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휴대전화 입력기 | ||
<colbgcolor=#f5f5f5,#2d2f34> 현역 자판 | 김민겸키보드 | 단모음 키보드 |
딩굴 키보드 | 모아키 | |
모토로라(新) | 천지인 자판 | |
KT나랏글 자판 | SKY-II 한글 | |
사장된 자판 | 모토로라(舊) | 승리한글 |
한돌코드 | SKY 한글 |
기본 천지인 | 천지인 플러스 |
윈도우폰의 천지인 자판. | iOS 11의 천지인 자판 |
ㅣ | ㆍ | ㅡ | <colbgcolor=#ddd,#383b40> ⌫ |
ㄱㅋ | ㄴㄹ | ㄷㅌ | ↲ |
ㅂㅍ | ㅅㅎ | ㅈㅊ | .,?! |
한/영 | ㅇㅁ | ⎵ | 특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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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휴대전화 입력기.피쳐폰 시절 삼성전자와 KT테크의 휴대 전화에 장착되었으며[1], 마음그림 출판사 사장인 김균직 사장이 공동 제작하였다.
2010년 특허권자인 주식회사 아이디엔의 조관현 대표가 특허권을 국가에 기증하였고 국가 표준 입력기이자 국제 표준 입력기로 지정되었다. 자판에 있는 ㅣ,ㆍ,ㅡ 만을 이용해서 현대 한글에 존재하는 모든 모음을 표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숫자어도 이 자판에서 유래되었다.(예:백과사전=71214.423128129215)[2]
2. 용례
모음은 그냥 ㅣ,ㆍ,ㅡ 셋을 조합해서 치면 되고, 자음은 나머지 7개 버튼에서 치면 되는데 한 번 누르면 왼쪽에 있는 글자가 나오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오른쪽에 있는 글자가 나온다. ㄴㄹ과 ㅇㅁ을 제외한 자판의 경우 그 상태에서 또 다시 누르면 된소리가 나온다.예를 들어 '나무위키'를 입력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치면 된다. /는 글자별 구분으로, 무시하면 된다.
ㄴ / ㅣ / ㆍ / ㅁ / ㅡ / ㆍ / ㅇ / ㅡ / ㆍ / ㅣ / ㄱ / ㄱ / ㅣ
iOS의 천지인에서 '나무위키'를 입력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쳐도 된다. 각 문자 오른쪽의 (→) (↑) (←) (↓)는 타자할 때 스와이프하는 방향. 이는 일본어 키보드의 텐키 방식을 가져온 것이다.
ㄴ / ㅣ(→) / ㅇ(→) / ㅡ(↓) / ㅇ / ㅡ(↓) / ㅣ / ㄱ(→) /ㅣ
3. 장단점
3.1. 장점
- 초기 학습이 용이하다.
한글(훈민정음)의 창제 원리, 그 중에서도 모음의 경우는 천(ㆍ), 지(ㅡ), 인(ㅣ)을 서로 합쳐서 만들었는데, 이를 그대로 자판을 치는 원리에 적용 시킨 것이다. 따라서 문자메시지를 많이 보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자판을 다 외우지 못하는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한글 사용자라면 대부분 ㅏ가 ㅣ+ㆍ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설령 모른다 하더라도 처음에 한 번만 알려 주면 금방 이해하고 쓸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획추가라는 다소 직관적이지 못한 다른 자음 또는 모음 조합구성식 자판의 유사 키와 달리 천지인의 ㆍ버튼은 심플함과 직관성을 극대화시킨다. ㄷ에서 ㅌ을 만드는 등의 다른 자판에서도 천지인과 유사한 원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천지인에 비해 초보자 및 중장년층의 접근성이 높은 것이 이러한 UI의 직관성의 차이가 한몫하고 있다. 특히 천지인 자판의 의의는 모든 글자를 늘여놓아야 했던 영어 및 기존 한글 입력 방식[3]과 달리, 모음이 버튼 3개에 모두 들어감으로써 버튼의 공간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해외 발매 제품의 한국어 입력기는 쿼티 자판과 천지인 자판이 탑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에도 피처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애니콜이 천지인을 사용한 덕분에 천지인 자판만 써봤다는 사람도 많다.
- 한 손으로 입력하기 쉽다.
