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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자레 보르지아 Cesare Borgia | |
출생 | 1475년 9월 13일 교황령 로마 |
사망 | 1507년 3월 12일 (31세) [[나바라 왕국| ]][[틀:국기| ]][[틀:국기| ]] 비아나 |
관련 단체 | 보르지아 가문 교황청 (~1503)[1] 템플 기사단 |
성우 | 안드레아스 아페지스[2] 스와베 준이치 |
Tutto questo sangue versato andrà in qualche modo deterso.
Dunque consideralo un invito da parte della mia famiglia... alla tua.
너무 많은 피가 뿌려졌어. 내 생각에, 이제는 청소할 순서가 된 것 같군.
그러니 이건 우리 가문이 보내는 초대장으로 생각해주게... 네 가문한테 말이야.
1500년 1월 2일 몬테리지오니에서.[스포일러]
Dunque consideralo un invito da parte della mia famiglia... alla tua.
너무 많은 피가 뿌려졌어. 내 생각에, 이제는 청소할 순서가 된 것 같군.
그러니 이건 우리 가문이 보내는 초대장으로 생각해주게... 네 가문한테 말이야.
1500년 1월 2일 몬테리지오니에서.[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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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ohn Collier[4], A glass of wine with Caesar Borgia[5], 1893 |
이탈리아 템플 기사단의 그랜드마스터이자 브라더후드의 최종보스. 주인공 에지오 아디토레의 숙적인 동시에 최강의 적이기도 했으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주인공을 가장 궁지로 몰았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6][7] 그의 세력이던 이탈리아 템플 기사단은 역대 템플 기사단 가운데 가장 강하던 기사단으로 평가받으며 당대에 적수가 없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거기다 더 나가서 어새신 크리드 시리즈의 모든 최종보스들 가운데 독보적인 인간 쓰레기로까지 평가받는 인물. 그나마 비슷하게 잔인한 면이 있는 신디케이트의 최종보스인 크로포드 스타릭이 체자레와 비교가 되는데, 그 스타릭조차도 최소한 자기 부하들에게는 신뢰받는 리더십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능력자였지만 체자레는 광기와 기행이라는 단어들로 설명이 가능한 미치광이에 가깝다.
자기 여동생인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는 야사대로 근친상간을 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암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술 더 떠서 자신의 왕국의 왕비로 삼겠다고 했으며, 독점욕이 강해서 여동생의 애인이었던 연극배우까지 잡아와 미켈레토를 시켜서 죽이려고 했다.
로드리고 보르지아처럼 실제 초상화의 모습과 상당히 닮았는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더 날카롭고 음험한 분위기다. 인게임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 두드러지는 편.
2. 작중 행보
2.1.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전작인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로드리고 보르지아를 깨강정으로 만들때까지 등장이 전혀 없었는데, 브라더후드에서 경사스럽게도 최종보스로 등극했다. 브라더후드 극초반에 군대를 끌고 몬테리지오네를 공격하러 온다. 마리오 아우디토레를 생포한 후에 에지오 눈 앞에서 권총으로 처형해버린 후, 선악과를 빼앗고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납치한 뒤에 에지오 아우디토레에게 중상을 입힌다.이후 우르비노를 정벌하기 이전 프랑스군 사령관인 발루아 남작, 추기경이자 물주인 후안 보르지아, 자신의 하수인인 처형자 돈 미켈레토[8] 등을 대리인으로 임명해 앞으로 늙은이들을 대신해 로마를 맡기겠다면서 떠난다. 여기서 '늙은이들'이란 아버지 알렉산데르 6세를 포함한 노회한 성전기사단들과 추기경들을 뜻한다. 후에 우르비노 정벌 후 돌아와 로마에서 벌인 이교 축제에서도 이탈리아를 무력으로 통일시키겠다고 공언까지 한다.[9]
그렇게 승승장구, 영광의 꽃길이 기다릴 줄 알았으나, 에지오 아우디토레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은 덕에 산산조각이 난다. 일단 바로 그 신나게 연설질을 했던 축제 장소에서 대리인 중 한 명이자 물주인 후안 보르지아[10]가 암살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로원의 의원이었던 에지디오 트로케[11]가 체자레의 야망(로마냐 전쟁 계획)을 동생에게 폭로하고 동생이 그걸로 베네치아 대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의 사건으로 이탈리아를 통일시킬 기반을 아주 근본부터 후루룩 말아먹게 된다. 더구나 지원군을 맡았던 발루아 남작마저 살해당해 프랑스군이 붕괴되고 말았고, 체자레는 에지디오의 동생인 프란체스코와 동생 루크레치아의 애인인 피에트로를 죽이라는 지시를 내리기 위해 잠시 로마에 들른 것을 제외하고 그 소식을 몰랐다. 자기 사적인 감정 때문에 모든 걸 뒤로 제쳐놓고 행동했다는 것. 거기다가 제일 믿을 수 있던 측근 미켈레토가 에지오에 의해 체포된 것은 덤이다.
