부 생략되었다. 어쨌든 토마스를 이기고 우승하면서 오랜 목표를 이뤄냈다.
    • 여담으로 천재원은 올림피아드 이후로 토마스에게 상당히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년 전 대천초의 부정행위를 막지 못해서 실험 정신과 실력 모두 철저히 패배했을 때는 자신으로 하여금 감히 고개조차 들 수 없게 했던 사람이었고, 그에 따라 지난 1년간 팀과 학교 등 주변 환경을 송두리째 갈아치워가며 절치부심한 끝에 엄청난 기대와 긴장을 품고 재회했는데, 정작 다시 만난 토마스는 실력도 나아진 것이 없고, 올림피아드 기간 와중에도 도하루범우주의 영향으로 팀워크와 실험의 의미를 찾아가던 자신과 다르게 팀워크도 지리멸렬, 거기에 한국 B팀을 분열시키기 위해 헛소문 따위나 퍼뜨리는 공작질까지 목도했으니 오죽하겠는가. 에릭 우드와 대결했을 때도 에릭이 주제 해석을 잘못한 걸 가지고 "내가 이 대결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아느냐" 라며 길길이 뛰었던 걸 생각하면 토마스도 올림피아드가 끝난 뒤 천재원한테 좋은 소리는 못 들었을 듯하다.
  • 김초롱: 짝사랑 상대이며, 꽤 오랫동안 짝사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김초롱은 자신의 절친인 범우주를 짝사랑하고 있다. 50권에서 재원과 초롱이 짧게 만난다.

6. 기타

  • 재원이라는 이름 자체는 흔하지만, 하필 성이 씨라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이름이 되어버렸다. 이 만화 전부를 뒤져봐도 이 정도로 인상적인 이름은 강림 정도밖에 없다.[42]
  • 38권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잘생긴 듯하다
  • 이 캐릭터만의 특이한 점이라면 대부분의 주변인물들이 얘를 이름인 "재원이"로 부르지 않고 "천재원"이라고 부른다. 가장 가까운 친구인 범우주나 같은 미래초 팀원들은 가끔씩 이름을 불러주긴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여전히 성까지 합쳐서 부르는 장면이 더 많다. 유일하게 나란이만은 항상 재원이라고 불러준다. 사실 란이 성격상 천재원이라고 부르는 게 더 어색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존댓말 캐릭터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어쩔 수 없는 거리감이 형성되는 듯. 사실 이름에서 '재원'이 핵심인 게 아니라 '천재'가 핵심이라 그렇다.
  • 상당히 많은 등장씬에서 기척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사라진다. 증발.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도 많다. 만화에 나오지 않는 많은 시간은 여기저기 숨어서 돌아다니는 듯하다. 이런저런 정보를 수집하는 듯. 대결장 나무 종류라던가.
  • 1년 전과 현재는 앞머리 가르마와 길이가 다르다.
  • 안경을 벗으면 자신도 남을 못 알아보고[43] 남도 자신을 못 알아본다.[44] 초롱이의 경우 자신은 남을 못 알아봐도 남이 자신을 알아보긴 한다. 보면 알겠지만 김초롱과 함께 이 만화 양대 미모 봉인구 속성 보유의 미인. 단, 안경을 벗으면 유한 인상의 김초롱과 달리 이쪽은 제법 날이 서 보이는 인상.[45]

    김초롱이 안경을 벗지 않아도 맨눈을 드러내 주는 장면이 꽤 있는 반면에 천재원은 평소에 외톨이 같은 성격이 부각되어서 그런지 거의 항상 달팽이 같은 안경만 보인다. 맨눈을 보여 줄 때는 뭔가 의미 있는 장면일 때 정도고, 안경을 아예 벗고 있을 때는 정말 반강제(...)로 얼굴을 드러내는 경우밖에 없다. 이쪽은 거의 10권에 한 번 보기도 힘들 정도로 드문 일. 하지만 50권에서는 맨눈을 보여주는 빈도가 꽤 늘어났다.
  • 만화 중 모에 송곳니가 보이는데, 꽤나 귀여운 모습이다.
