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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작 애니메이션
1. 개요
PROFILE | ||
이름 | 크로코다인 クロコダイン Crocodine | |
나이 | 인간 기준으로 약 30세 | |
클래스 | 전사 | |
무기 | 진공도끼(초반) 그레이트 액스(후반) | |
종족 | 리자드맨[1][2] | |
성우 | 1991년 | 긴가 반조 장광(비디오), 박영화(SBS) |
2020년 | 마에노 토모아키[3][4](인터뷰) 심승한 |
분명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기반일 텐데도 원본 몬스터인 리자드맨을 찾을 수가 없다. 사실 다이의 대모험 작중에서도 동족 비스무리한 종족이 등장하질 않는다.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개체. 드래곤 퀘스트에서 5가 되어서야 이블이라는 악어형 몬스터가 나왔지만 드퀘5는 다이의 대모험보다 나중에 나왔다. 모티브는 악어.
2. 설정
작품에서 마왕군 6대 군단장 중 첫 번째로 다이와 마주하는 보스를 맡았으며, 다이가 쓰러트리고 다시 나타난 이후에는 자신의 무인으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에 눈 뜨게 한 다이를 새로운 태양[5]으로 여긴다.즉, 아군이 된 적. 드래곤볼에서 천진반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그리고 이후의 행보까지 천진반을 닮아간다.[6]수왕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마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 명령만 따르는 짐승계 몬스터를 휘하에 거느리고 있다. 특히 비행이 가능한 가루다가 자주 등장하며, 루라 및 토베루라 다음 가는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활약하였다.
여담으로 다이를 비롯한 다른 레귤러 캐릭터들은 한두 번씩 복장 변화를 거치지만 크로코다인은 첫 등장부터 완결 때까지 복장이 변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손가락이 4개인데 2020년 애니메이션에서는 5개로 묘사되었다.
3. 작중 행적
===# 본편 이전의 크로코다인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 24화에 아방이 시전한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으로 인해 굳어버린 해들러가 갇혀있는 밀실에 침입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그리고 봉인된 해들러를 가지고 오며 자신은 자보에라의 의뢰로 가져온 것 뿐이라고 말한다. 지금 해들러의 봉인으로 인해 마물들의 군웅할거가 일어났다고 하며 빨리 봉인을 풀지 않으면 자신도 참전할 거라며 호쾌하게 웃으며 나간다. 이 당시, 해들러의 심복인 간가디아나 바르토스는 크로코다인에게 무인으로서 긍지를 자랑할 위인이라고 좋게 보지만, 반대로 크로코다인을 우습게 보는 자보에라를 두고 저 자는 대조적으로 오만하며 불쾌하게 반응한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훗날 동료가 되는 흉켈과도 만나는데 해들러를 돌려주는 동안 잠시 가루다를 맡겼고 어린 흉켈을 보고는 인간 아이가 이런 곳에 있는 것에 의아해했다.
해들러가 쓰러진 후 조용히 은둔중이었으나 마의 도끼를 사용하는 그로이산이라는 남자의 도전을 받게 된다. 해들러는 부상을 입은 크로코다인의 모습에 놀라고, 크로코다인은 사투를 벌이다가 서로 무기가 부서져서 무승부였지만 자신의 무기는 완전히 부서졌다고 이야기해서 해들러가 버언에게 보고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해들러의 요청에 따라 군단장 제의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에게 더 좋은 무기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조를 받는다.
3.1. 로모스 왕국
백수사단을 이끌고 로모스 왕국의 점령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다이와 만나는 첫번째 보스. 해들러조차 능가하는 강력한 피지컬과 진공의 도끼의 위력을 통해 다이를 몰아붙인다. 다이는 진공도끼에 맞서 해파참으로 반격에 나서지만, 다시 뜨거운 입김[7]으로 카운터를 날리는 등 정면 승부에서 다이에게 우위를 점한다. 하지만 동료의 지원을 받은 다이에게 결국 한쪽 눈을 잃고 만다. 이때가 크로코다인의 전성기로(...) 진공도끼로 내리친 일격의 충격에 작은 산 하나가 갈라지는 위엄을 보여 준다. '우리 군단장들은 특기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총사령관 해들러 님조차 뛰어넘는다!'는 패기만만한 대사는 덤. 이 작품을 통틀어 크로코다인은 두 번 다시 이 정도의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다(...).한편 또 다른 군단장 자보에라는 다이의 고향인 델무린 섬에서 브라스 할아버지를 납치해 크로코다인에게 넘겨준다.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크로코다인은 평소라면 이런 인질 계획을 거부했겠지만 운빨이기는 해도 다이에게 한 쪽 눈을 잃어[8]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은 데다가 그 일로 군단장의 지위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자보에라의 꼬임 때문에 결국 승리에 눈이 멀어 다이와의 재결전에서 브라스를 풀어놓는다. 아방이 델무린 섬 주변에 친 마호카토르 밖으로 나온 브라스는 대마왕 버언의 영향력 때문에 사악한 마물로 돌아가 다이를 공격하게 된다.
