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6 22:44:49

최명희(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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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DDD> 최명희
파일:캐슬 최명희.jpg
나이 향년 불명
신장 ???
체중 ???
혈액형 ???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관계 김용성 (남편)
김태훈 (아들)
소속 하성그룹
등장 작품 캐슬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작중 언급
3.1.1. 1부3.1.2. 2부
4. 명대사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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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캐슬》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김용성 전 회장의 부인이자 김태훈의 친모.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김용성과 함께 무에서부터 하성을 세운 인물이며, 백정의 딸이라는 언급을 볼때 미천한 태생이였던듯 하다.
시즌2 82화 오지인의 회상에서 과거가 밝혀지는데 거의 혼자서 하성을 만든 수준. 하성그룹이 현재시점보다 규모가 현저히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 한국 1번 조직이었던 대국의 천일도 조차 최명희와 하성을 함부로 하지 못했다. 어느 날 최민욱이 대국을 정리하고 물 밑에서 서서히 최명희의 인사를 처리하며 옥죄자, 천일도에게 먼저 연락해 대면한다. 이 당시만 해도 최민욱이 대국을 장악했다는 전말을 알지 못했다. 천일도와 대면하여 '캐슬 호텔의 하성 지분 전부. 최명희가 가진 하성 건설 지분의 절반'을 요구하자 대번에 거절한다. 이때 최민욱이 직접 나타나 압박하자 곧바로 천일도는 허수아비고, 최민욱이 실세라는 것을 파악한다.

최민욱이 준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민욱의 수가 너무나 시의적절하게 들어왔다는 것을 간파하고, 내통한 사람이 김용성이라는 것을 파악하고는 병원에서 환자 코스프레 중인 김용성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한다. 최민욱의 제안을 일부 수용하나, 최민욱은 자신의 제안을 전부가 아닌 일부'만' 수용한 최명희를 본보기로 세우려고 한다. 최민욱 왈 "나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그 여자도 알고 던진 거다" 라고. 그렇게 어느 날 퇴근길, 강제 철거 시위를 보고는 자신의 최후를 직감하며 수행 기사에게 돈을 쥐어주고 심부름을 핑계로 내보낸 다음, 자신을 처리하러 온 사람들을 맞이하고 담담하게 하성의 앞날을 걱정하며 작업당한다.[1] 아이러니하게도, 최명희의 중태로 당시 하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뒤집히며 하성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작업을 당하기 며칠 전 자신의 지분이 김태훈에게 온전히 가도록 조치한다.

병원에 입원 후 잠시 의식이 돌아왔고, 이를 발견한 오지인이 의사를 부르려고 하자 이를 말린다.

3. 평가

하성 그룹이 지금과 같은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는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며 회사의 기틀을 닦아놓은 인물이다.

경영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현석, 신태진, 류지학, 오지인 등 하성의 주요 실력자들을 키워낸 능력자이다. 넷 모두 최명희에 대해 절대적인 충심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때문에 김용성의 질투를 상당히 받은 듯 하며 김용성이 김태훈을 견제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천일도가 이를 보고 손가락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3.1. 작중 언급

3.1.1. 1부

여사님께서는 생전에 늘 내뱉은 말의 무게에 대해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류지학
어머니는 백정의 딸로 태어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금의 하성의 기틀을 세우셨죠.

아버님과 의기투합해 번듯한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이면에서 당신신태진.. 그리고 현석을 육성해 하성이 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맹세합니다. 나는 어머님김신을 넘겠습니다. 어머님의 피로 일군 이 하성 그룹을 반드시 세계적인 반열로 끌어 올려놓을 겁니다.
김태훈

3.1.2. 2부

태훈이 이놈..! 망할 지 애미처럼 내 목을 틀어쥐겠다는 것이냐..!?
김용성
어머님 밑에 있던 당신이.. 고작 내 아버지로 충족이 될 턱이 있나.
이루고 싶지 않나, 듣기만 해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이름, 하성.
적어도 그걸 이룰 의지가 있는 쪽은 나 김태훈의 하성이다. 다시 세우자. 하성의 자존심을.[2]
류 이사... 여전히 어머니의 그림자로 그를 붙잡아두고 있기에, 확실히 내 사람이라 하기 어렵고, 더욱이 그의 내면은...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난 못난 놈이다, 지인아.
난 그릇이 안 되는 놈이야.

난 어머니의 길은 가지 않을 거다.
김태훈
자기 사람들이 잘려 나가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그저 쓰러진 이들의 삶을 전부 지고 지옥 같은 삶을 이어 나가는 게 머리 된 자의 숙명이라고,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그게, 여사님이 말씀하신 여사님의 방식입니다.
류지학
당신의 어머니이자, 나의 영웅인 최명희 여사님의 죽음에 관한 겁니다.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 감정은 두려움이었다. 그녀의 눈은, 다정했지만 단호했고.. 끌리지만 서늘했다.
하성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그녀는 수완을 발휘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하성을 일궈갔고, 그래서 당시 주먹계 패권을 누리던 천일도 의 대국도 하성만큼은 함부로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들이 군림하기 전까진.
냉정한 말과는 다르게 그녀의 눈에선 특유의 단호함과 서늘함이 보이지 않았다. 처음으로 마주한, 오로지 따뜻하기만 한 그 눈이.. 너무나 낯설어 난 그날을 잊을 수 없었다.
말로는 냉혹해라, 내 사람도 밟고 앞으로 가라고 하고서는, 당신은 왜...
당신은 왜 혼자서 다 안고 가려는 거죠.
오지인
어차피 하성 같은 기업은 통으로 삼켜도 소화도 안되니.. 그 독사 같은 X을 상대로 이 정도면 기적인 거야.
천일도
네가 그 유명한 최명희인가.
최명희를 연합에 본보기로 세운다. 나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그 여자도 알고 던진 거다.
최민욱

4. 명대사

쓸모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하성의 기둥이 되어야 한다.
원하시는 걸 던져보시죠. 대한민국 1번 조직에 대한 예우 정도는 쳐드리리다.
내 대가리가 길에서 썩어 내 뒹굴지언정. 하성이 우습게 보일 거래 따윈 하진 않는다.
하성의 자존심과 이득을 항상 먼저 생각해 주셔요.
물걸레질이 하찮은 게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구분 못 하는 사람이 하찮은 거다.
일을 할 때는 내 편한테도 손속의 정을 두지 마라. 속이 쓰려도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는 게 하성의 기둥이라는 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야 언젠가는.. 피를 묻히지 않는 하성이 된다. 알겠니?

5. 기타

  • 류지학이 그녀에 대한 충성심이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감정 표현이 좀처럼 없던 그가 그녀가 입원한 모습을 보며 생전 처음으로 울분이라는 감정을 느꼈을 정도였으니.
  • 김용성이 김태훈의 양아버지인 것으로 보아 김용성 이전에 만났던 남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언급이 되지도, 등장하지도 않아서 누구인지는 불명.

[1] 이때 최명희가 작업 인원들에게 자신이 타고온 의전 차량 또한 하성의 자산이니 상하게 하지 말라고 하거나, 작업 인원들이 최명희에게 고개를 숙이며 예를 표하는데, 이때문에 이 사건이 최민욱 혹은 김용성이 일으킨 것인지, 최명희의 자작극인지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다.[2] 이 대사를 하는 김태훈의 모습 뒤로 최명희의 모습이 겹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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