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눈을 크게 떠라!!!!"
"이것을 '천지마투의 태세'라고 부르니라...!!!"
"이것을 '천지마투의 태세'라고 부르니라...!!!"
1. 개요
天地魔闘の構え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작중 최후이자 최강의 적, 진 대마왕 버언의 기술.
2. 특징
대마왕 버언이 얼어붙은 시간의 비술로 동결(봉인)시켜 둔 자신의 전성기 시절의 젊은 육체를 되찾고 나서 선보인 공전절후의 기술이다. 버언은 노인 모습 때도 엄청난 반사능력으로 두 가지 동작을 거의 동시에 순식간에 쓸 수 있었는데 천지마투의 태세는 이를 한층 강화하여 세 가지 기술을 엄청난 속도로 순차적으로 구사하는 반격기다."나는 공격, 방어, 마법을 한순간에 구사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한 부동의 자세가 바로 천지마투의 태세다"라는 버언의 대사는, 원작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이 한 턴에 2회 행동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턴제 게임의 연출을 어떻게 하면 리얼타임 전투에 녹여낼 수 있을 지를 고민한 내용이 만화로서 잘 표현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1단계 지(地): 방어 - 피닉스 윙 | 2단계 천(天): 공격 - 카라미티 엔드 | 3단계 마(魔): 마법 - 카이저 피닉스 |
천지마투의 태세의 흐름은 다음과 같다.
- 우선 자세를 갖춰 각 기술 시전 준비 겸 체내에 모든 힘을 축적시키고,
- 상대가 공격해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방어 겸 반격해서 자세를 무너뜨리고,[2],
- 직 후 상대에게 물리적인 공격을 가해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만들고[3],
- 직 후 상대에게 마법적인 공격을 가해 확실하게 쓰러뜨린다.[4]
세 번의 공격을 동시에 펼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그냥 평범한 삼연속 공격과 다를 바 없고, 어차피 버언의 기술은 한 방 한 방에 필살의 위력이 있기에 비효율적이다. 또한 그냥 사용하면 만에 하나 반격당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필살기를 각 단계별 반격기로 사용해서 상대를 확실하게 분쇄시켜 버리는 것이다.
대마왕 버언이 다이, 포프, 프로모션한 힘, 라하르트, 아방 5명과 대결했을 때 이 자세를 취하면서 "하늘이여 울어라! 땅이여 외쳐라! 마의 시대가 도래했다!"하면서 나름 폼을 잡아 가면서 외치는데, 이 때 진짜로 하늘에서 번개가 치고 땅에서는 지진이 나는 강렬한 위용을 보여준다.[5]
2.1. 작중 모습
어떠한 기술로도 깰 수 없다는 버언의 말대로 첫 전개에서 기가 스트랏슈로 공격해 오는 다이를 가볍게 떡실신 시켰고[6] 이후에는 각자 최대의 필살기로 공격해오는 아방, 힘, 라하르트 세 명을 한꺼번에 녹아웃[7]시키며 강렬하게 데뷔.
그러나 그들의 희생을 통해 이 기술은 한 번 구사한 직후엔 한순간 경직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버언도 비기로 취급할 만큼 적게 사용했고 한 번 쓰면 어지간한 상대는 다 죽어버리니 본인도 약점을 눈치채지 못한 것. 그래서 버언도 라하르트, 힘의 육탄공격을 천지마투로 쳐낸 다음에 시간차로 날아드는 포프의 메드로아를 쳐내려고 할 때 몸이 안 움직여서 그 때서야 알았고 가까스로 튕겨내는 데 그쳤다.
약점을 깨달은 버언은 천지마투를 더 이상 쓰지 않고 다이와 포프를 죽이려 했으나, 본능적으로 저 둘에게 위협을 느껴 자세가 풀리지 않던 중 포프의 도발에 일부러 넘어가 한 번 더 천지마투로 박살내 주기로 한다. 포프가 블랙 로드의 물리공격과 자신의 모든 마력을 짜낸 이오나즌급 이오라를 동시에 사용하여 세 기술을 모두 자신이 받아내 다이가 공격할 틈을 만들려 했다. 하지만 버언은 그래서는 세번째인 카이저 피닉스를 막아내지 못하고 죽을 것이고 그게 다이마저도 태워버릴 거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그 말대로 블랙 로드는 카라미티 앤드에 의해서 박살나고 이오라가 피닉스 윙에 튕겨나 카이저 피닉스에 노출되어 요단강 익스프레스행을 타나 싶은 순간, 포프가 겉옷 아래 숨겨둔 샤하르의 거울로 이오라와 카이저 피닉스를 반사해서 버언에게 역습을 가했고 그 틈을 노려 다이가 아방 스트랏슈 X로 버언의 왼팔을 절단해 이 기술을 격파한다.