아버지나 다름없는 브라스가 적이 된 탓에 다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크로코다인은 수왕통한격으로 다이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때 두려움을 못 이기고 도망쳤던 포프가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브라스에게 마호카토르를 걸어 정상으로 돌아오게 만드나 큰 주문을 무리해서 쓴 탓에 체력이 바닥나 쓰러진다. 미숙한 실력임에도 우정을 위해 목숨을 거는 포프의 모습에 크로코다인은 포프도 이러고 있는데 이기겠다고 비열한 짓이나 하는 자신은 뭔가 싶어서 서서히 마음이 흔들리고, 다이가 고메의 눈물에 의해 체력을 회복하면서 형세가 역전된다. 이렇게 되자 크로코다인은 "죽어도 질 수는 없다!"며 수왕통한격을 쓰려 하나 결국 용의 문장을 발동한 다이의 불완전 아방 스트랏슈에 치명상을 입는다. 크로코다인은 승리에 눈이 멀어 괜히 인질 따위를 잡아서 스스로의 명예를 더럽힌 것에 후회와 자괴감의 눈물을 흘리고, 다이 일행의 우정을 칭송하며 스스로 성 아래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는다. 그의 단말마를 들은 백수사단의 짐승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이후 그의 시체는 마왕군 병사에 의해 회수되어 자보에라의 부활액이 든 통에 들어가 소생처리를 받는다. 부활 확률은 5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했으나 부활에 성공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크로코다인 좀비 전설이 시작된다.
3.2. 파프니카 왕국
그러나 되살아난 크로코다인은 자신에게 무인의 마음을 다시 눈뜨게 해준 다이를 주군으로 여기게 되고 포프에게 호감을 느껴, 흉켈과의 대결에서 인간 방패로 나서 위기에 처한 다이와 포프를 피신시키고 흉켈을 막아서다가 치명상을 입는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이렇게까지 호락호락하게 당할 크로코다인이 아니었으나, 이전 다이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가 다 낫지 않은 탓에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없었던 것.[9] 다행히 옛 전우라는 흉켈의 의리로 치료를 받아 또 한 번 목숨을 건지고 역으로 마그마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한 흉켈을 구조하며 보은한다. 이후 같은 배신자 처지의 흉켈과 한 조를 이루며 파프니카에서 위기에 처한 다이 일행을 돕기 위해 나타나 염마탑을 수왕통환격으로 부순다. 이렇게 동료가 된 크로코다인은 포프로부터 아저씨로 불리게 되고, 발닥과도 친해지게 되는데 아군이 되면서 발닥의 추천으로 수왕통한격을 수왕회심격으로 바꿔 부른다.[10] 인간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면서 훌륭한 동료로 인정받지만 어쩐지 동료가 된 뒤로는 여러 가지로 안 좋은 꼴을 자주 당한다. 프레이저드가 마암을 죽이려하자 그의 팔을 진공도끼로 부수며 멋진 모습으로 다이 일행에게 합류하나, 탄암폭화산에 당해 쓰러지고, 데드 아머를 입은 프레이저드를 힘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압도당해 밑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3.3. 테란 왕국
프레이저드와의 싸움이 끝난 후 흉켈과 함께 귀암성의 현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정찰에 나서나 이미 그걸 예상한 킬 번이 한발 앞서 귀암성을 이동시켜서 놓치게되자 귀암성을 계속 쫓기로 한 흉켈과 헤어져서 다이 일행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돌아간다. 덕분에 바란과의 사투에서는 다이가 바란의 기가 브레이크에 치명상을 입고 나가 떨어지자 타이밍 좋게 도착해서 일행 중 유일한 전사로서 바란을 막아서게 된다. 그래도 여기까진 포프에게 '귀신같이 강하다'라는 평가와 흉켈에게 '네 놈(보라혼)보다 몇 배는 완력이 강한 동료'라고 평가 받으며 아직은 현역에 속하는 전력으로 묘사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은 일행 중 다이와 흉켈 다음 가는 전투력의 보유자였기 때문. 다이는 우리의 태양이고, 태양을 빼앗으려는 적은 결코 용납할 수 없기에 설령 힘이 부족해도 싸울 뿐이라고.[11] 이때 확실하게 다이를 자신의 주군으로 삼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용의 문장의 힘을 완전히 드러낸 바란의 맨몸을 이용한 격투전에 의해 개패듯이 얻어터지면서 또 힘에서 밀려 처참하게 당하여 뻗어버린다. 바란 말에 의하면 크로코다인처럼 투기와 힘으로 싸우는 녀석이 자신에겐 위험하기에 이렇게 철저히 응징한 거라 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턱도 없어 보인다.(…) 다만 당시 상황을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우선 다이가 기가 브레이크를 맞고 쓰러진 이 장면에서 전투원은 포프, 레오나, 크로코다인 이렇게 셋이다. 그렇지만 용투기를 가진 바란에게 포프나 레오나의 주문은 전혀 안 먹히기에[12] 바란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강한 힘과 투기를 가진 크로코다인 뿐이었던 것. 바란 입장에서는 크로코다인이 제거 순위 1순위 맞다(...). 그리고 이후 실제로 다이와 크로코다인의 협동 공격으로 바란의 몸에 작게나마 상처를 입히는데 성공함으로써 바란의 생각이 맞았다는 게 증명됐다.2차전에서는 다이가 바란이 일으킨 문장의 공진에 제압당해 기억을 잃고 싸울 능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포프가 홀로 자폭조로 나서기 위해 일부러 도망친 척한 거란 사실을 알고 투지를 불태워 바란의 진마강용검을 팔뚝으로 받아낸다. 그리고 여기서 유명한 "바란, 기가 브레이크로 덤벼라!"가 나온다. 주제를 모르고 허세를 떠는 것을 상징하는 느낌의 유머로 소모되는 감이 있지만 실제론 처절하면서도 합리적인 크로코다인의 선택이었다.