천지인은 물론, 다른 방식의 휴대전화 입력기들과 공유하는 장점이다. 키 각각의 크기가 크고 3×4의 심플한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손 입력에 매우 유리한 구조를 하고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대형화로 인하여 다소 빛이 바랜 장점이 되어 버렸지만, 피처폰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 숙련된 유저는 휴대폰을 보지 않고도 한손으로, 그것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었다. 현재에도 쿼티 자판이 키 하나하나의 키가 너무 작다는 것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은 피처폰 시절에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해 보아서 비교적 익숙한 천지인 자판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4]
- (iOS 한정)[5] 스와이프 기능의 추가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iOS 7부터 iOS에도 천지인 키보드가 10키라는 이름으로 추가되었는데, iOS로 넘어오면서 모아키의 요소인 스와이프로 입력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편의성이 훨씬 강화되었다. 예를 들어 'ㄱㅋ' 자판을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ㅋ가 입력되고,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ㄲ가 입력되는 식. 모음에서도 아주 편리해졌는데, ㅣ,ㆍ,ㅡ라는 세 가지 문자를 가지고 스와이프 입력하면... ㆍ를 왼쪽으로 끌면 ㅓ, 오른쪽은 ㅏ, 위는 ㅗ, 아래는 ㅜ가 입력된다. ㅣ를 오른쪽으로 끌면 ㅏ가, 왼쪽으로 끌면 ㅓ가 입력되며 아래로 끌면 ㅑ가, 위로 끌면 ㅕ가 입력된다. ㅡ를 위로 끌면 마찬가지로 ㅗ가, 아래로 끌면 ㅜ가 입력된다. ㅡ를 왼쪽으로 끌면 ㅠ가, 오른쪽으로 끌면 ㅛ가 입력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심지어 두벌식 키보드보다 훨씬 빠른 타자 속도를 자랑할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익숙해지면 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선 이 스와이프 방식이 오히려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아주 사소한 끌림도 스와이프로 인식하여 제대로 끊어 치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스와이프 기능을 모르고 일반 천지인처럼 쓰다가 보면 오타가 난무하게 된다.
참고로 이 기능은 iOS의 일본어 키보드 중, '10키 가나 키보드(フリック入力)'의 슬라이드 기능을 그대로 가져온 것.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한 기능이지만 어째선지 다른 대부분의 천지인 키보드는 이 기능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참고로 원본인 일본어 가나 키보드의 경우 천지인으로 따지면 ㅋ나 ㄹ같은 두번 터치해야 쓸 수 있는 글자를 슬라이드로만 입력이 가능하게 하는 옵션이 있어 ㄱㄱ나 ㄴㄴ같은 연속된 글자도 그냥 두 번 키를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입력이 가능한 기능이 있는데, 어째선지 iOS 천지인 키보드에는 이 옵션이 없다.[6] 대신 이 경우엔 왼쪽 슬라이드로 입력이 가능하다.
- (천지인 플러스 한정) 한손으로 치기 용이한 장점을 살리면서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다.
천지인 플러스는 본래 한 키에 몰려 있던 자음들을 각각의 키로 분리해 두었기 때문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기존의 천지인 방식에 비해 타이핑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실제로 장문 타이핑의 타수를 비교해 보면 SKY-II와 비슷한 수준까지 타수가 줄어든다. 입력에 필요한 타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양손으로 입력할 경우 쿼티 자판에 버금갈 정도로 빠르게 칠 수도 있다. 다만 자음 키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3.2. 단점
- 음절마다 일일이 밀어야하며 타수가 증가한다
외우기는 쉽지만 같은 글을 치는데도 정신없이 많은 타수를 요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자음의 타수효율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모음을 최소단위로 산산조각내어 일일이 입력하기 때문에 손이 굉장히 많이 간다. 이때문에 다른 스마트폰용 자판은 물론 다른 피처폰용 자판과 비교해도 어마어마하게 자판을 많이 눌러야 하며 이것으로 인해 빠르게 치기 힘들고 오타가 많이 난다. 시행횟수(n)가 늘어나므로 확률(p)이 동일할 때 오타의 절대적인 수가 증가[7]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8] 또한, 치는 횟수가 많기 때문에 입력속도에도 한계가 있다. 충분히 숙련될 경우 상당히 빠른 속도의 타이핑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이는 단순히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것에 불과하며 나랏글이나 쿼티 자판을 사용할 경우 천천히 치는데도 어지간한 천지인 속타보다 더 빠른 입력이 가능하다. iOS 천지인 키보드에서는 슬라이드 입력을 사용할 경우에는 타수가 극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 아래아(ㆍ)는 단독으로 자모조합이 안 된다.
