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3 04:18:18

글로켄슈필

철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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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한국의 글로켄슈필4. 관련 문서
영어 Glockenspiel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1. 개요

파일:글로켄슈필.jpg

서양 타악기의 하나. "철금"이라고도 한다. 여러 음정을 가진 금속 막대를 쳐서 소리내기 때문에 '이디오폰(체명악기)' 으로 분류하고, 음정이 있기 때문에 유율 타악기로도 분류할 수 있다. 어원은 독일어의 글로켄(Glocken. 종의 복수형)과 슈필(Spiel. 연주,놀이를 뜻함)이 결합한 합성어. '글로켄슈필'이란 명칭 이외에 영어권 국가에서는 벨 리라(Bell Lyre)나 오케스트라 벨즈(Orchestra Bells)라고도 한다.

마림바처럼 실로폰과 헷갈리는 경우도 많지만 엄연히 다른 악기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딩동댕과 땡을 치는 악기이기도 하다.

2. 특징

윈드차임과 비슷한 음색. 흔히 어린이 음악교육용으로 쓰는 메탈로폰(metallophone)과 비슷한 원리로 제작되기 때문에 양자를 혼동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메탈로폰의 금속 막대보다는 글로켄슈필의 금속 막대가 좀 더 두껍고, 치고난 후 생기는 여음도 훨씬 길다.

대개 목제 케이스에 금속 막대들을 피아노 건반 형태로 배열하는데, 실로폰이나 비브라폰, 마림바 등 다른 유율 건반형 타악기들과 달리 크기가 작아서 별도의 스탠드는 없다. 심지어 멜빵끈으로 케이스를 둘러메고 행진하면서 칠 수 있을 정도인데, 위의 '벨 리라' 는 이러한 마칭밴드에서 쓰는 글로켄슈필을 일컫는 단어였다.

음역도 굉장히 높은데, 기보음 상으로는 가온다 밑의 솔(G)부터 높은음자리표 가선 윗쪽의 도(C)까지 2옥타브 반 정도다. 하지만 쳐서 내는 실음은 그보다 두 옥타브가 더 높은데, 굉장히 밝고 맑은 소리를 낸다. 그래서 대규모 편성 관현악이나 취주악 작품에서도 전체 합주의 주요 선율을 강화하거나 장식할 때 실로폰 등과 함께 쓰이기도 한다.

가장 단단한 금속 막대를 건반처럼 쓰기 때문에, 같은 재질의 금속이 끝에 달린 금속채를 쓸 수 있고 이 채로 연주할 때 제일 크고 강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 소리가 너무 강렬하거나 음량을 많이 줄여야겠다 싶을 때는 나무채나 고무채, 펠트채 등을 쓴다.[1] 단타로 치는 것 외에 양손의 채를 빨리 움직여 내는 트레몰로나 막대를 위아래로 훑어내는 글리산도도 많이 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키보드 글로켄슈필 부분, 귀청 주의

한편 글로켄슈필의 금속 건반을 피아노의 메커니즘으로 응용한 '키보드 글로켄슈필(keyboard glockenspiel)' 이라는 악기도 있는데, 중부 유럽 지방 외에서는 보기 힘든 악기다. 피아노의 현 대신 금속 막대를 건반에 연결된 해머로 때리는 구조인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나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등에서 이 악기가 지정되어 있다. 악기를 구하기 힘든 경우 첼레스타로 대신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 악기의 소리는 꽤 다르기 때문에, 고증을 중시하는 이들은 어렵게나마 악기를 빌려와서 연주한다.

라디오헤드의 앨범 OK Computer의 수록곡 No Surprises에서 사용된다.

3. 한국의 글로켄슈필


파일:bell-lyre.jpg

한국의 글로켄슈필 역사 또한 상당히 오래되었다. 1901~1906년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대한제국 군악대 사진인데 촬영 장소는 종묘이다. 당시 종묘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나 행사에도 군악대가 동행한 것을 알수 있다. 사진속 인물이 들고 있는 것은 글로켄슈필의 일종인 리라벨(bell lyre) 이다. 리라벨은 군악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서양악기 이다.

파일:bell-lyre2.jpg
1906년 12월 순종의 가례 행렬을 그린 가례도감반차도권(嘉禮都監班次圖卷)의 군악대 부분에서도 리라벨을 든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맨 위의 별 모양 장식에 태극기가 새겨진 것이 인상적이다.

의외로 국내에서 보기 쉬운 악기이다. 그 이유는 아이들 교육용으로 판매되는 실로폰이 사실은 글로켄슈필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경부터는 제대로 글로켄슈필 이름을 달고 나오고 있다.

파일:딩동댕 실로폰.jpg

또한 전국노래자랑에서도 절대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악기이다.

4. 관련 문서


[1] 아예 소리의 지속을 막기 위해 채로 친 다음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막대를 짚거나 누르라는 지시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