한 방을 맞고 치명상을 입어 거의 죽을 뻔했지만 레오나의 베호마로 가까스로 버텨내며 회복마법과 맷집으로 버티면서 고기방패가 되는 처참한 활약을 벌인다. 그리고 바란이 용마인화한 뒤에는 만신창이 상태였다고는 하나 손짓 단 한 방에 진공의 도끼가 완전히 산산조각나 버리고 바란의 손톱 공격 한 번에 몸이 꿰뚫리는 굴욕을 당한다. 이후 한 활약은 메를르로부터 약간 회복마법을 받고 바란을 물고 늘어진 것과 흉켈을 다이와 바란이 싸우는 공중으로 던져준 정도.
그래도 그의 활약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다. 크로코다인이 초반 바란으로 하여금 두 번이나 기가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만들어 마력과 용투기를 낭비시킨 덕분에, 도르오라 2연발 이후 바란은 기가데인을 쓸 여력이 없어 라이데인을 사용한 불완전한 기가 브레이크(라이데인 브레이크?)를 쓸 수밖에 없었다. 즉 바란이 기가 브레이크를 제대로 썼으면 무승부가 아니라 다이의 모가지가 날아갈 수도 있었다! 바란의 여력이 별로 없었기에 기가 브레이크의 위력이 약화되었고, 덕분에 다이가 말한 것처럼 같은 조건에서의 승부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신 애니판에는 더욱 처절하게 싸운다.(#)
3.4. 자무자전
자무자가 등장하는 로모스 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시작 부분에서 그의 본격적인 고생길을 예고하는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다이가 완전히 컨트롤 가능해진 용의 힘을 시험하는 자리에서 수왕회심격을 날려봤으나 한 손에 격파당했고, 다이와 포프가 새로운 검을 찾고 흉켈은 수련하러 나간 사이 발닥에게 진공의 도끼 수리나 맡긴 채 파프니카에 잔류해 있어야 했다. 파워 인플레에서 서서히 뒤쳐지는 가운데 본진이나 지키며 잔챙이 청소나 맡는 이후의 행로가 그대로 암시된 것.그 외에 에이미와 로모스 천하무술대회에 의한 시간의 오류 때문에 발닥과 함께 뒤로 넘어가는 것을 통해 분위기마다 망가지는 모습도 함께 암시되었다.
3.5. 귀암성
파프니카에서 세계회의가 열린 가운데 다이와 포프, 마암이 새 검을 찾아나선 사이 또 파프니카나 지키고 앉아있다가 귀암성전에서는 새로 수리받은 진공도끼를 들고 잔챙이 청소에나 활약했을 뿐, 동료들과 집단으로 가세하고도 미스트 번의 투마멸쇄진에 호되게 당해 배경으로 전락하는가 하면 되튕겨낸 베기라곤급 베기라마의 여파에 튕겨나갔다.이후 킬 번의 유인책에 걸려들어 이성을 잃고 추격에 들어간 포프와 만류하려 쫓아간 다이의 뒤를 이어 가루다의 힘을 빌어 추적에 나섰고, 다이가 초마생물로 개조된 해들러로 인해 행방불명된 걸 알리려 도주를 택했다가 킬 번에게 따라잡힐 뻔한 포프를 구해냈다. 그러나 결코 동료를 버리고 도망칠 성격이 아닌 포프가 도주를 택할 정도로 상황이 절박하다는 걸 바로 깨닫고, 바다 위에 수왕회심장을 날려 킬 번의 시야를 차단한 뒤 포프와 함께 몸을 감춤으로써 킬 번의 추적에서 벗어난다.
파프니카 왕국으로 복귀한 뒤에도 가루다 덕분에 치우와 함께 다이 수색에 나서게 된다. 어째 본인의 힘보다 가루다 때문에 더 주목받는 느낌.(...)
이 무렵, 치우를 만난다. 같이 인간 편에 써서 싸우는 몬스터라는 것에 동질감을 느꼈는지, 치우에게 수왕의 피리를 물려줘서 후계자로 삼는다.
3.6. 죽음의 대지
해들러 친위기단의 위험을 감지하고 드디어 파워업을 시도, 수련을 쌓아 수왕격렬장을 완성한다. 그러나 똑같이 파워 포지션인 블록과 싸울 때는 또 힘에서 밀려 짓밟히거나 하는 등 안 좋은 꼴을 당한다. 치우를 찾아 죽음의 대지로 찾아갔다가 만난 바란에게 또 떡이 되도록 얻어맞은 건 덤.허나 시그마를 상대로 수왕격렬장을 선보여 샤하르의 거울이 장착된 왼팔을 뜯어내는가 하면, 블록을 상대로도 한 번 땅에 크게 내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 전력의 한 축을 담당. 또한 죽음의 대지에서 전투 중 해들러의 몸 안의 검은 핵이 폭발하려는 순간 얼른 땅 속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자신을 비롯한 일행 전원이 묻힐 정도의 구덩이를 내서 그 안에 일행 모두를 피신시켰고, 덕분에 죽음의 대지 전체가 날아가는 폭발 속에서 일행 모두가 상처없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13]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으나...