피처폰의 키패드에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보니 ㅡ와 ㅣ는 단독으로도 자모조합이 되는데 아래아만큼은 단독으로 자모조합이 안 된다. 현대 한국어에서 아래아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긴 하지만, 자판 상에 독립적으로 있으면서 단독으로 자모조합이 안 된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
- 정규표현식 처리의 불편함
널리 쓰이는 한국어 자판 중 유일하게 현대 한글의 모든 글자에 속하지 않는 글자(ㆍ)가 있기 때문에 JavaScript 등에서 한글인지 아닌지를 정규표현식으로 체크를 할 때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 (천지인 플러스 한정) 자음 키의 크기가 축소된다
천지인 플러스 키패드는 기존 자음을 둘로 나누는 것으로 필요한 타수가 많아진다는 천지인 자판의 단점을 보완하긴 했으나, 자음 키의 크기가 작아지고 키 사이의 간격이 크게 줄어들어 단모음 키보드 수준이 되어버린다. 정작 각종 불편을 감수하고 천지인을 쓰는 가장 큰 이유가 크게 의미를 잃는 셈이라, 기존 천지인 유저들에게도 그닥 인기가 없다.
- (물리 키의 경우) 내구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쳐야 하는 타수가 많다보니 피쳐폰 중에서 2000년도 초중반 즈음에 나온 애니콜 보급형 등은 자판 위 글자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지워지거나, 작은 자판을 정확히 치기 위해 손톱으로 누르는 방식을 사용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충격으로 인해 자판 자체가 깨지고 갈라지는 등 고장을 일으킨 경우가 꽤 많았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소프트웨어 키보드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단점.
- 커서를 일일이 밀어 줘야 한다.
물론 도깨비불 현상 자체는 물리키 쓰는 모바일에선 어쩔수 없다지만, 겹치는게 다른 자판에 비해 상당히 많아서 문제되는 사례.
초성이, 안남미, 장마, 옻칠, 없소, 런닝맨, 곡괭이 등과 같이 앞 글자의 종성과 다음 글자의 초성이 같은 키에 배정되어 있을 경우 스페이스나 방향키로 커서를 밀어줘야 다음 글자로 넘어가는 단점이 있다. 스페이스를 안 치고 입력하면 예시의 단어들은 '초서미, 아라이, 자아, 오질, 업호, 러리앤, 고쾌미'으로 입력된다.[9] 천지인 플러스 역시 ㅋ-ㄲ, ㅌ-ㄸ, ㅍ-ㅃ, ㅎ-ㅆ, ㅊ-ㅉ이 같은 키를 공유하기 때문에 동일한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이 글자들이 앞 글자의 종성과 뒷 글자의 초성으로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드물기 때문에 사실상 천지인 플러스를 제외한 기본형 천지인 자판의 단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iOS의 천지인 키보드에는 슬라이드(플릭) 입력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능의 원조인 일본어 가나 키보드에는 상술했듯 슬라이드 전용으로 설정하는 옵션이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애플을 포함해 슬라이드 전용 옵션을 도입한 업체는 어째선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정반대 특성을 갖고 있는 게 버튼입력 겸용으론 LG 싸이언의 KT나랏글 자판(EZ한글 자판), 터치스크린 전용으론 모아키를 대표로 하는 드래그형 방식들이 있다. 처음 익히기는 천지인에 비해 어렵지만[10] 한 번 숙달되고 나면 극강의 타이핑 속도를 자랑한다. 완전히 숙달되면 블랙잭, 미라지등의 일부 스마트폰에 탑재된 하드웨어 쿼티자판보다 조금 떨어지는 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더군다나 키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다보니 오타율도 더 낮다.
- 자모음 위치가 위아래다.
대부분의 자판에선 양손 위치의 직관성을 위해 좌측에 자음, 우측에 모음이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천지인은 모음 입력에 손이 매우 많이 가기 때문에 양손을 이용하기 위해 모음이 가로로 배열되어 있다. 이때문에 빠르게 입력할 때 동선이 꼬이기 쉬워진다.