  • 커플링은 범우주와의 커플링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다. 참고로 이거 잘못 읽은 것이 아니다. 이외에는 토마스, 도하루, 김초롱 정도.[46]
  • 견과류를 좋아한다. 이유는 머리가 좋아져서라고.[47]

[1] 13권의 장면[2] 29권의 장면[3] 48권에서 1차 실험을 성공시킨 후 한 대사. 같은 팀원들의 필요성을 진정으로 깨달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이다. 또한 저 대사를 시작으로 팀원들에게도 반말을 쓰기 시작했다.[4] 혹은 천재원 혼자만 기억하고 있었고(이 경험담을 얘기할때 김초롱은 아예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그러다 보니 약간의 과장, 수정이 들어갔다고 한다면 앞뒤가 맞는다.[5] 다만 천재원은 학생이고, 에릭은 겨우 12살의 나이에 지도 교사 자격으로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실력은 더 생각해 봐야 할 여지가 있다. 에릭이 만약 실험대회가 개인전이라 지도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6] 다만 토마스라는 본인의 라이벌이자 먼치킨이 또 하나 등장해서 이쪽과 비교해서는 어떤지 불명이다.그러나 여러 경기를 보면 자체 실력은 이 더 우위인 듯.[7] 13권에서도 부메랑을 날리기 위해 연습하는 범우주 앞에 나타나 부메랑이 날아가는 원리를 설명해주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8] 다만 대천초등학교 팀원들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실력도 천재원의 들러리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그저 그렇거니와 인격이 개막장의 끝을 달린지라 팀킬당했다.[9] 나란이가 빠진 국내 대회 때 해설위원의 언급으로 따르면 3명만 있는 팀은 축구로 따지면 11:8, 아님 그 이상일 정도로 불리하다고 한다. 단순히 비율로 따지자면 3명인 팀이 25%가 적은 것이므로 11:8.25명 정도이다.[10] 미국 A팀은 작년 올림피아드 개최국이자 우승팀이다.[11] 당시 천재원 말에 따르면 외계인의 명예를 지켜주다가 다른 아이들에게 위험을 겪게 되고, 김초롱이 구해주었다는 말이 있었다. 이 때부터 좋아하게 되었다.[12] 천재원은 에릭쯤 되는 실력자와의 수준 높은 대결을 기대했으나, 어렸을 때부터 세상에 가설밖에 없었던 중증 얀데레(...)인 에릭의 눈에 천재원이 들 리가 없다.[13] 그때 보여준 썩소가 일품이다.[14]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캐릭터라 넘어진 순간부터 두뇌를 돌려 어떻게든 응급처치를 하면 계속 대회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고 이후 계획까지 전부 머릿속으로 세우고 있었다.[15] 이 때부터 천재원은 범우주를 대할 때 모습 한정으로 감정이 넘치는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첫 등장에서만 하더라도 우주보고 2m 거리를 유지하라고 하던데 반말을 쓴 이후로는 어깨동무를 한다던가, 가만히 있던 첫 모습과 다르게 우주를 보고는 해맑게 웃으며 달려온다던가... 솜사탕 기계를 만들던 우주에게 무시당하자 울기도 했다.[16] 미래초가 2승을 벌써 거뒀는데, 2패 팀이 두 팀(한별초, 태양초)이 되었기 때문. 그래서 인터뷰에서도 정훈이가 올림피아드 준비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17] 여담으로 이때 잘 보면 천재원 옆에 서 있는 팀이 미국 팀이다. 자리배치 누가 했냐.[18] 어떤 부정행위를 했는지는 토마스가 천재원을 생각해서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이며, 부정행위 과정은 CCTV 영상을 통해서 밝혀진 것으로 보인다.[19] 미국은 반데그라프 발전기를 만들어 정전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곤두선 것, 이티처럼 손가락을 맞대어 손가락을 통해 전해지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대천초 측은 패러데이 실험을 했고 변압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전지를 잘못 끼운다던가의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 미국 팀은 82.5, 한국 팀은 73.9점으로 패배하였다.[20] 이 기억이 얼마나 큰 트라우마였는지는 여러 설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암시된다. 우선 13권에서 대천초 멤버는 천재원이 작년에 올림피아드가 끝난 다음 날 아무런 말도 없이 전학을 갔다고 언급한다. 자신의 실험 커리어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고, 정정당당한 대결 끝에 적어도 자신을 뛰어난 실력자라고 기억해야 할 토마스 오드로 하여금 자신을 실험 정신조차 잊은 비겁자로 보게 한 대천초를 단 하루도 더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현 미래초등학교의 멤버인 정훈과 태수는 각각 다른 학교에 있다가 오로지 천재원의 스카우트만으로 미래초로 오게 되었다고 하는데, 즉 천재원은 올림피아드에서 망신을 당한 다음 날 당장 적당한 학교를 찾아서 적을 옮긴 뒤, 최대 전국의 학교들을 직접 수소문하고 실험 정신과 실력 2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팀원을 2명이나 찾아내서 미래초로 오게 설득하여 팀을 만드는, 이 모든 작업을 불과 몇 달 안에 해치웠다는 뜻이 된다. 나이를 감안하면 초인적인 행동력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데, 올림피아드로 겪은 충격이 그 정도로 컸거나, 내지는 그 충격을 잊기 위해 더더욱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도 할 수 있겠다.[21] 이때 팀원들이 천재원을 위로하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제발!' 