3.7. 포로
대마왕 버언과의 1차전에서는 거의 손도 쓰지 못하고 참패. 흉켈과 함께 버언의 카라미티 월을 몸으로 막아 다이를 지키려 했으나 도리어 버언 뒤로 나가 떨어지고 만다. 결국 포로로 붙잡혀 처형식을 빌미로 인간측 저항군들을 불러들이는 미끼로 동원된다. 미스트 번은 그들의 처형 날짜를 통고하면서 흉켈에겐 마왕군의 복귀 기회를 줬으면서 크로코다인은 무시했다.[14][15]흉켈이 암흑투기의 잔을 마신 다음 그 힘을 역으로 사용해서 부활하자 나선 다이 일행들에 의해 풀려나고, 롱베르크에게 그레이트 액스를 받아서 마왕군과의 싸움에서 대활약하며 미나카토르 발동에 공헌한다. 허나 미나카토르 발동 후 아방의 다섯 제자들이 버언 팔레스로 올라간 뒤, 거기서 마주친 해들러 친위기단의 알비너스가 용사 일행 중 다이 외에 두려운 건 포프와 흉켈 뿐이라 언급해버려 슬슬 파워 인플레에서 밀린다는 암시를 줘버렸다.[16]
초마좀비와의 싸움에서는 역시나 전투력 측정기 신세로 전락. 모처럼 얻은 그레이트 액스는 날이 깨져나가고 힘으로라도 막아보려 했건만 초마좀비의 손에 머리를 붙들리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 겨우 살아남은 자보에라가 앞에서 울면서 애원하는 척 하면서 독으로 중독시켜 조종하려 했으나, 크로코다인은 속지 않고 오히려 자보에라의 음모를 간파해서 계략을 손쉽게 저지한다.[17] 그 다음 결심을 굳힌 크로코다인은 수왕회심격으로 자보에라를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시킨다.
3.8. 결전
자보에라를 물리친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후발대와 함께 버언 팔레스에 가서 먼저 가있던 다이 일행과 합류. 그러나 버언 팔레스의 파워 인플레가 너무 심한 나머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스트 번을 앞에 두었을 때 크로코다인과 저 생쥐가 날 혼내줄 거냐는 조롱에서부터 치우와 함께 전력 외의 취급을 당하기 시작했다.사실 이 때는 크로코다인의 상대가 워낙 강한 터라 크로코다인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힘의 격차가 심해서 어쩔 수 없었다. 특히 마지막 결전에서 미스트 번이 본모습을 드러냈을 때에는 전력을 다해 수왕격렬장을 적중시켰건만 미스트 번은 일체의 데미지를 입지도 않고 그저 유유히 움직일 뿐이었으며, 한 팔을 휘젓자 발생한 투기가 수왕격렬장까지 뚫고 크로코다인을 벽에 메다꽂았다. 그리고 전성기 버언을 상대로는 그냥 눈동자 빔을 맞자마자 치우, 레오나, 부상당한 흉켈 등과 더불어 봉인 처리되었다(...). 포프의 분석에 따르면 '크로코다인 아저씨와 치우는 레벨 차이가 상당하지만, 절대적 강자인 대마왕과의 차이가 너무 커서 거기서 거기'라고(...). 대마궁 중심부에 떨어졌을 때는 자신이 다섯이라도 도르오라에는 못 미친다는 발언으로 굴욕 측정기 담당.
엔딩에서는 브라스 할아버지, 힘, 치우 등과 함께 델무린 섬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모습이 나온다. 아마 브라스 대신 델무린 섬의 우두머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4. 특징
4.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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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한 날 얻어터지면서 이런 녀석이 어째서 마왕군 6대 군단장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새로 나타나는 적의 강함을 어필하기 위해 너무 희생시킨다. 오죽하면 이 녀석이 선녀로 보일 정도인데...