- 쌍자음 충돌 현상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쌍자음 입력 방지 기능을 추가했지만 그래도 개선이 요원하다. #
4. 피처폰 한글자판 표준 방식 채택
2011년 3월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는 '천지인'을 피처폰(일반폰) 한글자판 표준 방식으로 합의하였다. 스마트폰에는 '천지인', 'KT나랏글 자판', 'SKY-II 한글'을 동시에 탑재하기로 결정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3종의 입력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1][12]자세한 것은 휴대전화 입력기 표준 논란 문서 참조.
이후 발매된 스마트폴더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통한 입력 방식은 3종의 입력 방식을 채택하였지만 물리 키보드는 회사별로 채택방식이 나뉜다. 삼성은 자기네 방식인만큼 갤럭시 폴더와 갤럭시 폴더2 모두 천지인 물리자판을 채용하고 있다. 반면 LG는 LG 와인 스마트부터 LG 와인 스마트 재즈까지는 천지인 제품과 나랏글 제품을 모두 발매해왔으나, 2017년작 LG 스마트 폴더부터는[13] 천지인 제품만 발매하고 있다.
4.1. 위기론
2024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본 자판을 천지인에서 쿼티로 바꿨다. 젊은 세대가 컴퓨터에 익숙하고 쿼티를 더 선호하여 교체를 선택했다고 한다. 실제로 취재에서 실험한 결과 쿼티가 더욱 빠르고, 천지인 이용자가 쿼티로 넘어가긴 쉬워도 쿼티 이용자가 천지인을 익히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한글 창제 원리가 담기고 고연령층에 익숙한 천지인 자판이 도태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5. 여담
1994년 삼성전자 연구원 2명이 발명하였다. 1995년 업무상 "직무발명"이란 명목으로 권리를 양도받은 삼성전자가 이들에게 준 보상금은 꼴랑 21만원. 하지만 삼성전자가 얻은 수익은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14] 결국 2002년에 소송으로 번져 삼성에서 합의금[15]으로 겨우 무마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천지인 자판은 조관현이라는 개인이 먼저 특허권을 인정 받았었고, 소송끝에 삼성전자 측의 특허권은 취소되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천지인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인정받았다.이와 관련한 개발자와의 인터뷰 기사가 있으므로 참조. 삼성과 다툰 천지인 스토리
백괴사전의 천지인 자판 항목에는 다소 엉뚱한 정보가 적혀 있다. 휴대폰 자판 중 천지인 자판만이 초성 올려쓰기[16]가 가능하다는 주장과 함께 문서 전체가 초성올려쓰기로 적혀 있는데, 천지인 탑재 폰에서만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에서 완성형 한글 인코딩을 사용한 반면[17] 삼성에서는 유니코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니코드의 우수성' 혹은 '유니코드에 기반한 삼성폰의 우수성'으로 불려야지, 천지인 자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다만 이건 2000년대 까지의 피쳐폰에서 문제된 것이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2020년대 현재는 어떤 자판을 쓰더라도 초성올려쓰기가 구현된다.
삼성전자 외에 에버에서도 이 자판을 부착했었다. 이것은 에버가 최초의 듀얼 액정 폴더 핸드폰을 만들었고 이에 대한 특허권이 있어, 애니콜과 에버 각자의 특허권을 교차하여 사용하는 거래(즉, 크로싱 라이선스)를 했기 때문이다.
네오패드라는 회사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이 천지인 자판을 개량한 키보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데모버전은 15일 제한이 있고, 정식버전은 T스토어에서는 1000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0.99.# 피처폰 천지인에 익숙한 유저들한테는 좋은 평을 받은 어플.
2010년 10월 한글 입력 국가표준화를 위해 특허가 풀린 뒤로 안드로이드용 유료 키보드 어플인 Smart Keyboard Pro의 한글 키보드로 천지인이 추가되었다. 물론 기존의 쿼티방식도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한울2나 미나한글 등의 개인이 만든 천지인 키보드 어플도 출시되었다.
2013년 6월 11일 발표된 iOS 7에서 정식지원된다. 단순히 천지인 자판만을 넣은게 아니라 스와이핑 인터페이스의 추가로 능숙해지면 타이핑 횟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2014년 7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천지인 자판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중국 화웨이의 한국 시판용 스마트폰에는 이 자판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다른 자판으로는 쿼티키패드가 선택이 가능하다.
