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환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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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 소속 투수 최동환의 2020년 활약을 서술한 문서.2. 페넌트레이스
2.1. 5월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지겹도록 나왔다. 2군 선동열답게 2군선수들에게는 좋은 피칭이었다. 심수창 해설위원이 무관중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놀랍게도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5월 6일 두산전에서 2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송은범 다음으로 올라와 5점차로 뒤지던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허경민을 병살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4회 2아웃까지 도합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아쉽게도 팀은 2대 5로 패했다.
아끼는 줄 알았는데 정작 다음날 경기 2점차 상황에서는 등판하지 않았다.
13일 SK전에 임찬규 다음으로 등판하여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여담으로 이날 LG는 SK를 임찬규-최동환-송은범이라는 라인업으로 경기를 제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5월 22일 kt전에 4번째 투수로 등판했는데 등판하자마자 오태곤에게 초구에 사구를 내줘서 바로 강판당했다.
30일 KIA전에서 다 지는 경기에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2. 6월
6월 12일 롯데전에서 타일러 윌슨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6월 19일 두산전에서 차우찬, 김대유가 무너지는 바람에 2회부터 5회까지 3⅔이닝을 59구로 소화하며 팀을 위한 궂은 일을 맡아서 했다.
6월 30일 kt전에서 3-3 동점인 10회초부터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온 뒤 11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시즌 초반 우려를 표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최성훈, 정우영과 함께 믿을맨이자 궂은일을 해주고 있어 천군만마를 얻었다.
2.3. 7월
7월 11일 NC전에서 6대6 동점인 12회초에 등판해서 중심타선인 박석민, 양의지, 애런 알테어를 3자범퇴로 막았다.7월 18일 한화전에 이우찬을 구원하기 위해 8회 등판했다.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삼진과 병살을 잡으며 이닝을 종로시켰다.
그러나 7월 21일 kt전에서 올라오자마자 쓰리런을 맞으며 8대4를 8대7로 좁혀졌고 대역전패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다만 먼저 올라온 김대현이 너무 빨리 무너지는 바람에 제대로 몸풀지 못한 것도 감안은 해야 한다.
7월 25일 두산전에서 5-3으로 뒤진 8회말에 앞선 투수였던 김윤식을 구원하기 위해 등판하였지만,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승계주자를 들여보낸 데 이어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하였으나 2루에서 허경민을 잡아 아웃을 잡아내고 오재원에게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2.4. 8월
8월 4일 KIA전 점수차가 꽤 벌어진 8회 말에 등판, 볼넷 하나를 주었지만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다음날 이번엔 1점 차인 7회 말, 그것도 상위타선을 상대로 등판해 LG 팬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그런데 3구만에 두 타자를 아웃시키고 진해수와 교체되어 홀드를 챙겼다.
그러나 8월 11일 KIA전 2대1로 지던 7회초에 나왔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4실점하는 최악의 경기를 했다.
8월 14일 NC전 9회 말 6점 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8월 18일 KIA전 5:3으로 뒤진 9회 초에 등판, 이번에도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그리고 팀이 9회 말 전상현에게 블론세이브를 안기고 10회 말 끝내기 홈런이 나오며 승리에 공헌을 했다.
19일 점수차가 꽤 벌어진 8회 초 2사에 등판, 대타 백용환을 아웃시키고 이닝을 끝냈다.
28일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3점 홈런을 맞은 타일러 윌슨 다음으로 7회초에 등판하여 매우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며 삼자범퇴를 이끌었고, 최동환의 이 투구는 LG 트윈스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투구가 되었다.
8월 현재까지 나름 필승조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데, 작년에 비해 각성한 이유가 올해 차명석 단장이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올해에도 별 다른 활약이 없다면 후배들에게 기회를 넘겨줄 수밖에 없다." 라는 한 마디로 각성했다는 말도 있다.
2.5. 9월
9월 24일 NC전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타이트한 2점차 상황에서 등판하여 동점을 허용하고 강판되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9월 26일 kt전에서 8회말 2사 득점권에서 볼넷 후 외야 뜬공으로 무실점한 뒤 팀이 역전에 성공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30일 롯데전이서 7회초에 등판하여 2구만을 던지고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7회말 이형종의 쓰리런으로 역전하며 또 승리투수가 되었다.
2.6. 10월
10월 3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날은 LG가 리드를 잡던 6회말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LG가 다시 역전하여 이를 모면했다. 3점대였던 방어율은 4.04로 올라갔다. 이날 윌슨의 조기 강판으로 불펜데이가 내려진 가운데 송은범과 고우석 빼고 전부 실점한 날이었다.10월 6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서던 8회초에 등판해 8구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3.96이 되었다.
10월 7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서던 8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하여 김동엽을 병살타로 잡아낸 뒤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니엘 팔카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했다. 그리고 8회말 LG가 득점하며 시즌 4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방어율은 3.88이 됐다.[1]
10월 10일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하여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10월 11일 NC와의 홈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3:1로 뒤지던 6회말 2사 2,3루 위기에서 올라와 강진성을 잡아내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초 박민우-양의지-나성범의 클린업을 모두 퍼펙트로 봉쇄시키며 팀의 6연승 및 NC전 싹쓸이의 발판이 되었다. 방어율은 3.71로 낮아졌다. 이제는 필승조로 써도 손색이 없는 모습이다.
10월 14일 2:0으로 지던 7회말 1사 1,3루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분식했다.
10월 16일 관중을 다시 받기 시작한 잠실 KIA전에서 팀이 5:0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하여 2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0월 24일 창원 NC전에서 NC의 최소 무승부 확보로 NC 우승이 확정된 12회말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방어율은 3.54.
10월 30일 문학 SK전에서 팀이 3:1로 지고 있던 7회말 2사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시즌 방어율을 3.47이라는 데뷔 후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3. 와일드카드 결정전
11월 2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연장 11회초 진해수가 허용한 무사 1루에 등판하여 주자 1명을 내보내며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내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잘 치러냈다. 무사 1루에서 도루를 허용한 상황에서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진루를 막고 김하성을 땅볼로 잡아낸 뒤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동원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의 숨은 공로자가 됐다. 특히, 갑자기 쏟아지는 빗속에서 투구 후 포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하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하지 못하고 팀의 탈락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4. 관련 문서
[1] 그리고 이 승리가 LG에서의 마지막 승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