사실 크로코다인은 버언에게 직접 선택된 바란, 미스트 번, 흉켈과 달리 자보에라, 프레이저드와 함께 해들러에게 선택된 케이스로 기본적으로 버언에게 선택된 케이스보다 낮게 출발할 수밖에 없는 입지였다. 그래도 함께 선택된 프레이저드나 자보에라와 비교해 능력의 성향이 다를 뿐 동급 이상은 되는 지라, 기본적으론 버언의 유희의 발로였다 해도 후세에까지 통용될 최강의 군단을 목표로 창설됐던 마왕군 6대 단장의 1인으로는 손색이 없었다. 문제는 다른 6대 단장에 비해 크로코다인은 능력이 지나치게 특유의 강인한 육체와 힘에 집중되어 있는 마당에 기술적인 부분까지 단조롭다 보니, 그 장기인 힘에서 벽에 부딪치면 바로 열세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 판에 맞붙는게 항상 세계관 최강급 강자들이다보니 언제나 굴욕적으로 참패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
물론 나름대로 파워업을 하여 나중에 바닷속에서 수련하여 개발한 신 기술인 수왕격렬장을 익힌다. 대마왕 버언과의 첫번째 전투에서 두번 다시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된 진공의 도끼 대신, 마지막 싸움에서는 최후의 파워업으로 롱 베르크의 그레이트 액스를 받거나 하면서 조금씩 강해지지만…그 동안 다이 일행의 주 멤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파사주문 미나카토르 때문에 은근슬쩍 레오나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만다. 거기다 기껏 대마궁 버언 팔레스로 다시 찾아가니 파워 인플레가 더욱 심각해져서, 대마왕 앞에 가서는 포프에게 치우와 동급으로 취급받는 신세까지 된다. 물론 치우와 크로코다인의 실력 차는 까마득할 정도지만, 전성기의 버언 앞에서는 이 놈이나 저 놈이나 그게 그거일 뿐(...). 평균 레벨 80의 용사 일행이 레벨 99 대마왕과 싸우는 판인데 대마왕 입장에선 5레벨 치우나 50레벨 크로코다인이나 똑같아 보일 수밖에 없는 것.[18][19][20] 사실 크로코다인이라면 몸빵역으로 남겨둘 법도 한데, vs 천지마투를 연출하기 위해 인원 수를 조정하느라 밀려난 거 같기도 하다. 물론 그 후에 동료들이 회복마법을 걸어줬을 지도 모르지만 미스트번에게 수왕격렬장이 격파될 때 암흑투기 장풍 비슷한 기술을 정통으로 맞고 암흑투기에 입은 타격 때문에 회복이 덜 되었다거나.
수왕회심격 등 투기계 기술을 사용하긴 하는데[21] 기본적으로 육탄전의 비중이 높다. 그 밖에는 입김이나 무기에 깃들어 있는 주문을 활용하는 정도. 미스트번이 크로코다인에게 말하길 '미약하나마 너도 투기를 다룰 줄 안다'고 평하는데, 이로 미루어보아 투기를 다루는 기술의 수준이 그리 특출나지는 않은 것 같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강자들의 싸움에서 투기의 중요성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불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바란... 기가 브레이크로 덤벼라...! (バラン、ギガブレイクで来い!) |
단, 아무 생각 없는 허세는 아니고 싸우기 전에 레오나 공주와 작전을 짜고 바란의 체력과 마력의 소모를 유도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내뱉은 말이다. 본인의 모든 힘을 방어에만 집중하고 레오나의 회복 주문을 받는다는 전략으로 크로코다인은 처음부터 자기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이 작전은 성공해서[23] 크로코다인은 기가 브레이크를 2번이나 견뎠고, 덕분에 다이는 기가데인을 쓸 만한 마력이 남아있지 않은 바란을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낸다.[24]
어떻게 보면 작품의 이 시점에서 바란은 대마왕 버언급을 제외하면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이런 엄청난 바란이 날린 기가 브레이크를 두 대나 몸으로 버티고, 나중에 용마인 상태로 두들겨 패는데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 점은 분명 굉장하긴 하다. 기가 브레이크를 몸소 날리고 있는 바란조차 '이 기술을 두 대나 맞고 살아있는 놈을 본 적이 없다'고 당혹스러워할 정도. 후반부에 알비너스 때문에 방어 불가 상태의 흉켈이 바란에게 한 방[25] 맞고 저승길로 갈 뻔한 걸 보면 체력[26]에 올인한 크로코다인이 튼튼하긴 튼튼한 듯 하다. 고기방패로는 최상급인 셈. 실제로도 크로코다인 스스로도 "나의 자랑은 이 강철같은 육신 뿐"이라 말한 바 있고, 프레이저드는 그 튼튼했던 크로코다인이 무참하게 격파된 모습을 보고 경악하기도 했다. 자기 입으로 '불사신은 흉켈의 대명사'라며 자기 생명력은 그에 못 미치는 것처럼 말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돌아온 횟수만 보면 크로코다인도 흉켈 못지 않은 이능생존체이다. 공격기만 충분했다면 더 활약할 수 있었을지도.
그런데도 매번 당하는 모습 때문인지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리타이어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독자가 『○○○(캐릭터 이름)다인!!!』이라며 절규하는 네타의 원본 캐릭터이다. ○○의 영압이…사라졌어…?와 비슷한 용례. 아군이 된 적인 케이스 중 취급이 안 좋은 축이며, 이는 다른 아군이 된 적인 흉켈이나 리하르트, 힘과 비교하여 더욱 두드러진다...
적이었다가 동료가 되는 파충류형 몬스터이며 도끼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본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드란고와 유사점이 있지만, 드래곤 퀘스트 6의 드란고가 파티 최강의 사기 캐릭터였던 것에 비해 크로코다인은 주인공 파티 중 최약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처지다.
하지만 전적이 이래서 그렇지(...) 수왕통한격이 수왕회심격으로, 수왕회심격이 수왕격렬장으로 진화하는 이벤트도 있는 등, 아군 파티에서 매우 드문 짐승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푸쉬를 받았다는 건 틀림없다. 롱 베르크가 '다이 일행 전원'의 무기를 만들어 왔을 때에도 당당히(?) 파티원으로 카운트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다이 일행의 주력 멤버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메타적으로 보았을 때 크로코다인에게는 강해질 기회, 소위 파워업 이벤트가 별로 없었다. 다른 파티원들이 스승의 가르침이나 혈통, 각성 등을 통해 굵직굵직한 성장을 거듭 이루어낼 때, 크로코다인이 거친 파워업 이벤트는 수왕격렬장과 그레이트액스 정도가 전부이다.