3. 평가
3가지 반격의 형태 다음 한 순간 경직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론 버언의 필살기들이 이루는 3 패턴들을 넘어서는 4 패턴이 가능하다면 시간차 공격으로 공략할 수 있다. 일단 쌍룡문을 각성한 다이도 이를 떠올리긴 했으나 혼자 했다간 개죽음일 뿐이라고 인증했기에, 가장 현실적인 공략법은 선두로 방패막이 포지션 멤버가 먼저 달려들어서 천지마투의 자세의 3가지 공격을 막아내고 그 다음 경직이 생겼을 때 파티 중 강타자 포지션의 멤버가 덤비는 것이다. 작중에서 보여준 방법(포프의 이오라+블랙 로드+샤하르의 거울+다이의 일격) 역시 4연타의 공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비슷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으로 버언의 팔을 빼앗을 수 있었다.적당한 실력자 4명이 있으면 격파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천지마투의 태세를 구사하는 버언의 필살기는 하나하나가 절대적인 위력을 지닌 데다가 카라미티 월과 카이저 피닉스는 광역 공격도 가능하다. 방어에 해당하는 피닉스 윙-암흑투기 장풍 계열을 1명으로 넘긴다 해도[8] 나머지 공격-마법은 단체 공격도 가능한 필살기로 전환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쪽수로 이 3 패턴을 충당하는 건 불가능하다. 포프 역시 3명이 아니라 10명이 떼거지로 덤벼봐도 소용없다고 단언했으며, 작중에서 보여준 방법 역시 마계 최고의 명장이 만들어 준 블랙 로드라는 걸출한 무기와 시그마가 준 샤하르의 거울이 없었다면 그저 무리수에 불과했다.[9] 실제로 작중에서 포프는 천지마투의 태세를 자세히 관찰하며 공략법을 생각하는데, 이때 포프를 공격한 카이저 피닉스가 뒤에서 대기하는 다이까지 한꺼번에 공격해 버린다는 가능성도 떠올렸다. 버언에게는 카이저 피닉스나 카라미티 월 같은 광역기가 많았기 때문에, 단순히 공격을 유도하는 걸 넘어서 막아내기까지 해야 해서 그 공략 난이도는 더욱 높았다. 그런 기술을 쓰지 않고 굳이 포프의 도발에 응하여 "깨뜨려 볼 테면 깨뜨려 봐라"라고 천지마투의 태세를 써서 다이와 포프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기에 역전이 가능했던 것.
게다가 천지마투 직후 발생하는 빈틈조차 극히 짧다. 포프가 그 빈틈을 노려 쏘아낸 메드로아도 버언을 당황하게 했지만 결국 막혔다. 제대로 된 공략에서조차 포프가 반사해낸 카이저 피닉스를 무방비한 상황에서 정통으로 맞고도 어떻게든 다이의 아방 스트랏슈에 대비할 뻔했다. 때문에 포프는 다이가 타이밍을 잴 수 있도록 한 번은 직접 그 빈틈을 보여줘야 했고, 다이가 그 빈틈을 파고들고도 아방 스트랏슈 X씩이나 되는 기술을 써서야 겨우 팔 하나를 잘라낸 것이다.
정리하자면 천지마투의 태세를 공략하려면 일단 경직이라는 약점을 알기 위해서 한 번 이상 천지마투를 봐야 하고, 그 방패막이로 나선 멤버가 희생한 뒤 경직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한 번 더 봐야 하고, 그 경직을 공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천지마투를 막아내야 한다. 사전준비로만 최소한 3번 봐야 하며, 공략 시 미끼 역할은 버언의 마지막 천지마투를 막아내면서 경직까지 입혀야 하고, 마지막에 뛰어드는 실력자는 그 한 줌의 빈틈을 파고들어서 버언에게 순식간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버언에게는 귀안이 있다. 실력이 일정수준 미만인 상대는 귀안에서 나오는 빛을 맞고 눈동자처럼 생긴 작은 구슬에 갇혀버린다. 충분한 실력이 되는 강자도 싸우다가 체력이 떨어져 저항할 기력이 부족해지면 같은 신세가 된다. 또한 버언은 이 능력을 틈만 나면 사용하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는 자들을 떼거지로 데려오는 물량전은 의미가 없다. 작중에서도 마왕군과의 싸움으로 아군 파티의 부상이 누적되어 버언 앞에 설 수 있었던, 소위 최강의 실력자들은 다이를 제외하면 넷뿐이었다.[10] 어중간한 강자를 떼거지로 데려와 압도적인 수적 우위를 가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방법이다. 즉, 버언도 포프와 다이 둘만 남았을 때 "하다 못해 몇 놈이 더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이라고 말했던 만큼 실제로 인원수가 많다면 다소 공략방법에 활로가 보일 수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이다.