게다가 이런 마당에 아버지인 로드리고 보르지아(알렉산데르 6세)가 발루아 남작이 살해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에 대한 재정지원을 끊어버리고, 이에 최후의 수단으로 '사과'를 받아가기 위해 아버지에게 찾아가 부탁하나 로드리고가 그것을 매몰차게 거절할 뿐만 아니라 그를 독살하려고 했던 것을 알게 되자 하마터면 자기가 다 먹을 뻔 했던 한입 먹은 독사과를 억지로 아버지에게 먹여 죽인다. 이때 치는 대사가 명대사다.[12] 이 시점에 와서는 거의 완전히 돌아버린 듯. 루크레치아가 '사과'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고 하자 왕비로 삼겠다고 했던 그녀를, 방금 자신이 독살당할 뻔한 것을 구해준 그 여동생을 때리는 것도 모자라서 목도 조르면서 위치를 불라고 협박한다.
어쨌든 독 기운 때문에 한발 늦어 에지오에게 '사과'도 빼앗기고, 그간 아버지가 교황인 덕분에 안전한 곳이었던 로마도 그 아버지를 죽였으니 당연히 털렸으며[13] 결국 율리오 2세 교황의 명령으로 체포되었다가 탈출, 또 다시 스페인에 구류되었다가 탈출한다.
나바라까지 도망친 뒤엔 나바라를 점령해 재기하기 위해 그 곳 내전에 용병을 이끌고 끼어든다. 그래서 마지막 메모리에서 발각되지 않으면 체자레의 부하들과 나바라 군이 치고받는 걸 지켜볼 수 있고, 마지막 대결 장소인 성벽 위에서도 나바라 병사들을 몸소 해치우고 있었다.[14] 죽기 전에도 자신은 로마, 이탈리아, 스페인을 합병한 왕국을 세울 것이라고 이빨을 터는 등 정말 완전히 끝장난 정신상태라는 것을 인증했으나 결국 에지오에게 살해당한다.
기존의 최종보스였던 알 무알림과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신체능력보다는 에덴의 조각의 힘을 운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에덴의 조각은 없지만 피지컬이 쩌는 최종보스이다. 실제로 에지오의 암살검 공격을 무려 4~5번이나 막아낸다.[15] 칼싸움 도중에 슬쩍 빠지더니 피스톨을 꺼내 총격도 하니 주의. 그런데 좋은 검 들고 발차기 → 공격, 막으면 발차기 → 공격을 반복하면 쉽게 끝내는 게 가능하다. 특히 양손무기들고 싸우면 그냥 거저먹는 보스전. 그리고 히든 건을 처음부터 사용하면 더 쉽게 진행 가능하다. 더 쉬운 방법은 투척단검을 계속 던져대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정말 손쉽게 끝내는게 가능하다.
참고로 에지오가 비에리 데 파찌 이후로 '편안히 쉬어라'라는 말을 안하고 죽인 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은 했다. 그러나 '편안히 쉬어라'라는 말을 하고도 체자레가 "넌 날 죽일 수 없어! 어떤 인간도 나를 죽일 수 없단 말이다!"라며 정신 못차리자 "그럼 운명의 손에 널 맡기겠다."라 말하곤 쿨하게 성벽 너머로 던져버린다.[16]
2.1.1. 최후의 대사
체자레 : 왕좌는 내 것이란 말이다!
에지오 : 무엇을 원한다 해서 얻을 자격이 생기지는 않는다.
체자레 : 네놈이 뭘 안다는 거냐?
에지오 :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에게 힘을 주는 법이다.
체자레 : 난 인류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에지오 : Che nessuno ricordi il tuo nome.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않기를.) Requiescat in pace. (편히 잠들라.)
체자레 : 넌 날 죽이지 못해. 그 누구도 날 죽일 순 없다!
에지오 : 그럼 널 운명의 손에 맡기겠다.
(에지오가 체자레를 성벽 밖으로 던짐)
에지오 : 무엇을 원한다 해서 얻을 자격이 생기지는 않는다.
체자레 : 네놈이 뭘 안다는 거냐?
에지오 :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에게 힘을 주는 법이다.
체자레 : 난 인류를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에지오 : Che nessuno ricordi il tuo nome. (아무도 네 이름을 기억하지 않기를.) Requiescat in pace. (편히 잠들라.)