다이의 대모험 마계편 구상에서는 다이가 결성한 신생 용기중에 해전기[27] 포지션으로 합류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었던 만큼, 마계편이 제작되었다면 더욱 파워업했을 수도 있는 캐릭터이다.
여담으로 이렇게 허세력 취급받는 크로코다인의 발언이지만, 만화가 연재되던 시기와는 달리 레이드나 AOS 등으로 탱과 딜의 역할 개념이 보편적으로 널리 퍼진 신판 애니 방영시기의 커뮤니티에서는 "탱커가 보스 궁극기를 두 번이나 어그로 끌고 살아남았으면 자기 몫 다한 것이다"라면서 탱커의 귀감이라 불리며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본토의 독자들은 왜 크로코다인만 이렇게 쳐맞냐고 질문하자 산죠 리쿠는 "'크로코다인 외 다른 인물이 이렇게 맞으면 죽으니까'"라는 우문현답을 하며 크로코다인의 탱커력을 다시 한 번 재평가 하게 만들었다. 여담이지만 흉켈도 크로코다인보단 못해도 강적들과의 싸움에서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았다.
슈에이사에서 발매한 설정집에 의하면 버언 1차전 당시 레벨은 47이었다고 한다.
전투력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땅굴을 파고 이동하는 데에 능하며, 땅굴을 통해 퇴각하거나 땅굴에 파티원들을 밀어넣어서 검은 핵의 폭발로부터 보호하거나 했다. 포프도 크로코다인을 흉내내서 화염주문으로 땅굴을 파고 적진 한복판을 급습하는 작전을 펼친 적이 있다.
4.2. 인품
이렇듯 전투 파티로서는 뒤로 갈수록 썩 좋지 못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크로코다인은 무인으로서의 긍지와 사려깊음, 인정을 갖춘 작중 보기 드문 훌륭한 연장자 캐릭터이다.본편 이전 이야기인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도 당시 해들러 심복이던 간가디아와 바르토스도 무인으로 긍지를 자랑할 자라고 매우 칭송하며 대조적으로 오만하다고 불쾌하게 대하던 자보에라와 확 다르게 평가했다.
바란[28]이나 아군이건 적이건 뭐든지 일단 증오하고 보던 흑화 시절의 흉켈[29]조차도 크로코다인에 대해서는 딱히 험담을 하는 일 없이 개인적으로 경의를 표하고 있었을 정도. 후반에 미스트 번이 용사 일행을 끌어들이는 인질로 쓸 데에도 크로코다인과 흉켈은 죽이기 매우 아까운 전사라며 칭찬한 적이 있으며 전력상 결정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했어도, 강적과의 전투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일선에서 용감히 싸웠다. 겉으로만 보면 저돌적이기만 할 것 같지만, 사리판단도 잘하고, 대국을 보는 안목도 있는 등 지성도 상당하다. 버언이 바란의 마왕군 이탈 후 해들러의 실책을 추궁할 때도 '넌 유능한 군단장 두 명을 다이에게 넘겨주었다'고 말하며 그를 우수한 인재로 생각하는 걸 보여준 적이 있다. 다소 거칠고 단순한 싸움을 즐기는 면은 있지만, 사려 깊고 인정이 많아서 다이 일행에게 있어서 정신적으로 많은 힘이 되어 주었다. 바란이 마왕군을 나와 용의 기사 본래의 사명을 다하려고 하자 곧바로 다이와 함께 할 것을 설득하려고 나서기도 했고, 다이가 아버지인 바란을 잃거나, 버언에게 패해 마왕군의 포로가 되었을 때에도 친구인 흉켈을 끝까지 신뢰하는 등 일행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그의 인간미는 굉장히 빛났다. 특히 그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적이 있는 발닥과 아킴은 크로코다인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발닥 같은 경우에는 홀로 쓸쓸히 술을 마시던 크로코다인에게 술과 안주를 가져와 같이 마셨으며 온갖 충고도 하고 매우 친하게 지냈다. 자보에라를 죽인 다음에 나도 다이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이런 쓰레기처럼 되었을지도 모른다며고 발닥에게 한탄하기도 했지만 발닥은 수왕 크로코다인은 멋진 전사라며 적이 된다고 할 지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이라며 칭송해줬다.
다이 일행에 합류한 치우를 처음 봤을 때에는 못 미더워하는 반응이었지만, 마영군단과의 싸움 등을 거치며 치우 나름의 재능과 장점을 알아보고 인정해준다. 이후로 마치 사수가 부사수를 챙기듯 자주 데리고 다니며 급기야 수왕의 피리까지 넘겨주는 등 마치 후계자처럼 취급한다. 치우가 '2대 수왕'을 자처하며 수왕유격대를 창설하고 크로코다인을 '선대 수왕'이라고 소개할 때에도 속으로 헛웃음을 짓긴 하지만 굳이 부정하지 않는다. 후배가 자유롭게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든든한 선배로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비록 초반에 브라스를 인질로 잡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는 공명심 때문에 자보에라의 유혹을 받아든 것으로 패배했을 때도 자신이 무인의 긍지를 버렸기에 진 것이라고 반성했고,[30]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에는 일체의 협잡질 없이 정정당당한 무인의 모습만을 보여준다.
