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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
1. 개요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네크로모프 중 하나. 크기나 형태로 보아 하이브 마인드나 리바이어던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1] 벽에 난 구멍에서 튀어나와 아이작의 발목을 붙잡고 잡아끄는 형태(Drag Tentacle)와 바닥에서 튀어나와 아이작이 지나갈 때 망치처럼 내려치는 형태(Guardian Tentacle)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2. 작중 등장
2.1. 데드 스페이스
잡아채는 촉수는 챕터 3, 6, 10에서 등장한다. 정확히는 챕터 2에서 벽에 난 뻥 뚫린 구멍에 그 근처에 흩뿌려진 핏자국, 촉수 특유의 울부짖음으로 존재를 예고하며, 챕터 3에선 원심코어로 향하는 복도에서 희생자의 욕설 + 비명을 따라가보면 널려있는 팔다리와 구멍에 흩뿌려진 피떡들로 2차 예고를 한다. 그 다음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적이 없던 복도의 커브라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집채만한 촉수 줄기가 냅다 튀어나와 게이머들의 심장을 콩알만하게 만든 후,[2] 아이작의 발목을 붙잡아 질질 끌면서 자신의 구멍으로 잡아당긴다. 구멍으로 완전히 끌려가기 전에 노란 종양을 파괴하지 않으면 찝찝한 데스신을 볼 수 있으니 어서 해치우도록 하자. 다행히 한 번에 쭉 끌고 들어가지 않고 중간중간 쉬면서 끌기 때문에 그 동안 재빨리 풀려나야 한다.참고로 이때 조준점이 마구 흐트러지므로 빠르게 연사할 수 있는 무기로 공격하는 것이 좋다. 플라즈마 커터나 펄스 라이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포스 건이나 화염방사기, 리퍼는 사거리가 닿지 않으니 사용하기 힘들고, 라인 건이나 컨택트 빔은 연사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기 좋지 않다.[3] 참고로 휴식(?)이 끝나고나서 끌려가기 직전에 재장전을 하면 비틀린 채 끌려가는 모션이 나오더라도 다음 구간에서 장전이 완료돼있는 팁도 있으니 이걸 활용하면서 싸우자.
촉수가 튀어나올 때 대미지를 강화한 컨택트 빔을 정확히 맞추면 잡지도 못하고 파괴된다. 아니면 라인건 지뢰 2발 정도. 첫 등장 이후로 챕터 5에 다시 의료실에 방문했을 때 구멍의 정체를 안 플레이어들은 그 구멍을 무지 경계하며 가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카메라 워크나 BGM 등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벤트인 줄 알고 그냥 가만히 있다 그대로 끌려가서 끔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스토리 후반부(챕터11, 챕터12)에서는 내려치는 형태로 등장하는데, 레드 마커를 운반하는 아이작을 방해한다. 이 때에는 아이작을 잡아끌지 않고, 망치처럼 내려치는 공격을 한다. 잡아끄는 녀석에 비해 피하는 것도 가능하고 격파도 훨씬 쉬우며, 오히려 타이밍을 잘 맞추면 같이 등장하는 다른 네크로모프를 끔살할 수도 있다.
2.1.1.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리메이크에서도 패턴 상의 큰 변경점은 없으나 촉수 전면에 덜 변형된 사람 얼굴이나 신체 부위가 남아있는 등의 디자인 변화가 생겨 더욱 혐오감을 부추긴다.패턴 자체는 구작과 똑같이 아이작을 질질 끌고가며 구멍으로 끌고가기 전까지 농포를 쏴 저지하지 못하면 데드신으로 직행된다. 첫번째 촉수는 구작과 완전히 동일하지만 두번째 촉수는 타이밍을 약간 다르게 설정해놓았다. 본래는 위저를 처치하기 위해 커럽션으로 뒤덮인 복도를 걷는 도중 갑자기 튀어나와 진행 방향대로 끌고 가기 때문에 일종의 이동 수단(?)으로도 사용 가능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오히려 커럽션 복도를 다 지나온 후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 찰나 갑자기 뒤에서 다리를 붙잡아 반대 방향으로 끌고가려 한다. 많이 끌려가면 느려터진 커럽션 바닥을 다시 걸어가야 하니 빨리 처치하는게 좋다.
그리고 세번째 촉수의 등장 타이밍이 변경되어, 헌터를 셔틀 엔진으로 완전히 태워버린 직후 등장한다. 원래 헌터를 처치하고 그 자리에서 노드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 이를 기대하면서 플레이어가 문을 열면, 그 즉시 아이작을 낚아채고 전혀 다른 곳으로 끌고 간다. 이때 다른 촉수가 나타나 머서와 마커를 잡아채 이시무라의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이벤트도 같이 일어난다.
화물 구역과 이지스 7의 마커 받침대에서 망치처럼 내려찍는 형태의 촉수들도 등장하는데 공격력이 무시무시하다. 난이도 보통 기준으로도 직격으로 맞으면 체력 서너칸이 우습게 깎이며 어려움에서는 더 많이 깎인다. 최대한 공격 범위 밖으로 도망치거나 맞더라도 외곽 쪽에 맞아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2.2.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10에서 이시무라 호를 재방문했을때에도 다시 등장. 위의 스크린샷에도 나와있는 엔지니어링 구역에서 갑툭튀해서 아이작에게 겁을 준다. 하지만 이건 디멘시아 현상에 의한 훼이크였다. 이런 환각을 보는 걸 보면 아이작도 어지간히 이 경험에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이다.이후 챕터 11 스프로울 광산구역에서 환각이 아닌 진짜가 등장하여 아이작을 붙잡아 우주 공간으로 날려버린다. 1편 때와는 달리 다리가 아니라 오른팔을 붙잡힌 탓에 아이작은 저항도 못하고 우주로 투척당한다. 챕터 13 굴착기의 새 코어가 위치하고 강화형 슬래셔 2마리가 스폰하는 곳에서 촉수의 흔적을 볼 수 있다.
2.3. 데드 스페이스 3
타우 볼란티스의 고대함대와 지하 유적에서부터 조금 등장하고 최종전 직전 조금 등장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건 전부 끌고가기 이벤트성 촉수가 아닌, 진로 방해형 촉수다.
3. 데드신
잡아채는 촉수에 의해 발생하는 데스신 연출이 3번 모두 다르다.- 아이작이 끔찍하게 발악하다가 촉수의 이빨에 허리 부분을 씹힌 후 추욱 처져서 끌려간다.
- 아이작이 구멍 속으로 끌려가기 직전에 벽에 매달려 촉수를 걷어차고 촉수가 물러나자 탈출하였나 싶어서 슬금슬금 일어난다. 이때 방심한 것을 노린 촉수가 휙 잡아채 끌고 들어간다.
- 아이작이 결국 구멍 속으로 다 끌려갔나 싶었더니 불쑥 튀어나와 비명을 지르다가 촉수에게 뒷목을 잡혀서 다시 끌려 들어간다.
4. 기타
소설 데드 스페이스: 순교자에서는 촉수(Stranglers)라는게 나오는데 그건 번역 명만 비슷할뿐 영어도 특성도 다르다. 디바이더의 일종.[1] 일부는 커럽션에서 자라난 것도 있다.[2] 첫 등장에서 놀라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3] 콘솔판과 달리 조작감이 불편한 PC판 유저들은 이녀석에게 잡혀서 휘청거릴 때 제대로 조준이 안 되는 점 때문에 고난을 겪기도 한다. 하이브 마인드 보스전에서 끌려갈 때도 같은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