체자레 : 넌 날 죽이지 못해. 그 누구도 날 죽일 순 없다!
에지오 : 그럼 널 운명의 손에 맡기겠다.
(에지오가 체자레를 성벽 밖으로 던짐)
2.2.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체자레 보르지아 사후의 이야기라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에치오가 악사로 변장하는 미션에서 체자레를 던져 버린 일을 소재로 하여 찰진 고인드립을 시전한다. "젊은 체자레는 사람은 자길 죽일 수 없다고 했다지, 그래서 난 그를 공중으로 던져 어디로 떨어지나 보았다네~", "부패한 체자레는 자기가 불사신인줄 알았지, 중력과 데이트를 하기 전까지는~" 덤으로 아버지 로드리고랑 동생 루크레치아도 덩달아 까인다.3. 여담
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 레거시에서는 루크레치아와 페로토 칼데론의 관계가 긴밀해지자 페로토를 구금했으며 그들의 아들인 지오반니 보르지아의 양부로 지오반니에게 검술 등을 지도했으며 혼입 효과와 비슷한 증세로 브루투스와 싱크로한 지오반니에게 카이사르로 오인받아 살해당할 뻔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오반니 항목에서 알다시피 애를 아동학대 수준으로 빡세게 구르게 했다.어쌔신 크리드: 어센던스에선 권력을 잡는 과정이 묘사되었는데, 진짜 사람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의 광기를 보여주었다. 형제인 후안을 죽이는 것부터 시작해, 그의 군대에 고용된 용병 대장들인 라미로 드 오르코[17], 올리베로토 유프레두치 또는 올리베르토 다 페르모[18], 비텔로초 비텔리도 그와 동류의 인간으로 사악하고 잔인하기 이를데가 없었고, 로마냐를 잔인하리만큼 정복해갔으나 라미로가 체자레의 책임 전가로 살해당하자, 올리베르토와 비텔로초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체자레는 이들과 타협해 일단 안심시킨뒤 결국 이들까지 죽였다.[19]
그리고 현대 시점의 성전기사단은 이 보르지아 집안 때가 성전기사단의 힘을 자기 집안의 사리사욕을 위해 썼다고 제일 암울했던 시기라면서 신나게 까고 있다. 그 성전기사단에서도 이렇게 까는 걸 보면 그냥 대놓고 나쁜 놈 수준이다.
팬들이 뽑은 어쌔신 크리드 최고의 템플러 악역 순위에서 헤이덤 켄웨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무래도 어크 최고 인기 캐릭터인 에지오의 최대 숙적이란 것도 있고 마지막까지 악역다운 행동을 추구했다는 점이 컸던 것 같다.
같은 유비소프트의 게임인 포 아너에서 콜라보로 등장한다. 기간 한정 이벤트 모드에서 에지오와 대립하는 지휘관 캐릭터로써 등장한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등장하는 율리우스 시저의 시저를 이탈리아어로 발음하면 체사레가 된다.[20]
[1] 보르지아 가문은 로마에서 축출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교황청에 남아있을 수 없었다.[2] Andreas Apergis. 캐나다의 배우. 체자레 보르지아 외에도 어쌔신 크리드 2의 프란체스코 데 파찌와 체코 오르시, 어쌔신 크리드 3의 이즈리얼 퍼트넘 장군, DLC 워싱턴 왕의 폭정의 테이오위손데, 어쌔신 크리드: 로그와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의 주하니 오초 버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폴리메스토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바르나바스의 목소리를 담당했다.[스포일러] 마리오 아디토레를 처형하기 직전에 하는 말이다.[4] 존 콜리어. 1850~1934. 영국의 화가이자 작가. 당시 최고의 인물화 화가들 중 한 명이었다.[5] 해석하면 '체자레 보르지아와 한 잔의 와인'.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등장하는 앱스테르고 서류에 나오는 그림이다. 왼쪽부터 체자레 보르지아, 루크레치아 보르지아, 교황 알렉산데르 6세. 오른쪽의 남성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6] 이놈이 브라더후드 초반에 몬테리지오니에 감행한 대규모 공격 때문에 에지오는 삼촌과 암살단 세력, 심지어 입고 있던 갑옷과 장비까지 다 잃고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가족들과 라 볼페, 마키아벨리 같은 지지자들이 남아있었기에 완전히 혼자로 시작한건 아니었지만.