만약 정말로 구슬화되지 않을 정도의 강자들을 여럿 데려와서 나름의 인원수가 갖춰졌고 깰 수 있는 비책이 마련되었다 쳐도, 그러면 버언 입장에선 그냥 안 쓰면 그만이다. 작중에서도 포프가 천지마투의 태세가 반격기라는 걸 간파하자 바로 자세를 풀기도 했다. 전사나 무투가 상대로는 카이저 피닉스를 난사하거나, 각종 극대주문이나 카라미티 월로 광역공격을 할 수 있고, 마법사들 상대로는 마호칸타나 피닉스 윙 등 직업을 불문하고 하드 카운터 기술과 광역기술을 숱하게 습득하고 있는 버언인 만큼 다대일 전투에서 쓸 수 있는 수는 차고 넘친다.
또한 이 기술은 준비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버언이 아무런 자세를 취하지 않고 카라미티 월 하나만 썼을 때, 힘과 라하르트가 카라미티 월을 뚫고 버언에게 돌격해 와 코 앞까지 접근한 상황에서야 빠르게 천지마투의 자세로 전환, 바로 반격하여 둘을 쓰러트렸다. 버언이 자세를 취하지 않은 사이 접근전 등으로 버언의 주의를 빼앗다가 천지마투를 쓰기 전에 기습하는 작전 같은 것 또한 불가능하다.
이래저래 버언의 명실상부한 최고 기술이라 할 만 하고, 1:1 대치 상황이라면 부정할 수 없는 다이의 대모험 최강의 기술이다. 다이 일행 역시 무려 5:1로 덤볐기 때문에 이 기술을 깰 수 있었다.
그러나 용마인 상태가 된 다이를 상대로는 버언이 양팔이 멀쩡한 만반의 상태라도 이길 수 없었을 거라고 언급한 걸 보면 이 기술로도 대응할 수 없는 모양이다.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만약 상대가 천지마투의 최초의 방어를 뚫고 그대로 관통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천지마투는 그냥 단순한 방어기에 불과할 뿐일 것이다. 만반이라도 이길수 없었을거라고 한 것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일 수도... 다만 버언이 용마인 다이를 상대로 어떻게든 치열한 맞대결을 벌일 정도는 된 데다가 용마인 다이는 용의 기사 특유의 전투의 유전자에 바란이 지닌 끝없는 살기까지 각성해 전투력의 레벨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단순한 힘의 차이로 인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11] 이후 버언이 귀안왕으로 각성한 후에도 양자의 대결이 힘과 힘의 격돌이란 양상에 가까워 쓰이진 않았으나, 다이가 진마강용검으로 버언의 날린 왼손을 부수며 근접했을 때 귀안에서 힘을 발산한 뒤 오른팔로 추가타를 날리면서 결과적으로는 천지마투의 태세와 흡사한 반격이 되긴 했다.
이 기술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선제공격을 하면서 압박을 가하는 기술이 아닌 니가와 전술이기 때문에 다이 일행에게 공략할 기회를 줬다는 점이다. 작중에서 포프 역시 버언을 도발하여 굳이 천지마투의 태세를 쓰도록 유도했다. 당시 다이 일행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만약 버언이 평범하게 필살기를 난사했다면 승산이 매우 낮았을 것이다. 이 기술의 성능을 믿고 있던 버언의 자신감이 패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또한 기술 자체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데다 전성기 버언이 다이 일행을 상대로 한 공세가 이 기술을 너무 남발하는 패턴이었고 격파 후에는 이래저래 당하는 전개가 이어지는 바람에 도리어 전성기 버언의 카리스마와 임팩트를 한참 깎아먹는 동시에 최종전의 전투 패턴을 단조롭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최종 보스가 반격기를 주요 기술로 들고 나왔다는 의외성이 있었고, 여유롭게 선 상태로 팔을 위아래로 벌리는 인상적인 포즈 덕분에 독자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자리잡게 된다. 작중에서도 격파되기 전까진 다이 일행에게 큰 타격을 주며 전력을 서서히 깎아갔기 때문에, 보스의 위력을 보여주는 측면에서도 상당히 선전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패러디되고 있다.
4. 기타
게임 본편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9에서 이 기술에서 컨셉을 따온 카운터 기술인 "천지의 자세"가 생긴 후 드퀘 10, 드퀘 11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드퀘 11에서는 세냐가 사용.자세의 모티브는 가라테의 '천지상하의 자세'로, 한 손은 하늘로 한 손은 땅으로 내린 채 거목처럼 굳건히 서 있는 포즈는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주어 처음 선보인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 된다.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StrikerS에서 타카마치 나노하도 쓴 적이 있다.- 스마일 프리큐어!에 등장하는 호시조라 미유키는 매 화에서 변신할 때마다 이 자세를 취한다. 하트캐치 프리큐어! 중반에 나오는 3명의 전설의 전사들 중 하나사키 츠보미의 합동변신 포즈에서 따왔다.