이 자판은 해외의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골든의 영어만 지원하는 해외판 모델의 경우 이 천지인 자판의 영어 표기를 그대로 따라간다.
.,?! | ABC | DEF |
GHI | JKL | MNO |
PQRS | TUV | WXYZ |
* 진동 | + | #_(띄어쓰기) |
@., | ABC | DEF |
GHI | JKL | MNO |
PQRS | TUV | WXYZ |
* 진동 | + | # ?! |
일부 자판은 이렇게 되어있기도. 활용도가 낮은 QZ를 옮긴것으로 보인다.
.,QZ | ABC | DEF |
GHI | JKL | MNO |
PRS | TUV | WXY |
* 진동 | 띄어쓰기 | #?! |
이 자판을 채용한 피처폰 중 문자를 많이 입력한 기기는 유독 물리키 2번 버튼의 코팅이 많이 닳은 것을 볼 수 있는데[19] 2번 버튼이 천지인 한글 입력키 중 ㆍ으로 매핑되어있기 때문이다. 모음 중 'ㅣ'와 'ㅡ'를 제외하면 다른 모음들은 ㆍ가 최소 1번 이상 들어가기 때문이다.
6. 관련 문서
[1] 미출시 기기인 EV-LD100은 예외.[2] 이때 .를 절음 부호로 사용한다.[3] 이전에는 영어처럼 ㄱㄴㄷ을 그냥 배치하는 형태를 썼었다.[4]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피처폰 시절 애니콜이 워낙 점유율이 높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본 것이 천지인 자판이라는 것이고, 천지인이 아닌 다른 방식의 자판을 사용했던 사람은 쿼티가 불편할 경우 자신이 사용했던 방식의 자판을 대안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5] 갤럭시 폰들은 굿락에 있는 Keys Cafe라는 앱에 나만의 키보드 만들기에 들어가 천지인(플릭)을 선택하면 쓸 수 있다.[6] 일본어 입력인 경우, 터치와 4방향 슬라이드로 입력되는 글자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7] 절대적인이라는 단서가 매우 중요하다! 절대적 도수의 지표는 평균으로 나타내는데, 수식으로는 [math(E(X)=np)]이다. 즉 상대도수라 할 수 있는 p값은 고정이 되어 있는데 n의 값이 커지면서 np의 곱이 커지는 것이다.[8] 단적으로 ㄶ받침을 잘못쳐서 ㄴㅅㅂ이 된다. 않→안ㅅㅂ 등.[9] 입력한 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다음 글자로 넘어가지만 직접 커서를 밀어주는게 훨씬 빠르다.[10] 막상 나이든 어른들에게 천지인이건 나랏글 자판이건 둘 다 비슷하게 어려워 한다. 이런 분들을 위한 특수 자판 개발자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11] 설정 방법은 S7 기준으로 설정 → 언어 및 입력 방식 → 삼성 키보드 → 한국어 항목으로 들어가서 쿼티, 천지인, 천지인 플러스, 베가, 나랏글 키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단모음 키보드가 추가되기도 한다.[12] 단, 국내 출시 제품이 아닌 해외 모델인 경우 쿼티 자판과 천지인 자판만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해외 제품은 한국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현지인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어 입력기를 여러 종류 탑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3] 사실 2016년에 출시된 LG 와인 3G도 천지인 제품만 발매했으나, 이건 피처폰이다.[14] 2002년 소송 당시에 주장한 바에 따르면 부당이득금이 1999년 1월부터 2001년 6월까지만 따져도 266억원. # 기사에 따르면 특허권 만료 시기인 2015년까지로 따질경우 약 2000억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다만 여기에 KT테크의 에버에 천지인 자판 크로싱 라이선스 한것이 포함되었는지는 불명.[15] 샀다는 말도 있다.[16] '백괴사전'을 '밲욋앚언'으로 쓰는 등 뒷글자의 초성을 앞글자의 종성으로 강제로 이동시키는 글장난이다. 한글에서 쓰이지 않는 글자가 대량 사용된다.[17] 따라서 삼성폰에서 '뷁' '쉛'같은 완성형에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LG등 다른 제조사 휴대폰에 보내면 깨져서 나왔다.[18] P 계열은 UMPC이므로 제외.[19] 터치 스크린을 채용한 피처폰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