단, 외전 소설인 《각자의 길》에선 마왕군 시절 흉켈에게 부모를 잃은 소녀에게 흉켈은 이미 착해졌으니 용서해 달라며 혀 잘못 놀렸다가 어그로를 끌어버린 적이 있다.
4.3. 능력치
초판 16권에 수록된 능력치 표를 기준으로 크로코다인의 정보 창은 다음과 같다.레벨 | 34 | 직업 | 수왕 |
힘 | 158 | 최대 HP | 515 |
민첩 | 33 | 최대 MP | 0 |
체력 | 251 | 공격력 | 208 |
현명함 | 25 | 수비력 | 81 |
운 | 30 | 경험치 | 4038522 |
장비 |
E 진공의 도끼 |
E 수왕의 갑옷 |
이 스테이터스 창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경험치와 레벨 항목이다. DQ3 기반이라면 전사가 4038522의 경험치를 취득할 경우 무려 74 레벨에 도달할 수준[32]임에도 크로코다인의 레벨은 고작 34에 머물러 있다. 인간 전사 기준으로 34레벨은 경험치 310972~353816인 구간으로, 작중 다이나 포프, 마암과 레오나의 스테이터스 표는 DQ3의 경험치 테이블을 대체로 따라가는 데 반해 크로코다인은 레벨 업에 10배 이상의 경험치를 쏟아붓고 있는 셈이다. 비슷한 사례로 함께 마왕군에 몸 담았던 흉켈이 있다. 흉켈 또한 16권에 표기된 정보창에선 4280704의 경험치를 가지고서도 36레벨이다. 하지만 이쪽은 30권까지 단 56149의 경험치로 47레벨까지 급격히 레벨이 올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추측해 보면 진공의 도끼의 공격력은 50, 수왕의 갑옷의 방어력은 65임을 알 수 있다. 진공의 도끼의 50이란 공격력은 쓸만한 중반부 무기 정도임에 비해(벵가나 백화점에서 경매에 나온 드래곤 킬러의 공격력이 DQ3 기준 79이다.) 수왕의 갑옷은 후반부에서나 볼 만한 준수한 방어력의 장비다.
5. 무장
[1] 작중에서는 로모스 왕국 마의 숲에서 크로코다인과 처음 마주쳤을 때 포프가 리자드맨을 언급한다. 다이의 대모험 특집 괴물도감 페이지에서는 가루단디, 보라혼과 묶어서 '수인족'으로 통칭하는 걸 볼 때 수인족의 분파로 보인다. 하지만, 인간, 마족, 용족과 달리 수인족의 종족 신이 있는지는 불명이다.[2] 드퀘 본편 리자드맨은 이름만 같지 외형 무장한 파란색 용인이다.[3] 신작 마암 역을 맡은 코마츠 미카코의 남편으로, 공교롭게도 부부가 함께 레귤러 캐릭터로 출연하게 되었다.[4] 평소 연기 톤과는 전혀 다른 걸걸한 그로울링 톤을 보여주는데 구판 성우였던 긴가 반조의 목소리나 다른 배역인 베루도라 템페스트와 유사하게 들린다.[5] 작중에 네가 배신을 했다는 건 예상 못했고 해들러가 인덕이 없다는 바란의 말에 대해 자기는 어디까지나 무인으로서 자신의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고 그 주인이 다이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한다.[6] 천진반과 크로코다인 모두 악인이었다가 주역 때문에 올곧은 무인으로서 눈을 떠 선인이 되어 아군에 들어간다. 다만 천진반은 피콜로 대마왕 에피소드 이후 비중이 격감하는데 크로코다인은 작품 완결까지 흉켈, 치우와 함께 꾸준한 비중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7] 드래곤 퀘스트의 특기 중 하나[8] 다이와 처음 대결할 때 다이가 위에서 칼을 내리쳤는데 다이 뒤쪽에 뜬 햇빛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9] 그러나 당시 흉켈과의 역량 차를 감안하면 만전의 상태라 한들 이길 수는 없었을 것이다. 당시 다이를 기준으로 볼 때, 다이는 아직 주문을 못 쓰고 문장의 힘도 발동 안 한 1차전에서도 아방류 도살법을 갖고 크로코다인을 상대로 어느 정도 대적 가능했던 반면 흉켈을 상대로는 갑옷도 안 입고 검술만으로 대결했을 때도 미완성 아방 스트랏슈를 꺼내들고도 일방적으로 당했다.(흉켈은 이 때 필살기 블러디 스크라이드나 투마괴뢰장도 쓰지 않았다.) 뒤에 발지 섬 대결에 참여했을 때 크로코다인 스스로도 흉켈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말했을 정도다.[10] 이는 드퀘 아군 버전의 통한의 일격인 회심의 일격에서 따온 것.[11] 이 전투에서 크로코다인은 나머지 한쪽 눈도 문장섬에 당해 완전히 앞이 보이지 않게 되지만 여전히 투지를 잃지 않는데, 절대로 이기지 못할 바란과 싸우기로 한 시점에서 이미 그 정도 공포는 넘어서고 있었기 때문이다.[12] 주문 내성이 얼마나 미쳐 돌아가는지 마법사인 포프가 주문은 포기하고 지팡이로 덤비려 할 정도였다.[13] 아이러니하게도 맞붙고 있던 해들러 친위기단 역시 똑같이 파워 포지션이었던 블록 덕분에 전원 멀쩡하게 살아남았다.[14] 물론 미스트 번이 흉켈을 자신의 새 스페어로 점찍어 뒀던 사정을 고려해야겠지만, 흉켈과 크로코다인 사이의 실력 차를 감안하면 정말로 전사로서의 가치만 갖고 기회를 주느냐 마느냐를 판단했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15] 배신할 바엔 깔끔하게 죽음을 선택할 크로코다인의 성격상 권유가 불필요했던 면도 있다. 