같은 말까지 속으로 떠올리는 걸 보면, 확실히 1년 전의 사건이 천재원에게 이만저만 트라우마가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22] 자기 팀 도미노를 두 줄 세워놨는데, 그 중 한 갈래를 진행시켜서 미국 팀 도미노를 쓰러트렸다. 다른 팀 도미노와 신체 접촉은 실격이지만 도미노 공격은 규칙에 없었기 때문.[23] 바로 뒤인 35권에서 미국 팀이 상대적으로 약체를 평가를 받았던 루마니아 팀에게 0.5점 차이로 겨우 승리하는 등 상당히 고전하면서 이 말이 현실이 된 셈이 되었다.[24] 상대의 실수나 허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실험의 의도를 파악하고 발전시킬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것.[25] 설명하자면 열을 이용해 포화 용액의 용해도를 높여 추가로 용질을 녹이면 과포화 상태가 되어 아주 불안정해지는데, 지금 정훈, 태수, 재원으로 구성된 미래초가 안정된 포화 용액과 같고 여기에 추가로 팀원을 받는다면 과포화 용액처럼 위험한 상태가 될지도 모르지만 자신들의 실험처럼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 수 있다면 그런 위험 정도는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이걸 어떻게 알아.[26] 이때는 아직 하루가 미래초 실험반 후보인 걸 모르고 있었다.[27] 실제로도 종이에는 혈흔 말고도 다른 것들도 섞여 있어서, 노르웨이 팀은 답을 틀려 먼저 답을 제출해서 얻은 5점만 가져갔다.[28] 사실 가장 큰 점수 차이는 이 대결 바로 전에 있었던 영국 B팀의 9점(81:72)이었다가, 한국 B팀의 9.5점(75:65.5), 그리고 미국 A팀의 18.5점(87:69.5)으로 바뀌었다.[29] 처음에는 엑스레이 실험을 하려고 했으나, 도하루가 과학의 발전에 누군가의 희생이 따른다면 그건 진정한 발전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범우주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고 진행한 실험이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과정을 보여주는 실험. 원래 천재원은 한 번 정한 실험 주제는 절대 바꾸지 않았다고 한다.[30] 천재원과 범우주만이 알고 있는 공간으로, 바닥에 수식이 잔뜩 적혀 있는 걸로 봐서 정황상 36권에서 갑툭튀했던 그 벤치 뒤의 공간으로 추측된다.[31] 천재원의 실력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32] 사실 천재원도 자신과 한국 B팀의 4강 대결 전에는 "난 우승하러 이 대회에 왔지, 친구 사귀러 온 게 아니거든?" 이라고 할 정도로 우승에 대한 집착이 강했었다. 두 번의 4강 대결을 거치면서 팀워크의 소중함도 알고 승리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33] 이때 토마스는 천재원의 눈빛이 범우주와 닮아 있다고 독백한다. 실제로 25권이나 38권, 48권에서 나왔던 날카로운 눈빛에 비해 이때 나온 눈은 상당히 맑고 순수하게 생겼다. 아무래도 더 이상 우승만을 보고 달리지도 않고, 스스로 마음을 여는 사람도 늘어났기에 그런 듯. 이걸 보면 완결 이후 시점에서는 대천초 리더를 맡던 당시의 순수했던 성격으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애초에 작중에서 많이 보였던 냉정하고 계산적인 모습은 본인이 의도해서 만들어낸 컨셉이고, 현재도 우주나 팀원들 앞에서는 예전 성격을 가끔 보여주니.[34] 작중의 많은 등장인물들이 강조하는 이 만화의 핵심이기도 하다.[35] 성격이 현재처럼 바뀌기 전에도 존댓말은 썼다.[36] 예를 들면 33권 마지막에서 우주가 이고르를 배웅할 때 천재원이 "얼핏 보면 저 둘이 정말 친해 보이네요. 적을 친구로 착각하면 엄청난 피해가 생길 텐데 말이죠." 라고 하자 원소가 "착각이 아니야. 우주에게는 녀석들이 진짜 친구니까. 친구를 적으로 착각할 때 더 큰 피해가 생기지." 라고 반박하며 가 버리는 장면. 또 18권에서 사다리를 만들때 그만 떠들고 도와달라는 장면.[37] 당장에 세계 올림피아드에서 꽤나 발이 넓은 강림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누구나 알 만한 정보는 아니다.[38] 실력뿐만이 아니라 마인드에 대해서도 팀원들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보인다.[39] 사실 이로부터 1년 뒤 시점인 48권부터 본인이 새벽초 멤버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하면 이 발언도 코미디나 다름없지만...[40] "정말 작년과는 다르던걸?" 다만 이 이후로 전혀 언급이 없어서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다.[41] 불미스러운 일이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토마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을 것이고, 또 그때 사건을 잊었다 하더라도 천재원이 이끄는 한국 A팀이 우승 후보가 된 지금에 와서는 천재원이 작년의 그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렸을 확률도 적진 않다. 애초에 천재원의 성격이나 인상부터가 상전벽해로 달라졌으니.[42] 강원소와 범우주는 아주 가끔이나마 볼 만한 이름이다. 물론 한자까지 나가면 진짜로 그 하지만인 하지만이 넘사벽이다.[43] 눈이 안 좋아서.[44] 너무 잘생겨서.[45] 영국 B팀과의 4강 대결 이후로는 눈매가 상당히 맑아졌다.[46] 사실 이 만화의 팬덤에서는 BL 커플링이 상당히 흔한 일이다.[47] 27권에서 범우주가 견과류를 먹으면 이상해지는 것 아니냐고도 물어본다. 25권에서 견과류를 3접시나 먹었고, 28권에서는 한국 B팀의 대결을 볼 때 호두를 먹고 있고, 32권에서는 견과류의 왕은 호두라고 한다. 36권 표지에서마저 호두를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