- 표승수의 무협소설 유아독존에서 주인공의 기술로 패러디 된 적 있다.
- AC 북두의 세기말병자 토키의 뉴트럴 자세이다.[12]
- 푸치마스!의 작가가 다이의 대모험의 팬인지, 작중 등장인물들이 은근히 이 포즈를 많이 취한다. 다만 이름은 '천지명동의 자세'로 어레인지되어 있다.
- 100만인의 신장의 야망에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한손에 보리밥, 한손에 핫쵸 된장을 들고 이 자세를 취한다. 이름은 '천지필살의 자세'.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후반부에 상대하는 스포일러의 피를 깎으면 이 자세를 취한다.[13]
- 탈혼경인에선 북천멸겁이 이 기술을 사용하는데, 천의무봉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경직도 없다.
- 블레이드 앤 소울에서 권사가 사용하는 반격기는 이문정주 초식을 제외한 모든 초식이 이 자세와 비슷하다.
-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방문자 3계층 보스인 고대병기 게이트키퍼가 이 기술을 사용한다. 2턴에 걸쳐 '쌍패의 태세' → '천지쌍패권'으로 이어지며,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일격에 파티를 전멸시키는 막강한 기술이다.
[1] 메드로아처럼 아예 생각을 나누어 동시에 상반된 두 개의 주문을 구사하는 것과 달리, 버언의 입신에 이른 반사신경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로 순차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고 필살의 반격을 퍼붓는 것이다. 메드로아가 마트리프와 포프의 생각을 둘로 나누는 센스에 바탕을 주었다면, 천지마투의 태세는 오리하르콘도 우습게 부숴버릴 정도의 버언의 초월적인 육체능력이 바탕이 되어야만 쓸 수 있는 비기인 것이다.[2] 주로 피닉스 윙이나 암흑투기 장풍을 사용[3] 주로 수도 카라미티 엔드를 사용[4] 주로 카이저 피닉스를 사용[5] 번개가 칠 때 빛의 마법진 근처에 있던 사람들과 테란 왕국 왕이 놀라서 하늘을 보고, 지진이 일어날 때는 로모스 왕이 긴장하며 벵가나 왕국의 왕은 애써 불안을 참는다.[6] 피닉스 윙으로 기가 스트랏슈 무효화, 캘러미티 엔드로 다이의 어깨를 그어버린 후 카이저 피닉스로 구워버렸다. 다이는 어깨에 심각한 자상(刺傷)과 몸 전체에 마법 대미지를 입어버렸고, 버언은 피닉스 윙을 실행한 손바닥에 약간의 상처를 입었을 뿐이었다.[7] 아방은 카이저 피닉스에 맞고 뻗었고, 힘은 캘러미티 엔드에 팔이 절단났고, 라하르트는 암흑투기에 맞고 날아간다. 이후 셋 중 방어력이 약했던 아방은 체력이 떨어져 눈동자에 봉인되어 버렸다.[8] 미스트 번이 가면을 벗은 뒤 날린 장풍 한 방에 포프 일행 전원이 나가떨어진 걸 보면 이걸로도 다수를 커버할 수 있다.[9] 그나마도 버언이 오기로 카라미티 엔드로 포프의 블랙 로드를 자르는 선에서 그친 거라 가능했던 것으로, 만약 버언이 이 때 카라미티 월을 썼다면 샤하르의 거울까지 산산조각나 파쇄되고 말았을 것이다.[10] 흉켈과 마암, 브로키나는 앞서 전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리타이어당했고 크로코다인과 치우는 앞서 레오나가 그랬듯 그냥 실력이 안 돼서 봉인되었는데, 아무리 파워 인플레를 못 따라가서 이리저리 무시당한다지만 올스타라 평가받던 마왕군의 여섯 수장 중 하나였던 크로코다인이 버언과 비교하면 거기서 거기란 취급을 당할 정도니, 버언과 마주할 최소한의 자격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11] 이전 용마인 바란 VS 초마생물 해들러와 같은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초마생물이 되면서 용마인과 대등 이상의 육체를 지닌 해들러였건만 바란을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압도당했다. 그런 힘의 척도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시너지가 여기서도 발생한 것.[12] 토키의 성우 하시 타카야가 노인 버언 역인 건 덤.[13] 다만 양손 자세가 다르며, 만화와 달리 시전 중에도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