미스트 번이 권유의 말을 하기 전부터 처형식 날짜가 정해졌다는 말을 듣고 깨끗하게 죽겠다고 소리치는 걸 보면 회유의 말을 할 의미도 없다. 그리고, 미스트 번도 '너희들 정도의 전사가 죽는 건 아까운 일이지, 특히 흉켈 너는'이라며 흉켈보다 떨어질 뿐 그가 우수한 인재라는 건 인정했다. 기회를 엿보기 위해서 배신하는 척이라도 할 수 있는 흉켈과 다르게 크로코다인은 그럴 성격도 아니다.[16] 마암은 마갑권을 장착해 그 아르비너스를 단신으로 쓰러뜨림으로써 이 평가에서 벗어났다.[17] 들어주는 척 하면서 들고 있던 그레이트 액스를 자보에라의 양팔 위에 떨어트려서 양팔을 봉쇄했다.[18] 단 크로코다인 역시 흉켈처럼 만신창이가 되어 처형될 위기였다가 풀려나서 휴식도 없이 마계의 몬스터들과 죽도록 싸우고 초마좀비와도 혈전을 벌였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버언 팔레스에 올라와서는 미스트 번에게도 꽤나 당했고... 아방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눈동자는 인물의 잠재능력이나 실력의 격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컨디션으로 발휘할 수 있는 전투력을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는 듯하기 때문이다.[19] 암흑투기의 잔을 역이용해서 몸을 회복한 흉켈과는 달리 처형장에 매달려 있던 몸 상태 그대로 전선에 복귀했다. 이후로도 딱히 휴식을 취한다거나 치료를 받는 모습이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는다. 체력과 내구력만큼은 작중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생물 중 단연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하다.[20] 이 때 포프의 해설도 좀 이상한데, 흉켈, 마암, 브로키나는 부상 때문에 약해져서 그렇다면서 크로코다인은 콕 집어 레벨이 낮아서 그렇다고 한다. 크로코다인에게 누적된 대미지가 설령 재기불능 진단을 받은 흉켈 정도는 아니더라도, 마암이나 브로키나가 미스트 번에게 입은 대미지보다 컸으면 컸지 적을 리는 없는데도 말이다.[21] 전적이 나빠서 그렇지 크로코다인도 한손도끼 평타로 절벽에 바람구멍을 내는 강자이다. 작중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이것도 아마 투기를 방출한 일격이었을 것이다.[22] 그래도 '순수한 완력'은 크로코다인이 우위이긴 하다. 용투기를 쓰지 않고 바란이 크로코다인과 무기를 맞대자 바란 쪽의 지면이 무너지며 힘싸움에서 밀렸었으니.[23] 마음의 강함이라는 보정이 들어갔지만 드래곤 퀘스트에서 강한 마음은 흔하게 실제 힘으로 이어진다.[24] 신작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로코다인이 용마인 바란의 다리를 붙잡고 휘두르며 늘어진다. 용마인 바란은 크로코다인의 팔을 검으로 난도질하자 "내 팔을 자르고 싶으면 기가 브레이크라도 써라!"라는 오리지널 대사도 추가되었다. 결국 바란의 라이데인에 나가떨어지지만 이 때의 라이데인으로 결국 기가데인을 쓰기 위한 마법력이 부족해져 완전판 기가 브레이크를 쓸 수 없었다.[25] 기가 브레이크는 아니다. 애초에 흉켈의 무도진을 간파한 상태여서 힘을 필요최저한으로만 썼기 때문. 다만 바란이 대놓고 전사로서는 죽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위태위태하게 만들 위력은 있었다.[26] 게임처럼 나온 스테이터스를 보면 체력에 몰빵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27] 육전기는 본편의 라하르트가 계속 맡고, 공전기는 새로운 캐릭터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28] "너(크로코다인)를 마왕군 군단장 중 최고로 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뒤이어 흉켈도 나쁘지 않았는데 내 맘에 드는 놈들은 다 마왕군을 떠났다며 흉켈에 대한 칭찬도 덤으로 붙였다.[29] "6대 군단장 중 너(크로코다인)와 바란만은 존경할 만한 사나이로 생각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고 보면 바란과 흉켈도 서로를 인정하고 있었던 셈.[30] 이후 자보에라를 죽이고 난 뒤에도 자신 역시 자칫 잘못했으면 자보에라처럼 추하게 타락할 수도 있었다며 씁쓸해하기도 했다.[31] 초판 30권 스테이터스창[32] DQ3 경험치 테이블(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