[7] 물론, 미션 후반부에 체자레와 로드리고의 대화에서 언급되지만 이건 체자레 본인의 제멋대로인 계획이었고 아버지인 로드리고 보르지아는 이 계획을 처음부터 반대했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암살단 본거지를 건드리면 모든 암살단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분명했고, 이를 본인은 실제로 이미 겪어봤기 때문이다. 전작에서 조반니 아디토레와 페데리코 아디토레를 처형하며 본보기를 보였다가 음지에서 힘을 키운 암살자들에게 된통 당했던 걸 생각해보자. 체자레의 독단적인 행동에 꽤나 화가 났었던지, 독살당하기 직전에도 체자레에게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며 비난한다.[8] 실존인물로 본명은 미켈레 다 코렐라. 당시 사람들은 악마의 앞잡이라고 두려워했던 냉혈한이었다.[9] 이 때 한자리에 있던 로드리고는 그런 일은 계획에 없었다고 말하나, 군대의 지휘권자는 자신이라며 묵살한다.[10] 참고로 체사레의 동생 후안이 아니라, 체사레의 사촌 형제로 몬레알레 추기경이었다.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는 병사로 죽었다고 한다.[11] 이 사람도 실존인물로 실제로는 체자레의 외교담당이었으나, 스페인과 내통하는 것이 발각되어 살해되었다.[12] "아버지, 정말 모르시겠습니까? 모든 게 다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살고 싶으면 난 살거고, 내가 가지고 싶으면 난 가질 겁니다. 내가 당신더러 죽으라면, 당신은 죽는 거고!(Father, do you not see? I control all of this. If I want to live, I live. If I want to take, I take. If I want you to die, you die!)"[13] 독약 때문인지 몰라도, 원래 미친 놈이 더 미쳐버려서 없는 부대를 움직이라는 식으로 명령하던 몰락의 아돌프 히틀러마냥, 이미 구속당한 미켈레토가 지원군을 이끌고 올거라며 악악댄다.[14] 하지만 체자레 앞에 있는 체크포인트를 밟지 않고 멀리서 잘 보면, 두 나바라 병사와 함께 칼을 그냥 휘적휘적 흔들기만 하면서 싸우는 시늉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체크포인트가 꼬이면 셋이서 칼춤을 추는 걸 코앞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덧붙여 링크된 영상에는 이 체크포인트 오류를 푸는 법이 2개(영상에 하나, 댓글란에 하나) 나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15] 물론 완전히 막아내지 못해 갑옷이 계속 깨져나가긴 한다. 그러나 갑옷이 깨지면서 더 상위급의 병사들이 체자레를 도우러 온다.[16] 실제 역사에 비하면 에지오는 체자레를 정말 곱게 죽여 준 거다. 실제 역사에서 체자레는 졸병들의 창칼에 최소 25군데 이상을 찔려 난도질 당하다시피 한 뒤, 죽고 나서도 졸병들이 갑옷을 몽땅 벗겨가서 알몸뚱이로 내버려졌다. 교황까지 하는데 성공했던 그 보르지아 가문의 후계자로서는 그야말로 처참하고도 치욕적인 죽음이다. 에지오가 이 사람 손에 큰아버지가 죽고 온갖 고초를 겪은 걸 생각하면 차라리 자비롭게 죽은 것. 이 게임에서도 에지오에게 검으로 꽤 찔리고 베이면서 갑옷이 박살나면서 벗겨지고, 나중에는 거의 맨몸이 된다. 실제 역사를 굉장히 잘 반영한 편. 거기다 체자레 갑옷을 훔치러 온 졸병들에게도 갑옷 벗길 수고를 덜어주었다.[17] 실존 인물로 하루의 6분의 일을 교수대에서 보낼 정도로 잔흑한 성품으로, 로마냐 정복 당시 체자레의 폭정행위를 전가 당해 참수형에 처해진다.[18] 실존인물로, 페르모에 영향력 있는 시민들과 지배자였던 삼촌을 초대해 그들을 살해하고 페르모의 지배자가 된다. 참고로 삼촌과 유지들을 초대할 때 대화 주제가 체자레였다고 한다. 이후 체자레를 배반하다가 결국은 살해당하고 만다.[19] 이것이 실제 역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시니갈리아 집단처형 사건이다.[20] 사실 카이사르의 이름은 유럽과 영미권으로 널리 퍼졌는데 아무래도 보편 제국인 로마에서 원수를 의미하는 말이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프린켑스 임페라토르였던 것이 컸다. 러시아의 차르, 독일의 카이저, 이탈리아의 체사레 등이 카이사르의 변형이며 여담으로 아우구스투스는 달력 8월의 명칭으로 쓰이고 있으며 프린켑스는 귀족, 왕자라는 의미의 Prince, 임페라토르는 제국과 그 형용사격인 Emperor, Imperial이라는 단어로 잔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